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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학 길잡이 기타

    내신·비교과 좋으면 학종, 내신 약하면 수능최저 전형 노려라

    수험생마다 강점은 다르다. 내신이 강한 학생, 내신은 조금 부족해도 동아리 등 비교과가 풍부한 사례, 내신은 뛰어나지만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은 저조한 경우 등 수험생마다 상황은 제각각이다. 특히 내신, 서류, 면접, 수능최저기준 적용 여부 등 선발유형이 복잡한 수시 학생부 위주 전형에서는 본인의 강·약점을 정확히 알고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2022학년도 주요 15개 대학의 학생부 위주 전형의 선발유형(전형계획안 인문·자연 기준)에 대해 분석해본다. 수능 최저 없는 내신 100% 선발은 한양대가 유일올해 한양대 지역균형발전 전형은 학생부(교과) 100%로 인문, 자연 기준 330명을 선발한다. 수능 최저가 없다. 주요 15개 대학 내에서 수능 최저가 없으면서 내신 100% 선발은 한양대가 유일하다. 내신 평균등급은 1등급대 극초반이면서 수능 성적은 저조한 학생들이 주로 관심을 두는 전형이다. 이런 탓에 합격생의 내신 평균등급은 주요대 학생부 위주 전형 중 높게 형성되는 편이다. 수능 최저 없는 학생부(교과) 100%로 선발했던 지난해(2020학년도) 합격생의 학과별 내신 평균등급은 1.3등급으로 나타났다. 인기학과 합격선은 1등급대 극초반이다. 2020학년도 파이낸스경영학과는 평균 1.06등급, 화학공학과는 평균 1.07등급을 기록했다. ‘내신+수능 최저’ 유형은 서강대, 중앙대, 경희대 등 선발주요 15개 대 내에서 한양대를 제외하면 대부분 학생부(교과) 100% 전형에서 수능 최저를 요구한다. 서울시립대(192명), 건국대(340명), 홍익대(237명), 숙명여대(246명) 등이 있다. 수능 최저를 요구하면서 출결·봉사를 10~30%까지 반영하지만 사실상 내신으로 선발하는 전형이라고 할 수 있는

  • 커버스토리

    예비 고3, 국어·수학 공통과목 학습…기본개념부터 익혀라

     예비 고3, 수능 국어·수학 공통과목 복습 끝내야내년에 고3이 되는 현재 2학년생들은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와 수학 선택과목 중 어떤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할지 고민이 깊어졌다. 물론 선택과목 간 난이도에 따른 유불리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각 선택과목의 난이도를 고려한 보정점수를 최종 점수로 계산하기 때문이다. 예비 고3은 국어와 수학 공통과목 학습에 우선 신경 쓸 필요가 있다. 국어 공통과목의 배점은 100점 만점 중 76점이고, 수학은 100점 만점 중 74점에 달한다. 1등급을 가르는 ‘킬러문항’이 공통과목과 선택과목 중 어떤 쪽에서 출제될지 아직 모르는 상황에서, 점수 배점이 높은 공통과목 성적을 우선 안정화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국어는 겨울방학 중 기출문제 학습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기본 개념과 출제 원리를 정확하게 숙지하고 반복해 푸는 과정이 필요하다. 공통과목인 ‘문학’의 경우 EBS 연계 비중이 높으므로 ‘수능특강’ 및 ‘수능완성’을 꼼꼼히 학습해야 한다. 특히 EBS 교재에 수록된 작품의 일부만 학습할 것이 아니라, 해당 작품의 전문을 한 번 이상 읽어보고 전체적인 구조를 학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선택과목 중 ‘화법과 작문’은 꾸준히 풀면서 문제유형에 익숙해지는 것이 우선이다. ‘언어와 매체’의 주요 내용인 문법은 주요 개념을 철저히 숙지해 문제에 ‘적용’하는 과정을 반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수학은 1학년 과정에 대한 복습을 필요한 부분만 선택적으로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수능에 출제되는 공통과목인 수학Ⅰ·Ⅱ는 2학년 과정이다. 3학년 학기가 시작되기 전 겨울방

  • 대학 생글이 통신

    자신감을 갖고 집중력·사고력·창의성 차곡차곡 쌓으세요

    저에게는 이제 막 고등학교를 들어가 내신, 봉사활동, 학교활동 같은 것들에 압도되어 불안해하는 동생이 있습니다. 초조함을 못 이기고 어떤 학원에 다닐지, 방과후과정을 신청할지, 어떤 책을 읽어야 하는지 등 사소한 질문들을 합니다. 제 동생처럼 걱정이 한가득일 후배들을 위해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 글은 제가 어떤 문제집을 풀었으며 하루 일과를 어떻게 계획했는지 같은 구체적인 사례를 알려드리는 글은 아닙니다. 저는 단지 쉬는 시간이 되면 생글생글을 재미있게 읽었던 선배로서, 여러분도 공부하다가 기분을 전환할 수 있는 응원의 글을 드리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합격증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인 자신감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불안해 하기보다 자신에 대한 확신을 가져야저의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면접날 기억은 일찍 도착해서 운동장에서 테니스 수업을 받는 선배들의 모습을 흥미롭게 보다가, 대기실에서 옆 사람과 마카롱을 나눠 먹다 순서가 되어 머릿속에 있는 것을 토해내고 온 기억밖에 없습니다. 곧 이 학교 학생이 될 수 있겠다는 설레는 기억도 있습니다. 제 자랑을 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이 글을 읽으면서 느끼시겠지만 저는 필력도 그리 좋은 편이 아니고, 면접 몇 개월 전만 해도 연습할 때 긴장되어 땀이 뻘뻘 나는 ‘면접 초보’였습니다. 그 몇 개월의 차이는 12년간 키워온 자신감의 유무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3학년 여름방학 때 처음으로 면접 문제라는 것을 접하면서, 아직 미숙한 면접형 사고와 말하기 실력을 보면서, 3개월간 같은 문제를 반복해서 풀고, 자습시간에 복도에 나와서 거울 앞에서 온종일 보낸 날들을 기억해

  • 대학 생글이 통신

    수시와 정시의 갈림길

    ‘내가 수시파인지 정시파인지는 내가 정하는 게 아니라 대학이 정하는 거야. 대학이 널 수시로 합격시켜 주면 너는 수시파이고 널 정시로 합격시켜 주면 정시파인 거야’라는 학교 선생님의 말씀은 제가 수험생활 동안 마음에 새겼던 문장입니다. 고등학교 3학년이 되면서 대학에 지원할 수 있는 전형 중 제가 어떤 전형에 더 유리할지 생각하게 됐고, 지방 외국어고등학교에 재학하면서 내신이 나쁘지 않은 편이라 자연스럽게 수시 학생부 종합전형을 준비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저는 ‘수능’이라는 대학 진학을 위한 또 다른 카드를 버리고 싶지 않았고, 수능 이후에 면접이 있는 4개 대학의 학생부 종합전형에만 지원했습니다. 지원한 모든 대학에서 서류 전형에 합격했지만 저는 수능에서 서울대학교를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점수를 받아 서울대학교 면접에만 참가했으나 떨어졌고, 정시로 합격해 현재 서울대학교 인문계열에 재학 중입니다. 나만의 규칙 만들어 대입준비3학년 1학기 내신을 마무리한 후 맞은 여름방학은 저의 고등학교 생활 전체 중에서 가장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든 시기였습니다. 마지막 생활기록부를 풍부하게 하려고 보고서 작성을 해야 했고, 3년 동안 학교에서 했던 활동들을 보면서 내가 다른 지원자에 비해 어떤 점이 돋보이는지도 고민해야 했습니다. 이런 와중에도 수능 전 마지막 평가원 모의고사인 9월 모의평가가 얼마 남지 않아 수능 공부도 해야 했기에, 시험 기간에도 지켰던 6시간 수면을 이 시기에는 2~3시간 정도 자면서 버텼습니다. 그런데도 제가 결과적으로 학생부 종합전형의 서류 준비와 수능 공부를 모두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저만의

  • 진학 길잡이 기타

    전년도 SKY대 학생부종합 합격생 80%는 내신 1등급대

    9월 23일부터 전국 대학이 2021학년도 수시모집 원서 접수를 시작한다. 수험생은 여섯 번을 지원할 수 있다. 수시모집 지원전략에서 기본은 상향, 적정, 안정 지원을 균형 있게 분배하는 것이다. 목표대학이 뚜렷하면 재수를 각오하고 상향 지원에 더 무게를 두는 등 개인차가 있다. 반대로 여섯 번 모두 안정지원을 하는 경우도 있다. 무엇을 기준으로 상향과 적정을 판단해야 할지 혼란스러울 때가 많다. 이럴 때 전년 수험생들의 지원경향은 큰 도움이 된다. 전년 수시모집 지원 사례를 바탕으로 내신 등급대별 지원경향을 분석했다. 내신 1~3등급대는 학생부종합, 4등급대는 논술에 지원 몰려종로학원이 약 21만 건의 전년도 수시모집 지원 사례를 분석한 결과, 내신 3등급대까지 학생들은 학생부종합 전형에 지원을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1등급대(1.00~1.99) 학생 중 80.0%가 학생부종합에 지원했고, 2등급대(2.00~2.99)에서는 63.5%가, 3등급대(3.00~3.99)에서는 39.7%의 학생이 학생부종합 전형에 지원했다.이는 3등급대 이상 학생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주요 대학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의 선발비중 자체가 높기 때문으로 보인다. 2020학년도 주요 15개 대학에서 수시모집 정원 내 학생부종합 선발 비중은 평균 62.8%(1만9434명)로 가장 높았다. 논술은 19.3%(5978명), 학생부교과는 9.6%(2971명), 실기 위주는 8.2%(2547명)에 불과했다.1~3등급대 학생 모두 학생부종합 전형에 지원을 가장 많이 했지만, 실제 학생부종합 합격사례는 2등급대 이상에서 많이 확인된다. 전년 수시모집 합격생을 등급대별로 분석해보면, 1등급대 합격생 중 78.6%가 학생부종합에 합격한 학생이었고, 2등급대 합격생 중엔 61.1%가 학생부종합에 집중

  • 경제 기타

    짧아진 여름방학…모의평가·수시 대비 등 집중력 발휘를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로 개학이 늦어지는 등 학사일정이 차례로 밀리면서 대부분 학교의 여름방학은 2~3주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교 3학년에게 여름방학은 대학입시와 관련해 가장 중요한 시간이다. 수시 서류 준비와 논술·면접 등 대학별 고사 대비, 부족한 학습 보충 등 방학을 이용해 집중력을 발휘해야 하기 때문이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의 조언으로 여름방학을 알차게 활용하는 법을 점검해보자. 고3, 9월 모의평가 대비가 최우선고3 학생들은 우선 9월 모의평가 준비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수시에서 최저학력기준으로 사용되고, 정시에서는 합격을 결정짓는 평가요소다. 9월 모의평가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먼저 탐구 학습을 빠른 시간 안에 1차 마무리 짓는 것이 필요하다. 고3에게 여름방학은 집중적으로 학습해 전체 성적을 끌어올려야 하는 시기다. 올해는 특히 예전의 한 달 반 기간 동안 해야 할 학습을 3주 안에 압축적으로 해야 한다. 평소보다 더 집중력을 발휘해야 한다. 9월까지는 수능학습을 1차로 마무리 짓고, 10~11월 두 달 동안 실전 모의고사 중심으로 집중력을 발휘하는 것이 좋다. 매일 학습량 소화하면서 자소서 준비해야수능 학습에 집중하기 위해서는 자기소개서 등 수시 서류 준비에 들이는 시간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매일 계획한 학습량을 소화해가면서 자기소개서를 준비하는 식으로 시간 배분을 잘해야 한다. 논술 등 대학별 고사 역시 일, 주 단위로 계획한 학습량을 꾸준하게 소화하는 방법이 좋다. 수능 학습에 방해를 주지 않으면서 균형 있게 준비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수시 겨냥

  • 진학 길잡이 기타

    연세대 논술 합격 20%는 인문 4.0, 자연 3.7등급 이하

    대학입시에서 논술전형은 내신 성적이 낮은 학생들에겐 놓칠 수 없는 기회다. 논술전형에서 내신을 반영하더라도 등급 간 점수차가 크지 않아 내신이 끼치는 영향력은 미미한 편이다. 논술실력이 당락을 결정짓는 구조이기 때문에 내신 4~5등급대에서도 주요대에 합격하는 사례가 빈번하다. 내신 성적이 낮은 대부분의 학생들에겐 논술전형이 수시에서 주요대에 도전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인 셈이다.수도권 대학에 집중된 논술전형2021학년도 논술전형은 37개 대학에서 1만1162명을 모집한다. 전국 4년제 대학 전체로 봤을 때 선발 인원은 불과 3.2%에 불과하지만, 선발 인원 대부분이 수도권 대학에 집중돼 있다. 주요 10개 대학 중에서는 서울대와 고려대를 제외한 8개 대학에서 모두 실시하고, 서울권 소재 대학으로 넓혀보면 논술전형 모집 규모는 22개 대학 6979명에 달한다. 경기·인천 소재 대학 중엔 인하대 아주대 한양대(에리카) 등 10개 대학에서 2394명을 선발한다. 지방권 대학은 울산대 경북대 부산대 연세대(미래) 한국기술교대 등 5곳에서 1789명을 모집한다.대학별로 보면, 경북대가 772명으로 선발 인원이 가장 많고 그다음으로 중앙대(서울 705명), 부산대(533명), 성균관대(532명), 인하대(529명) 순으로 선발 인원이 많다.선발 방법은 연세대(서울), 연세대(미래), 건국대 등 3개 대학만 논술 100%로 선발하고 나머지 대학은 논술 성적과 학생부(교과 및 출결·봉사) 성적을 합산해 합격생을 가른다. 논술과 학생부를 모두 반영하는 대학 중 서강대 한양대(서울) 아주대 덕성여대가 학생부 반영 비중이 20%로 낮은 편이다. 반면 숭실대 울산대(의예) 경기대 단국대 등은 학생부 비중이 40%로 상대적으로 높

  • 진학 길잡이 기타

    입시전형은 최대한 간소하게 올해 수시 4개, 정시 2개 전형…학종은 100% 학생부로 선발

    한양대학교를 설명하는 두 가지 키워드는 ‘실용학풍’과 ‘사랑의 실천’이다. 1939년 국내 최초 사립 공과대학으로 시작한 한양대는 ‘기술교육이 나라와 민족을 살리는 길’이라는 기술보국(技術保國) 정신을 강조해왔다. 실용학풍이 이어지면서 국내 대학 중 벤처기업 최고경영자(CEO) 배출 1위에 오르고 국내 대학 최초로 CES에 부스를 설치하는 등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창업 선도대학으로 손꼽히고 있다. 두 가지 가치를 고루 갖춘 ‘한양대 맞춤형’ 인재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정재찬 한양대 입학처장을 한양대에서 직접 만났다.▶한양대 입시의 가장 큰 특징은 무엇입니까.한양대는 ‘착한 입시’를 추구합니다. 착한 입시는 세 가지 의미입니다. 첫째, 학생들의 입시 피로감을 줄이기 위해 전형 요소를 최대한 간소화했습니다. 둘째, 입시 전형의 안정화를 추구해 갑작스러운 변화를 피하고 학교 현장과 신뢰를 구축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셋째, 학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최대한 많은 정보를 공개합니다.▶전형 요소를 최대한 간소화한다는 건 어떤 뜻입니까.입시 전형의 수뿐 아니라 각 전형에서 평가하는 요소까지 줄였다는 뜻입니다. 한양대는 올해 수시 4개 전형, 정시 2개 전형을 실시합니다. 이 중에서 수시는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전혀 요구하지 않습니다. 학생부교과전형의 경우 100% 내신 성적만으로 평가합니다.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같은 서류나 면접 전형도 없습니다.▶학생부종합전형이 스펙 경쟁을 초래한다는 우려도 있습니다.한양대의 학생부종합전형은 100% 학생부만으로 선발합니다. 교육부의 방침에 따라 학생부에 외부수상 경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