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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양 기타

    (68) 헬렌 & 스코트 니어링 '조화로운 삶'

    아름다운 두 은자(隱者)의 삶의 기록 물질 문명에 대한 저항! 삶에 필요한 모든 것을 땅에서 얻는다는 철학! 한 해를 정리하는 시기이다. 각 분야마다 올해를 정리하고 내년을 준비하는 움직임이 분주하다. 얼마 전 신문을 보니 2007년의 최고 이슈는 단연 '환경'이라고 한다. 그래서인가? 지난 4일부터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기후변화협약 총회에서는 2012년 종료되는 '교토의정서' 이후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에 대한 협약이 논의 중이다...

  • 커버스토리

    왜 선거는 늘 혼탁해질까

    한국의 민주주의가 위기에 빠졌다는 얘기들이 나온다. 언론의 호들갑일 수도 있지만 기대를 따라 오지 못하는 정치문화와 선거풍토에도 원인이 있을 것이다. 보름 정도만 지나면 대통령 선거일이 되지만 이번에도 정책선거라기보다는 흑색선전과 비리 문제로 정치논의가 집중되는 상황이다. 정책다운 정책도 없으면서 12명씩이나 난립한 후보들은 단일화니,정책연합이니 하는 현란한 정치공학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여론조사 1위 후보는 각종 부정·비리 의혹에 ...

  • 경제 기타

    기업 10곳중 1곳 "내년 채용계획 없다"

    국내 주요 기업 10개사 중 1개사는 내년에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채용 계획이 있는 회사들도 올해보다 규모를 줄일 전망이다. 미국 서브 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 사태에 따라 세계 금융시장이 흔들리면서 경기에 대한 확신을 갖지 못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잡코리아와 공동으로 국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의 내년도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421개사)의 11.8%는 내년...

  • 경제 기타

    수능성적 7일로 앞당겨 발표 外

    ⊙ 수능성적 7일로 앞당겨 발표 점수가 아닌 등급으로만 성적을 파악할 수 있는 대학수학능력시험 등급제 도입으로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혼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수능 성적을 당초 예정(12일)보다 닷새 앞당겨 7일 발표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사설 입시기관이 부정확한 가채점 결과를 남발하면서 수험생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고 판단해 성적 발표일을 앞당기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말대로 부정확한 채점 결과를 남발하는 학원 등도 문제이...

  • 경제 기타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내년이 더 문제라는데…

    美 금융회사 부실→생산·소비·투자 위축→미국 경기 둔화 →달러약세·유가 오름세 자극→한국 경제 영향→살림살이 빠듯해질 듯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로 올해 내내 비틀거리던 세계 경제가 내년에 더 큰 위기를 맞을 것이란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쓰나미(지진해일)처럼 시간이 지날수록 충격이 더 커진다는 암울한 관측이다. 위기가 한 번에 그치지 않고 파장이 커지는 이유는 뭘까. 한 국가나 기업의 부도라면 아무리 상처가 크더라...

  • 커버스토리

    선거의 정치경제학 … 경제원리로 풀어본 네거티브 선거전략

    '민주주의의 축제'라는 선거.특히 대통령 선거는 앞으로 5년간 나라를 이끌 대표를 뽑는다는 점에서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하지만 들려오는 이야기가 꼭 좋은 것만은 아니다. 후보들끼리 상호 비방전에만 열을 올리면서 정작 앞으로 5년간의 비전에 대한 토론은 자취를 감추었다. 혹자는 남의 발목만 잡으려는 정치인 개개인의 자질 탓으로 돌리기도 하고,혹자는 선거 자체가 갖는 속성에서 이유를 찾기도 한다. 그동안 우리가 생글생글을 통해 배운 경...

  • 커버스토리

    민주주의, 최선의 선택인가, 차악의 선택인가

    선거는 흔히 '민주주의의 축제'라고 한다. 그런데 2007년 대한민국은 대통령 선거라는 가장 큰 '축제'를 앞두고도 분위기가 썰렁하기 이를 데 없다. 후보자 수는 사상 최대이지만 국민들의 관심은 오로지 먹고 사는 문제에만 쏠려 있을 뿐 정치에는 도통 관심이 없어 보인다. 그 까닭은 무엇일까. 선거 때는 보통 사회 구성원들의 다양한 의사가 각각의 공직 후보자를 매개로 표출된다. 유권자들이 대화와 토론 및 설득의 과정을 거친 뒤 그 중 한...

  • 경제 기타

    역사에 남은 거짓말쟁이들

    최근 연예인과 사회저명 인사들의 학력 위조가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다. 자신의 학력을 속였다가 뒤늦게 발각된 이들은 저마다 눈물을 쏟거나 회한에 찬 얼굴로 '의도하지 않은 거짓말이었다'고 변명했다. 학력이 능력보다 우선시되는 그릇된 사회 풍조의 피해자일 뿐이라는 동정론도 제기됐다. 하지만 모든 상황을 참작하더라도 이들이 '거짓말쟁이'의 불명예를 벗어날 길은 없어보였다. '톰소여의 모험'을 쓴 미국의 소설가 마크 트웨인은 "모든 사람들은 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