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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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우정 민영화 왜 매달리나
우정(郵政) 민영화는 사실 2001년 4월 출범한 고이즈미 내각의 작품이 아니다. 우정사업 개혁은 1996년 제2차 하시모토 내각의 중앙부처 재편 작업이 시발점이 됐다. 일본 정부는 1998년 제정한 중앙성.청 등의 개혁 기본법을 통해 국가에서 직접 운영 중인 우정사업을 공사화하기로 기본 방침을 확정했다. 2002년 '일본 우정공사법'과 우편사업에 민간 사업자 참여를 가능하게 한 '신서편법' 제정으로 기본 골격이 만들어졌다. 일본우정공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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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길잡이 기타
봉급 올려줬더니 더 쉬고 싶다고?
경제학을 말할 때 누구나 떠올리는 말이 수요와 공급이다. 가격이 오르면 수요는 줄고 공급은 늘어난다. 그런데 이와 같은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예외가 있다. 수요의 경우 이미 살펴본 기펜財에서 이와 같은 예를 찾아볼 수 있고 공급의 경우는 후방굴절공급곡선이 여기에 해당한다. 후방굴절공급곡선(backward bending supply curve)은 공급이 가격상승에 따라 함께 증가하다가 어느 수준 이상에서는 오히려 가격이 상승해도 공급이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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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길잡이 기타
'메밀꽃 필 무렵'의 사연
이제 완연한 가을 날씨다. 곧이어 억새가 장관을 이룰 것이다. 가을을 다룬 노랫말이야 무수히 많지만 그 중에서도 이 억새가 나온다는 옛 노래가 있다. "아~ 으악새 슬피 우니 가을~인가요…." 노랫말 가운데 '으악새'의 정체를 두고 여러 얘기가 있다. 우선 아무 생각 없이 노래만 즐기는 사람은 "뭐 그런 새가 있겠지"하고 만다. 조금 관심 있는 사람은 "으악새는 새가 아니라 '억새'를 길게 발음한 거야.가을바람이 억새풀을 스치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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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W I P O, 국제특허출원 심사때 한국 문헌 사전조사 결정했는데...
-> 한국경제신문 10월5일자 A16면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는 4일 우리나라를 포함, 12개국 특허청으로 구성된 국제조사기관인 국제특허 출원 심사를 할때 반드시 한국 특허 문헌을 사전에 조사토록 결정했다. WIPO는 이날 총회를 갖고 한국 특허를 'PCT최소문헌'에 포함시켰다. PCT 최소문헌은 국제특허를 심사할때 반드시 조사해야 하는 선진 특허문헌이며 현재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의 특허와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로 된 특허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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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기타
생활 어떻게 달라지나‥우유 떨어지면 냉장고가 주문한다?
유비쿼터스(Ubiqitous) 시대가 오고 있다. 인간과 사물이 언제 어디서나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미래 첨단정보통신의 시대다. 사람이 지하철 개찰구를 통과하면 자동으로 요금이 계산되고,냉장고가 알아서 우유 주문을 내고,자동차가 주인 여부를 자동으로 인식해 시동을 걸어주는 시대가 20년 안에 완성될 전망이다. 지금 고3학생이 40대가 되면 영화와 만화에서나 나오는 유비쿼터스 환경을 일상에서 경험할 것이다. ◆유비쿼터스는 '언제 어디에나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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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기타
생활 어떻게 달라지나‥'드림관'에 가보세요
유비쿼터스 미래 생활상을 1시간 안에 볼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서울 광화문 정보통신부 1층에 마련돼 있는 '유비쿼터스 드림관'이다. 미래 가정집과 사무실 길거리 형태로 꾸며진 이곳에 가면 유비쿼터스 시대의 모습을 체험할 수 있다. 이곳에 들어가려면 먼저 도우미가 주는 첨단 시계를 차야 한다. 이 시계 안에는 집주인에 대한 각종 정보가 들어 있다. 현관은 이 시계에서 나오는 정보를 읽고 주인 여부를 확인한 뒤 문을 열어준다.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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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기타
문제점은 없나‥당신이 어제 한 일을 컴퓨터는 안다?
유비쿼터스 시대는 단순한 기술적 발전뿐만 아니라 사회적·법률적·철학적 성숙을 요구한다. 모든 개인 정보가 노출되고 악용될 수 있는 시대인 만큼 그에 걸맞은 규범과 윤리로 무장한 제도와 정신세계가 필요하다. 이것이 없다면 유비쿼터스 시대는 무질서한 정보유통으로 대혼란을 겪을 것이다. 이 때문에 유비쿼터스 시대가 가져올 대재앙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어떤 문제가 있고,어떤 대응이 필요한지 짚어보자. ◆5대 악(惡)의 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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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기타
문제점은 없나‥사생활보호 가이드라인
정보통신부는 사생활 보호를 위해 'RFID프라이버시 보호 가이드라인'을 지난 7월 확정 발표했다. RFID 도입은 필수적이라는 전제 아래 사생활 정보 노출을 최대한 막기 위한 조치다. 가이드라인은 제4조 1항에서 'RFID 취급사업자는 RFID 태그에 개인정보를 기록해서는 안 된다'고 못박았다. 제5조는 'RFID 취급사업자는 태그에 기록된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경우에는 해당 이용자에게 통지하거나 쉽게 알아볼 수 있는 방법으로 표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