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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양 기타

    (7) 칼 포퍼 ② ‥ 이데아 -> 변증법

    포퍼는 '이성(reason)'에 대한 과신을 버리라고 말한다. 이때 이성이라고 하는 것은 단순히 인간의 합리적 추론 능력 자체를 말하는 것은 아니다. '인식된 이성',다시 말해 하나의 관념체계를 말한다. 추론된 세계관을 하나의 고정불변하는 절대가치로 보아서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이다. 포퍼는 그런 세계관의 하나로 역사에는 일정한 법칙이 있다고 생각하는 역사주의를 예로 들었다. 포퍼가 서구 지성사에서 만악의 근원으로 꼽고 있는 사상의 원...

  • 커버스토리

    광복 61돌 다시 보는 한국 현대사

    올해도 어김 없이 8·15가 찾아왔다. 61회째 맞는 광복절이다. 지난 60여년은 한국인에게 과연 어떤 시기였나. 질곡과 고난의 시기였나 아니면 식민지를 청산하고 근대화를 이룩한 성취의 나날이었나. 1945년 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나라로 평가받고 있다. 세계 어디를 둘러봐도 식민 지배를 경험한 신생 독립국 가운데 한국만큼 자신의 운명을 극적으로 뜯어고친 나라는 찾기 어렵다. 한국은 구미 선진국들이 수 ...

  • 경제 기타

    한국, 차세대 통신 주도권 잡았다..삼성전자 와이브로 미국 상륙

    한국이 독자적으로 개발해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차세대 이동통신 와이브로(휴대인터넷)가 통신기술 종주국이자 세계 최대 통신 시장인 미국에 상륙한다. 삼성전자와 미국 통신회사인 스프린트넥스텔 인텔 모토로라는 9일 새벽(현지시간 8일 오후) 뉴욕에서 와이브로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 계약을 맺었다. 와이브로는 시속 100km 안팎으로 달리는 차에서도 인터넷에 접속해 대용량 데이터를 주고받고 인터넷 전화까지 할 수 있는 차세대 이동통신 신...

  • 경제 기타

    '한경.인송' 장학생 추천 받습니다

    생글생글 Young 한국경제신문 독자 여러분,안녕하세요. 여름방학 잘 지내고 계시지요. 벌써 한여름이 저만치 지나가고 있습니다. 다음 주면 가을 학기가 시작되네요. 남은 방학 기간 마무리 잘 해서 새 학기를 멋있게 출발하시기 바랍니다. 생글생글 Young 한국경제신문 독자 여러분께 오늘은 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에 대해 안내해 드립니다. 한국경제신문은 최근 고(故) 설경동 대한전선 창업주께서 설립하신 (재)인송문화재단과 함께 성적은 우수...

  • 경제 기타

    대중교통 요금 줄줄이 인상

    ⊙ 대중교통 요금 줄줄이 인상 건설교통부는 버스와 철도 등 대중교통 수단의 운임 상한을 높여 시외버스는 10.6%,고속버스는 7.3% 인상하고 철도도 평균 7.2% 올린다고 8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일반 고속버스의 편도 요금은 서울~부산 구간이 2만원에서 2만1500원으로,서울~광주는 1만39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오른다. -경유값이 크게 뛰고 인건비도 올랐으니 운임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게 정부의 설명입니다. 하지만 가뜩이나 형편...

  • 경제 기타

    허영심 가득찬 여대생 빗대 '이런~'

    최근 인터넷 상에서는 된장녀 논란이 한창이다. 지난 4월 한 포털 사이트의 게시판에 '된장녀의 하루'라는 글이 올라오면서 촉발된 이 논란은 인터넷을 타고 급기야 남녀 간의 성대결 양상으로 치달았다. 남성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이 글은 경제적인 능력도 없으면서 허영심에 가득 찬 한 여대생의 하루 일과를 통해 그녀의 속물 근성을 은근히 비꼬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 유명 여배우가 광고하는 샴푸로 머리를 감고 트리트먼트를 한다. 마치 연예인이...

  • 커버스토리

    2차대전 이후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나라

    1945년 8·15광복 이후 지난 61년간 한국의 현대사는 정치적 갈등과 혼란을 딛고 세계사에서 보기 드문 경제적 성취를 이뤄냈다. 불과 두 세대 동안의 '압축성장' 과정에서 많은 부작용을 낳기도 했지만 5000년 역사상 가장 먹고 살 만해졌음을 부인하기 어렵다. 더구나 4000만명이 넘는 인구대국이면서 경제성장에 성공한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 대만 싱가포르 홍콩의 성공사례가 있지만 이들은 한국 인구의 절반도 안 되거나 인구 400만~7...

  • 커버스토리

    南 개방 vs 北 폐쇄…시장경제가 옳았다

    1950년대와 1960년대까지만 해도 북한의 경제력은 남한보다 우위에 있었다. 일본이 남기고 간 공장시설들이 대부분 북한에 있었던 데다 6·25 한국전쟁이 끝난 뒤 강제노동 동원으로 빠른 속도로 전쟁의 피해를 수습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북한은 이후 성장의 동력을 상실한 채 정체와 후퇴를 거듭했다. 반면 남한은 1960년대부터 고도성장기로 접어들었고 이제는 선진국의 문턱까지 다가갔다. 출발 초기에는 남한보다 여러가지 면에서 우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