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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기타

    짜증나고 답답하고 수시로 불안한 마음...우리가 듣고 싶은 위로와 공감의 이야기

    “누구나 그래요….”오늘도 마음이 아팠습니다. 왜 아픈지는 잘 모르겠어요. 아침에 엄마가 학교 가라고 깨우는데 목소리가 짜증이 섞여 있어서 기분이 나빠졌던 것 같고, 학교에 도착하니 가장 친한 친구가 나 빼고 다른 친구와 속닥속닥 비밀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이 뾰로통해졌습니다. 선생님은 공부 잘하는 친구에게만 관심을 보이고요. 아빠는 제 얼굴은 쳐다보지도 않고 성적만 묻습니다. 온종일 마음이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왜 그런지 잘 모르겠어요. 내 마음이 왜 이렇게 힘든지….누구가 경험한 아픈 마음 이야기들나도 내 마음을 잘 모르겠어 답답했던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혹은 타인과 관계 맺기가 두려워 괜한 거리를 두는 경우도 역시 많이 있을 것이다.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과 <아침마당> 등을 통해 수많은 사람의 고민에 응답했던 박상미 교수는 그간 고민 상담을 해오며 대부분 사람이 가지고 있는 고민 속에 공통점이 있음을 발견했다. 그것은 바로 고민의 근원에 스스로의 마음과 감정 의미를 이해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문제들이 많이 있다는 것이었다. 내 마음이 왜 그런지 모르고, 스스로의 감정을 다루기 어려우면 당연히 사람들과의 관계도 편할 수 없다.걱정이 많고 내 감정과 기분을 컨트롤하기 힘든가요? 친구 관계 때문에 마음이 아픈가요? 엄마와의 관계가 편치 않은가요? 아직 해결되지 않은 어린 시절의 상처 때문에 힘든가요? 《마음아, 넌 누구니》에서는 박상미 교수가 그동안 받아온 고민 상담 중에서 우리의 인생 흐름을 통해 누구나 한번쯤은 만나게 되는 어려움에 대해 그 원인과 해결 방안에 대해 알려준다. 누구도 아닌 내가

  • 경제 기타

    "다양한 이슈에 대해 사고하는 능력 키워줘"

    교수님들의 거시경제, 미시경제, 경영학에 관련된 수업은 알찼고, 경제에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데 매우 도움이 되었다. 경제·경영에 관심이 있는 학생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확실히 정할 수 있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경제·경영이 자신이 원하는 전공이 아닌 학생들도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세상의 경제를 이해하게 한 이 프로그램은 확실히 의미가 있었다. 경제를 어려워하는 학생들에게 경제가 유용한 학문이라는 것을 일깨워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은 매우 매력적이었다.이 캠프에서는 경제·경영 관련 수업만 들은 것이 아니라 한 주제에 대해 모둠원이 토론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각각 다른 학생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서로의 생각을 보완하며 하나의 결론까지 이끌어내는 과정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 즉, 이 캠프는 학생들의 경제 지식 함양뿐만 아니라 세상 이슈에 대해 사고하는 능력을 길러줬다. 입시, 시험, 대학 등 고등학생들이 스트레스를 겪는 다양한 요소를 잠시 잊게 해주고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게 만들어준 이 프로그램은 다른 그 어떤 캠프보다 의미 있었다. 이뿐만 아니라 멘토님들과의 멘토시간이 있어서, 친절한 조언과 설명을 들을 수 있었고, 앞으로 인생을 살면서, 공부를 하면서 이러한 것들이 많이 도움이 될 것 같다. 친구나 아는 지인에게 추천할 생각이 매우 많고 기회가 된다면 다시 참여하고 싶다. 앞으로도 이 한경 경제캠프가 더 활성화되어 많은 사람이 참여하면 좋겠다.이정빈(청심국제고 1년)

  • 경제 기타

    "조별 주제 발표 시간 가장 기억에 남아"

    고등학생에게 여름방학은 부족한 실력을 채우고 휴식도 취하는 중요한 시기이다. 나는 여름방학 중 이틀을 한경 경제 리더스 캠프에 투자했다. 그리고 나는 이 캠프가 상경계열을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최고의 일정을 제공했다고 확신하게 되었고 실제로도 많은 도움을 받았다. 경제, 경영학 교수님들의 강의, 선배들과의 토크콘서트, 조별 PT발표, 경제논술 모의고사 등의 일정이 포함되어 있었다. 첫 번째 순서로 거시경제학, 미시경제학, 경영학 강의를 들었는데 ‘경제·경영학으로의 초대’라는 부제처럼 정말 기본적인 내용부터 대학교 과정까지 폭넓게 듣고 생각할 수 있었다. 경영학 강의 가운데 교수님의 말씀 중 “경영은 임기응변이 중요하다”라는 말씀이 인상 깊었다.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조별 발표 준비였다. 1조는 하반기 기준금리를 동결해야 하는가, 인상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발표를 준비하게 되었다. 어려운 주제라 준비하는데 힘들었지만 자료를 조사하고 의견을 모으는 과정에서 자본의 흐름이라든지, 가계부채에 대해서 새로운 지식을 얻게 되었다. 또한 다른 조의 발표를 들으면서 나와 다른 시각에 대하여 생각해보는 계기도 되었다. 같은 조가 된 친구, 선배들과 정보도 나누고 멘토 선배님들과 편하게 지내면서 대학입시에 대한 고민도 털어놓았다.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고 새로운 지식도 쌓았던 이틀이었다.홍지영(풍산고 2년)

  • 경제 기타

    교사·학생이 함께하는 '한경 청소년 경제체험대회'

    ‘2018 한경 청소년 경제체험대회’가 열린다.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하고 교육부와 GS칼텍스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7월23일부터 8월10일까지 3주 동안 진행된다. 한경 청소년 경체체험대회는 고등학생들이 직접 과제별 주제를 선정하고 수행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경제체험 활동보고서’와 ‘창업계획서’ 등 두 가지 과제를 통해 실물경제를 체험하고 배우게 된다.이번 대회는 지도교사 1명과 학생 4명이 팀을 이뤄야 참가할 수 있다. 학교별 신청 제한은 없다. 신청은 홈페이지(www.all-con.co.kr)에서 하면 된다. 신청 마감일은 오는 13일(금)이다. 대회 참가 팀은 신청 시 작성한 활동 계획 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심사단은 신청 팀 중 우수한 평점을 받은 100개 팀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정된 100개 팀을 대상으로 7월21일(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참가자 설명회도 열릴 예정이다.경제체험 활동보고서는 참가 팀이 스스로 주제를 선정해 대회 기간 동안 주제와 관련한 실물 경제를 직접 체험하고 탐구해 그 결과를 보고서로 제출한다. 창업계획서는 창업 아이디어를 직접 발굴해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실제 창업한다는 가정 아래 계획서를 작성하면 된다. 부문별 배점은 경제체험 활동보고서 50점, 창업계획서 50점이다. 최종 보고서는 8월17일까지 제출해야 하며, 분야별 전문 심사위원들이 엄격하게 심사해 평가한다.1위 입상 팀에는 교육부 장관상 및 300만원의 장학금과 지도교사 연구비 100만원이 주어진다. 그 외 수상자들에게도 한국경제신문사 사장상과 장학금 및 교사 연구비가 수여된다. 문의 한국경제신문 대외협력국 (02)360-4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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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리카 나라들이 여전히 가난한 이유는 시장경제를 제국주의로 잘못 이해한 탓이죠"

    아프리카 대륙은 지구 육지의 20%를 차지하며 세계 인구의 15%가량이 살고 있다. 또한 석유와 금, 다이아몬드, 티타늄 등 엄청난 천연자원의 보고다. 부족할 것 없는 아프리카이지만 실상은 참담하기 그지없다. 아프리카 대륙의 대부분 나라가 가난하다. 국민 대다수가 극도의 빈곤에 시달리며 굶주리고 있다. 대체 무엇이 아프리카를 이토록 처절하게 만들었을까? 왜 아프리카는 극빈지역으로 전락하고 말았을까?침탈당한 식민 아프리카이유는 5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과거 많은 아프리카 국가가 서구 제국주의에 의해 침탈당했고, 온갖 핍박 끝에 1960년대에 이르러서야 꿈에 그리던 독립을 맞이할 수 있었다. 그토록 간절히 바라던 독립은 아프리카에 정치적 자유와 경제 발전 가능성을 열어 주었지만, 안타깝게도 아프리카는 이때 결정적인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서구 열강의 식민통치에서 어렵사리 독립한 아프리카 국가 대부분은 민주주의와 자본주의를 제국주의 사상으로 오해하고 완강하게 거부했다. 결국 아프리카는 제국주의에 대한 강한 반감을 엉뚱하게 자본주의, 자유기업, 외국의 투자 배척으로 드러냈고 기어이 사회주의 노선을 선택하는 악수를 두었다. 그 결과 독립 후 50여 년이 지난 지금 아프리카는 대다수가 독립하기 전보다 훨씬 심각한 빈곤의 늪에 빠져 있다. 더욱 안타까운 사실은 아프리카 사람들이 해외 구호에 목숨을 의탁하는 사이, 사회주의 노선을 선택한 권력자들은 상상을 초월하는 부를 축적하며 ‘국민 모두가 아니라 그들만 잘사는’ 세상을 만들었다는 사실이다. 이와 같은 독재와 왕정으로의 복귀는 당초 사회주의가 아프리카를 구하리라는 호언장담을

  • 경제 기타

    미국 탈퇴·후발 개도국들은 기준완화 요구… 진통 여전

    정부가 지난달 말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기본로드맵 수정안’을 공개했다. 해외에서 탄소배출권을 구입해 맞추려던 감축 목표를 대부분 국내에서 해결하기로 한 게 골자다. 국내 기업이 떠안아야 할 온실가스 감축량이 종전 대비 두 배 가까이로 늘었다. 정부가 이 같은 감축 로드맵을 정한 것은 2015년 파리기후협정에 따라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배출전망치(BAU) 대비 37% 줄이기로 해서다. 이를 계기로 파리협정에 대한 관심도 환기되고 있다.미국 탈퇴로 고비 맞은 파리협정파리기후협정은 2020년 만료되는 ‘교토의정서’의 뒤를 잇는 국제 환경협정이다. 2015년 12월 파리에서 체결됐다.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를 줄여 지구온난화를 막자는 의미에선 교토의정서와 맥을 같이하고 있다. 하지만 파리협정 서명국이 195개에 달한다는 점에서 37개국에 불과했던 교토의정서와는 무게감이 다르다. 2030년까지 서명국들이 감축할 ‘온실가스 목표량’과 ‘이행 강제성’을 담았다는 점에서도 파리협정은 진일보했다는 평가다.지난해 6월 미국은 파리협정에서 탈퇴를 선언했다. 버락 오마바 전 대통령 주도로 협정을 마련했지만 자국 경제의 피해가 크다는 이유에서다. 트럼프 행정부가 내놓은 계산에 따르면 당시 약속했던 온실가스 감축 목표(2024년까지 26~28% 감축)를 미국이 지키려면 3조달러 규모의 생산활동이 줄고, 일자리 600만 개가 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이 빠지자 파리협정을 둘러싼 찬반 논쟁이 다시 거세게 일었다. 탈퇴 지지 측은 “비과학적이고 미국 이익에 반한다”는 주장을, 반대 측은 “지구 환경 보호에 나쁜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중국과 유럽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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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학은 쉽게, 경영학은 신나게 …...한경 고교 경제캠프, 연세대 송도캠퍼스에서 열린다

    제28회 한경 고교 경제 리더스 캠프가 여름방학을 맞아 8월2일(목)에서 3일(금)까지 1박2일간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인천 송도)에서 열린다. 한국경제신문이 주관하는 ‘고교 경제 리더스 캠프’는 상경계 대학 진학을 꿈꾸는 고교생들에게 경제학과 경영학이 무엇인지, 기업가는 누구인지, 경제학과 경영학의 차이는 무엇인지, 자기 적성은 어떠한지를 배우고 가늠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유명 대학 교수님들이 경제·경영학을 강의하고, 명문대 선배들이 멘토로 참가해 1박2일을 함께하며 대입과 관련된 다양한 팁들도 들려준다. 경제학의 양대 축인 미시경제와 거시경제 강의로 오전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미시경제학 강의는 이지만 연세대 교수(경영학), 거시경제학은 오철 상명대 교수(경제학)가 맡는다. 세 번째 시간 경영학 강의는 김수욱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가 ‘경영학 놀이터’라는 주제로 경영학의 세계를 흥미롭게 들려준다. 이 세 강의를 통해 경제·경영학 차이를 확실히 이해하고 자신의 진로에도 크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대학생 멘토들의 입시 성공 노하우를 전수하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자기가 직접 경험한 고교 시절 공부 요령과 학교 생활 관리, 대입 전형별 준비 노하우 등을 후배들에게 상세히 들려준다. 둘째날은 경제논술 모의고사가 진행된다. 75분간 경제학을 기반으로 한 논술 문제를 참가자 전원이 실전처럼 직접 풀어보고, 참가자들이 제출한 답안지를 토대로 경제 논술 해설 강의와 일대일 서면 첨삭도 한다. 경제 논술을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배울 수 있는 알찬 시간이다. 참가자들은 1박2일 동안 대학 캠퍼스 내에 있는 강의실과 기숙사를 이용한다. 지금까지 캠프를 거

  • 경제 기타

    "기회비용·10단논법… 어렵던 경제가 쉽게 다가왔어요"

    지난 5월19일 연세대 신촌캠퍼스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한국경제 고교 리더스 캠프는 다음 세대의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고등학생에게 필요한 지식을 전달하는 자리였다.첫 강연은 경제학 의미를 설명하며 시작됐다. ‘맨큐의 경제학에 따르면 경제학은 인간의 합리적 선택을 연구하는 학문’이라는 내용으로 시작해 우리가 현재 겪고 있는 경제학 속 선택과 기회비용의 원리, 그리고 시장 실패까지 미시경제의 전반적 내용을 사회 속 현상들과 엮어 풀이한 설명이 이어졌다.CEO와의 만남 강의도 인상 깊게 들었다. 수많은 사건과 현상의 상호 관계를 전부 고려하는 ‘10단 논법’을 하루에 하나씩이라도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인재 vs 인재 개념도 기억에 남는다. 과거의 생각에 사로잡혀 변화의 시대를 인지하지 못하는 현재 리더들을 인재(人災)로 치부하며 새로운 시각을 주문하는 것도 파격적이지만, 현재의 리더로 활동하면서도 그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고 과거형 인재의 물결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던 이유가 바로 옛 지식과 책, 신문에서 나오는 혜안이었다는 사실이 가장 인상적이었다.최승범(충남삼성고 1년) whathat@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