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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버스토리

    국민 개개인의 생활이 윤택해지려면… '공정한 룰' 갖춰야

    한 취업정보 사이트가 지난달 20~30대 직장인 1108명을 대상으로 '소득이 다소 낮아지더라도 좀 더 여유롭게 생활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하겠는가'를 물었더니 절반 이상인 52.5%가 '그렇게 하고 싶다'고 답했다. 각박한 회사 생활에서 '다운 시프트'를 원하는 직장인이 늘고 있는 것이다. 다운 시프트는 자동차의 기어를 저속으로 변화시켜 넣는 것에서 유래한 말로 고소득을 버리고 여유 있는 삶을 추구하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농림부 조사에...

  • 경제 기타

    차베스 따라하기 헉! 헉! ‥ 중남미에서도 좌파 안먹히네

    중남미 좌파정권의 선봉장인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좇아 국가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다른 중남미 국가들이 정치·경제적 어려움에 부딪히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최근 1~2년 동안 중남미 지역에 열풍을 몰고온 차베스식 좌파 모델이 자원이 풍부한 베네수엘라에선 어느 정도 적용되고 있지만 인근 다른 국가들에선 사실상 현실적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는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에콰도르 볼리비아 등 차베스식 좌파 정책을 모델로 ...

  • 과학 기타

    임신부 양수에도 줄기세포 존재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의 논문 조작 사건을 계기로 줄기세포 연구에 관한 국민의 관심은 일단 사그라들었다. 줄기세포 연구를 바라보는 시각은 '무관심'을 넘어 '불신' 쪽에 훨씬 가깝다고도 볼 수 있다. 하지만 전 세계 과학자들은 지금도 줄기세포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황 전 교수 파동과는 별개로 줄기세포는 각종 난치병 치료에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엔 임신부의 뱃속에 들어 있는 양수에 다양한...

  • 증시에 잘못 알려진 투자상식

    기업 펀더멘털 관련 사실확인땐 더 올라 증시에는 갖가지 투자속설이나 대체로 이럴 것이라는 투자상식들이 많다.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아라','장기투자하면 무조건 좋다','기업성장이 둔화되면 주가도 좋지 않다'와 같은 것들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이들 가운데 실제로는 반드시 그렇지 않거나, 심지어 아예 잘못된 상식들도 적지 않다. 그 중 몇가지를 소개해보자.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아라? 주식 투자를 해본 사람은 한번쯤 들어봤을 법한 말...

  • 경제 기타

    (26)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62)은 자신의 낙천적인 성격이 삶의 위기를 넘기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한다. 선친에게서 사업을 물려받은 경영 2세라 1세대 만큼의 뼈저린 배고픔을 느끼지는 못했다. 하지만 어려운 고비를 만날 때마다 걱정보다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버틴 것이 지금의 윤 회장을 있게 한 원동력이다. 윤 회장은 1945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제과점을 하던 아버지 덕에 어린 시절부터 큰 어려움 없이 자랐다. 아버지가 ...

  • 경제 기타

    이자제한법 되살려야 하나요?

    →한국경제신문 2월22일자 A4면 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1일 이자제한법 부활과 관련,"필요성에 동의하고 있다"고 찬성 의사를 밝혔다. 이는 지난해 7월 인사청문회 답변서에서 이자제한법에 반대했던 것과는 상반되는 발언으로 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부총리가 정치 논리에 지나치게 휘둘리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권 부총리는 이날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과도한 이자 부담을 감당할 수 없는 사람들이 있는 만큼 (...

  • (39) 프리랜서 유망 분야 … 21세기는 '1인기업 프리랜서 시대' 무궁무진

    경영학자들은 21세기를 '프리랜서의 시대'라고 규정하고 있다. 프리랜서의 증가는 21세기 지식기반사회에서는 두드러지게 나타날 현상이며,'1인 기업'이 대세라는 것이다. 또한 앞으로 "대기업은 거의 사라지고 프리랜서나 1인(또는 몇몇이 운영하는) 기업이 대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예견되듯이 프리랜서 분야는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지난 호에서 프리랜서의 개념에 대해 살펴본 데 이어 이번 호에선 프리랜서로 유망한 분야를 상세히 소개한다. ...

  • 학습 길잡이 기타

    19. 민들레 홀씨 … 민들레에는 홀씨가 없다

    10여년 전 한 침대회사에서 만든 광고."침대는 가구가 아닙니다. 과학입니다." 한국광고대상을 받기도 한 이 광고 문구는 광고로서는 성공했을지 몰라도 일반 언어생활에 끼친 부작용도 컸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초등학생들이 시험 때 '다음 중 가구가 아닌 것은?'이란 질문에 줄줄이 '침대'를 골랐다는 웃지 못할 얘기다. 대중매체 못지 않게 노랫말도 언중의 말글살이에 큰 영향을 미친다. "달빛 부서지는 강둑에 홀로 앉아 있네~ 소리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