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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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9.11 이후 미국 경제 ‥ 뉴욕 떠났던 투자자 다시 맨해튼行
미국에서 9·11 테러가 발생한 지 만 5년이 지났다. 많은 전문가들은 2001년 9·11 테러가 발생할 당시 향후 미국 경제가 상당한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예상했었다. 하지만 지난 5년 동안의 미국 경제는 당시의 우려와 달리 견실한 성장세를 지속해 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9·11 이후 정상을 되찾은 미국 경제'라는 특집기사를 통해 "5년 전 미국이 공격당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미국 경제가 활력을 잃고 기업들의 보안 비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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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배영호 (주)코오롱 사장
1975년 5월,㈜코오롱 뉴욕지사의 배영호 과장은 뉴욕 빈민가의 한 아파트를 나와 택시를 탔다.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리는 섬유전시회에 참석하기 위해 공항으로 향하는 길이었다. 택시기사는 뒷자리에 탄 손님을 룸미러로 힐끗 쳐다봤다. 손님의 분위기가 조금 이상했다. 그의 눈에는 이슬이 맺혀 있었다. 배 과장은 "회사 일이 아무리 중요해도 날 이렇게 내버려두고 가야만 하느냐"고 하소연하던 아내의 눈물 젖은 얼굴이 떠올라 가슴이 미어졌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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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신사업 진출과 기업가치 … "졸면 죽는다" 신사업 개척에 올인
A사는 지난 상반기 매일 주주들의 항의 전화에 시달리다시피 했다. 경쟁사인 B사가 새로운 사업에 진출,주가가 고공행진을 펴고 있는데 A사는 제자리는커녕 오히려 뒷걸음질했기 때문이다. 현재 사업이 10년을 넘다 보니 매출은 정체되고 수익성은 갈수록 떨어졌다. 새로운 사업을 검토해봐도 막판에 유보 결정이 내려지기 일쑤였다. '한우물'만 파오다 '다른 우물'에 손을 대 망가진 회사가 적지 않아서다. 하지만 A사 사장은 결국 IT(정보기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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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로드맵 협상 타결은 됐지만…
☞한국경제신문 9월12일자 A1면 노·사·정 대표들은 11일 한국노총이 수정 제시한 복수노조 허용과 노조 전임자 임금 지급 금지에 대한 '조건 없는 3년 유예'를 전격 수용하기로 합의했다. 또 직권중재 폐지,대체근로 허용 등 노사관계 법·제도 선진화 방안(로드맵)의 다른 쟁점에 대해서도 극적으로 타결했다. 노·사·정은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노사정위원회에서 노·사·정 대표자회의를 열어 2007년 1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던 노조전임자 임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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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없이 우리에게 다가오는 '동성애'
우리 사회는 눈에 보이는 것만 믿는 속성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에 대중의 주목을 받지 못하는 수많은 일들은 우리의 관심에서 멀어지고 그에 대해 잘못된 편견이 자리잡는다. 하지만 사회가 점차 개방적이고 다양화되면서 이러한 편견과 오해를 풀기 위한 노력이 시도되고 있다. 언제부터인가 우리 사회에 스며들고 있는 '동성애'가 대표적인 예다. 서울대학교 동성애 동아리인 '큐이즈'는 성적소수자들의 학내 매체인 '퀴어플라이'를 최근 창간했다. '큐이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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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벌금지 근본 대책 아쉽다 … 학생들 얘기 먼저 들어주세요
최근 교육인적자원부는 '학교 내 체벌 금지'를 골자로 한 '학생인권 보호 종합대책'을 세우겠다고 발표했다. 한 선생님이 지각한 학생을 200대 때린 사건이 발생한 직후 나온 대책이다. 그런데 이 발표에는 체벌 문제의 배경인 인권을 배제한 채 체벌자체만 다루고 있어 학생들의 인권이 보호될 수 있을지 의문스럽다. 학생들의 인권은 체벌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두발 자유화'에 대한 논의도 그 중 한 사례다. 두발 자유화는 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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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장 법칙 '코드인사'
'양심꽃밭-30km 밖까지 꽃향기가 나요!' 얼마전 기자가 살고 있는 동네에 '양심꽃밭'이 생겼다. 개인 주택의 화단에 있는 꽃밭도 아니고,특별히 시에서 관리하는 꽃밭도 아니다. 3주 전까지만 해도 양심꽃밭의 자리에 꽃은커녕 잡초도 보이지 않았다. 주변에 위치한 먹자골목과 원룸촌에서 쏟아져 나오는 쓰레기의 불법투기장이었다. 그 곳에서 풍기는 악취는 항상 행인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하지만 이름모를 개인의 노력으로 그 더럽던 쓰레기장은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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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통위, 콜금리 연4.5%로 동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7일 회의를 갖고 콜금리 목표치 연 4.50%를 유지(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이성태 한은 총재는 회의가 끝난 뒤 "완만하지만 경제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본다"며 "통화정책 방향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향후 금리인상을 시사한 발언으로 보기는 어렵지만 지난달 열렸던 금통위 회의에서 "(현재 금리수준이) 그럴싸하다. 물가와 경기를 당분간 지켜보겠다"며 금리동결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던 데 비하면 이번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