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별 논술전형 특징 (10) 인하대
![[2019학년도 대입 전략] "수능최저기준 없어 논술 만으로 진학할 수 있죠"](https://img.hankyung.com/photo/201805/AA.16784037.1.jpg)
비교과 반영 안하고 교과성적만 30% 반영
인하대는 학생부도 비교과를 반영하지 않으며 교과 성적만 30% 반영한다. 교과 성적은 주요 교과(국영수사과)를 학년별 가중치(20:40:40)에 따라 이수한 모든 성적을 반영한다. 그러나 등급별 환산 점수 차이가 미비하기 때문에 사실상 합격은 논술 성적에 의해 결정된다. 대학 측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교과 성적은 1~6등급까지 반영점수 차이가 16점 이내로 이는 논술 점수 약 3.5점에 해당하며, 논술 성적으로 충분히 만회할 수 있다고 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지 않는 전형인 만큼 논술 성적의 영향력이 강화되었다는 것이다. 따라서 논술전형을 통해 인하대 진학을 계획하는 수험생이라면 하루라도 빨리 인하대 논술시험이 어떠한 유형으로 출제되고 답안 작성 시 중요하게 고려해야 하는 사항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숙지하고 그에 맞춰 실질적인 답안을 작성하는 훈련에 임해야 한다.
120분 동안 2문제 작성해야
인하대 논술은 120분 동안 2문제를 작성해야 한다. 문제는 주제가 다른 별도의 독립적 문항으로 구성되므로 시간 안배를 통해 안정적으로 두 문항 모두 작성할 수 있는 계획을 세울 수 있어야 한다. 문항 1은 사회현상, 이슈화된 주제에 대한 상반된 견해(입장) 중 한 입장을 택해 주어진 <조건>에 맞게 견해를 서술하는 문제이다. <조건>은 자신의 선택을 서두에 밝히고 선택을 정당화하는 근거 두 가지를 두 개 이상의 제시문을 활용해 제시하고 예상되는 반론에 대한 재반박을 포함하는 것이다. 문항 1에서는 글의 핵심을 정확하게 파악해 주어진 문제 상황, 쟁점에 논리적으로 적용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게 목적이다. 대체로 주제는 한국 사회 및 세계적으로 이슈화되는 현상을 다룬다. 논술문제는 기본적으로 고교과정에서 벗어나지 않고, 선행학습을 필요치 않는 선에서 출제돼야 한다는 점에서 시사이슈에 밝지 않은 학생이라도 제시문의 정확한 독해와 쟁점과의 논리적인 연결에 주목한다면 무난하게 작성할 수 있다. 주의할 점은 수험생 개인의 주장을 조건에 따라 논술하라고 했다는 것에 보다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조건에 따라 제시문을 단순하게 나열하는 식의 구성은 정작 중요한 수험생 개인의 견해가 제대로 부각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활용하는 제시문의 내용과 자신의 주장이 어떤 식으로 연결되는지 명확하고 논리적으로 구성하는 게 중요함을 숙지해야 한다.
문항 2는 평소 연습량 많아야 풀 수 있어
![[2019학년도 대입 전략] "수능최저기준 없어 논술 만으로 진학할 수 있죠"](https://img.hankyung.com/photo/201805/AA.15765499.1.jpg)
김은희 < 로지카논술 원장 logicanonsul@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