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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기타

    생글생글, 집에서도 받아볼 수 있어요

    한국경제신문은 중·고교생에게 경제원리를 바르게 이해시키고 논리력을 키워주기 위해 전국 1300여 개 고등학교와 150여 개 중학교, 일부 도서관에 생글생글을 무료로 보내드리고 있습니다.생글생글은 가정에서도 받아볼 수 있습니다. 6개월에 4만원 또는 1년에 8만원의 배송료를 내면 생글생글이 발행될 때마다 우편으로 배달해 드립니다. 구독 신청은 생글생글 홈페이지(sgsg.hankyung.com)에서 받습니다. 회원 가입 후 홈페이지 맨 아래의 ‘생글생글 구독신청’으로 들어가 배송료를 결제하면 됩니다. 전화상으로는 신청이 불가능함을 양해 부탁드립니다.배송료 부담 없이 받아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집에서 한국경제신문을 구독하면서 생글생글도 신청하면 생글생글은 무료로 함께 배달해 드립니다. 부모님은 한경을, 학생 자녀는 생글생글을 읽는 가정이 많습니다. 한국경제신문 구독료는 월 1만5000원입니다. 생글생글을 수업 자료로 활용하는 학교 선생님들께는 한경 구독료를 50% 할인해 드립니다. 한경과 생글생글을 함께 신청하시려면 한경 경제교육연구소(02-360-4058, 4054)로 전화 주세요.한국경제신문은 앞으로도 더 나은 생글생글을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경제 기타

    한국, 올해 수출 잘해 세계무역 9위로… 3년만에 다시 '무역 1조달러 클럽' 진입

    무역 1조 달러, 아무나 못한다올해 우리나라의 무역액(수출+수입)이 1조달러를 넘을 전망이다. 11월 말 현재 무역 총액은 약 9594억달러(수출액 5247억8600만달러, 수입액 4345억9100만달러)에 달한다. 12월 한 달 무역액이 406억달러만 넘으면 ‘무역 1조달러 클럽’ 재진입은 무난하다. 11월 한 달 무역액이 914억달러에 달한 점을 감안하면 1조달러 달성은 무난할 전망이다.우리나라가 ‘무역액 1조달러’를 달성한다고 하면 1조달러 달성이 쉬운 것처럼 느껴진다. 전혀 그렇지 않다. 우리나라는 2011년 세계에서 아홉 번째로 ‘1조 클럽’에 가입했다. 미국(1992년) 독일(1998년) 중국(2004년) 일본(2004년) 프랑스(2006년) 영국(2006년) 이탈리아(2007년) 네덜란드(2007년)만이 우리보다 먼저 ‘1조 클럽’에 가입했을 뿐이다. 쟁쟁한 나라들만 속한 명단에 한국이 당당히 들어간 것이다.무역액 1조달러를 매년 유지하기도 쉽지 않다. 덩치가 큰 미국 독일 중국 일본 등은 어렵지 않게 1조달러대를 유지한다. 반면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네덜란드 한국은 세계 경제 상황에 따라 ‘1조 클럽’을 들락날락한다. 우리나라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 연속으로 1조달러를 돌파했으나 2015년과 2016년에는 미달했다. 올해 1조달러를 넘으면 3년 만에 클럽에 재가입하는 셈이다.수출액만 보면 세계 6위수입액을 뺀 수출액만으로 보면 한국의 위상은 더 높아진다. 작년 수출액 규모는 무려 세계 6위였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수출 6위는 올해에도 유지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연간 6000억달러어치를 넘게 수출하는 나라는 2016년 기준으로 중국(2조982억달러), 미국(1조4536억달러), 독일(1조3396억달러), 일본(6449억달러)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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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 환경 쿠즈네츠 곡선

    사이먼 쿠즈네츠는 우크라이나에서 태어났다. 20대 때 미국으로 건너가 컬럼비아대에서 경제 학을 공부했다. 미국경제조사국 연구원과 하버드대 교수를 지내면서 200여 편의 논문과 저서 를 남기는 등 방대한 연구 실적으로 유명하다.소득 불평등 정도는 후진국이 더 커쿠즈네츠는 경제 현상을 역사적 관점에서 이해하길 좋아했다. 경제 성장과 소득 증가, 그에 따른 사회 변화상을 상당히 긴 시간의 관점에서 접근했다. 경제성장률이 15~20년의 주기를 갖고 순환하는 걸 밝혀낸 ‘쿠즈네츠 순환’이 특히 그렇다. 경기는 일정한 패턴을 갖고 주기적으로 오르내리길 반복하는데 그는 건축 경기가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해 ‘쿠즈네츠 순환’을 도출해냈다. 경제학을 통해 사회 구조의 변화상을 읽는 방법을 제시한 쿠즈네츠는 1971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했다.쿠즈네츠 순환 말고도 그는 오늘날 경제학 교과서 곳곳에 등장한다. 역시 그의 이름을 딴 ‘쿠즈네츠 곡선’도 그중 하나다. 쿠즈네츠 곡선은 선진국에서 경제 발전 단계에 따라 소득 격차의 정도가 어떻게 바뀌어왔는지를 추적한 이론이다. 경제 성장 초기엔 어느 나라나 소득 격차가 커진다. 그러다가 일정 수준을 넘어 경제가 성장하면 점차 소득 불평등이 개선된다는 것이다. 이를 가로축을 경제 성장 정도, 세로축을 소득 불평등 정도의 그래프로 나타내면 알파벳 U자를 뒤집은 모양새가 된다.쿠즈네츠 곡선은 훗날 여러 학자의 실증 검증을 통해 이론화됐다. 특히 세계은행의 경제학자 알루왈리아가 62개국의 경제 통계를 근거로 다중 회귀 분석을 통해 쿠즈네츠 곡선을 검증한 게 유명하다. 알루왈리아의 검증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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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기업 장악 나선 中 공산당… 독일 기업들 "경영권 침해 땐 철수"

    중국 주재 독일상공회의소가 중국 공산당의 외국 기업 내 당위원회(당조직) 설치 확대 움직임에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공산당의 경영권 침해를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며 철수까지 거론했다. 당조직 설립에 반발해 외국 기업 단체가 공개적으로 반대 목소리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정부는 관영 언론을 통해 외국인 투자자도 중국 현지 규정을 존중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회사 내 공산당 조직 설치를 둘러싼 논란이 다른 외국계 기업으로 확산할지 주목된다.외국 기업 70%에 당위원회 둬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집권 2기 들어 외국 기업 내 당위원회 설치 압박은 갈수록 노골화하고 있다. 시 주석은 지난 10월 19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에서 “공산당이 사회 각 부문을 주도해야 한다”며 당이 미치는 영향력이 약한 외국 기업에 적극적으로 당위원회를 세울 것을 주문했다.공산당은 2015년부터 기업 안에 당위원회를 설치하도록 의무화했다. 당위원회는 주요 의사결정을 할 때 이사회에 조언하는 역할을 한다. 공산당 통계에 따르면 중국에 진출한 외국인 투자기업 중 10만6000여 곳에 당위원회가 세워졌다. 2012년(4만7000여 곳)보다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난 수치다. 중국 내 전체 외국 기업 중 당위원회가 설치된 기업은 약 70%에 달한다. 중국 전체 민간기업 중 당위원회를 두고 있는 곳은 67.9%다.외국 기업은 각종 불이익을 받을 것을 걱정해 울며 겨자 먹기로 공산당 소속 직원의 근무 중 정치활동을 용인하고 있다. 상하이 디즈니랜드의 공산당 직원은 업무시간에 당의 강연을 듣거나 회사 책상에 당내 지위를 나타내는 상징물을 꺼내놓는 등 공산당 활동을 자유롭게 하고 있다. 전체 1만8000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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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으로 완성되죠

    “충분히 발달한 기술은 마법과 구분할 수 없다.” 공상과학(SF) 작가이자 미래학자인 아서 클라크는 1972년 발간한 그의 책 《Profiles of the Future》에서 ‘과학 3원칙’을 주장했다. 기술을 마법에 비유한 원칙은 이 가운데 마지막 원칙이다. 자동차가 스스로 운전하고, 로봇이 의사의 진단을 도우며, 사람과 로봇이 바둑 게임의 승부를 가리는 오늘날의 모습을 이미 예견한 듯하다.재조명되는 과학적 상상력올해로 탄생 100주년을 맞은 클라크의 과학적 상상력이 다시금 조명되고 있다. 그의 다양한 예견은 놀라울 따름이다. 통신위성은 그의 대표적 유산이다. 그는 1945년 무선통신 잡지 《와이러리스 월드》를 통해 로켓을 초속 5마일로 쏘아올릴 경우 우주에 도달할 수 있으며, 고도 2만2000마일 상공에 도달하면 위성 공전주기와 지구 자전주기가 일치해 마치 정지한 것처럼 보이게 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1964년 최초의 정지궤도 위성 ‘신컴 3호’가 발사돼 그해 열린 도쿄올림픽을 세계로 중계했으니 그의 아이디어는 무려 20년을 앞선 셈이었다. 오늘날에도 정지궤도 위성은 ‘클라크 궤도’라는 이름으로 불린다.더욱 놀라운 점은 그가 오늘날과 같은 형태의 인공지능을 예견했다는 점이다. 스탠리 큐브릭 감독이 영화로도 제작했던 공상과학 소설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1968)에는 ‘HAL 9000’으로 불리는 컴퓨터가 등장한다. HAL은 비행 도중 고장이 나자 자신을 정지시키려는 승무원을 우주로 던져버릴 뿐만 아니라 상황이 불리해지면 사람과 타협을 시도하기도 한다. 영화 속의 HAL은 사람과 자연어로 이야기할 수 있고, 얼굴을 인식해 감정을 읽고 추론할 수 있으며,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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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의미한 연명치료 중단할 수 있다" 첫 기준 제시

    대학병원에서 검사받던 환자의 호흡과 심장이 멎었다. 폐암으로 의심돼 검사를 받던 중 발생한 출혈이 원인이었다. 환자의 뇌가 심하게 위축되고 파괴됐음이 확인됐다. 일정 시간 산소 공급을 받지 못해 야기된 뇌손상이 원인이라고 추정됐다. 스스로 호흡할 수 없지만 뇌사 단계는 아니고, 지속적 식물인간 상태며 의식을 회복할 가능성이 5%가 안 된다는 게 주치의 견해였다. 일단 부착된 인공호흡기 제거를 요청했지만 거부당한 환자의 보호자는 법원에 그 제거를 명하는 판결을 청구했다. 2009년 ‘김 할머니 사건’이다.연명의료 중단 요건 정립한 ‘김 할머니 사건’대법원은 13인의 대법관 가운데 9인의 다수의견에 따라 아래와 같은 요건이 구비되면 연명의료를 중단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 요건은 환자 상태에 관한 객관적 요건과 환자의 의사(意思)라는 주관적 요건으로 정리할 수 있다.객관적 요건으로 환자 상태에 다음 세 요소가 있어야 한다. 첫째, 의식 회복이 불가능해야 한다. 환자가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상태라면 그에 따르면 되기 때문이다. 둘째, 생명 관련 생체기능의 회복이 불가능해야 한다. 셋째, 환자가 짧은 시간 내에 사망할 상태여야 한다. 주관적 요건으로는 환자가 연명의료의 시행이나 계속을 거부해야 한다. 거부 의사는 연명의료를 받지 않겠다는 의사를 미리 의료인에게 밝힌 ‘사전의료지시’에서 확인할 수 있지만 그런 문서가 없는 경우 ‘추정’을 통해 확인될 수도 있다.대법원이 말하는 사전의료지시가 인정되려면 환자가 의사를 표현할 능력이 있을 때 의사의 설명을 듣고 진지하게 결정한 것이어야 한다. 환자가 직접 작성했거나, 의료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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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교수 경제·경영 직강, 명문대생 멘토와 2박3일

    26회 한경 고교 경제리더스 캠프가 내년 1월4일부터 6일까지 인천 송도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열린다. 한경 겨울방학 캠프는 미래 경제·경영학도와 기업가, 금융인, 무역인을 꿈꾸는 학생들을 위한 ‘생각나무 키우기’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2박3일 동안 경제학과 경영학의 기본 원리와 창업, 미래산업 등에 관한 폭넓은 지식을 명문대학 교수의 강의로 직접 들을 수 있다. 이 캠프를 통해 학생들은 자기의 진로 적성이 상경계와 맞는지 등도 파악할 수 있다. 이 캠프에선 입시와 관련한 직접적인 강의는 없다.대학 교수의 강의에 못지않게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 대학생 선배 멘토와의 토크 시간이다. 먼저 대학에 들어간 선배들이 2박3일 동안 참가자와 함께 하면서 시간을 보낸다. 학교생활에 대한 고민은 물론 성적, 주변 환경을 둘러싼 다양한 고민에 대해 서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캠프 참가신청은 20일(월)부터 테샛 홈페이지(www.tesat.or.kr)에서 받고 있다. 참가비는 숙박·숙식비를 포함해 1인당 42만원이다. 조기 신청자를 위해 12월10일까지 할인된 참가비(38만원)가 적용된다. 이후 신청자는 42만원이다. 참가자에겐 한경 사장명의 경제캠프 이수증이 수여된다. 또 참가자가 캠프 후기를 작성해서 보내면 한경 생글생글에 실릴 수 있다. 문의는 (02)360-4055정영동 한경경제교육연구소 연구원 jyd54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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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경 고교경제캠프가 경제학이 어렵다는 인식 바꿔줬어요"

    생글생글을 챙겨보다가 고교 경제 리더스 캠프에 대해 알게 돼 지난 11월 4일 고려대에서 열린 캠프에 참가했다. 친구들과 함께가 아니라 혼자 참가한 것이어서 혼자 잘할 수 있을까, 심심하지 않을까 등 온갖 걱정을 품고 갔는데 다행스럽게도 조장 멘토가 불편하지 않게 계속 말을 걸어주고 조언도 많이 해줬다. 고려대는 처음 가봐서 궁금한 게 많았는데 구경도 시켜주는 등 정말 많은 도움을 줘서 고마웠다.무엇보다 고등학생으로서는 만나기 쉽지 않은 유명 대학 교수님들 경제학 강의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약 한 시간 간격으로 교수님들에게 거시경제학, 미시경제학, 4차 산업혁명의 경제학, 신문읽기 등의 강의를 들었다. 경제학을 처음 접해 쉽게 이해하지 못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생 한 명 한 명을 이해시키기 위해 눈을 마주치며 강의하는 모습에 감사함을 느꼈다. 모든 강의가 큰 도움이 됐고 귀에도 쏙쏙 들어왔지만, 특히 오철 교수님이 강의한 4차 산업혁명의 경제학 시간이 가장 좋았다. 대학생 멘토들과의 시간도 대학진학, 진로 등에 대해 개인적으로 궁금하던 것을 부담 없이 질문하며 해소할 수 있었다.변효정(해성국제컨벤션고 1년) bhj12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