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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기타

    '즐기다'가 목표되선 곤란.. 열정적인 삶이 아름답다

    요즘 젊은층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광고가 있다. "아버지는 말하셨지,인생을 즐겨라.재미 나게 사는 인생,자 시작이다"라는 CM송의 가사가 인상적인 모 카드회사의 TV광고다. 고지식하고 어렵게만 보이던 아버지가 전통적인 가치관과는 상반된 안빈낙도의 삶을 조언한다는 내용이 젊은이들의 가려웠던 속마음을 시원하게 긁어준다는 평을 받고 있다. 청년실업 대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똑똑한 백수와 백조가 넘쳐나고,대학생이나 직장인들의 여가생활이 늘어나...

  • 경제 기타

    냄비근성 언제까지

    "울릉도 동남쪽 뱃길 따라 이백리 외로운 섬 하나 새들의 고향,그 누가 아무리 자기네 땅이라고 우겨도 독도는 우리 땅." 지난 3월 전국에 울려 퍼졌던 박인호 선생의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노래가사의 일부다. 일본의 한 작은 현이 '독도의 날'조례안을 가결시키면서 부각된 독도 영유권 분쟁은 1945년 광복 이후 잊혀질 만하면 한번씩 터져 나와 이제 한·일 양국 관계를 악화시키는 아킬레스건 같은 존재가 되어버렸다. 한·일 우정의 해에 불거...

  • 21. 사람보고 평균에 맞추라고‥

    "사람사람이 본시 모두 제가끔 저 생겨먹고 싶은 대로 생겨먹어 그 쌍통 생김새가 하나도 똑같은 놈 없고." 김지하 시인의 '대설(大說)남(南),첫째 판 산수(水山)' 첫머리에 나오는 말이다. 이처럼 우리는 어릴 때부터 사람들이 서로 다르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며 성장한다. 인종 나이 성별 몸무게 키가 모두 같더라도 취향이나 행동은 전혀 다른 경우가 대부분이다. 나와 거의 모든 면에서(성격이나 식성까지도) 거의 흡사한 내 친구 중의 ...

  • 21. 문장 올바르게 쓰기 (1)

    문장이란 무엇인가. 국어사전을 찾아보면 '어떤 생각이나 느낌을 줄거리를 세워 글자로써 적어 나타낸 것'이라고 돼 있다. 또 '문장은 낱말들이 질서 있게 모여서(문법적인 규칙에 맞게 배열돼서) 의사를 전달하는 하나의 單位'라고도 한다. 논술이 주어진 논제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글로 나타내는 것이라면 논술도 결국은 문장으로 자신의 견해나 주장을 밝히게 된다. 따라서 논술을 쓴다는 것은 문장을 쓴다는 것이고,문장을 제대로 構成하지 못하...

  • 학습 길잡이 기타

    21. 단락의 전개방식 - 원인과 결과형

    이번 호에서 다룰 문장은 Newsweek International의 온라인 기사에서 발췌한 것이다. 우리나라 여성의 지위에 관한 글이다.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오늘날에 이르기까지의 원인을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는 글로서,'원인과 결과형(Cause and effect)'의 전개 방식으로 분류할 수 있다. 전형적인 원인과 결과형(Cause and effect)의 글에서는 둘 이상의 사건이 원인 또는 결과의 관계를 갖는다. 그런데 원인과 결과가...

  • 교양 기타

    작은 것이 아름답다

    E.F 슈마허(이상호 옮김, 문예출판사, 2001) '작은 것이 아름답다'는 성장을 외면하지 않으면서 생태계의 파괴를 지양할 수 있는 반성과 전망을 담고 있다. 생태계의 파괴는 인류 문명 전체에 대한 하나의 명백한 위협으로 대두되고 있다. '파생된 사유체계로서의 경제학',즉 메타경제학적 관점으로 현실을 보아야 한다고 말하는 것도 이러한 성장과 생산에 대한 근대인의 일방주의를 돌아보기 위해서다. "지난 100년 동안 과학기술의 발전은 기회...

  • 시사 경제용어 따라잡기

    10월 31일자

    1.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이 한 강연회에서 "재벌은 한국 경제 성장과정에서 이뤄진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며 '재벌 옹호론'을 펼쳐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 장관의 재벌관은 장하준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교수와 정승일 국민대 교수가 쓴 경제서적 '( ) 한국경제'와 맥을 같이해 눈길을 끌었다. 어지럽게 뒤얽힌 사물을 단번에 시원스럽게 처리함을 뜻하는 것으로 ( )에 들어갈 4자성어는. ①快刀亂麻 ②走馬看山 ③焉敢生心 ④會者定離 2. 흔히 중...

  • 커버스토리

    총성없는 전쟁 M&A 열풍

    기업을 통째로 사고파는 인수ㆍ합병(M&A) 열풍이 불고 있다. 세계적인 현상이다. M&A는 상품을 사고파는 거래도 아니고 소비자를 자기편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경쟁도 아니다. M&A는 본질적이고도 원초적인 협상이요 전쟁이다. 기업의 경영권을 먹고 먹히는 그런 싸움이다. 해외 리서치업체인 딜로직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M&A 규모는 지난 9월까지 2조400억달러에 달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증가한 것으로 2000년 이후 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