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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학 길잡이 기타

    숙명여대, 논술 60%·교과 40%로 최종 선발… 수능최저는 일부 완화됐죠

    숙명여대는 논술우수자전형으로 302명을 선발한다. 교과성적 40%, 논술성적 60%로 최종 합격생을 선발하며 수능최저학력 기준 역시 충족시켜야 한다. 해마다 수능최저학력 기준이 변화해왔는데, 올해에는 최저학력기준이 완화되었다고 할 수 있다. 사탐을 선택하는 경우 두 과목 중 상위 1과목만 선택하여 반영한다는 점에서도 전년도에 비해 최저학력기준 충족 가능성이 높아진 것은 분명해 보인다. 숙명여대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은 다음과 같다.내신 2~3등급이면 합격가능성 커숙명여대는 다른 대학에 비해 내신반영이 큰 학교이므로 내신관리가 중요하다. 1등급과 2등급 간의 점수 격차는 4.4점, 2등급과 3등급 간의 점수 격차는 4.5점, 3등급과 4등급 간의 점수 격차는 4.6점으로 등급 간 격차가 점차 벌어지며, 4등급과 5등급 간의 점수 격차는 20점으로 사실상 논술 성적으로 만회가 불가능하다. 1등급과 4등급의 점수 차이가 13.5점이다. 이는 내신 4등급대의 학생이 내신 1~2등급 학생과 같은 점수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논술 성적에서 그들보다 6~8점 정도 더 받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정도는 꾸준한 논술학습을 통해 충분히 만회할 수 있다고 예상할 수 있지만 4등급 이하의 학생은 20점 이상(보다 완곡하게 표현하면 논술 만점을 받아야 한다는 의미) 받아야 하므로 사실상 불가능하다. 실제 대학에서 발표한 합격자 평균 내신도 2등급 후반대(2.8)임을 볼 때 내신이 합격 여부에 큰 요소임을 확인할 수 있다.논술시험의 변화된 요소 반드시 숙지해야2019학년도 숙명여대 논술의 가장 큰 특징은 공통문항이 폐지됐다는 점이다. 6월에 치러지는 모의논술고사에서 이 부분이 어떻게 드러나는지 구체적으로 확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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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소서를 바탕으로 스스로 질문하는 능력을 키우세요"

    5월 중간고사가 끝나고 6월 모의고사(6월7일)가 다가오면서 자기소개서와 구술면접에 대한 질문이 많다. 지난 호에 이어서 대학교의 예시를 들어 학생부종합전형과 학생부, 자기소개서, 면접에 대한 대표적 질문에 답해본다.1. 스스로 질문해보면 자신의 장단점을 찾을 수 있어요.『저는 고등학교 기간 동안 교과성적을 잘 받았는데요. 국어와 영어를 모두 1등급 받았어요. 교내 독서대회, 감상문 발표대회, 영어 발표대회에서 각각 금상, 은상, 은상을 수상했어요. 학교에서는 국어경시반 활동, 영어토론반 활동을 했고요. 2학년 때는 친구 6명, 영어선생님과 같이 공부했어요.』“자기소개서를 이렇게 작성하려고 하는데 괜찮을까요. 면접에서는 어떤 질문을 받을지 궁금해요.” 고3 학생의 질문이다. 하지만 자기소개서로서 부족한 점이 많이 보인다. 질문을 통해 확인해보자. “학교 공부와 독서를 병행했는데, 독서가 자신에게 얼마만큼의 비중이며, 책 선정은 어떻게 했는지 사례를 들어서 설명해 보세요.” 대학은 학생 스스로 주제를 정하고 자료를 찾은 후, 주제에 부합하는 PPT를 만들어 발표하고, 질문에도 적극적으로 답변하면서 지식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학생을 원한다. “고2 때 영어공부를 친구들과 했는데, 영어선생님은 어떤 역할을 했고, 자신은 어떻게 변화했는지, 고3 땐 영어를 어떻게 공부했는지 말해보세요?” 독서에서 금상을 받았지만, 영어를 매우 좋아하는 학생이기에 영어교육과에 지원한다고 한다. 영어 과목에 대한 관심도 어느 정도인지, 적극적 활동은 계속 이어지고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더 많은 질문이 가능하다. 이처럼 자기소개서의 최종 점검은 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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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능최저기준 없어 논술 만으로 진학할 수 있죠"

    인하대학교는 경기권에 있지만 사실상 인(in)서울대학이라 할 정도의 명문대다. 학생부교과 및 학생부 종합전형에서도 합격생들의 평균 내신이 1점대 후반~2점대 중후반으로 높은 편이다. 논술우수자 전형에서 554명을 선발, 최근 3~4년 동안 꾸준히 감소하였지만 작년부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으므로 내신이나 수능 대신 논술만으로 진학할 수 있는 몇 안되는 대학이기도 하다. 그러나 논술시험이 수능이 끝난 뒤 약 2주 후이기 때문에 지원자들이 논술시험 준비에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다는 점, 수능 이후 논술시험이 있는 대학 중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는 가장 상위권 대학에 해당, 결시생 비율도 낮아 실질경쟁률이 무척 높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또한 예비합격, 즉 추가합격자가 다른 대학에 비해 현격히 적다는 점도 눈에 띈다. 작년 입시 결과를 보면 추가합격자가 발생하지 않은 학과가 많고 추가합격자도 예비번호 1~3번 정도가 대부분이다. 인하대에 합격하면 무조건 등록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만큼 학교에 대한 충성도가 높다는 것이다. 따라서 인하대를 지망하는 학생 간의 치열한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논술시험에 대한 실질적인 준비, 수준 높은 논술 실력을 갖추는 데 집중해야 한다.비교과 반영 안하고 교과성적만 30% 반영인하대는 학생부도 비교과를 반영하지 않으며 교과 성적만 30% 반영한다. 교과 성적은 주요 교과(국영수사과)를 학년별 가중치(20:40:40)에 따라 이수한 모든 성적을 반영한다. 그러나 등급별 환산 점수 차이가 미비하기 때문에 사실상 합격은 논술 성적에 의해 결정된다. 대학 측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교과 성적은 1~6등급까지 반영점수 차이가 16점 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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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술모집 인원 전년과 같아… 논술과 수능 함께 대비해야"

    동국대는 2019학년도 논술우수자 전형으로 474명을 선발한다. 이는 전년도 모집인원과 같으며 전체 선발인원의 15.8%에 해당한다. 올해에는 경찰행정학부에서 자연계열 지원자 중 5명을 선발한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논술우수자 전형에서는 교과 성적 20%, 출결·봉사 각각 10%, 논술성적 60%를 반영해 선발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경쟁률은 평균적으로 30~40 대 1이지만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는 실질 경쟁률은 10 대 1 미만으로 확 낮아진다. 그만큼 지원자 중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의미다. 따라서 논술 전형을 통해 동국대에 지원하고자 하는 수험생이라도 반드시 수능 공부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동국대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다음과 같다.교과 성적은 등급 간 점수 격차가 매우 작아교과 성적은 주요 교과 중 상위 성적 10과목만 반영하며 1등급과 6등급의 점수 차가 0.7점밖에 나지 않을 정도로 등급 간 점수 격차가 매우 미미하다. 입시 결과에서 합격생 평균 내신이 2점대 중반으로 높은 것처럼 보이지만 이 역시 동국대만의 교과 성적 산출 방식에 의한 것이므로 자신의 내신이 동국대 산출 방식에 의하면 어느 정도인지 정확하게 계산해보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무단결석일수 3일 이하, 봉사 시간 30시간 이상이라면 감점이 이뤄지지 않으므로 고교생활을 무난하게 지내온 학생이라면 출결과 봉사 점수는 문제되지 않을 것이다. 이로써 논술우수자 전형에서 합격 여부는 논술 성적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다. 대학에서 발표한 입시 결과에 의하면 합격생 논술 점수 평균이 90점 이상이다. 지원자 평균 점수 역시 87~89점대로 매우 높다. 합격 여부는 지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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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공과 관련 없어도 깨달음이 큰 독서가 중요하죠"

    6월7일 목요일, 2018년 6월 모의고사일이다. 중간고사가 끝나고, 학교 행사와 다양한 교내 대회를 준비하는 고3 학생의 마음을 누른다. 수능출제기관의 출제이고, 범위도 전 범위다. 또한 재수생도 보는 시험이어서 전국적인 자신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도 대비를 철저히 하기를 바란다. 지난 호에 이어 대학의 예시를 들어 학생부종합전형과 학생부/자기소개서/면접에 대한 대표적 질문에 대해 답해본다.1. 면접에서는 자소서와 학생부를 종합해 질문한다.고3에 들어서서 신약개발자가 되고 싶은 학생이다. 생물도 좋아하고, 아픈 사람에게 도움이 되고 싶단다. 1학년엔 생물교사 꿈을 적었는데, 2학년 때는 화학연구자를 적었다고 한다. 실험을 좋아해 해부도 해보고, 현미경으로 자신의 피부를 보는 것도 좋아해서 그림으로 그리기도 했단다. 실험기구를 통해 화학실험을 하면서 신기하기도 하고, ‘이런 실험들로 신약을 개발할 수 있다’는 이야기에 신문스크랩도 많이 해서 친구들에게도 알려주었단다. 약을 통해 사람들의 아픔을 해소하기 위해 신약개발자가 되고 싶어서 약대를 가고 싶단다. 고등학생은 바로 약대로 진학할 수 없기에 고민이 된단다.‘바이오 공학을 전공해서 신약개발을 통해 사람들에게 봉사하는 것’을 진학의 포인트로 삼으면 좋다. 이에 대해 평가자는 생물교과점수와 화학교과점수, 생물선생님과 화학선생님의 학생에 대한 평가 등을 확인하기 위해 학생부의 진로, 창제활동, 교과점수, 교과특기사항, 독서목록, 종합평가를 본다. 또한 선생님의 추천서를 통해 선생님의 객관적인 평가도 참고한다. 물론 자기소개서로 학생의 의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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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은 다양한 관심과 리더십있는 학생을 원하죠"

    자신의 학생부 일부를 보내며 물어볼 만한 면접 질문이 무엇인지 문의하는 학생과 학부모가 많다. 지난 호에 이어서 대학교의 예시를 들어 학생부종합전형과 학생부·자기소개서·면접에 대한 대표적 질문에 대해 답해본다.1. 다양한 관심은 다양한 활동으로 증명해야어떤 학생의 학생부의 진로상황에 대한 모습이다. 1학년 때는 화학교사가 꿈이란다. 실험하는 것이 즐겁고 재미있단다. 2학년 때는 벤처 최고경영자(CEO)가 꿈이란다. 자신의 기술을 개발해서 CEO가 되어 많은 사람에게 혜택을 주면 좋겠단다. 과연 3학년 때는 어떤 꿈이 이 학생을 이끌지 자못 궁금해진다. 과연 어떤 질문을 할 것인가. 장점으로는 다양한 관심을 보여주고 있고, 도전하는 학생임을 알 수 있겠다. 그렇다면 그러한 관심사가 행동으로 나타났을까, 독서로 또는 동아리 활동으로 나타났을까. 관련 수업인 과학 과목과 사회문화 등 사회 과목에서 변화가 나타났을까. 학생부를 펼쳐보게 된다. 그렇다면 면접 질문으로는 “학생은 미래 무엇이 되고 싶은가. 이를 위해 어떤 준비를 고등학교 때 하였는가”라고 물어보게 된다. 반면 단지 꿈만 다양하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기록이 학생부에 없다면 어떻게 될까. 허풍이 심한 학생, 하나를 끝까지 밀고나가는 집중력이 떨어지는 학생이라고 볼 수 있다. 이때 “고등학교 때 집중적으로 노력해서 성취한 활동을 말해보고, 자신에게 어떤 변화가 생겼는지 예를 들어 보기 바랍니다”란 질문을 받을 수 있다. 고등학생이란 아직 꿈이 확정되지 않고 꿈을 만들어가는 시기다. 다양한 꿈과 이를 뒷받침하는 활동이 꼭 필요하다.2. 리더십을 보여줄 수 있는 활동은 학교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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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술축소 추세와 반대로 논술전형 인원 더 늘렸죠"

    최근의 논술 축소 분위기와 반대로 이화여대는 오히려 인원을 125명 늘려 총 670명을 논술로 선발한다. (2020년 입시계획안에서는 논술전형 축소라 발표하고 있지만 543명 모집으로 사실상 원점으로 복귀한 것에 해당) 수능최저학력 기준이 강화됐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올해 수험생은 논술실력을 다지는 한편 강화된 최저학력 기준을 충족시켜야 한다는 점에서 부담이 상당할 수 있다. 그러나 한편으론 지원자 중 최저학력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해 실질경쟁률이 그만큼 낮아질 수도 있고 다른 대학에 중복 합격하는 사례가 예년에 비해 많아져 충원율이 높아질 수도 있다.학생부 교과 30%, 논술성적 70% 반영이화여대는 논술전형에서 학생부 교과 30%, 논술성적 70%를 반영한다. 교과 성적은 등급 간 점수 차가 큰 편이어서 내신의 불리함을 논술성적으로 만회하는 게 사실상 어렵다고 여겨질 수 있는데 반드시 그렇지 않다는 것을 입시 결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일단 이화여대는 내신을 반영과목 중 상위 30단위만 반영하므로 학생으로선 전 과목 성적을 반영하는 경우보다 유리하다. 실제 논술전형 합격생 내신 등급이 1~2등급이나 이는 전 과목 내신이 아니므로 자신의 내신이 이화여대 산출방식에 의하면 어느 정도인지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3~4등급대의 내신 성적을 가진 학생 중 내신 1~2등급대 학생들보다 높은 논술성적을 획득해 최종 합격한 사례도 많다. 교과등급 간 격차가 아무리 크다고 해도 전체 70%를 차지하는 논술에서 내신의 불리함을 극복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어찌 됐든 논술전형에서 합격을 결정짓는 요소는 논술실력임을 확인시켜주는 부분이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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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은 학생부를 토대로 면접 질문을 만들어요"

    대부분 고교에서 중간고사가 끝났다. 홀가분해하면서도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데, 학생부와 자기소개서가 어떻게 면접문항과 연관되느냐는 질문이 많다. 대학교의 예시를 들어 학생부종합전형과 학생부/자기소개서/면접에 관한 대표적 질문에 답해본다.1. 학생부 출결사항은 성실성의 객관적 지표다학생부의 출결사항 항목에 고2 때 결석과 지각이 있다고 하면서 면접에서 불성실한 학생으로 볼까봐 걱정하는 학생이 많았다. 학생부 출결사항은 학생의 학교에 대한 애정과 성실성을 보여주는 객관적 지표이다. 결석, 지각, 조퇴 등 기록이 돼 있다고 하더라도 누구나 있을 수 있기에 큰 문제는 없다. 고려대는 “사유가 분명하면 감점요인이 아니다”고 분명히 했다. 사유는 학생부에 꼭 기재하기 바란다. 하지만 고1, 고2 때는 학생부의 기록에 선생님도, 학생도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 그러기에 학생부에 그러한 기록이 없다면 자기소개서에 에피소드를 통해 결석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구체적으로 서술하면 된다. 특히, 대학교에서 학업과 관련성이 매우 크다면 면접문항으로 제시되기도 한다. “학생은 성실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또는 “고2 때 힘든 일이 있었다면 무엇인지, 어떻게 극복했는지 말해 보라” 등으로 간접적인 질문을 하곤 한다. 중요한 것은 학생의 성실성이므로, 답변할 때 성실성을 나타낼 수 있는 관련 에피소드를 곁들여서 말하면 더욱 좋다.2. 수상경력은 지원학과에 대한 관심을 나타낸다수학경시대회에 고1부터 고3까지 모두 참가해 1등 혹은 2등을 했고, 고2 때는 생명과학에 대한 연구과제대회 2등, 고3 때는 화학실험에 대한 보고서대회 3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