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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기타

    싱가포르 '테마섹' 모델 뜬다

    극비리에 운영되는 국가소유 투자회사 중국ㆍ일본 "우리도 그런 회사 만들어보자" 최근 국제 기사에 자주 이름이 오르내리는 한 회사가 있다. 바로 싱가포르 국영투자회사인 테마섹(Temasek)이다. 이 회사는 국가가 소유한 연금 기금 외환 등 여유 자산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되면서 최근 각국 정부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중국판 테마섹, 일본판 테마섹, 대만판 테마섹 등 아시아 국가들은 최근 이 회사를 모델로 한 국...

  • 과학 기타

    어느 쪽이 사람일까

    '인간형' 로봇은 인간과 어느 정도로 닮아야 할까. 오른쪽 사진을 보라. 얼핏 보아서는 그저 쌍둥이 같지만 두 사람(?) 중 하나는 로봇이다. 어느 쪽이 로봇일까.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일본의 로봇전문가 이시구로 히로구시 오사카대 교수는 최근 자신과 똑같이 생긴 로봇을 제작해 선보였다. 이 로봇(맨 위 사진 왼쪽)의 이름은 '제미노이드(Geminoid)'.'쌍둥이'를 뜻하는 어원 'gemin-'과 '인간을 닮은 것(인조인간)'...

  • 경제 기타

    (33) 윌리엄 오벌린 주한 미국상공회의소 회장

    "글로벌 인재가 되고 싶다면 그 회사의 본사가 있는 나라로 가라" 지난달 2일 서울 하얏트 호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타결 기자회견장. 4500만 국민들의 눈은 양국 협상단 대표들에게 고정돼 있었다. 그때 회견장 뒤쪽에서 잠시 카메라에 모습이 잡힌 한 미국인. 엷은 미소를 띠고 양측 대표의 발표에 귀를 기울이고 있던 그는 한국에 진출한 미국 기업들의 모임인 주한 미국상공회의소(암참)의 윌리엄 오벌린 회장이었다. 미국 보잉사의 한국...

  • 경제 기타

    수능성적 공개하면 안되나요?

    ☞한국경제신문 4월28일 A8면 대학수학능력시험 원데이터에 이어 국가 수준 학업 성취도 평가 결과도 공개해야 한다는 항소심 판결이 나왔다. 이들 자료가 가공될 경우 교육인적자원부가 우려하는 출신 고교·지역별 학력 격차 등이 드러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재판부가 우리 사회의 교육 문제 개선을 위한 연구 과정에 이들 자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고법 특별2부(김종백 부장판사)는 27일 뉴라이트닷컴 신 모 대표 등이 "2002...

  • 경제 기타

    주식 외상거래 전면 차단

    단기적으로 주가 조정 받을 수도 지난 2일부터 미수거래가 전면 차단되면서 향후 주식시장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종의 '외상거래'인 미수거래는 레버리지(Leverage) 효과를 통한 시장수급 확대라는 긍정적인 면에도 불구, 시장불안 가중과 투기적 수요 확산이라는 부작용 때문에 이번에 전면 금지됐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미수차단에 의한 수급불균형으로 주식시장이 단기적으로 주가에 조정을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미수거래와 ...

  • 교양 기타

    (40) 조식의 '남명집(南冥集)'

    정승 열명 낸 집보다 처사 한명 낸 집이 더 낫다 '처사(處士)'란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지. 요즘 일상생활에서는 '처사'란 말을 거의 쓰지 않지만 아직도 절에서는 남자 신도를 부를 때 사용하는 말이다. 옛날 우리 조상들은 '정승 열을 낸 집보다 처사(處士) 한 명을 낸 집이 더 낫다'고 말하기도 했다. '처사'가 무엇이기에 막강한 권력을 상징했던 '정승' 열 명보다도 낫다고 한 것일까? 조선시대 퇴계 이황과 더불어 영남학파의 양대 산맥인...

  • 커버스토리

    우리는 왜 민족에 집착하는가

    한국인들은 유독 '민족' '핏줄' 등의 감성적 개념에 민감하다. 이는 5000년 역사에서 단일 민족을 유지해온 결과이고,외부와 소통하기 힘든 지리적 특성에 기인한 것이기도 있다. 단기간 내 경제개발과 민주화를 이룬 '압축 근대화'의 역사인지라 민족주의적 감성이 더욱 발달한 측면도 있다. 그래서 한국인들에게 자신과 다른 것은 '이상한 것', '틀린 것'처럼 받아들여지기 일쑤다. 이 같은 배타성 혹은 내부 지향성이 고속성장을 이룬 원동력이 ...

  • 경제 기타

    요즘 일본 젊은이들 일자리 넘친다

    기업들, 대학생 '입도 선매' 취업시장 호황 "우리 회사 설명 좀 들어보세요." "60세 정년 보장에다, 성과급은 업계 최고입니다." 지난 18일 도쿄시내 야구장인 도쿄돔 지하 컨벤션홀에서는 취업 알선 회사 주최로 취업박람회가 열렸다. 참가 회사 직원들은 지나가는 대학생들의 소매를 마구 잡아당겼다. 하지만 학생들은 시큰둥했다. 회사 소개만 힐끗 보고 돌아가는 학생들이 대부분이었다. 내년 봄 대졸 예정자를 채용하기 위한 이번 취업 박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