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교양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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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세대의 벽' 허물 순 없을까?
세대 차이는 어쩌면 태고부터의 화두였는지도 모른다. 2500년 전에 살았던 소크라테스가 “요즘 아이들은 버릇이 없다”는 말을 습관처럼 내뱉었고, 맹자 역시 젊은 남녀들이 담장 너머로 서로 엿보는 것을 개탄하며 젊은 세대의 조급함과 버릇없음을 탓했다니 청년과 노년의 인식 차이는 어느 시대나 사회적 숙제가 아니었나 싶다. 세대 차이는 서로 다른 세대 간의 감정이나 가치관 차이를 뜻한다. 신세대와 구세대의 가치관이나 이념 차이, 부모와 자녀의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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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우리 학교 경제동아리 어떻게 이끌지? …중·고교 경제동아리 '리더십 포럼' 열린다!
상경계 전공적성 대비 코스 18일 한경 3층…이메일 접수 한국경제신문 경제교육연구소는 오는 18일(금요일) 오후 3~5시 전국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경제동아리 리더(leader)들을 초청해 '경제동아리 어떻게 이끌 것인가'라는 주제로 '제1회 한경 중·고교 경제동아리 포럼'을 연다. 장소는 서울 중구 중림동 한국경제신문 본사 3층 드림강의실이며 참가비는 없다. 포럼에 참가하려면 이메일(nie@hankyung.com)로 '경제동아리 참가'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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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한반도에 꽃피는 '포용의 리더십'…재계도 '알파 걸' 전성시대 예고
미래학자 존 나이스비트는 21세기를 '3F의 시대'라고 표현했다. 3F란 가상(Fiction), 감성(Feeling), 여성(Female)을 뜻한다. 강인한 힘과 통솔력, 권위주의, 상명하복의 문화 등으로 대변되던 남성 리더십의 시대가 가고 부드러움, 포용력, 모성애, 배려와 공감을 특징으로 하는 여성 리더십 시대가 왔다는 뜻이다. 지난해 12월 제18대 대통령선거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돼 우리나라도 여성 지도자의 시대를 맞았다.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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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안보·결혼·복지·이념…이슈마다 세대 충돌
세대갈등은 어느 시기나 있었다. 갈등을 일으키는 이슈가 다를 뿐이다. 선진국, 후진국, 현대, 고대 구분 없이 세대갈등은 존재한다. 다양한 계층이 사회를 이루는 한 갈등은 불가피하다. 갈등은 이런 점에서 사회가 살아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고 사회진화의 동력이기도 하다. 세대갈등과 세대차이를 일으키는 정치 경제 사회 이슈는 무엇일까. # 이념 …진보 vs 보수 한국사회에서 세대갈등을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은 보수와 진보에 대한 극과 극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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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세대갈등은 엄청난 사회비용…'지혜+열정'으로 풀어야
우리나라 2030세대와 5060세대는 뚜렷한 인식의 격차가 있다.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에 대한 지지율 34 대 66(2030세대), 63 대 37(5060세대)은 세대차이의 정도를 보여주는 수치다. 국토분단, 6·25전쟁, 압축성장, 급속한 사회변화, 정보기술(IT) 활용 격차 확대 등은 세대 간 간극을 벌리는 요인들이다. 부모 세대는 “우리 세대가 훨씬 힘들었다”고 호소하고, 젊은세대는 “희망을 꿈꾸기조차 어렵다”고 아우성이다. 세대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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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중) 금융권 웹사이트도 진화한다
작년 3분기 한국은행 보도자료를 보면 인터넷뱅킹 가입자 수는 8400만명(중복 가입 포함)을 넘어섰다. 이는 이미 인터넷뱅킹이 일상생활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필수적인 금융거래의 행태로 자리잡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급속한 가입자 증가와 눈부신 기술 발전에 힘입어 서비스 내용도 제공자 관점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패러다임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런 고객의 거래 성향 변화에 따라 국내 금융거래의 행태 및 비중도 대면(對面) 오프라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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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美 '재정절벽' 협상 극적 타결…'한숨' 돌린 세계경제
미국 의회가 '재정절벽(fiscal cliff)' 협상을 극적으로 타결해 새해부터 세금이 오르고 정부지출이 삭감되는 경제 충격은 일단 피하게 됐다. 하지만 만성적인 재정적자를 해소하기 위한 정부지출 축소 등 알맹이는 협상안에서 빠졌다. 미 정부의 디폴트(채무 불이행) 상황을 피하기 위한 정부의 부채상한선 확대 조치도 뒤로 미뤄졌다. 손성원 캘리포니아주립대 석좌교수는 “중산층의 세금 인상을 막아 일단 급한 불은 껐지만 재정리스크를 둘러싼 정치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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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91> 죽은 말의 뼈를 사는 마케팅
어린 시절부터 죽을 때까지 만지고 가꾸며 마음속에 품고 있는 그것은 꿈이다. 꿈은 사람을 살찌우며 성장하는 자양분이 된다. 누군가는 꿈은 클수록 좋다고 하고, 한편의 다른 이들은 도달할 수 있는 꿈이어야 정신건강에 이롭다고 말하기도 한다. 꿈을 너무 꽉 쥐어 버리면 손안에서 터져버리고 너무 헐겁게 잡고 있노라면 손가락 사이로 빠져 나가 버린다. 중국 전국시대(戰國時代) 연(燕)나라 소왕(昭王)의 꿈은 자신의 아버지를 죽이고 나라를 짓밟은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