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교양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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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보호막 벗는 게 무서워! 개인도 기업도 '그냥 이대로…'
피터팬 신드롬은 한마디로 보호받고 싶은 인간의 속성이다. 책임은 회피하고 보호는 받고 싶은 유아적 생각이다. 기업이 정부의 보호에 안주해 대기업으로의 도약을 기피하고, 개인이 독립하는 것이 부담스러워 부모의 곁을 맴도는 것은 전형적인 피터팬 신드롬이다. 성장을 원하면서도 그에 따른 책임이나 실패가 두려워 자꾸 움츠리는 심리다. 하지만 인간이나 기업이 피터팬 신드롬에 머물면 더 이상의 성장은 하지 못한다. 불안하고 두려워도 보호라는 알을 깨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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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혼자서는 못하는 '어른 아이'…의존형 소년기로 U턴
피터팬 증후군은 어른이 되고 싶지 않은 청소년들의 정신적 신드롬을 말한다. 이 말을 책에서 처음 쓴 댄 카일러 박사는 신체적으로 어른이 됐지만 그에 따른 책임과 역할을 거부하는 심리적 퇴행 상태를 동화 주인공 피터팬에 비유했다. 피터팬 증후군 감지 배경은 1970년대 미국 경제 상황에서 비롯됐다. 경기 침체로 남성들의 사회적, 정치적 힘이 약해지면서 여성에게 의존적인 모습을 보이는 남성들이 증가한 것이다. 당시엔 남성들의 이런 사회병리적 현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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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미국 덮친 '살인 독감'…경제회복 브레이크 걸리나
미국이 '살인 독감'에 끙끙 앓고 있다. 미국 50개주 중 47개주에 독감바이러스가 퍼지면서다(15일 현재 기준). 독감 사망자 수는 100명을 넘어섰다. 보스턴시와 뉴욕주는 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병원으로 사람들이 몰리면서 일부 지역에선 백신 부족 사태까지 일어났다. 사회·경제적 손실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환자 2만명·사망자 100명 넘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12일 “미국 122개 도시의 전체 사망자 중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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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93> 우산(牛山)이 황폐해진 까닭은?
전국시대 제나라에는 우산(牛山)이라는 민둥산이 있었다. 우산은 본디 크고 울창한 나무로 뒤덮인 산이었으나, 대도시의 근교에 위치해 많은 사람들이 건축 자재와 땔감을 구하기 위해서 벌채를 일삼았다. 그러니 어찌 그 아름다움을 유지할 수 있었겠는가? 우산은 그런 역경을 스스로 딛고 일어서 인간에 맞서려 했으나 목동이 소와 양에게 꼴을 먹이니 큰 나무와 풀들이 자라지 못하는 땅이 돼 버리고 말았다. 사람들이 우산이 원래 민둥산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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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이익집단에 포획된 정부, 그릇된 정책 내놔"…규제 폐단 지적
(7) 규제이론의 개척자 조지 스티글러 정부규제의 원인과 효과에 관한 연구로 1982년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미국의 조지 스티글러(George Stigler)는 아버지는 독일, 어머니는 헝가리 출신인 가난한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가 거시 분야의 밀턴 프리드먼과 나란히 미시 분야에서 시카고학파의 기둥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시카고대에서 프랭크 나이트 교수에게 배우고 익혔던 진리탐구의 소명의식 때문이었다. 스티글러의 사상이 추구하는 최고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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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기초 연금 확대 바람직 할까요
찬 "노후 준비못한 세대를 국가가 부양해야" 반 "재원 조달 막막한데 재벌까지 준다고?"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지급하는 기초노령연금의 수령 대상과 금액을 확대하는 것을 둘러싸고 찬반 논란이 뜨겁다. 현재 기초노령연금은 65세 이상 중 소득 하위 70%(약 405만명)에 월 9만7100원을 지급하고 있다. 문제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 선거 공약으로 기초노령연금을 기초연금으로 개편해 65세 이상 전원에게 지급하고 금액도 20만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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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고등학생) 양적완화가 초래할 '기회 비용'은 어쩌나… 등
양적완화가 초래할 '기회 비용'은 어쩌나… '세상에 공짜점심은 없다'라는 말은 경제학 책에서 자주 언급되는 말이다. 즉 기회비용을 동반하지 않는 선택은 없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최근 선진국들의 양적완화 정책에도 그에 따른 기회비용은 존재할 것이다. 양적완화 정책이란 중앙은행이 경기침체 방지 및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금융회사로부터 국채매입 등을 통해 시중에 풍부한 유동성을 공급하는 정책이다. 양적완화의 대표적 나라인 미국은 이미 세 차례에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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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중학생) 택시법은 돈을 주고 표를 사는 포퓰리즘법 등
택시법은 돈을 주고 표를 사는 포퓰리즘법 새해 첫날,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이슈 하나가 있다. 바로 택시법의 국회통과 소식이다. 택시법이란 일반 국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을 촉진하자는 목적으로, 택시를 대중화하고 그에 대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만든다는 법안이다. 그런데 이 택시법이 포퓰리즘 법안이라는 의견들이 나오면서 포퓰리즘 논란이 일고 있다. 포퓰리즘은 다른 말로 대중주의라고 불리는 정치형태의 일부이다. 비현실적이지만 대중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