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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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생글, 집에서도 받아볼 수 있어요
한국경제신문은 중·고교생에게 경제원리를 바르게 이해시키고 논리력을 키워주기 위해 전국 1300여 개 고등학교와 150여 개 중학교, 일부 도서관에 생글생글을 무료로 보내드리고 있습니다.생글생글은 가정에서도 받아볼 수 있습니다. 6개월에 4만원 또는 1년에 8만원의 배송료를 내면 생글생글이 발행될 때마다 우편으로 배달해 드립니다. 구독 신청은 생글생글 홈페이지(sgsg.hankyung.com)에서 받습니다. 회원 가입 후 홈페이지 맨 아래의 ‘생글생글 구독신청’으로 들어가 배송료를 결제하면 됩니다. 전화상으로는 신청이 불가능함을 양해 부탁드립니다.배송료 부담 없이 받아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집에서 한국경제신문을 구독하면서 생글생글도 신청하면 생글생글은 무료로 함께 배달해 드립니다. 부모님은 한경을, 학생 자녀는 생글생글을 읽는 가정이 많습니다. 한국경제신문 구독료는 월 1만5000원입니다. 생글생글을 수업 자료로 활용하는 학교 선생님들께는 한경 구독료를 50% 할인해 드립니다. 한경과 생글생글을 함께 신청하시려면 한경 경제교육연구소(02-360-4058, 4054)로 전화 주세요.한국경제신문은 앞으로도 더 나은 생글생글을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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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철강왕 카네기는 쌓은 부를 인류 발전에 썼지만…
로마 귀족의 자발적 기부는 상류층의 의무인 동시에 곧 명예였다. 공공시설 건축이나 복구를 위해 귀족들이 개인 재산을 내놓는 일도 많았다. 빈곤 퇴치나 다음 세대를 육성하기 위한 기부 도 끊이지 않았다. 로마에서 기부한다는 것은 곧 높은 지위와 명예를 상징했다. 그래서 기부는 자발적이고 경쟁적으로 이뤄졌으며, 로마의 화려한 역사를 세우는 초석이 되었다철강사업으로 부를 쌓은 카네기로마의 기부 전통은 지금까지 고스란히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세계 최강국의 위치에 있는 미국 역시 기부문화가 잘 형성돼 있다. 신대륙에 나라를 건설한 미국은 귀족 대신 기업가들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미국의 기부문화 역사에 큰 획을 그은 사람으로 ‘철강왕’으로 불리는 앤드루 카네기를 꼽을 수 있다. 미국 국민들에게 ‘위대한 기부자’로 불리는 앤드루 카네기는 현재 미국에 존재하는 5만6000여 개 자선재단의 시발점이자 미국의 찬란한 기부문화를 꽃피우게 한 주인공이다. 그는 자신이 소유하고 있던 철강회사를 청산해 마련한 5억달러로 자선활동을 시작했으며, 죽을 때까지 자선활동을 멈추지 않았다.어린 시절 카네기는 몹시 가난했다. 1835년 스코틀랜드의 가난한 수직공의 아들로 태어난 카네기는 1848년에 가족과 미국으로 건너와 살기 시작했다. 13세 때부터 다양한 직업을 전전하며 닥치는 대로 일했고, 1856년에 철도 침대차 사업에 투자해 성공하면서 본격적으로 재산을 모았다. 철도회사를 거쳐 철강사업으로 큰 성공을 거둔 앤드루 카네기는 막대한 부와 더불어 사회적 명예와 존경까지 받게 되었다. 그야말로 자수성가의 대표라고 할 수 있다.“자선이 잘못 사용된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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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요금인하 압박에 애꿎은 알뜰폰 고사 위기
저렴한 요금을 앞세워 한때 돌풍을 일으켰던 알뜰폰이 생존을 걱정하는 처지에 몰렸다. 알뜰폰 업계의 누적 영업손실이 3300억원을 넘어선 가운데 가입자와 수익성 모두 감소하기 시작했다. 대형마트 홈플러스가 지난달 말 알뜰폰 사업을 중단했고, 중견업체 한 곳은 유동성 위기를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국내 알뜰폰 업계는 ‘가입자 감소’ ‘수익성 악화’ ‘정책 불확실성’이라는 3중고(三重苦)에 허덕이고 있다. 특히 문재인 정부 들어 추진된 통신비 인하 대책이 알뜰폰업계의 입지를 좁히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정부는 ‘통신비 복지’를 명분으로 인위적인 요금 인하를 압박해왔지만, 오히려 통신시장의 ‘약자’인 알뜰폰을 고사시키는 역설을 낳고 있다는 것이다.알뜰폰 가입자 수는 지난 9월 기준 739만 명으로, 전체 이동통신 시장의 11.7%를 차지하고 있다. 일부 대기업 계열을 제외하면 중소업체 위주로 40여 개 사업자가 난립해 있다. 흑자 규모를 키우려면 가입자 한 명이라도 더 유치해야 하지만 알뜰폰 가입자는 지난 3월 700만 명을 돌파한 뒤 증가세가 꺾였다. 올 1분기까지만 해도 알뜰폰으로 유입된 고객이 이탈 고객보다 2만 명 이상 많았지만 2분기부터 급감하기 시작해 최근엔 이탈 고객이 유입 고객을 앞지르고 있다.전문가들은 정부가 밀어붙이는 통신료 인하 정책이 알뜰폰의 핵심 무기인 요금 경쟁력을 잠식했다고 분석한다. 통신 3사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선택약정(요금할인) 할인율 상향 조정(20%→25%)과 보편요금제 도입 추진이 대표적이다. 기존 통신 3사 가입자들이 쓰는 요금제가 싸지면 알뜰폰 업계는 잠재 고객을 잃는 등 직접적인 타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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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위기 딛고 부활한 유로존 경제… "황금시대 향해 가고 있다" 낙관론 커져
유로존 경제가 올 들어 예상을 뛰어넘는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달 올해와 내년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주된 이유로 ‘유로존의 경기 호황’을 꼽았다.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는 “유로존 경제가 물가 안정 속 성장이라는 황금기(golden era)를 향해 가고 있다”고 진단했다.유로존 출범 후 최고의 상황지난 6월 파이낸셜타임스(FT)는 올 1분기 유로존의 경제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2.0%로 미국(1.2%)의 약 두 배에 달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유로존의 경기 회복은 올해 가장 놀라운 소식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일부 전문가는 유로존 경제에 대한 의구심을 거둬들이지 않았다. 최근 몇 년간 유로존 경제가 ‘반짝 회복세’를 보이다 다시 추락한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유로존 경제성장률은 그러나 2분기 2.3%, 3분기 2.5%로 갈수록 가팔라졌다. 3분기에는 그동안 약세를 보이던 유로화가 강세로 돌아선 까닭에 경제 성장세도 다소 약해질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지만 이 같은 우려마저 불식시켰다.유로존 경제의 고질적인 병폐로 꼽히던 실업 문제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작년까지 두 자릿수이던 유로존 실업률은 올 들어 지속적으로 하락해 지난 9월 8.9%를 기록했다. 2009년 1월 이후 최저치다. 청년실업률은 18.7%(9월 기준)로 여전히 높지만 작년 9월(20.4%)과 비교하면 많이 떨어졌다.경기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자 유로존의 공장 가동률은 사상 최고치 수준(83.8%)으로 높아졌다. 기업의 투자 확대로 일자리가 늘고, 이로 인해 민간 소비가 증가하는 경제의 ‘선순환 구조’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얘기다. 경제성장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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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은 중·고교생에게 경제원리를 바르게 이해시키고 논리력을 키워주기 위해 전국 1300여 개 고등학교와 150여 개 중학교, 일부 도서관에 생글생글을 무료로 보내드리고 있습니다.생글생글은 가정에서도 받아볼 수 있습니다. 6개월에 4만원 또는 1년에 8만원의 배송료를 내면 생글생글이 발행될 때마다 우편으로 배달해 드립니다. 구독 신청은 생글생글 홈페이지(sgsg.hankyung.com)에서 받습니다. 회원 가입 후 홈페이지 맨 아래의 ‘생글생글 구독신청’으로 들어가 배송료를 결제하면 됩니다. 전화상으로는 신청이 불가능함을 양해 부탁드립니다.배송료 부담 없이 받아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집에서 한국경제신문을 구독하면서 생글생글도 신청하면 생글생글은 무료로 함께 배달해 드립니다. 부모님은 한경을, 학생 자녀는 생글생글을 읽는 가정이 많습니다. 한국경제신문 구독료는 월 1만5000원입니다. 생글생글을 수업 자료로 활용하는 학교 선생님들께는 한경 구독료를 50% 할인해 드립니다. 한경과 생글생글을 함께 신청하시려면 한경 경제교육연구소(02-360-4058, 4054)로 전화 주세요.한국경제신문은 앞으로도 더 나은 생글생글을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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쭉쭉 오르는 요즘 증시는 '황소'를 닮았어요
동물에서 유래한 경제용어한국증권거래소와 증권회사가 몰려있는 서울 여의도에서는 황소 동상을 여럿 볼 수 있다. 미국 뉴욕, 중국 상하이, 독일 프랑크푸르트 등의 금융 중심지에도 웅장한 황소상이 있다. 왜 증권가에 하나같이 황소를 세워놨을까. 주식시장의 상승세를 상징하는 동물이기 때문이다.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고 기록을 잇달아 경신한 요즘 ‘증시가 황소장에 진입했다’는 얘기도 많이 나온다.경제용어 중에는 동물에서 유래한 표현이 많다. ‘황소’가 주가 상승을 뜻하는 것과 반대로 주가 하락은 ‘곰’에 비유된다. 증시가 상승장이면 불 마켓(bull market·황소장), 약세장이면 베어 마켓(bear market·곰장)이라고 부른다. 황소는 뿔을 높이 치켜들고 있고, 곰은 느릿느릿 굼뜨다는 점에서 유래했다.중앙은행에 관한 뉴스에는 ‘매’와 ‘비둘기’가 자주 등장한다. 전자는 물가 안정을 중시하는 통화긴축론자, 후자는 경제 성장을 중시하는 통화완화론자를 말한다. 기준금리를 인상해 시중의 통화를 거둬들이자고 주장하면 ‘매파(the hawks)’라고 부른다. 반면 기준금리를 인하해 시중에 돈을 풀자는 입장이면 ‘비둘기파(the doves)’라고 한다. 중앙은행은 매파와 비둘기파의 치열한 내부 토론을 거쳐 중요한 정책 결정을 내린다.매와 비둘기의 비유는 원래 외교정책에서 먼저 쓰였다. 1960년대 베트남전 당시 확전을 주장하는 강경파를 매에, 전쟁의 최소화를 원하는 온건파를 비둘기에 빗댄 것이 통화정책 분야로 확장돼 쓰이는 것으로 알려졌다.기업에 돈을 잘 벌어다주는 사업은 ‘소’에, 정리해야 할 사업은 ‘개’에 비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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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은 왜 발생하나
경주에 이어 포항에도 큰 지진···또?지진이 우리나라에서 자주 발생하고 있다. ‘땅이 흔들렸다’는 역사적 기록은 많지만 규모 5 이상의 지진이 2년 연속 발생한 패턴은 흔하지 않다. 지난 15일 발생해 수능을 연기시킨 포항 지진은 규모 5.4였고, 작년 9월 전국을 놀라게 한 경주 지진이 역사상 최대 규모인 5.8이었다. “더 큰 지진이 오려는 전조가 아닐까?” 이런 걱정도 무리는 아니다. 지진은 지구의 표면이 기울어지거나 흔들리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지진을 알려면 우선 지구가 어떤 구조로 생겼는지를 이해해야 한다. 지구는 내핵과 외핵, 맨틀, 지각으로 겹겹이 싸여 있다. 내핵과 외핵에는 철과 니켈 등을 함유한 액체가 5500도로 끓고 있다. 맨틀은 마그마라고 하는 반(半) 용융상태의 암석이다. 그 위에 우리가 흔히 지구 표면이라고 하는 지각이 40㎞의 두께로 덮여 있다.지구의 지각은 우리 눈에는 잘 안 보이지만, 여러 개의 큰 지각 조각으로 붙어 있다. 몇 조각의 가죽을 붙여 만든 핸들볼공을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판구조론’이 바로 이것이다. 1912년 독일의 지질학자 알프레드 베게너는 지각이 2억 년 전에 ‘판게아’라는 하나의 초대륙으로 붙어 있었는데 이것이 갈라져 대륙이 이동했다고 주장했다. 이 대륙이동설을 바탕으로 1960년 판구조론이 등장했다. 판구조론에 따르면 지구의 표층은 유라시아판, 태평양판, 북미판 등 10여 개의 판으로 나뉘어 있다. 평소에는 조용히 붙어 있는데 맨틀 활동과 화산 활동이 활발할 때 판들이 서로 부딪치고 밀고 포개지는 상호작용이 일어나고 이때 지진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보통 판 경계에서 지진이 발생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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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으로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
체스 게임은 6세기께 지금의 인도에서 시작되었다. 체스 게임의 창안자는 황제가 머물고 있는 수도 파탈리푸트라까지 직접 찾아와 체스를 선물했다. 깊은 감명을 받은 황제는 포상을 하길 원했고, 발명가는 황송해하며 그저 약간의 쌀이면 충분하다고 말했다. 다만, 선물의 의미를 기리기 위해 체스판을 활용해 첫 번째 사각형에는 쌀 한 톨을, 두 번째 사각형에는 쌀 두 톨을, 세 번째 사각형에는 쌀 네 톨을 놓는 방식으로 쌀을 받고 싶다는 말을 조심스럽게 덧붙였다. 즉, 다음 칸으로 갈수록 앞칸의 쌀보다 두 배의 쌀을 더 받는 보상 방식을 제시한 것이다. 체스 판은 총 64칸으로 이뤄진 정사각형이다. 서른세 번째 칸에 이르자 약 40억 알의 쌀이 지급되었다. 파산 직전에야 발명가의 계략을 눈치 챈 황제는 발명가의 목을 베어버렸다.기하급수적 성장 이해 못하는 인간의 뇌미래학자인 레이 커즈와일의 책 《21세기 호모 사피엔스》에 실린 발명가와 황제 이야기는 인간의 뇌가 기하급수적 증가를 이해하는 데 얼마나 취약한지를 보여준다. 발명가의 요청을 승낙한 황제와 마찬가지로 우리의 뇌는 지속되는 기하급수적 증가의 결과를 과소평가한다. 만약 마지막 칸에 이를 때까지 쌀알을 받았다면 발명가는 총 1800경의 쌀을 받았을 것이다. 이는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쌀 보다 많은 양이다.발명가와 황제 이야기는 오늘날 ‘4차 산업혁명’이라는 표어 아래 공상과학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사례들이 현실에 등장하기 시작하는 이유를 알려준다. 즉, 오늘날 비로소 체스 판의 서른세 번째 칸에 도달한 것이다.새로운 천년이 시작된 2000년 당시에는 겨우 상상으로만 생각해볼 수 있었던 일들이 불과 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