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논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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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에 실린 작품 상당수가 논술 문제죠
지난주 교육부의 ‘대입제도 개편안’ 발표 후 논란이 뜨겁습니다. 정시 40% 확대라는 기조 아래 논술전형의 폐지를 유도하겠다는 정부 발표로 논술공부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이 깊어졌을 것입니다. 특히나 2028년으로 예정된 수능개편에 ‘논술형 서술형 문항’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논술을 폐지하는 것은 모순이라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단순암기형, 객관식 문제를 강화하는 것도 시대 흐름에 역행하는 것 같습니다. 정시 40% 확대 속에서 다양한 입시전형이 사라지고 그만큼 학생들의 기회는 줄어들었습니다. 그리고 기회가 줄어든 만큼 경쟁은 치열해지고 점수 1~2점 차이로 아이들의 서열이 결정되는 상황은 더욱 심화될 것입니다. 전국의 아이들을 일렬로 줄 세워 점수대로 대학에 진학하는 것이 과연 공정함인지 진지하게 생각해 봐야 합니다.교육제도 변해도 논술의 의미는 여전교육제도는 끊임없이 변화해 왔습니다. 그리고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것이 맞습니다. 중요한 건 어떻게 바뀌는 게 바람직한 것인가 이겠죠. 15년 넘게 사교육현장에서 논술을 가르치면서 대입제도가 얼마나 자주 변했는지, 그중에서도 사교육의 원흉으로 낙인찍힌 논술이 얼마나 축소돼왔는지를 몸소 경험했습니다. 그렇지만 대입전형에서 선발하는 인원이 아무리 줄어들어도 논술교육은 미래사회에서 반드시 필요합니다. 논리적 사고능력, 창의적이며 합리적인 문제해결능력, 주체적 판단능력을 키우는 데 논술공부만한 게 없고 이런 역량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는 데 논술평가만한 게 없기 때문입니다. 대입논술이 축소 혹은 폐지되는 동안 편입논술이나 취업논술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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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 길잡이 기타
논술고사 마지막 주…제시문 이해가 관건
수능 이후 두 번의 주말이 지났습니다. 주말마다 주요대학의 논술고사를 보느라 수능이 끝났음에도 여전히 입시 열기는 뜨겁습니다. 이제 2020학년도 논술고사의 마지막 주가 시작되었습니다. 해마다 그 마지막을 장식하는 대학이 바로 아주대와 인하대입니다. 두 대학 모두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 지원경쟁률과 실질경쟁률이 큰 차이를 보이지 않습니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기 때문에 합격하기 더 어려운 대학이라는 이미지도 있지만 해마다 분명 누군가는 논술로 합격합니다. 그 누군가가 자신이 될 수 있다는 낙관적인 자세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길 바랍니다.인하대인하대 논술고사는 12월 1일(일)에 실시됩니다. 인하대 논술시험을 마지막으로 2020학년도 논술시험의 여정이 끝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인하대 논술은 오랫동안 동일한 유형으로 실시되었으나 올해 발표된 2020학년도 모의논술에서 약간의 변화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동안 인하대 논술은 5~6개의 그래프를 분석하고 의미를 해석할 것을 요구하였는데, 각 자료의 수치나 현상을 논리적으로 연관짓는 것에서 많은 학생들이 어려움을 호소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번 모의논술에서는 분석해야 할 자료를 한 개로 줄여줌으로써 분석 대상을 단순화했습니다. 제시문과 자료(그래프)의 수를 줄이고 작성해야 할 분량도 200자 정도 줄어들어 수험생 부담을 덜어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표면적인 변화로 인해 논술고사를 응하는 학생들의 부담이 한결 줄어들었다고 하더라도 기본적인 출제의도 및 채점기준까지 바뀐 것은 아닙니다. 논술유형까지 변했다고 할 수 없기에 여전히 주어진 자료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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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 길잡이 기타
수능 가채점에 얽매이지 말고 일단 논술 준비를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드디어 수능이 끝났습니다. 그러나 지난 주말부터 또다시 시작된 논술시험 일정이 앞으로도 2주간 펼쳐지기 때문에 입시는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달라진 점은 수능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남은 일정을 어떻게 소화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입시업체별로 공지하고 있는 등급 컷이 약간씩 달라 혼란스러운 수험생도 있을 것입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한 논술전형에서 애매하게 등급 컷에 걸쳐진 학생은 논술시험에 응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될 수밖에요. 이럴 때는 ‘가채점은 가채점일 뿐’이라는 생각으로 논술시험에 응하길 권합니다. 뒤늦은 후회와 아쉬움을 남기지 않기 위해서라도 남은 입시 일정을 성실하게 수행해나가길 바랍니다.한양대한양대 논술전형은 내신을 반영하지 않고 학생부를 종합적으로 반영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습니다. 올해 논술전형 전체 평균 경쟁률은 86.55 대 1이지만 인문사회계열은 대부분 100 대 1 이상의 압도적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정치외교학과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는 194 대 1을 기록하며 그야말로 ‘천하제일논술대회’임을 확인시켜주고 있습니다. 한양대 논술전형은 해마다 높은 경쟁률을 기록해 새삼스러울 게 없을 정도입니다. 높은 경쟁률은 높은 합격선을 의미하므로 논술 실력을 갈고닦지 않으면 합격 가능성을 쉽게 예측하기 어렵습니다.한양대 인문논술은 90분 동안, 인문계열과 상경계열로 구분돼 치러집니다. 인문계열은 한 문제를 1200자 내외로 작성하며, 상경계열은 인문 1문항(600자 내외)과 수리 1문항(소문항 3~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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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 길잡이 기타
기출문제로 논술 유형 익히고 제시문 해석력 키워야
갑작스레 추워진 날씨에 수능이 끝나고 긴장감이 풀리면서 그동안 쌓인 피로까지 한꺼번에 몰려와 그야말로 컨디션은 최악일 것입니다. 건강관리도 능력이라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죠. 객관식이 아닌 논술고사는 특히나 컨디션이 중요합니다. 2000자 내외의 글을 오로지 자신의 판단에 의해 작성해야 하는데, 컨디션이 나쁘면 당연히 집중력이 떨어지고 제시문과 논제의 요구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게 되는 건 너무나 당연합니다. 따라서 본인이 지원한 대학의 논술시험이 끝날 때까지 긴장을 풀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야 할 것입니다.건국대: 올해부터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건국대 논술전형은 논술 성적만으로 선발합니다. 올해부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데 2개 영역 합 4 이내입니다. 올해 경쟁률은 64.6 대 1로 작년의 43.47 대 1에 비해 크게 상승했지만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는 점에서 실질 경쟁률은 이보다 크게 하락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논술시험은 100분 동안 치르며 인문사회1과 인문사회2로 구분됩니다. 인문사회2는 인문 1문항과 수리논술 1문항으로 구성됩니다. 인문사회2는 경영학과, 경제학과 및 부동산학과 등 상경계열 지원자들이 봅니다. 인문 문제는 인문사회1의 문항 1과 같은 유형으로 출제됩니다.건국대 논술에서는 도표분석 능력 및 종합적 사고 능력을 중요하게 평가합니다. 제시문은 교과서에서 발췌하므로 쉽게 읽히지만 사고의 과정뿐만 아니라 결론까지 치밀하게 구성해야 한다는 점에서 결코 쉬운 문제는 아닙니다. 특히 인문사회1의 문항 2는 소설의 상황을 이해하고, 이를 함께 등장한 다른 제시문과 연관시켜 의미를 분석하고 그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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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 길잡이 기타
인문계 논술은 인문·체육·사회계열로 나눠 치러지죠
경희대학교는 올해 세계대학평가 국내 종합대 5위로 선정되며 역대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4년 연속 국가고객만족도지수(NCSI) 종합대학 부문 2위에 선정되었을 뿐만 아니라 서울 주요 대학 중 평균 등록금이 가장 낮게 책정된 대학이라는 점 등 다양한 측면에서 많은 학부모와 수험생에게 선호되고 있는 대학입니다. 그러니 당연히 경쟁률 또한 상당히 높은 수준입니다.그러나 작년에 비해 눈에 띄게 경쟁률이 치솟은 대학들이 많은 올해 입시 상황과 비교할 때 경쟁률 면에선 변화가 크지 않습니다. 도리어 작년 평균 경쟁률 57.99 대 1보다 약간 낮은 54.73 대 1을 기록하였습니다. 물론 서울캠퍼스와 국제캠퍼스로 구분하면 서울캠퍼스의 경쟁률이 약간 상승하였지만 유의미한 변수로 작용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또한 수능최저학력기준 두 개 영역 합 4 이내 및 한국사 5 이내를 충족한 실질 경쟁률은 거의 2분의 1 수준으로 하락하기 때문에 지원 경쟁률에 너무 신경 쓰지 말고 남은 기간 수능공부에 심혈을 기울여야 합니다.경희대학교 인문계 논술은 인문·체육과 사회계열로 구분되며, 수능 직후 토, 일에 걸쳐 실시됩니다. 올해 11월 16일(토)에는 인문·체육이, 17일(일)에는 사회계열의 논술고사가 치러집니다. 따라서 수능 이후 컨디션 조절에 신경 써야 할 뿐만 아니라 15일(금) 하루 동안 총정리를 하는 방식으로 논술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합니다. 수능 가채점 후 예상 등급컷에 모호하게 걸쳐지는 학생들의 경우 논술시험을 봐야 해야 하나 어쩌나 고민하게 될 것입니다만 무조건 응하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가채점은 말 그대로 가채점이므로 불확실성을 배제할 수 없으니까요.경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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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 길잡이 기타
수능최저기준 충족한 실질경쟁률은 낮아
성균관대 논술 최종 마무리올해 성균관대 논술 지원 경쟁률은 약 72 대 1로 작년 대비 크게 상승했습니다. 올해 논술전형에서는 532명을 선발, 작년보다 368명이나 감소했기 때문에 경쟁률이 치솟은 것은 당연합니다. 높은 경쟁률은 합격 점수 상승으로 이어지므로 지원자들은 논술공부에 더욱 정진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한 실질경쟁률은 학과마다 다르지만 대체로 3분의 1 수준으로 하락합니다. 작년의 경우 인문과학계열의 실질경쟁률은 12 대 1이었습니다. 수능 직후라 가채점 결과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못 맞출 것 같은 지원자들의 경우 대거 응시하지 않기도 하므로 실제 응시자 비율은 50% 가까이 떨어졌습니다.성균관대 논술전형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인문계 경우 국, 수, 탐 중 2개 영역 합 4 이내 및 영어 2등급, 한국사 4등급입니다. 단순하게 보면 3합 6으로 볼 수 있지만 영어 2등급이 필수이기 때문에 의외로 충족하기 어렵습니다. 더구나 탐구영역도 1개 과목 선택반영에서 2과목 평균 적용으로 기준이 강화됐습니다.오랫동안 유지된 문제유형, 친숙한 주제의식성균관대 논술 시험시간은 100분이며, 3문제가 출제됩니다. 줄지 형식의 답안지에 작성해야 하며 분량 제한이 없다는 것이 다른 대학과 구분되는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주어진 답안지 안에서 최대한 상세하게 작성하라는 게 학교 측의 요구이므로 분량에 대한 부담감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1번은 상반된 두 입장으로 분류한 후 요약하는 문제로, 제시문 수가 많게는 8개까지 출제되지만 난이도가 그리 높지 않고 주장하는 바가 명확하기 때문에 입장별로 분류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상반된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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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 길잡이 기타
시사이슈를 교과개념과 연관시켜 생각해봐야
9월 마지막 주부터 논술 시험이 시작됐습니다. 지원자들의 후기를 들어보면 기출문제 유형과 동일하게 나왔다는 것을 알 수 있고, 이에 따라 기출문제 중심의 준비가 무엇보다 중요함을 재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가짜뉴스, 어린이 유튜버, 공유경제 등 최근의 시사이슈와 연관된 문제가 출제됐다고 합니다. 그러나 제시문과 논제가 어떤 식으로 구성됐는지 정확하게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즉 출제자가 각 주제를 어떤 논리구성으로 다뤘는지가 문제를 통해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들 주제를 암기하듯 학습하는 것은 적절치 못합니다. 다만, 지원 대학이 시사이슈와 연관된 문제를 출제해온 경우라면, 이런 주제가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므로 자신이 응하는 대학의 기출문제 유형에서 어떤 식으로 다뤄질지 예측해보고 학습하는 방법은 분명 유효할 것입니다. 경기대학교 논술에서도 시사이슈가 자주 출제됐습니다. 따라서 앞서 시험을 본 대학에서 출제된 시사이슈 역시 출제 가능성이 있으므로, 각 주제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은 대비법입니다.수능 전 논술고사의 마지막 대학경기대 논술전형에서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을 경우 경쟁률이 치솟는 경향을 보이는데, 경기대는 다른 대학에 비해 경쟁률이 그리 높지 않습니다. 이는 아무래도 수능 전에 치르는 논술시험이 수능 성적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 부담이 크기 때문일 것입니다. 올해에는 작년 19.6 대 1보다 약간 상승한 20.24 대 1을 기록했습니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경우에는 지원경쟁률이 곧 실질경쟁률을 의미하므로 긴장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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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2020 대입 논술 준비 요령
기말고사가 끝나고 뜨거운 여름이 시작됐다. 이 여름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자신의 목표 대학 합격을 결정한다. 고등학교 3학년이 대입의 마지막 승부처인 여름방학에 오로지 수능 공부에만 집중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을 수도 있다.이미 대입 전형의 대세는 수시이고, 수시의 대세가 학생부종합전형임은 분명하다. 그런데 학종 또한 고민이 깊어지는 것은 마찬가지다. 학종은 그야말로 고교 3년의 교과 과정과 비교과 과정 전반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므로 내신이나 비교과역량을 꾸준하게 축적하지 못한 경우라면 지원 결정을 선뜻 내릴 수 없기 때문이다. 전공적합성, 자기주도성, 잠재적 가능성 등 학종에서 중요하게 평가하는 역량을 뒷받침할 다양한 활동을 체계적으로, 꾸준하게 하지 못한 학생이라면 합격을 예상하기 어렵다는 점도 이유가 된다.이런 경우 ‘논술전형’은 또 하나의 지원 카드다. 수능 성적으로 정시에서 합격할 수 없는 대학이라도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시키는 수준에서 합격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전형이라는 점 때문에 무척 매력적이다. 그러나 수능과 학생부 영향력이 약한 대신 논술고사라는 높은 벽을 통과해야 하고, 지원조건이 완화됨으로써 높아지는 경쟁률로 인해 어지간한 논술 실력으로는 합격을 예측하기 쉽지 않다는 점에서 논술 또한 선뜻 결정하고 준비에 돌입하는 게 쉽지 않다. 대학별고사로서의 논술시험은 대학마다 출제하는 문제 유형 및 평가 기준이 달라 준비가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그럼에도 논술전형은 버리기엔 아까운 카드다. 잘 준비만 하면 학종 스펙이 부족하고 교과 성적이 낮아도 본인이 원하는 대학에 합격할 수 있다. 자신의 학습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