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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학 길잡이 기타

    4년제 대학 '학종' 전형은 수시모집의 32%… 자기소개서는 과장해서 쓰면 안돼요

    2019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국 4년제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학종) 모집 인원은 8만4860명이다. 전체 수시모집 인원 26만4691명 중 약 32%에 달한다. 학종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자기소개서 잘 쓰기다. 입시를 앞둔 수험생은 자기소개서를 쓰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학종 전형에서 당락을 가르는 관건인데도 사정은 이렇다.자기소개서는 말 그대로 ‘자기’를 글로 표현하는 것이다. 자기에 대해 쓰는 것만큼 쉬울 것도 없을 듯하지만 실상 그렇지 않다. “자기소개서를 쓰는 게 가장 어렵다”고 호소하는 학생이 한둘이 아니다. 자기소개서 작법의 핵심은 자신의 활동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활동의 유의미함을 제대로 파악하는 데 있다. 또 하나의 큰 문제는 자기를 알리기 위해 자기의 활동 등을 과장해서 쓰려는 과욕이다. 이런 여러 점에서 학생들이 자신을 제대로 글로 표현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 글쓰기 연습과 공부를 해본 적이 없는 상황에서 갑자기 쓰려 하니 어려울 수밖에 없다. 사실 글쓰기는 어렵다. 활동을 잘 하고도 글쓰기가 잘 안 돼 낭패를 본다면 본말이 전도된 경우이므로 학부모와 학생, 담당교사는 여러 방법을 찾지 않을 수 없다.글쓰기의 경우 독학할 수 있는 여건이 아니라면, 전문가 도움을 받아야 할 필요가 있다. 문학 작가들도 습작을 하고 선배 작가들과 교류하면서 배우는 게 현실이다. 하물며 학생들이야 더 말할 것도 없다. 그렇다고 학생들이 고액을 들여 자기소개서를 쓰는 법을 배울 수는 없다. 정보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대학에 먼저 들어간 선배를 찾는 등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비교적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자기소개서 글쓰기를 배울 수 있는 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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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6개 대학 정원 3년 내 1만명 감축… 정부 재정지원도 줄여

    교육부가 지난 8월23일 대학기본역량진단 결과를 발표했다. 대학기본역량진단은 경쟁력이 부족한 대학의 문을 닫도록 유도하는 ‘대학 구조조정’이다. 이번 진단 결과에 따르면 덕성여대, 연세대 원주캠퍼스, 조선대 등 86개 대학이 ‘하위 40%’에 포함됐다. 이번 역량진단에 응하지 않은 30개 대학까지 더해 전국 116개 대학은 2021년까지 정원을 총 1만 명 줄여야 한다. 정부의 재정지원도 줄어든다.정원 감축에 재정 지원도 줄여이번 진단은 일반대 187곳과 전문대 136곳 등 총 323개 대학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진단 결과 대학은 크게 네 종류로 나뉜다.먼저, 상위 64% ‘자율개선대학’으로 지정된 207개 대학(일반대 120개교, 전문대 87개교)은 정원 감축 권고를 받지 않는다. 재정지원사업에도 제한을 받지 않는다. 국가장학금이나 학자금 대출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다. 반면 자율개선대학에 포함되지 못한 86개 대학은 각기 ‘역량강화대학’과 ‘재정지원제한대학 유형 Ⅰ·Ⅱ’로 분류돼 불이익을 받는다. 역량강화대학으로 지정된 66개 대학은 정원 감축을 권고받는다. 산학협력지원사업 등 특수목적재정지원사업 참여는 허용되지만 일반재정지원을 받을 경우 구조조정 등의 조건을 이행해야 한다. 덕성여대, 조선대, 연세대 원주캠퍼스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지정된 대학은 20곳이다. 이들은 다시 유형Ⅰ(9개교)과 유형Ⅱ(11개교)로 나뉜다. 재정지원제한대학 유형Ⅰ에는 가야대와 금강대, 상지대 등 9개 대학(일반대 4개, 전문대 5개)이 해당한다. 정원 감축 권고와 함께 재정 지원이 일부 제한된다. 적용이 유예된 상지대를 뺀 나머지 대학 신·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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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상문제보다 기출문제 공부가 최고의 논술 준비죠

    아무리 뛰어난 예상문제라도 기출문제보다 좋을 수 없습니다. 자신이 지원하는 대학의 전년도 기출문제를 분석해 어떻게 준비해 나갈지 구체적으로 살펴보는 시간은 그래서 중요하답니다. 따라서 논술고사 일정에 맞춰 ‘대학별 기출문제 해설 및 답안작성방향/핵심포인트’를 제시하고자 합니다. 기출문제 해설은 대학별로 2회에 걸쳐 ‘제시문 독해’와 ‘문항별 답안작성방향’으로 구분해 게재되므로 참고하길 바랍니다.※ 제시문 및 문제는 지면상 생략합니다. 반드시 대학 홈페이지에서 문제와 함께 해설 자료를 다운로드받아 읽기 바랍니다.서울시립대 2018학년도 논술기출 해설 ①시립대 논술시험일은 10월6일(토)로 대학별 고사 중 가장 먼저 치러집니다. 최상위 명문대 중 수능최저등급을 적용하지 않는 데다 올해부터 학교장추천제가 폐지돼 올해에는 경쟁률도 높아질 것이 예상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2019학년도 논술전형 제대로 알기 서울시립대 편’을 참고하세요)시립대 논술에서는 사회적으로 논쟁이 뜨거운 사건이나 쟁점에 대해 다루는 경향이 있습니다. 작년의 경우 소년범 처벌과 관련한 주제가 출제되며 이런 경향을 확인시켜줬습니다. 물론 제시문이 소년 범죄와 관련한 것이 아니므로 시사이슈를 알지 못한다고 해서 문제를 풀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자신의 입장을 선택하고 그에 대한 논리적인 근거를 제시할 때 해당 주제에 대해 생각해본 경험이 있는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 사이에는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시립대를 지망하는 학생들은 올해 우리 사회에서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는 사건 및 현상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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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모의고사는 수시지원전략을 세우는 데 핵심 지표죠."

    9월은 고3 수험생에게는 운명의 한 달이다. 특히 수시를 준비하는 수험생에게는 수시원서접수를 해야 하는 만큼 챙겨야 할 것이 많다. 수시·정시를 막론하고 9월에 치르는 모의고사는 대입전략에 핵심 지표가 된다.1. 접수기간과 서류제출 기간도 함께 확인해야수시원서접수는 전형과 무관하게 1회에 통합해 한 번에 실시한다. 몇 년 전에는 수시모집 원서를 9월 초와 11월 중순에 각각 받았다. 한 번이므로 편하지만 고려할 자료와 시간 부족으로 선택의 오류가 있을 경우 회복 방법이 없다. 보통 대학별고사 시험일에 따라 수능시험일(11월15일(목))을 기준으로 수시 1차와 2차로 구분해 지원 전략을 수립한다. 대학별로 9월10일(월)~14일(금) 중 3일 이상 수시원서를 접수한다. 같은 대학이라도 전형에 따라, 학과에 따라, 캠퍼스에 따라 자기소개서 및 추천서 등 서류 제출기간이 원서 접수기간과 다른 대학들도 있으니, 서류 제출 등 전형일정을 자세히 살펴봐야 한다.2. 모의고사 성적 추이와 9월 가채점 결과로 전략 짜야학생부성적은 학년별 반영비율을 지원대학에 맞추어 확인하고, 3월부터 9월까지 월별 모의고사 성적 추이를 과목별로 분석해, 수시 1차와 수시 2차로 나누어 어느 시기에 적극적으로 공략할지 결정한다. 모의고사 성적이 전체적으로 하락하거나, 전체 등급 평균은 유지하되 특정영역(국·수·영·탐) 과목별로 기복이 크면 수시에 반드시 합격한다는 전략으로 수시 1차에 집중을, 모의고사 성적이 지속적으로 향상되거나 정시에서 지원할 대학의 특정 과목별 수능 반영 영역에 강세를 보인다면 수능 이후 수시 2차와 정시 지원에 집중을 하는 것이 좋다. 특히 9월5일(수)에 치러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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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술전형은 내신·수능 약점을 만회할 또 하나의 기회죠

    역대급 폭염이 한풀 꺾이는 듯하다. 모두에게, 그중에서도 고3 수험생에게 특히나 힘든 여름이다. 그러나 폭염에 지친 몸을 제대로 추스를 여유도 없이 성큼 다가온 9월 모의평가와 원서접수 기간에 긴장의 끈을 바짝 조여야 할 시기다. 드디어 본격적인 수시의 막이 올랐다!논술로 상위권 대학 기회를 잡자!논술전형은 내신과 수능 성적만으로 어려운 상위권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수능 성적으로 서울 및 수도권 대학 진학이 어렵다고 판단될 때 논술전형에 시선이 간다. 오랫동안 논술을 준비하는 학생이 그리 많지 않은 이유다. 하지만 단기간에 실력이 향상되지 못한다는 생각에 쉽게 선택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논리적 글쓰기, 사고력이라는 게 단기간에 향상되지 않는 게 맞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논술전형은 또 하나의 기회, 패자부활전의 성격이 분명하므로 9월 모의고사 후 자신의 내신 성적과 수능 성적을 기초로 적극적으로 공략하자! 지원 대학이 확정된다면 그 대학의 출제경향, 논제유형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최근 2~3년치 기출문제를 집중적으로 학습하는 방식으로 충분히 대비할 수 있다.논술전형에서도 수능 성적은 중요논술전형은 말 그대로 논술 성적에 합격 여부가 달려 있지만, 그럼에도 대한민국 수험생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수능이다. 정시 비중이 낮더라도 수능의 영향력이 약해진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논술에서도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며 실제 합격에 큰 변수로 작용한다. 수능최저학력을 적용하는 대학의 경우 지원경쟁률에 비해 실질경쟁률이 확 낮아지며 이로써 최저학력조건을 충족하는 것만으로도 합격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논술전형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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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항 2번은 자기주도와 창의성, 3번은 인성이 드러나게 써야죠

    지원자들의 주도적 역량, 잠재가능성을 드러내는 공통문항 2번2번은 학생의 자기주도성, 창의성, 성실성, 리더십 등을 평가하는 문항이다. 학종이 교과 성적뿐 아니라 다양한 활동을 통해 드러나는 학생의 역량을 평가하는 전형임을 분명하게 드러내는 문항이기도 하다. 고교 3년 동안 경험한 다양한 활동 중 자신의 역량을 가장 효과적으로 과시할 수 있는 것들을 선택해 작성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무엇보다 대학의 인재상에 따라 선발하는 전형인 만큼 지원 대학이 중요하게 평가하는 요소를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는 경험을 선정해야 한다. 어떠한 활동을 선택하든 지원 대학 및 학과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드러낼 수 있도록 기술할 수 있다면 괜찮다.사례> “융합과학프로젝트대회”평소 집에서 피아노를 치다가 아랫집에서 민원을 받은 적이 있기에 층간소음 문제를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융합과학프로젝트대회에서 일상생활과 밀접한 방음이라는 소재를 주제로 정하였습니다. 방음에 대해 알아보면서 방음에도 차음과 흡음이 있다는 것을 알았고, 그중 흡음이 차음보다는 작은 규모에 방음을 할 때 주로 이용되기 때문에 흡음에 대해 탐구하고자 하였습니다. <중략> 흡음재의 원리를 이해하여 시중방음재를 피아노와 벽 사이, 피아노 내부에 설치하면서 실험을 하는 것 같아 즐거웠고, 실험의 연장선상에서 일상생활에 적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흥미를 느꼈습니다. 또한 그 소재만의 다양한 특성이 방음과 같은 현상에 영향을 미치는 점이 신기했고, 재료공학부로 전공을 선택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제게 많은 의미가 있습니다.☞ 자신의 경험을 구체적으로 정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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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7개 대학 2927명 선발… 전년보다 394명 늘어 증가인원 최대

    “아프리카에서 봉사하는 의사가 되고 싶어요.”올해는 의학전문대학원에서 의대로 체제를 변경하는 마지막 해이므로 역대 의대 모집인원 중 가장 많은 수가 선발된다. 또한 의대 모집인원의 변화는 서울대 또는 상위권 대학의 이공계 합격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매우 중요하다. 가이드 형식으로 의대 지원에 대한 대표적 질문에 답해본다.역대 최대 인원 선발…선택 고민은 되레 커질 듯2019학년도 의대모집 대학은 서울·경기·인천에 12개, 대전·충남·충북·세종에 6개, 대구·경북에 5개, 부산·울산·경남에 6개, 전북에 2개, 광주·전남에 2개, 강원·제주에 4개로, 37개 대학교 의대에서 총 2927명을 선발한다. 전년도보다 394명 늘어났다. 최근 경기가 나빠지고 실업자가 늘어나면서 더욱 의대 선호 현상이 커진 가운데, 의대 모집인원의 증가는 이과학생들의 의대 지원과 이공계 지원 사이에서 고민을 키우고 있다. 특히 서남대의 폐교로 전북대와 원광대로 추가 인원이 배정됐고, 제주대는 학사석사통합선발을 폐지하고 학부 모집을 시작했다.사고과정 중시하는 ‘다중미니면접’ 강화IBM이 개발한 의료용 인공지능 ‘왓슨(Watson)’이 가천대 길병원을 시작으로 부산대병원, 건양대병원, 계명대 동산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조선대병원, 전남대병원 등에서 의료 진료 시 활용되고 있다. 이는 여러 진료과목별 교수진이 모여 환자의 질병을 진단하고 치료방법을 토론해 결정한 뒤 환자에게 설명하고 제시하는 ‘다학제 시스템’이 더욱 잘 활용되도록 도움을 준다. 위계가 강한 의사문화에서 왓슨은 기계이므로 의사들이 왓슨의 의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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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번 문항은 학습동기·구체적 노력·느낀 점을 잘 드러내야죠"

    1번은 지원자의 학습 경험을 통해 학업에 대한 목표의식과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를 확인하고자 하는 문항이다. 대한민국 고등학생에게는 매 순간이 학습 경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이유에서 학생들은 1번 작성을 가장 어려워한다. 일상적이고 매일이 비슷비슷한 학습 경험인지라 이 중 어떤 내용에 주목해야 할지, 어떤 식으로 작성해야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는지를 고민할 수밖에 없다.그런데 똑같은 과목을 공부하더라도 관심이나 동기, 성과, 깨달음 등은 다를 수밖에 없다. 동일한 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학생 개개인이 느끼는 감정, 노력, 깨달음이 모두 같을 수 있을까? 학생부 결과를 그대로 옮기는 것은 피해야 하나 서술된 내용은 반드시 학생부를 통해 객관적으로 확인될 수 있어야 한다는 점도 기억해야 한다. 자소설이 아니라 자기 PR이기 때문이다.실제 합격한 자소서를 살펴보며 어떻게 작성해야 하는지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사례 1> 2018학년도 서울대 일반전형 국사학과 합격 자소서‘역사는 암기하는 게 아니라 이해하는 거야’라며 역사에 대한 ‘이해’를 강조하신 한국사 선생님 말씀은 역사를 공부할 때 이해보다 암기에 주력했던 저에게 일침을 가했습니다. <중략>첫째로 역사e, 살아있는 세계사 교과서, 나의 한국현대사 등 역사 도서를 꾸준하게 읽으며 기본적인 역사 지식을 쌓아갔습니다. 또한 문학 작품을 읽을 땐 작품이 창작된 시대 배경이나 사회상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작품에 접근했습니다. <중략> 두 번째로 역사 주제 발표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그중에서도 기억에 남는 발표는 우당 이회영의 독립운동사상인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