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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회복 선두…재조명되는 미국의 리더십

    한때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고 했다. 로마는 세계 질서의 중심이었다. 특히 기원 전후 200년(대략 기원전 27년~기원후 180년)은 로마의 전성기였다. 초대 황제 아우구스투스의 통치로부터 시작된 로마의 전성기는 로마제국 지배계급에는 더없는 태평성대였다. 당시 로마는 정치, 법률, 기술, 문학, 철학 등 모든 것을 선도했다. 하지만 로마의 지배를 받던 식민지 민족들엔 더없는 고통의 시대였는지도 모른다. 역사는 이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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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는 강대국 흥망사…미국이 끝났다고?

    강대국은 바뀐다. 역사는 그렇게 말한다. 로마는 축구나라 이탈리아의 수도로 전락했고, 몽골은 따뜻한 봄볕을 기다리는 은둔의 나라가 됐다. 근대(르네상스) 이후 강대국의 위치는 거의 100년마다 바뀌었다. 포르투갈, 스페인, 네덜란드, 영국, 그리고 오늘날 미국이다. 강대국도 군사력, 경제력, 제도와 가치 체계에 따라 바뀐다. 세 가지를 균형있게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다. ‘강대국의 흥망’을 쓴 폴 케네디는 경제력, 군사력의 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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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산·소비 전 세계의 4분의 1… 미국의 힘은 경제에서 나온다

    미국은 21세기 지구촌의 최강국이다. 경제, 정치, 문화 등 거의 분야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미국 달러는 국제 교역의 핵심 결제통화다. 세계는 달러가치 변동에 울고 웃는다. 미국이 돈줄을 죄느냐 푸느냐에 전 세계가 촉각을 곤두세운다. 테러와의 전쟁, 국제질서의 재편에도 미국은 항상 중심이다. 미국은 세계에 민주주의 시장경제를 전파하는 데도 선구자다. 첨단 기술 개발도 미국이 주도한다. 미국은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25%가량을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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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의 어두운 그림자 'IS 극단주의'

    ‘행복한 사람은 안심하지 않기 위해, 행복하지 못한 사람은 의지하기 위해, 불행한 사람은 굴복하지 않기 위해 각각 신앙이 필요하다.’ 독일의 휴머니즘 사상가이자 언어학자, 정치가인 훔볼트의 말이다. 그의 말대로 세상에는 종교도 많고, 신자도 많다. 신은 다양해도 신을 믿는 이유는 엇비슷하다. 행복해지고 싶어서, 심판이 두려워서, 신의 보호를 받고 싶어서, 사후세계를 보장받으려고, 남들이 믿으니까 등등. 신을 믿는 이유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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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는 왜 폭력적인가?…인류에 나타난 종교 10만개…맹목성·유일성 탓…전쟁 불사

    “종교는 폭력적이다”라고 말하는 사람은 없다. 실제로 대다수의 종교인들은 친절하고 점잖다. 하지만 종교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현실은 그렇지 않다. 매우 폭력적이다. 어리석게도 역사상 종교를 앞세운 끔찍한 전쟁과 테러는 수없이 많았다. 종교 전쟁에 관한 한 중세나 현대나 변한 게 없다고 말해도 무리는 아니다. 성서에 적힌 이교도 응징 문제는 세상에 여러 개의 종교가 있는 데서 발생한다. 세계지도를 보면 대륙별로 혹은 지역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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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와 다른 종교는 인정할 수 없다?…군사력·자금력 막강…IS 공포에 떠는 지구촌

    지구촌이 테러 공포에 떨고 있다. 공포의 주범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이슬람국가)다. 지난 1월 초 이슬람 극단주의자 셰리프 쿠아치와 사이드 쿠아치 형제는 프랑스 풍자주간지 샤를리 에브 도 사무실에서 총기를 난사, 편집장 등 12명이 사망했다. 테러범들은 이슬람의 창시자이자 선지자인 무함마드를 만평으로 조롱한 데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했다. 일본 언론인 고토 겐지와 요르단 조종사 마즈 알카사스베 중위까지 살해하는 등 IS의 폭력성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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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 계정 차단한 트위터…일주일간 2000개 차단…테러공포 高高

    미국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운영업체 트위터가 이슬람국가(IS)와 관련된 자사 서비스 계정을 정지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ABC뉴스는 테러리즘 분석가들의 말을 인용, 트위터가 외부에 이런 움직임을 거의 알리지 않은 채 IS가 테러리즘 확산을 위해 악용했던 계정들을 적극적으로 차단했다고 보도했다. 정지시킨 계정은 최근 1주일간 약 2000개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IS는 세력 확산 초기부터 트위터를 비롯한 SNS를 적극 활용해 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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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류와 왜곡…통계를 맹신하지 마라

    “세상에는 세 가지 거짓말이 있다. 그럴듯한 거짓말, 새빨간 거짓말, 그리고 통계다.” ‘영국의 황금시대’를 이끈 빅토리아 여왕(재위기간 1837~1901년) 시대 총리였던 벤저민 디즈레일리의 말이다. 다양한 통계를 인용해 국민과 정치권을 설득한 사람의 말이라서 그런지 통계의 함정이 더 크게 느껴진다. 미국 작가 대럴 허프의 <How to lie with statistics>는 우리나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