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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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탈북자 강제 송환… '인권'을 생각하다
인권(人權)은 인간으로서 마땅히 누리고 행사하는 기본적인 자유와 권리다. 인간의 타고난 권리며 존재 자체만으로 동등하게 부여되는, 누구에게도 양도할 수 없는 가치다. 인류의 발전은 이런 인간의 천부적 기본권을 지키려는 끊임없는 투쟁의 결과다. 역사적으로 인권은 17세기부터 '자연권(natural rights)'으로 주장된 뒤 18세기 시민혁명의 인권선언으로 '사람의 권리(human rights)'라는 인식이 확립됐다. 자연권은 사람이 자기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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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시설 공격하자는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시간이 많지 않다… 최악 시나리오 대비해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63)는 이란 공격 명령을 내릴 것인가? 이란 핵개발을 둘러싸고 호르무즈 해협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서방 언론들은 네타냐후 총리의 성향상 이스라엘의 이란공격은 시간문제일 뿐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미국의 암묵적 승인이 전제돼야 하지만 이스라엘 내 초강경 우파인 그로서는 옆집(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수수방관하지 않을 것이란 얘기다. 네타냐후 총리는 요즘 미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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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高유가로 경제 '휘청' … 유류세 내려야 하는 거 아냐!
한국 기름경제가 휘청이고 있다. 이란발 리스크로 중동 정세가 불안해지면서 유가가 급등한 탓이다. 지난달 초부터 상승하던 휘발유값은 지난달 27일 사상 처음으로 전국 평균 ℓ당 2000원을 넘어섰다. 경유, 등유, LPG 등도 같이 뛰었다. 고삐 풀린 기름값은 물가상승을 부채질하며 서민경제를 옥죄고 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이명박 대통령까지 나서서 “기름값을 잡을 구체적 방안을 마련하라”며 장관들을 질타했다. 결국 정부는 이틀뒤 공공부문에서 유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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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인간다운 삶 선택한게 죄인가요?" …짓눌린 탈북자 인권
중국의 탈북자 강제북송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박선영 의원의 단식, 배우 차인표 씨의 북송반대 호소 등으로 관심이 높아진 탈북자 문제는 점차 국제적 이슈로 확산되고 있다. 미국 의회도 당사국인 한국보다 먼저 청문회를 열고 탈북자를 강제송환하지 말라고 중국에 촉구했고, 중국 내에서도 탈북자들을 난민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중국의 정치적 이념과 인도주의가 상충하면서 빚어진 탈북자 인권 논란은 상당기간 증폭될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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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인권 외면하는 중국… 글로벌 리더 맞아?
“중국 공안(경찰)에 붙잡혀 국경에서 북한의 보위부 요원들에게 넘겨지면 먼저 짐승이 돼야 합니다. 보위부 요원들은 '너희는 이제부터 개다. 앞으로 머리 숙이고 땅만 보며 다녀라'라고 말합니다.” 지난 5일 미국 워싱턴의 의사당. 중국위원회(CECC)가 주관한 탈북자 청문회에 참석한 사람들은 증인으로 나온 한송화 씨와 딸 조진혜 씨의 증언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한씨는 1990년대 말 굶주림이 극심했던 '고난의 행군' 시기에 먹을 것을 찾아 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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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돌아온 차르' 푸틴, 더 강한 러시아 기치 올릴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60)가 대통령직에서 물러난 지 4년 만에 다시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집권에 성공했다. 러시아 헌법상 3연임이 불가능해 2008년 대통령직을 내놓고 총리로 내려온 푸틴이 임기가 6년으로 늘어난 대통령직을 다시 꿰찬 것이다. 연임이 가능한 상태여서 앞으로 12년간 러시아 대통령직을 수행할 가능성도 높다. '차르'(러시아 황제)로 불리는 푸틴의 대통령 당선으로 러시아는 '더 강한 대국'의 기치를 올릴 것으로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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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53) 경제고통지수와 의적 '로빈 후드'
영국의 전설적 영웅인 '로빈 후드(Robin Hood)'는 실제로 존재했던 인물인지 아니면 전설 속 가공의 인물인지 명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다. 일설에 의하면 12세기 무렵 실존했던 인물이라고도 하고, 헌팅던 백작(Earl of Hutingdon)의 별명이라는 설도 있지만, 이러한 주장 역시 확실한 근거는 없는 상태다. 다만 로빈 후드의 이름이 기록된 중세의 문헌과 그의 활약상을 묘사하고 있는 문학 작품을 통해 그가 어떤 인물이었는지 추측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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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반항정신 VS 서정적 감성… 전설의 비틀스 이끈 '불편한 콤비'
'레넌-매카트니(Lennon-McCartney)'. 20세기를 풍미한 영국의 록밴드 비틀스의 앨범들에 쓰인 작곡, 작사자 표기다. 밴드의 양대 축이었던 존 레넌과 폴 매카트니를 뜻한다. 비틀스 대부분의 곡은 공식적으로 레넌과 매카트니의 공동작업으로 발표됐다. 'Yesterday'처럼 매카트니가 작사, 작곡부터 가창까지 도맡은 곡도 앨범 표지에는 '레넌-매카트니'라고 찍혀 있다. 아무리 홀로 만든 노래라도 비틀스라는 둥지 내에서 서로 영향을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