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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핵무기 보유땐 우리도 가져야 할까?

    북한이 핵(核)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면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우리도 핵무기를 만들어야 할까, 아니면 미국이 제공해주는 ‘핵우산’으로 만족해야 할까. 북한이 이미 핵무기를 보유했다는 분석이 많은 터여서 우리의 핵선택은 국가안보상 최대 현안이 됐다. 핵전력은 모든 재래식 군사전력을 무용지물로 만든다는 점에서 북한의 핵보유는 우리에 대한 군사력 절대우위를 의미한다. 북한의 핵 능력은? 북한은 스스로 핵무기 보유국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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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야망…21세기 '금융실크로드' 꿈꾸다

    미지의 세계는 항상 궁금한 법이다. 2000여년 전 동서양이 서로 그랬다. 당시 서양이라고 해도 현재의 유럽·중앙아시아 대륙을 의미할 뿐 아메리카 대륙은 상상 속에도 없었다. 고대 로마인들은 동쪽 어딘가에 황금이 가득한 섬이 있을 것으로 믿었다. 중국 또한 서역이 항상 궁금했다. 뭘 입고, 뭘 먹고, 뭘 사고파는지 언제나 호기심이 가득했다. 호기심만으로 상대를 그려보던 동서양이 서로 얼굴을 마주하게 만든 것은 이른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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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식 경제발전론 '베이징 컨센서스'

    ‘베이징 컨센서스’란 중국이 주도하는 ‘권위주의 체제하의 시장경제발전’을 일컫는 말이다. 시장의 자율성보다는 정부의 시장 개입이 핵심이다. 주요 내용은 정부가 주도하는 경제 개혁과 균형잡힌 경제발전, 타국의 주권을 존중하고 내정불간섭을 원칙으로 하는 대외정책이다. 중국은 베이징 컨센서스 덕분에 지난 30년간 국내총생산(GDP)를 3배 이상 증가시키고 2010년 일본을 제치고 미국에 이어 세계2위의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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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한계론…다시 명나라가 될 것인가? 개인·자유·법치보다 통제·부패 극심

    1736년 중국(청나라)에서 웃기는 일이 벌어졌다. 당시 세계 최대 규모였던 후난과 후베이 제철소(용광로 가마)가 폐기됐다. 이 제철소는 20세기에 들어서야 겨우 생산을 재개했다. 제철산업은 한 국가의 기간산업인데도 중국은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중국의 미래전략 부재(不在)와 몰락을 대변하는 대표적인 사건으로 폴 케네디는 ‘강대국의 흥망’에 썼다. 명나라(1368~644) 초기까지만 해도 유럽보다 앞선 문명을 자랑했던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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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크로드(Silk Road)…아시아와 유럽 잇는 교역길

    실크로드(Silk Road)란 이름의 어원은 1877년 독일의 지리학자 리히트호펜(F . Richthofen·1833~1905)이 그의 유명한 지리학 책 ‘중국(CHINA)’에서 처음 사용했다. 고대 중국 중원 지방으로부터 중앙아시아를 거쳐 서북 인도로 수출되는 주요 교역품이 비단이었다는 사실을 감안해 중국으로부터 인도까지로 이어진 교역로를 독일어로 ‘자이덴슈트라센(Seidenstrassen&mid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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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금융굴기'…美 중심 세계 금융질서 흔든다

    지난 70여년간 미국 중심의 금융질서를 유지시켜준 두 축인 IMF(국제통화기금)·WB(세계은행) 체제가 중대 고비를 맞고 있다. 그 중심에는 4조달러에 육박하는 외환보유액을 기반으로 ‘금융굴기’(세계 금융질서에서 우뚝 선다)에 뛰어든 중국이 있다. 중국은 위안화 국제화를 통해 기축통화인 달러의 영향력을 약화시키고,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등 자국 주도의 국제 금융기구에 세계 각국을 끌어들여 IMF와 W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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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념보다 실용…'싱가포르 國父' 리콴유 잠들다

    나라의 운명은 국가 지도자가 좌우한다. 그건 역사가 입증하는 분명한 사실이다. 백성이 ‘중우(衆愚)정치’에 빠지는 것도 궁극적으론 지도자의 리더십이 부족한 탓이다. 대륙의 변방민족이 몽골제국을 건설한 것은 칭기즈칸이라는 위대한 지도자가 있기에 가능했다. 그는 지도자에게 솔선의 리더십, 비전의 리더십, 통합의 리더십, 용기의 리더십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역사를 통해 보여줬다. 세종대왕은 진정한 애민(愛民)이 군주의 큰 덕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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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숫자로 보는 '도시국가' 싱가포르… 면적 692㎢·인구 556만명 1인당 GDP 5만6113달러

    싱가포르는 과거에 ‘테마섹(Temasek)’으로 불렸다. 열대우림 기후였지만 토지는 척박해 농사를 짓기 어려웠던 곳이다. 일찍부터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를 사이에 둔 지리적 이점을 이용해 중계무역이 활발했다. 싱가포르라는 국명은 수마트라의 왕자가 테마섹에서 사자를 잡았다고 해서 붙여진 사자의 도시 ‘싱가푸라’에서 유래한다. 싱가포르 국토 면적은 692㎢(세계 192위)로 서울(605㎢)보다 조금 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