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
경제 기타
(20) 구학서 신세계 부회장
지난해 5월,세계적인 유통업체들의 눈이 한국에 집중됐다. 1998년 한국에 진출한 월마트코리아가 '백기투항'하고 이마트와 매각계약에 합의한 것.다윗(이마트)이 골리앗(월마트)을 쓰러뜨렸다는 평가를 받은 '사건'으로 중심엔 구학서 신세계 부회장(60)이 우뚝 서 있었다. 2000년 신세계의 '수장'이 된 이래 총 103개의 이마트를 오픈,한국 유통의 역사를 써 가고 있는 구 부회장.그를 성공한 CEO로 만든 비결은 무엇일까. ◆"난 월급쟁이...
-
경제 기타
군 복무기간 단축문제로 시끄러운데‥
→한국경제신문 2006년 12월23일자 A1면 정부가 현행 24개월(육군 기준)인 군 복무기간을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22일 "병역제도는 청년 인적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긴밀히 연관된 과제"라면서 "모병제를 제외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체 생산가능 인구가 저출산 등의 영향으로 감소하고 있고,개인의 총 근로기간 역시 선진국보다 10년 이상 짧다"며 검토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
-
학습 길잡이 기타
12. '놓다'는 불규칙이 아니다
'따 놓은 당상' (O) '따 논 당상' (X) 바라는 것을 얻거나 차지하는 것이 의심할 나위 없이 확실할 때 쓰는 말이 '떼어 놓은 당상'이다. 그런데 이 말은 '따 놓은 당상','떼어 논 당상','따 논 당상' 등 여러 가지로 쓰인다. 우선 '떼어 놓은 당상','따 놓은 당상' 은 모두 허용되는 말이다. 당상(堂上)이란 조선시대에 정 3품 이상의 벼슬을 가리키는 말인데,지금으로 치면 고위 공직자라 칭할 수 있는 관직인 셈이다. 어원...
-
경제 기타
증시에 '1월 효과'가 기대된다는데‥
주식시장에는 계절이나 시기에 따라 갖가지 이벤트들이 있다. 더운 여름철에는 주식을 운용하는 펀드매니저들이 휴가를 떠나기 전, 주식을 몽땅 사놓는 바람에 주가가 오르는 '써머랠리'(summer rally)가 있고, 겨울철에는 마찬가지로 크리스마스 휴가를 앞두고 주가가 오르는 '싼타랠리'(Santa rally)도 있다. 시기에 따라 주기적으로 오는 이벤트도 있는데,그중 하나가 '1월 효과'다. 한국경제신문 증권면을 보면 매년 이맘때 '1월 효...
-
학습 길잡이 기타
강(强)추위에 밀린 강추위
"겨울날씨가 눈발이라곤 거의 비치지 않은 채 마른하늘에 강추위로만 일관되는 걸 보고…."(윤흥길, 『완장』) "봄보리는 겨울의 강추위에서 얼어 죽지 않고 아기손가락 같은 줄기를 파릇파릇 내밀고 있었다."(김원일, 『불의 제전』) 한동안 포근하던 날이 해가 바뀌는 며칠을 앞두고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며 한 해를 마무리했다. 이런 매운 추위를 가리켜 사람들은 '강추위'라고 한다. 그런데 이 강추위는 순우리말일까,한자어일까. ...
-
제2회 생글 논술 경시대회 시상식 … 대상 성예지 학생 · 최우수학교상 외대부속외고
제2회 생글 논술경시대회 시상식이 지난달 22일 한국경제신문사 17층 영상회의실에서 열렸다. 전국 고교생 3000여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 이번 대회 대상은 성예지 학생(대원외고 2년)이 차지했고,한국외대부속외고가 최우수 학교상을 수상했다. 성예지 학생은 인문계 3번 문항을 해결하는 데 스스로 문제의 방향을 설정한 첫 단락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평소 경제 분야에 관심이 많아 아버지와 경제문제에 대한 대화를 자주 나눈다는 그는 전국투...
-
교양 기타
(24) 괴테 '파우스트'
[ 괴 테 ] 파우스트는 1480년에서 1540년 사이,콜럼버스와 코페르니쿠스,다빈치,루터와 같은 시대에 실존했던 인물이다. 이 시기는 지식인들이 여전히 중세적 과거에 사로잡힌 상태였지만 새로운 시대에 대한 어렴풋한 예감을 갖던 시기이다. 그래서 적지않은 정신적 혼란을 겪으며 각자 희망과 절망을 경험할 수밖에 없는 변혁기였다. 역사 속의 실존 인물인 요한 파우스트는 강신술의 원조이며,점성술,수상,바람점,불점,수점 등의 대가로 기록되어 있...
-
(1) 그림 그리는 철학자
◆마그리트 누구인가 벨기에 출신의 화가 르네 마그리트(Rene Magritte 1898-1967)는 '초현실주의의 아버지'로 불린다. 20대 초반 벨기에 왕립미술학교에 입학하여 그림을 배우기 시작한 마그리트는 초기에 입체파와 미래파의 영향을 받았다. 1926년부터 1930년까지 파리에 체류하면서 초현실주의 운동에 참여했으며 살바도르 달리와 후안 미로, 시인 폴 엘뤼아르 등과 교류했다. 하지만 초현실주의자들이 흔히 빠져들었던 자동기술법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