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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생글 689호 2020년 12월 28일

Cover Story

예비 고3, 국어·수학 공통과목 학습…기본개념부터 익혀라

예비 고3, 수능 국어·수학 공통과목 복습 끝내야
내년에 고3이 되는 현재 2학년생들은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와 수학 선택과목 중 어떤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할지 고민이 깊어졌다. 물론 선택과목 간 난이도에 따른 유불리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각 선택과목의 난이도를 고려한 보정점수를 최종 점수로 계산하기 때문이다. 예비 고3은 국어와 수학 공통과목 학습에 우선 신경 쓸 필요가 있다. 국어 공통과목의 배점은 100점 만점 중 76점이고, 수학은 100점 만점 중 74점에 달한다. 1등급을 가르는 ‘킬러문항’이 공통과목과 선택과목 중 어떤 쪽에서 출제될지 아직 모르는 상황에서, 점수 배점이 높은 공통과목 성적을 우선 안정화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국어는 겨울방학 중 기출문제 학습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기본 개념과 출제 원리를 정확하게 숙지하고 반복해 푸는 과정이 필요하다. 공통과목인 ‘문학’의 경우 EBS 연계 비중이 높으므로 ‘수능특강’ 및 ‘수능완성’을 꼼꼼히 학습해야 한다. 특히 EBS 교재에 수록된 작품의 일부만 학습할 것이 아니라, 해당 작품의 전문을 한 번 이상 읽어보고 전체적인 구조를 학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선택과목 중 ‘화법과 작문’은 꾸준히 풀면서 문제유형에 익숙해지는 것이 우선이다. ‘언어와 매체’의 주요 내용인 문법은 주요 개념을 철저히 숙지해 문제에 ‘적용’하는 과정을 반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수학은 1학년 과정에 대한 복습을 필요한 부분만 선택적으로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수능에 출제되는 공통과목인 수학Ⅰ·Ⅱ는 2학년 과정이다. 3학년 학기가 시작되기 전 겨울방학 동안 확실하게 복습하는 것이 좋다. 어느 정도 수능 범위의 기본과 유형을 익혔다면 수능특강, 수능완성을 풀어보는 것도 좋다. 수학은 대학에 따라 선택과목 지정 반영 여부가 다르다. 따라서 목표대학을 선정해 해당 대학의 선택과목 지정 여부에 맞춰 대비하는 것도 중요하다.

영어 듣기는 매일 1회 모의고사 분량을 딕테이션, 스크립트 분석까지 끝내는 것이 좋다. 독해는 매일 지문 몇 개를 정해서 ‘속독→정독’ 순으로 공부하되, 속독은 지문 길이에 따라 1분에서 2분 사이로 빠르게 읽고 문제를 푸는 것이 좋다. 정독할 때는 문장 구조 파악 및 사용된 문법 사항이 어떤 것인지 파악해 공부해야 한다. 평소 기출 문제로 독해연습을 하고, 지문을 읽을 때 문장 구조에 따라 끊어 읽으면 내용 이해에 도움이 된다. 지문마다 A, B, C 등으로 난이도를 표시해 두고,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에 어려운 지문 위주로 다시 복습하면 효과적이다. 어휘는 기출 문제와 EBS 교재에 수록된 어휘 위주로 학습한다.
예비 고 1~2, 내신 확대 대비 예습해야
예비 고2가 대입을 치르는 2023학년도는 서울대가 정시에서도 지역균형을 신설하고, 교과평가를 도입하는 등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정시 지역균형은 ‘수능 60점+교과평가 40점’의 방식으로, 정시 일반전형은 ‘1단계: 수능 100%와 2단계: 1단계 성적 80%+교과평가 20%’ 방식으로 선발한다. 교과평가는 정성 및 절대평가 방식이다. 내신뿐 아니라 발표·토론 등 수업 중 활동, 진로·적성과 연관된 과목의 이수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서울대는 학생부 내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과 교과목 이수현황을 살피겠다고 밝혔다.

예비 고1이 대입을 치르는 2024학년도부터는 교육부 권고에 따라 모든 대학이 정규 교육과정 외 비교과(수상경력, 자율동아리, 독서활동, 개인 봉사활동, 소논문 등)는 평가하지 않는다. 자기소개서도 폐지한다. 다만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된 창의체험활동, 진로활동, 정규동아리활동, 학교가 편성한 봉사활동 등은 평가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내신의 영향력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수업 중 활동을 기록하는 세특의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23학년도에 주요 대학 정시 비중이 40% 이상으로 늘어나는 만큼 내신관리에 집중하면서도 수능학습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

국어는 기본실력을 기르는 데 집중해야 한다. 국어에서 핵심은 독해력이다. 단락별 주제와 전체 주제를 찾는 학습이 필요하다. 내가 찾은 주제와 해설지의 지문 분석 내용을 비교 분석하는 훈련을 반복하면 독해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어휘력은 신문과 다양한 매체를 읽으면서 모르는 어휘가 나오면 사전을 찾아보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 오답 분석을 할 때 정답은 왜 정답이고 오답은 왜 오답인지 그 이유를 정확히 찾아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출제의도를 이해하고 독해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고교 수학은 단원 간 연계를 묻는 시험 문제가 많이 출제되기 때문에 단원 간 연계성, 공식의 증명과 유도 과정을 이해하지 못하면 문제를 풀지 못한다. 따라서 예비 고1은 겨울방학 동안 고1 과정인 수학(상), (하)의 개념을 미리 잡아 놓는 것이 중요하다. 고교수학은 중학교 수학을 토대로 확대해 배우는 과정이기 때문에 중학교 과정을 확실하게 복습하는 것도 중요하다.

예비 고2는 공통과목으로는 수학Ⅰ·Ⅱ를 배우고 선택과목인 ‘미적분’ ‘확률과 통계’ ‘기하’를 배우기 시작한다. 고1에 비해 수학의 난도가 높아지고 공부할 양도 방대해진다. 수학에서 공통과목의 중요도가 높아진 만큼 우선적으로 겨울방학 동안 수학Ⅰ·Ⅱ 선행학습을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 개념학습과 기본·예제 문제 중심으로 기본을 탄탄히 하는 데 집중한다.

영어는 문법 교재로 문장 구조에 대해 공부하고, 독해 교재로 끊어 읽는 연습을 하면서 문장 구조에 익숙해져야 한다. 독해는 우선 문법과 어휘가 기본이 돼야 한다. 문법 공부는 해당 문법이 적용된 여러 예문을 반복해 학습하는 것이 개념 이해에 효과적이다. 어휘는 별도로 어휘교재를 사용하기보다 독해교재나 교과서, 문법책 등에서 나오는 단어를 외우고 몰랐던 단어 위주로 따로 정리하기를 추천한다. 주제 요약 훈련을 병행하면 독해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지문을 한 문장의 주제문으로 압축하는 연습을 하면 지문의 요지를 파악하는 데 좋다. 듣기는 주로 특정 상황에서 어떤 것을 묻는지에 유의해 자주 등장하는 어휘 및 표현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임성호 <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이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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