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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이 '흔들린다'
한국 기업들이 흔들리고 있다. 전통적 굴뚝산업은 ‘중국 공포증’에 시달리고, 엔저(低) 날개를 단 일본 기업들은 ‘잃어버린 20년’이라는 긴 터널에서 벗어나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양적 완화 정책 종료를 공식 선언하면서 미국으로의 수출 여건도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한국의 간판급 기업인 현대중공업은 올 들어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고, 삼성전자 역시 스마트폰의 성장모멘텀이 크게 둔화되고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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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FTA 체결…자유무역 지평을 넓히다
개방은 인류발전의 원동력이다. 인류의 역사는 개방의 역사다. 물론 개방을 바라보는 시각은 엇갈린다. 누구는 개방을 무역 영토를 확장하고 경쟁력을 높이는 촉매로 여기지만, 또 다른 누군가는 개방에 종속의 색깔을 입힌다. 개방의 변곡점마다 찬반이 갈리는 이유다. 역사는 많은 것을 함의한다. 인류는 과거에서 현재를 배우고, 미래의 지혜를 찾는다. 지난 반세기 대한민국의 경제성장은 개방에 힘입은 바가 크다. 기대와 우려가 엇갈렸지만 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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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억 인구·내수규모 5000조...빗장 열린 '최대 교역국'...韓·中 관계 '성숙모드'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은 양국 간 교역이 성숙단계에 진입했음을 의미한다. 또한 1992년 8월 수교 이후 22년 만에 양국이 또 하나의 큰 외교적 협력체제를 구축한 셈이다. 이로써 우리나라 '경제 영토'는 73%로 넓어졌다. 우리나라와 FTA를 맺은 51개국이 차지하는 국내총생산(GDP)이 전 세계의 73%에 달한다는 의미다.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13억 인구, 내수 시장 5000조원이라는 거대한 시장의 빗장을 연 것이다. 물론 한·중 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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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영토 넓히는 중국 FTAAP 등 타결 속도전
중국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실질적 타결 선언을 계기로 경제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이 지난 11일 베이징에서 개최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선 아시아태평양자유무역지대(FTAAP) 창설을 위한 로드맵을 정식으로 채택했다. FTAAP 실현에 관한 공동 ‘전략연구’를 조속한 시일 내에 시작해 2016년까지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도록 독려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중국은 한국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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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경제권과 FTA…한국 '경제영토 넓어졌다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1948년 우리나라의 무역 규모는 2억3000만달러였다. 이 중 2200만달러만 수출이었고, 나머지는 외국의 원조형 수입이 대부분이었다. 무역이라고 부를 것도 없는 수준의 형편없는 나라였다. 무엇을 만들어 팔 것이 없던 가난한 나라의 전형이었다. 이런 나라가 올해도 무역 규모 1조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2013년에 이어 2년 연속이다. 무역만이 살길…잿더미의 기적 우리나라는 무(無)에서 유(有)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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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은 '수능의 날'…논술·면접 대비 10大 이슈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 최선을 다하고 하늘의 뜻을 기다린다. 요즘 대입 수험생들의 심정이 잘 담긴 한자 성어다. 11월13일은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지는 날이다. 수능은 특히 ‘정시’지원으로 대학을 가려는 학생들에겐 더 없이 중요한 관문이다. 수시 논술전형을 선택한 대다수 수험생들도 수능최저기준을 충족시켜야 한다. 수험생으로선 수능일까지 며칠간의 자기관리가 수능 점수를 크게 좌우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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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논술·면접 대비 10대 이슈 총정리
■ 생글생글로 논리를 키우고 키워드 챙겨 ‘좁은 문’ 여세요 양적완화·무상복지·소득 불평등·FTA와 개방·인간과 기술… 수시로 대학을 가려는 수험생은 주요 경제·시사 이슈를 숙지해야 한다. 경제·시사 이슈는 수시의 핵심인 논술 주제가 될 가능성이 크다. 면접에서도 경제·시사 이슈는 단골로 등장하는 질문이다. 따라서 올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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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 위 오른 '사이버 검열'…감청 용인은 어디까지
소통은 시대적 화두(話頭)다. 그 통로를 넓혀준 일등공신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다. 페이스북, 카카오톡, 트위터, 밴드에는 일상의 소소함이 그대로 올라온다. 먹은 것, 입은 것, 가본 곳이 사진으로, 때로는 글로 SNS라는 온라인 공간을 오간다. 정보기술(IT) 혁명은 어쩌면 소통 혁명이다. 사회의 구석구석엔 ‘빅 브러더’들이 서성댄다. 사회학적 통찰과 풍자로 유명한 조지 오웰(1903~1950)의 소설 《19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