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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기타

    과일 반 이상 먹고 환불요구 '꼴불견'

    악덕 소비자들, 종업원 스트레스 조금은 배려해야 "저기 아파트들을 보세요. 거의 한국산 에어컨이죠? 한국산 에어컨이 잘 팔리는 이유는 중국산 에어컨의 질이 떨어져서가 아니라 한국 회사의 애프터 서비스가 완벽하기 때문이에요." 중국인 가이드 이씨의 말이다. 우리 나라 기업의 서비스 품질이 세계적 수준에 올라있음을 짐작케 한다. 하지만 눈을 국내로 돌리면 부정적인 면도 없지 않다. 전통 서비스업인 상업, 음식 숙박업 등이 포화상태에 이르러 치열한...

  • 경제 기타

    (기자수첩) 한류(韓流)가 한류(寒流)로?

    한류(韓流)가 식어가고 있다는 의미로 한류(寒流)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이에 문화관광부 등 10여개의 정부부처와 지자체, 민간단체의 주도로 한류에 새로운 동력을 마련하고 있다. 문화관광부는 지난 2월 2007년도 업무계획을 발표하면서 새로운 문예부흥의 시대를 개척하기 위한 3대 역점추진방향 중 하나로 '신한류로 한국문화의 확산을 지속 가능하게'를 제창했다. 이어 전통문화의 확산을 위해 추진 중인 한(韓)스타일을 담은 누리집(www.han-...

  • 학습 길잡이 기타

    칼랑부르의 힘 '386'

    처음에 그것은 단순히 컴퓨터 칩을 가리키는 명칭에 지나지 않았다. 더구나 컴퓨터 성능의 급속한 진화에 따라 곧 다른 것으로 대체돼 사람들의 기억에서 사라질 운명이었다. 그러나 어느 땐가 사회적인 의미가 더해지는 순간 그것은 지속적이고 광범위한 쓰임새를 보이는, 그리고 그 어떤 표현보다도 강력한 함의를 지닌 말로 다시 태어났다. 바로 '386'이다. '386'은 본래 컴퓨터 용어로 탄생했다. 컴퓨터 프로세서(칩)를 개발, 생산하는 미국의...

  • 학습 길잡이 기타

    28. 문장부호 : 쉼표‥문장에 숨결을 불어넣는 '쉼표'

    <'곰, 아케이드, 꽃, 박물관, 분수, 산책….' 스위스의 수도 베른을 특징짓는 수식어들이다. 인구 14만여 명의 스위스에서 네 번째로 큰 도시 베른. 유럽에서 중세의 정취를 가장 잘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스위스의 도시 베른을 설명하는 글이다. 형식적으론 별 흠을 잡을 수 없는, 잘 짜여진 문장들이다. 그런데 내용적으론 치명적인 오류를 안고 있다. '인구 14만여 명'의 스위스라니? 스위스의 인구를 정확히 모를지라도 직...

  • 학습 길잡이 기타

    공무원 시험 열풍

    몇 년 전부터 국내에서는 직업으로써 공무원에 대한 인기가 식을 줄을 모릅니다. 이것은 아버지 세대들에게 공무원이 비인기 직종이었던 것과는 판이한 현실입니다.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경기침체와 치열한 기업 문화로 인한 직업의 안정성 때문일 것입니다. 기업에서 생존하는 것은 그야말로 전쟁터에서 살아남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이 지금 겪고 있는 입시경쟁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이죠. 이러한 회사생활을 하는 것보다 '철밥...

  • 학습 길잡이 기타

    과학에서 배우는 논리의 구조 (3) 여러 가지 균형 하(下)

    ◆ 어지러운 풍경 "80년대 중반,부산 문현동 산비탈 마을에 산사태가 나서 수십 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중략) 흙더미에 깔려 참변을 당한 피해자들은 대부분 '무작정 대도시로 몰려들어온' 그야말로 가난하고 힘없는 서민들이었습니다. (중략) 나아가 대도시 집중은 단순히 공해와 비용의 문제만이 아니라 정신병,마약,청소년 범죄 문제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삶을 뿌리째 황폐화시킬 수 있다는 사실도 그때 알게 되었습니다. (중략) 도시가...

  • 진학 길잡이 기타

    대학별 전형 및 지원전략 분석 ⑩ 한양대

    수시특별전형 특목고 학생에게 유리할 듯 한양대학교는 학문적 소양 및 지도자적 자질을 겸비한 21세기형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학생의 다양한 적성과 특기를 평가할 수 있는 내용의 2008학년도 입학전형을 발표했다. 수시 1학기가 폐지되면서 전체 모집인원의 50%를 차지하는 수시 2학기 특별전형들을 알아보고 자연계 수시·정시 논술 도입, 학생부와 수능 반영방법 등 변경된 내용을 중심으로 살펴보자. ◆ 수시 '21세기 한양인 전형'은 우선...

  • 교양 기타

    (39) 메리 W 셸리의 '프랑켄슈타인, 혹은 근대의 프로메테우스'

    1818년 메리 W 셸리(Mary Wollstonecraft Shelley)가 쓴 『프랑켄슈타인, 혹은 근대의 프로메테우스』(Frankenstein, or the Modern Prometheus)는 인간에게 불을 전해준 프로메테우스를 끌어들인 데서 알 수 있듯이 인류의 미래를 바꾸고 싶은 과학자 프랑켄슈타인에 대한 이야기다. 물론 프랑켄슈타인 박사는 진정한 프로메테우스가 되지 못했다. 밀턴의 『실낙원』과 성서의 '창세기'를 패러디해 실패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