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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글 기자논술‥지난주 '도롱뇽의 패배' 개발-환경' 생각해 볼 기회

    생글생글 51호 커버스토리 '도롱뇽의 패배'를 관심 있게 읽은 학생이라면 글을 쓴 강동균 기자가 직접 강의한 생글생글i의 '기자논술-국책사업이 먼저인가,환경보호가 우선인가'를 들어볼 만하다. '국책사업…' 강의에서는 △국책사업의 개념 △국책사업의 목적 △필수 개념 △논란의 핵심 등을 자세히 다루고,관련 주제를 둘러싼 큰 흐름을 상세히 해설한다. 글로 읽고,강의를 들으면서 산업화의 역사와 함께 계속 반복되고 있는 개발론과 환경보호론의 충돌을 보...

  • 학습 길잡이 기타

    金이라는 단일 재화에 각국 통화가치를 고정

    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기 이전까지 유지되어 왔던 고전적 금본위제는 국제결제시스템의 효율성을 제고함으로써 세계경제 발전에 기여했다. 금본위제의 기본 구조는 금의 수출입에 통제를 가하지 않음으로써 국제 금가격이 단일 가격으로 형성된 가운데 각국이 자국통화의 가치를 금의 가치에 고정하는 것이다. 금본위제의 효율성은 금이 '뉴머레어(numeraire)'로서의 역할을 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뉴머레어'란 가치를 갖는 재화를 교환의 기준으로 삼는 것...

  • 학습 길잡이 기타

    명사의 사막화

    <술집에서 우리는 닭의 모래주머니 구운 것을 즐겨 먹었지요, '똥집,똥집' 하기는 싫고 '모래주머니'라고 하기엔 너무 길고 해서 주인과 '꼬꼬집'이라고 부르기로 합의했습니다만 그건 우리 마음에 지나지 않았지요. 주인은 주방 쪽으로 돌아서면서 이랬지요. '똥집 한 사라.'> 작가 이윤기씨는 10여년 전 발표한 한 글에서 우리말 명사가 사라져 간다고 지적했다. 복잡한 사회에서는 분화된 언어가 필요한데 국어에서는 새로운 우리말의 창출은...

  • 경제 기타

    한국은행이 콜금리를 올렸다고 하는데‥

    [ 한국경제신문 6월13일자 A3면 ]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가 금리인상의 필요성을 다시 강조하고 나섰다. 이유는 지난 8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밝혔던 것과 마찬가지로 인플레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부동산 가격 안정이다. 이 총재는 12일 한국은행에서 열린 창립 56주년 기념식에서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낮은 상승률을 보이는 소비자물가의 산출방식을 뜯어고쳐서라도 금리 인상의 정당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하반기 콜금리는 시장의 ...

  • 53. 기가 막히는 어림수 - 근거 없는 숫자는 무의미

    "다빈치 IQ는 135" 그 시절엔 IQ검사 없었는데… 어림수를 사용하는 이유는 어떤 것에 관한 숫자를 여러 가지 한계 때문에 정확하게 계산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땅에서 솟아난 듯 근거가 전혀 없이 어림수를 만들어도 된다는 의미는 아니다. 우리나라의 1994년도 경찰청 통계연보에 나타난 터무니없는 어림수의 예를 들어보자(조선일보,1994.10.20,1면,만물상).통계 연보에 따르면 각종 범죄로 인해 발생하는 재산피해가 1백1...

  • 진학 길잡이 기타

    2008학년도 서울대 논술고사 2차 예시문항 ① 인문계열

    다음 제시문을 읽고 논제에 답하시오. [ 문항 1 ] <제시문> (가) 모 전자회사는 일 년 전에 2년 동안 6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새로운 모델의 냉장고를 개발하기 시작했다. 그 시점에서는 이 제품이 완성되었을 때, 투자한 금액의 15%~20%의 수익이 15년 동안 매년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였다. 그러나 1년 동안 2억원을 사용한 후에 다시 살펴보았더니, 개발 초기에 예상치 못한 환경 관련 비용의 증가로 인해 개발비용이 ...

  • 학습 길잡이 기타

    토지 공개념 제도를 둘러싼 공공성 강화와 재산권 침해 논쟁

    생글생글 51호(6월5일자)에 실린 제5회 '실전!글쓰기'에서는 경희여고 3학년 최나래 학생의 글이 최우수작으로 선정됐습니다. 총평 전문과 우수작 10편은 '생글생글i' (www.sgsgi.com)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모든 도전자에 대한 간단한 총평 지도를 해드리니 많은 참여 바랍니다. 첫회부터 빠짐없이 실전! 글쓰기에 참여한 학생들에겐 특별히 감사드립니다. -------------------------------------...

  • 교양 기타

    (45) 새뮤얼 헌팅턴 '문명의 충돌'

    '냉전의 시대' 지나 서로 다른 문명의 갈등 냉전 체제가 끝나고 세계화가 본격화되면서 세계는 평화의 시기를 맞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자국의 이익을 위한 크고 작은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현실 속에서라면 보편 이념을 바탕으로 한 세계 시민 사회를 모색했던 칸트의 주장은 한 철학자의 이상적인 꿈이 아닐까 싶다. 그러나 이미 일정 정도 이념적 갈등이 마무리된 시점에서 무엇이 분쟁의 요소로 등장할 것인가? 새뮤얼 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