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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1) 해양 관련 직업

    해상왕 장보고 처럼 큰 물에서 놀아볼까? 5월31일은 바다의 날이다. 자원의 보고인 바다와 바다 관련 산업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관련된 일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노고를 위로할 목적으로 제정한 날이다. 1994년 11월, 유엔 해양법협약 발효를 계기로 국제법 질서는 종전의 해양자유이용 시대에서 해양분할경쟁 시대로 바뀌었다. 정부는 바다 이용을 둘러싼 국제 환경에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자 이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21세기 세계 해양 강국으로 부...

  • 제3회 생글 논술경시대회…학부모들도 함께 논술의 바다에 풍덩~

    제3회 생글 논술경시대회에는 전국에서 6500여명이 참여해 치열한 경합을 펼쳤습니다. 단체 응시학교는 가장 많은 456명이 참가한 고양외고를 비롯해 명덕외고(345명), 대일외고(259명), 대구 남산고(197명) 등 모두 110곳이었습니다. 단체 응시자는 지난 19일 또는 20일 각 학교에서 시험을 치렀고, 개인 응시자는 20일 서울 건국대학교에서 시험을 봤습니다. 개인 응시자의 경우 지방에서 기차나 버스를 타고 올라와 시험을 치르는 학...

  • 학습 길잡이 기타

    (다산칼럼) 공기업 모럴해저드 퇴치법

    안재욱 < 경희대 교수ㆍ경제학 > ☞한국경제신문 5월21일자 A39면 공기업 문제가 또 터졌다. 공기업·공공기관의 감사 20여명이 '공공기관 감사혁신 포럼' 세미나를 열기 위해 열흘간 남미 관광지로 출장을 떠났다. 여행경비로 1인당 800만원 이상을 모두 소속기관이 지출했다고 한다. 물론 감사라고 해외출장을 못 갈 이유가 없다. 그러나 '감사혁신 포럼'이라고 한다면 감사업무에 대해 무엇인가 새로운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는...

  • 경제 기타

    "고3이라 사회봉사 활동 안된다고요?"

    대학은 다양한 경험 요구하지만 사회는 고3의 참여 외면 "고3이라 안됩니다." 최근 학교의 자원봉사단원 모집에 지원한 민형욱군은 퇴짜를 맞았다. 담당 사회복지사인 임모씨가 밝힌 민군의 탈락 이유는 그가 고등학교 3학년이기 때문. 이에 민군은 '고3이라는 이유만으로 탈락되는 것은 부당하다'며 재고를 요구했다. 하지만 임씨는 "봉사활동은 장기적인 참여가 요구되는데 대부분의 고3 학생은 입시 준비에 매진해야 하고, 학교에서도 고3 학생이 공부 ...

  • 경제 기타

    선택형 보충수업 2년만에 중도하차

    찬사 속 출발했지만 현실 맞지 않아 폐지 대한민국의 대다수 고등학생은 미국 학생들처럼 자신이 듣고 싶은 과목을 스스로 선택해서 듣는 수업을 꿈의 수업으로 생각할 것이다. 부산의 한 고교는 2005년 학생들이 보충학습을 선택할 수 있는 선택형 이동 수업을 시작했다. 학생들은 예체능 과목도 선택할 수 있었고 방학에는 기체조, 다도교육, 천연 염색 등 다채로운 과목을 접할 수 있었다. 지역 교육을 선도한다는 찬사와 칭찬을 한몸에 받아 온 이 학교는...

  • 경제 기타

    (기자 수첩) 문학작품 읽을 여유 가져 보자

    "시집이요? 딱히 사거나 빌려서 본 적도 없어요. 도서관에서도 시집은 많이 보지 못한 것 같아요. 그리고 내신이나 수능 준비 하기도 바쁜데 따로 시 읽을 시간이 어디 있어요. 논술을 위해 책을 읽으라고 하지만 따로 시간을 내 책을 읽는 아이는 드물어요." 울산 동부도서관을 찾은 고등학교 2학년 김모군의 말이다.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에 가시가 돋는다'는 말은 청소년 사이에서 옛말이 되었다. 김군의 말처럼 입시에 쫓기는 청소년들은 독...

  • 학습 길잡이 기타

    약방의 감초 '들' 다시보기 ①

    "현대인들은 각종 질병과 오염의 위험에 항상 노출돼 있다. 선진국과 신흥공업국들은 물론 제3세계의 대다수 국민들은 지금 이 시간에도 각종 질병들로 고통 받고 있다."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내용을 담은 문장이다. 문장의 구성 역시 별 무리가 없다. 하지만 어딘가 눈에 거슬리는 데가 있다. 바로 '-들'의 남발이다. '-들'은 지칭하는 대상이 복수임을 나타내는 접미사다. 주로 명사 뒤에 붙지만 때론 부사나 동사에도 붙는 등 쓰임새가 광범위하...

  • 학습 길잡이 기타

    32. 삶과 삼, 살음‥'삶'은 명사? 혹은 동사?

    순우리말(고유어)에서 명사가 부족하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이 부족한 명사를 조금이나마 도와주는 '말 만드는 방식'(조어법) 가운데 하나가 접미사 '-이,-음/-ㅁ'을 붙이는 것이다. 가령 동사나 형용사에 '-이, -음/-ㅁ'을 붙여 '먹이, 미닫이, 죽음, 묻음, 삶, 앎, 걸음(步), 놀음/놀이, 얼음' 따위를 만든다. 그래서 '-이, -음/-ㅁ'을 명사화 접미사라고 부른다. 명사화 접미사로 만들어지는 단어는 정확히는 '먹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