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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학 길잡이 기타

    "자기소개서는 대입 면접의 출발점이자 핵심이죠"

    학생부종합전형(학종) 합격은 서류(학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와 면접에 달려 있다. 최근 중간고사를 준비하면서도 학종의 자기소개서를 쓸 때, 면접을 고려해야 하는지 질문이 많다. 대학교의 예시를 들어 학생부종합전형과 학생부/자기소개서/면접에 대한 대표적 질문에 답해본다.면접은 학생의 진실성 확인이 먼저다학생부종합전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이 제출한 서류가 학생이 직접 작성한 것인가’, ‘그 활동을 학생이 직접 했는가’이다. 이를 확인하는 것이 학생부 면접이다. 학생이 자신의 학생부에 나와 있는 활동이나 기록에 대해 답변을 못한다면 다음과 같은 생각이 든다. 1) 고교 선생님이 관찰하면서 중요한 자질의 활동이라고 생각한 것을 학생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2) 학생부에 있는 기록이 실제로는 학생이 한 활동이 아니다. 후자라고 판단된다면 더 깊이 물어본다. 고려대는 “학생부 기반 면접은 면접문항을 면접실에 들어가기 전에 제공하지 않고, 입실 후 바로 질의응답을 통해 이뤄진다”고 밝히고 있다. 학생부의 내용이 학생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또한 “학생부 기재 내용의 사실 확인과 특정 활동의 동기 또는 이유, 그 활동을 통해 느끼고 배운 점 등을 확인하기 위해서”라고 명확히 말한다. 올해는 더욱 강조된다.면접 준비는 자소서 작성 때부터 해야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은 평상시 ‘자신의 활동’과 ‘그 활동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인지’ 말해보며 스스로의 귀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이를 위해 학생부 기재 내용을 꼼꼼히 검토하고 항목별로 자신에게 의미있는 점을 중심으로 정리하자. 그런 후 모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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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신·수능 최저기준 반영 안해 합격 점수와 경쟁률이 높아요"

    한양대학교(서울)는 논술로 378명을 선발하는데, 이는 전체 모집인원 중 13.4%에 불과하지만 교과성적과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반영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많은 수험생이 주목하는 전형이다. 이를 방증하듯 경쟁률이 평균 87 대 1에 해당하며 200 대 1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학과 역시 수두룩하다.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기 때문에 실질적인 경쟁률이 매우 높을 뿐 아니라 그에 따라 합격생들의 논술 점수 또한 매우 높다. 따라서 한양대를 지망하고자 하는 수험생이라면 상당한 수준의 논술 실력을 갖춰야 하고 평소에 논술학습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한양대 논술전형에서는 학생부 30% + 논술 성적 70%를 반영하여 신입생을 선발한다. 학생부는 출결, 수상경력, 봉사, 행동특성 및 종합 의견을 바탕으로 ‘학교생활 성실도’를 종합평가하여 반영한다. 교과 성적이 낮더라도 학교생활을 적극적이며 성실하게 한 학생, 자신의 진로에 맞춰 학생부 관리를 충실하게 해 온 학생이라면 적극적으로 도전해 볼 만하다.한양대 논술은 전통적으로 ‘창의성’을 중요시한다. 한양대가 생각하는 ‘창의성이란 서로 다른 사항의 관련성을 찾아 논리적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따라서 답안을 작성할 때 주어진 조건, 문제 상황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다양한 해석, 일관된 논리 논증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인문계 논술 특징인문계 논술은 분량이 1200자인 1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학 측 발표에 따르면 인문계 논술은 “인문학과 사회과학의 다양한 주제를 활용하여 인문, 사회과학적 사고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통합논술”이다. 문제는 3개의 제시문으로 구성되고 그중 한 제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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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능최저 기준 적용 안해 입학은 논술성적에 달렸죠"

    건국대학교는 논술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적용되지 않는 대표적인 학교이다. 학생부는 교과영역만 반영하는 데다 교과 등급 간 부여 점수 차이가 미비하기 때문에 논술 성적으로 합격을 기대할 수 있는 ‘인서울(in-Seoul)대학’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따라서 건국대를 희망하는 수험생이라면 남은 기간 논술 공부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수능 최저학력 기준 적용 안해내신과 수능 성적만으로 서울 주요 대학을 진학하기 어려운 수험생들에게 마지막까지 도전할 수 있는 대학이다. 고3에 올라와 뒤늦게 공부하고자 의욕을 갖게 된 학생들에게 현실적으로 대학 진학의 길을 열어주는 전형인 것이다.교과등급 간 부여점수 차이 아주 작아10점 만점으로 산출한 교과성적을 반영비율에 따른 총점으로 환산해 적용한다. 그런데 기준점수가 1등급 10점, 2등급 9.97점, 3등급 9.94점, 4등급 9.9점, 5등급 9.86점, 6등급 9.8점 순으로 차이가 미비하다. 대학에서 발표한 입시 결과에 의하면 합격생 교과 성적은 평균 3점대 중후반에서 4점대이며 5~6점대로도 합격했다.합격생 논술성적 평균 85~96점으로 높아합격생 논술성적 평균점수는 85~96점대다. 수험생들의 논술 실력이 상당하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경쟁률이 엄청나게 높다는 특징과 연관시켜 생각해보면 쉽게 예상할 수 있는 결과다. 따라서 건국대 진학을 논술전형으로 공략하고자 하는 수험생이라면 하루라도 빨리 논술공부를 시작해야 한다.모집단위에 따라 논술 시험 달라논술시험이 인문사회Ⅰ, Ⅱ와 자연계열로 구분해 치러진다. 인문사회 Ⅰ은 상경계열을 제외한 인문계열 학과, 인문사회 Ⅱ는 상경계열에 해당하는 학과에 해당한다. 두 문제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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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은 고등학생의 다양성·창의성·긍정성을 중요시해요"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은 학생부를 기반으로 자기소개서, 추천서, 면접 등을 통해 학생이 해당 지원학과에 잘 적응해서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지 종합평가하는 전형이다. 중간고사를 앞두고 최근 궁금증이 증폭하고 있다. 대학교의 예시를 들어 학생부종합전형과 학생부관리, 자기소개서의 대표적 질문에 대해 답해본다.1. 대학 주최 프로그램 참여가 주요 평가기준은 안 돼다양성은 진로를 탐색하는 과정에서 매우 중요하다.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서 자신의 적성과 진로가 과연 자신에게 맞을지 확인하고 싶은 것은 모든 고등학생의 바람이다. 이때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그 대학의 합격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의문을 품는다. 이에 대해 고려대는 “고려대 주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하더라도 그것만으로 유리한 평가를 받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했다. 중요한 것은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는 사실, 그 속에서 진로에 대한 고민을 치열하게 했고, 이를 통해 자신의 생각이나 의지가 발전했음을 명확히 보여주는 모습 자체가 평가에 반영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구체적 활동이 학생부나 자기소개서, 추천서에 적혀 있으면 좋은 평가를 받는다. 이를 위해 교내대회에 가능한 한 열심히 참여하는 것이 좋다. 설사 상을 받지 못하더라도 그 과정에서 자신의 새로운 관심과 흥미를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교외활동이라고 하더라도 학교의 허락을 얻어서 참여해보자. 보고문 형식으로 프로그램마다 어떤 준비물, 어떤 주제, 어떤 방법으로 실험하고, 토론하고, 발표했는지 적어 놓으면 좋다. 이처럼 프로그램의 이름, 주최기관은 평가에 중요하지 않음을 잊지 말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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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교 봉사활동은 시간 자체보다 의미·느낀 점이 더 중요"

    금년도 학종과 논술에 대한 관심과 문의가 더욱 많아졌다. 최근 연세대가 내년(2020학년도) 수시전형에서 수능최저등급기준을 없앤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이번 호도 올해 학생부종합전형과 학생부관리, 자기소개서의 대표적 질문에 대해 답해본다.1. 전공적합성은 관련 교과목의 학업성취수준 함께 고려해야검사나 판사가 꿈이어서 경영학과를 전공해 회계와 재무를 공부하고, 로스쿨로 진학하려는 학생이 있다고 하자. 학생부 진로항목에는 검사나 판사로 적어두고, 학교 활동을 무엇을 어떻게 할지 고민한다. 이때 중요한 것이 ‘학종의 전공적합성 평가’다. 고려대는 “전공적합성은 전공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활동 경험만을 대상으로 평가하지 않는다”고 명확히 했다. 그 이유는 “지원자가 입학 후 해당 전공을 이수하기에 적합한지 확인하기 위한 항목이기 때문에 해당 지원학과에 대한 관심과 이해의 정도, 전공계열과 관련된 교과목의 학업성취 수준을 함께 고려해 평가하면 된다”는 것이다. 위 학생은 경영학과에 진학하기 때문에 법률 및 분쟁 관련 활동만 많이 하면 안 된다. 경영학과와 관련된 활동과 교과에 대해 열정이 커야 한다. 회계와 재무는 수학을 기본으로 한다. 경영이란 조직을 구성하고 목표를 설정해서 전략을 하나하나 실행해 가는 과정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이다. 리더십 활동도 중요하므로 사회문화과목과 생활과윤리과목도 관련이 있다. 교내 자치법정 활동에서 판사 역할을 하며 인권에 대한 의식을 보여주었다면 학생의 인성 판단에 긍정적 작용을 한다. 또한 위 학생은 지원학과를 자유전공학부 같은 융합전공으로 지원하는 것도 고려할 만하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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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과반영 비율 상대적으로 높아… 학교측 자료 정밀분석해야

    경희대는 2018학년도 기출문제와 해설자료, 선행학습영향평가 자체 평가보고서를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개하며 출제된 제시문의 출처와 관련 성취기준 등을 상세하게 밝혔다. 또한 매해 온·오프라인 모의논술고사, 입학설명회를 열어 수험생에게 필요한 정보 및 공부법을 최대한 자세하게 제공하고자 노력하는 대학이다. 따라서 경희대를 지망하고자 하는 수험생은 학교 측에서 제공하는 여러 자료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그에 따른 학습에 힘써야 한다.교과 성적에 따른 지원전략+논술성적=합격경희대에서는 논술전형에서 770명을 선발한다. 논술 70%+학생부교과 및 비교과성적 30%를 반영한다. 먼저 교과 등급 간 배점이 1등급 210점, 2등급 208점, 3등급 204점, 4등급 198점으로 점점 커진다. 다음으로 비교과의 출결과 봉사는 각각 45점 만점으로 구간별 5점씩 감점되지만 보통의 평범한 고등학생이라면 대부분 45점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논술성적과 교과 성적에 의해 당락이 결정된다고 볼 수 있다. 상대적으로 교과반영 비중이 높으므로 자신의 교과 성적을 고려해 신중하게 결정해야 하며 자신의 부족한 점수를 논술 성적으로 만회하기 위해 집중적인 학습 역시 필요하다. 특히 경희대는 논술경쟁률이 상당히 높은 편인 데다 요구하는 수능최저학력 기준이 비슷한 수준의 학교에 비해 낮은 편이어서 지원자 중 최저학력을 충족시키는 비율 또한 높아 실질경쟁률 역시 높은 학교다. 따라서 세밀한 교과 성적 분석과 체계적이며 실질적인 논술준비가 균형을 이뤄야 합격을 기대할 수 있다.■경희대 인문논술 특징경희대 논술고사는 인문체능계와 사회계로 구분돼 있지만 모두 통합교과형 논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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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은 나열식 활동보다 자기주도성을 높이 평가해요"

    4월에 접어들면, 대학별로 수시에 대해 어떤 문제를 어떤 과정으로, 고교선생님의 감수를 받으며 진행했는지 발표한다. 차분하게 자신이 지망하려는 대학교 및 학과의 구체적 정보를 수집해서 보기 쉽게 정리해두는 센스가 필요하다. 이번호도 학생들이 궁금해하는 대표적 질문들을 통해 학생부종합전형과 학생부관리/자기소개서에 대해 알아본다.1. 자기주도성과 창의성이 좋은 점수 받는다고려대는 “각 고등학교의 공통고교정보는 학생의 학습환경을 이해하기 위한 보조자료로 활동하되, 직접 평가의 대상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는 고등학교마다 학생에 대한 교육프로그램 및 활동지원이 다른 것을 인지한다는 점과 각 고등학교가 처한 환경 속에서 학생의 노력과 자질을 상대적으로 파악한다는 점으로 해석 가능하다. 고등학교의 교육환경이 직접적으로 평가점수에 반영되는 것이 아니기에 오히려 학교환경이 낮지만, 학생 스스로 교내에서 선생님 또는 다른 학생과 팀을 이루어 문제상황을 해결해가는 활동을 했다면 자기주도성, 창의성에서 더 좋은 점수를 받을 수도 있는 것이다. 이것이 학생부종합전형의 장점이다. 더 나아가 각 고등학교에서 남긴 학교소개정보가 평가지표까지 구체적으로 작성된다면 대학이 해당 고등학교 학생을 종합 평가할 때 더욱 도움이 되리라 본다. 예를 들면 대회의 경우 무슨 평가지표를 사용했고, 어느 정도로 우수할 때 상을 준 것인지 적는 것이다.2. 수상이나 봉사활동은 전공의 연관성이 중요하다많은 학생들이 학생부의 개별사항에 대해 질문하는 가운데 많은 부분을 차지한 것이다. 고려대는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생부에 기재된 활동의 양을 정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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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부 40%+논술성적 60% 반영

    중앙대에서는 논술전형에서 886명을 선발한다. 작년보다 16명 감소해 ‘논술 축소’에 해당하지만 전체 모집인원의 20.4%에 달할 뿐만 아니라 단일 전형으로는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것이므로 여전히 비중이 높은 전형이다. 더구나 내신실질반영비중이 낮다는 점에서 논술성적이 당락의 주요한 변수로 작용한다. 특히 중앙대는 논술가이드북에서 출제의도, 유형별 답안작성법, 평가기준(구체적인 배점공개), 논술학습법 등을 자세하게 다루며 수험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중앙대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이라면 반드시 숙지하길 바란다.중앙대는 논술전형에서 학생부 40%+논술성적 60%를 반영한다. 학생부는 교과 20%+비교과 20%를 반영하는데, 교과등급에 따른 실질 반영 점수 차이가 미미하며 비교과는 출결과 봉사시간을 환산해 반영한다. 따라서 실제 당락은 논술성적에 의해 결정된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때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충족해야 하는데, 중앙대 수능 최저학력 기준은 다른 대학에 비해 높다. 이에 따라 지원자 중 최저학력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실질 경쟁률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 실제 논술고사 당일 결시생 비율이 타대학에 비해 높다는 것을 많은 수험생 후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논리적이고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 인재 선발”중앙대는 논술가이드북에서 논술시험의 출제 방향 및 평가목표를 ‘논리적 사고 능력과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는 것이고 이에 따라 단순 암기보다 사물이나 현상의 다양한 측면을 균형 있게 통찰하고 주어진 문제 상황에 대한 창의적 대안을 제시하는 능력을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