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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일신 vs 유일신의 문명충돌…순교하면 천국보상…허망한 테러

    영국을 대표했던 음악밴드 ‘비틀즈’의 존 레논은 이렇게 노래했다. “상상해보라. 종교가 없는 세상을…” 존 레논은 종교가 빚어내는 온갖 불행을 없애야 한다고 호소했지만, 희망은 이뤄지지 않았다. 노래는 노래였일 뿐이다. 종교 없는 세상은 없다. 물론 종교가 있다고 해서 세상이 지옥인 것은 아니다. 종교를 믿는 사람 중에도 착한 이, 마음이 따뜻한 이, 가난한 자를 돕는 이, 아픈 자를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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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랍의 봄'?

    아랍의 봄이란 2010년 말 튀니지에서 시작돼 아랍 중동 국가 및 북아프리카로 확산된 반(反)정부 시위를 일컫는다. 2010년 12월 튀니지에서 대학을 졸업하고도 취직을 못해 노점상을 운영했던 청년이 무허가 노점상 단속에 항의해 분신자살한 것을 계기로 대규모 민주화 시위가 곳곳에서 일어났다. 튀니지에서 발생한 반정부 시위는 재스민 혁명으로 번졌고, 24년간 튀니지를 통치해온 벤 알리 대통령을 사우디아라비아로 망명하게 했다. 튀니지에서 시작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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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입수시 스타트…논술로 뒤집는다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지난 12일 끝났다. 수험생들은 큰 산 하나를 넘었다. 가야 할 길은 여전히 남아 있다. 수능 후 수시와 정시다. 바로 준비해야 할 것은 수시 논술. 수능에 초점을 맞추느라 논술 준비를 충분히 못 하기는 모두 마찬가지다. 수능 최저등급을 맞춘 응시자는 이제부터 논술준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이번 논술전형에선 역전현상이 그 어느 해보다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는 ‘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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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불평등·정의·공리주의는 논술 단골 메뉴…생글홈피 '지난호 보기'로 시사이슈 정리하자

    대입 수시전형에서 나오는 논술시험은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시사 영역에서 출제의 아이디어를 잡는다는 점이다. 출발점이 잡히면 다양한 영역에서 글을 발췌해 제시문으로 내놓는다. 이번처럼 ‘논술 출제범위가 교과서 이내여야 한다’는 가이드라인이 있는 경우, 시사 영역을 출발점으로 한 문제출제는 기본 패턴이 된다. 지난 1년 사이 정치 경제 문화 사회 과학 분야에서 화제가 됐던 주제들을 논점을 가지고 모아본다. 정의론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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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과 반영비율 낮아 논술로 역전 가능…대학별 모의고사 풀며 유형 확인해야

    수능이 끝났다. 바로 수시전형이 시작됐다. 서울 주요 대학들은 일정에 따라 논술과 면접시험을 실시한다. 수능성적을 가채점한 결과에 따라 응시 여부를 신중히 판단해야 한다. 논술고사는 주로 11월21~22일 등 주말을 이용하여 치러진다. 수능 공부 때문에 9~10월에 실시한 논술고사보다 준비기간이 짧을 수밖에 없다. 각 대학의 기출 및 모의문제를 중심으로 출제 경향, 제시문 수, 답안 분량, 평가 기준 등을 면밀히 분석하여 실전 쓰기를 반복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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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경인재포럼 10주년…"인간이 근본자원"

    21세기 중후반 세계인구가 100억 명에 달할 것이란 예측이 있다. 1000만 명이었을 때로부터 1만 년 정도가 지난 뒤 목격하는 호모 사피엔스 종(種)의 번창이다. 우리는 인구 증가에 대해 매우 비관적이다. 인류가 오랜 기간 ‘멜서스 함정’에 빠졌던 아픈 기억이 유전자에 새겨져 전해진 탓인지 모른다. 영국에서 산업혁명이 일어나기 전까지 인류는 끼니를 제대로 챙기기 힘든 절대빈곤이라는 함정 속에 있었다. 먹을 것도 없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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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중등 시절 호기심 키우는 교육이 중요"…"실패하면 겁을 주는 문화는 없어져야"

    지난 4일과 5일 이틀간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파르나스호텔에서 ‘글로벌 인재포럼 2015’가 열렸다. 글로벌 인재포럼은 한국경제신문사와 교육부, 직업능력개발원이 인재 육성의 중요성과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2006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 인재포럼에는 창조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미래의 인재를 키우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제시됐다. 대학 총장과 기업 경영자 등 주요 참석자들은 포럼 출범 10년을 맞아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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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껏 질문하는 문화…창의인재 키우는 핵심…바이오 시대 대비…초등학교부터 DNA 교육"

    고촉통 전 싱가포르 총리는 “아시아적 가치는 급속한 경제성장을 이룬 ‘아시아의 네 마리 용(한국 싱가포르 홍콩 대만)’을 키워냈지만 윗사람에게 질문을 못 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됐다”고 말했다. 고 전 총리는 지난 4일 열린 ‘글로벌 인재포럼 2015’에서 ‘변화하는 사회, 변화하는 교육’이란 주제의 기조연설을 통해 “마음껏 질문하는 문화는 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