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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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읽는 세상
'영어 1등급 비율' 최저…수능 난이도 조절 실패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 절대평가로 치러진 영어에서 90점 이상으로 1등급을 받은 학생이 3.1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과정 범위와 수준을 넘어선 불필요한 학습과 사교육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영어영역을 절대평가로 전환한 취지가 무색해졌다는 비판이 나온다.절대평가인데 1등급 3%뿐올해 수능에서 가장 어려운 영역은 영어였다. 오승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5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 브리핑에서 “영어는 절대평가 취지에 맞는 시험 난이도를 목표로 했다”며 “그러나 애초 취지와 의도에 다소 미치지 못하는 결과가 나온 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올해 수능 영어 1등급 비율은 3.11%로, 절대평가로 바뀐 2018학년도 이후 가장 낮았다. 상대평가 1등급 기준인 4%보다 낮아 1994년 수능이 도입된 이후 전 과목 통틀어 가장 낮은 1등급 비율을 기록하게 됐다. 지난해 수능의 1등급 비율은 6.22%였다. 평가원 내부적으로는 6~10% 선에서 1등급이 정해지는 것을 목표로 하는데 올해는 이 목표 달성에 실패한 것이다.올해 수능에서 난이도 조절에 실패하면서 상대평가로 치러지는 과목보다 적은 인원이 1등급을 받게 됐다. 1등급 인원은 2만8587명에서 1만5154명으로 대폭 줄었다. 상대평가로 실시된 국어 1등급을 받은 수험생은 2만2935명(4.67%), 수학 1등급 수험생은 2만1797명(4.62%)이다. 수시전형 수능 최저등급 기준을 맞추지 못하게 된 수험생들은 ‘비상’이 걸렸다.‘불국어’ ‘물수학’으로 과목별 유불리국어와 수학의 난이도 격차도 컸다는 평가가 나온다. ‘불국어’라는 평가를 받은 국어의 표준점수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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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전략
주요 10개대 교과전형 1.0 ~ 1.4등급 예상돼…현 고1, 1등급 기회 넓어져…탈락 시 부담도 커
현 고1부터 고교 내신은 9등급제에서 5등급제로 바뀌었다. 1등급은 상위 4%에서 10%로, 2등급은 상위 11%에서 34%로까지 크게 확대됐다. 1등급 구간이 넓어지면서 학생 입장에선 본인 노력에 따라 1등급을 받을 기회는 많아진 셈이다. 하지만 동시에 1등급 구간이 10%까지 확대되면서 평균 1등급대 성적에 들지 못하면 인서울 수시 합격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현 고1 5등급제 기준으로 주요 대학 수시 합격선은 어떤 변화를 겪을까. 9등급제로 실시한 2025학년도 주요 대학 수시 합격선을 5등급제 기준으로 분석해본다.내신이 9등급제에서 5등급제로 바뀌면서 동점자가 크게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 1등급 구간이 4%에서 10%로 확대되면서 올 1등급 동점자가 속출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실제 우려는 현실이 될 가능성이 높다. 2025년 1학년 1학기를 마친 시점에 올 1등급 학생은 서울시에서만 1009명으로 추정되는 상황이다. 과거 9등급제에서 121명과 비교해 9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전 과목 1등급 학생은 전국으로는 766명에서 7317명으로 10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추정, 분석은 1학년 1학기를 마친 시점 기준이다. 학년 혹은 학기가 늘어날수록 올 1등급 학생 수는 줄어들겠지만, 과거 9등급제와 비교해 최상위권이 몇 배 이상 늘어날 것은 자명해 보인다.이처럼 내신 등급 체계가 바뀌면 수시 내신 합격선도 큰 변화를 겪을 수밖에 없다. 수시 학생부교과 전형에서 2025학년도 서울권 인문계 합격선 평균은 2.58등급을 기록했는데, 이를 5등급제 기준으로 환산하면 1.6등급으로 추정된다. 자연계 2.08등급은 1.4등급으로 분석된다. 경인권 인문 3.67등급은 2.2등급으로, 자연 3.29등급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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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생글이 통신
수능 D-365…예비 고3이 해야 할 일
지난 13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시행되면서 현재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은 수능 ‘D-365일’을 지나게 됐습니다. 수험생으로서 마지막 겨울방학을 맞이할 예비 고3을 위해 몇 가지 이야기를 전하려고 합니다. 이번 겨울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남은 수험 생활이 달라집니다. 특히 재수생들이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하는 1월 이전에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먼저 이 시기에 반드시 해야 할 것은 부족한 개념 다지기입니다. 고3이 되었다고 해서 내 실력이 업그레이드되지는 않습니다. 2학년 때 수능 과목을 열심히 공부했다고 해도 대부분 개념 이해와 응용에 머물러 있습니다. 심화 과정을 이미 경험한 재수생과 경쟁해 좋은 성적을 얻으려면 개념부터 확실하게 잡아야 합니다.2학년까지 중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한 사람은 물론이고, 상위권 학생도 이 시기엔 개념서를 볼 것을 추천합니다. 개념을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는 상위권 학생이라면 어차피 금방 끝낼 수 있을 테니 시간 낭비라고 생각하지 말고 꼭 개념서부터 시작하기를 권합니다.수능 특강이나 기출문제로 넘어가기 전에 개념서 한 권은 꼭 완독하고 다음 단계를 밟아나가세요. 문제를 푸는 속도부터 달라집니다. 다만 개념을 다지는 기간이 너무 길어지면 안 됩니다. 늦어도 3월이 되기 전까지는 끝내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합니다.예비 고3의 겨울방학은 무엇보다 기초를 단단히 하는 시기입니다. 당연한 이야기 같지만, 당연한 일을 제대로 하는 수험생이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꽤 높은 등급을 받은 재수생들도 연초에는 개념서부터 본다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겨울방학 중간에 개념서를 완독하면 그때 수능 특강과 기출문제 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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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읽는 세상
"신분증 꼭 챙기세요"…한국사 응시 안하면 무효
오는 13일 치러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휴대폰, 스마트기기, 태블릿PC, 블루투스 이어폰 등의 반입이 금지된다. 수험생은 시험 당일 고사장에 입실할 때 신분증과 수험표를 꼭 지참해야 한다.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학년도 수능 수험생 유의사항’을 4일 발표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수험생은 시험 당일 오전 8시10분까지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모바일 신분증 제외)과 수험표를 챙겨 지정된 고사장에 도착해야 한다. 수험표를 분실한 경우 사진과 신분증을 준비해 오전 8시까지 시험장 내 관리본부로 가면 재발급받을 수 있다. 단 사진이 응시원서에 붙인 것과 동일해야 한다.시계는 결제·통신 기능과 전자식 화면 표시기가 없는 아날로그 시계만 휴대할 수 있다. 모든 전자기기는 1교시 시작 전까지 감독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전자기기를 소지하다가 적발되면 부정행위로 간주돼 해당 시험이 무효 처리된다. 보청기, 돋보기, 연속혈당측정기 등 신체·의료적 사유로 필요한 물품은 매 교시 감독관의 사전 점검을 거쳐 소지할 수 있다.필수 과목인 한국사 영역에 응시하지 않으면 시험이 무효 처리되고 성적통지표도 발급되지 않는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에서는 수험생이 선택한 과목 순서에 따라 응시해야 한다. 선택 과목과 순서는 수험표와 책상 상단 스티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답안지는 배부받은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으로 작성해야 한다.이미경 한국경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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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한달 남은 수능, 어려워진다는데…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수험생은 물론 고2·고1 학생들도 긴장하는 계절입니다. 수능의 출제 경향이나 난도(難度)는 1~2년 뒤 수능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2년 전 치른 2024학년도 수능은 이른바 ‘역대급 불수능’이었습니다. 고사장 주변에서 들려온 학생들의 한숨 소리가 아직도 귀에 선합니다. 지난해 2025학년도 수능이 다소 평이하게 출제된 것도 같은 이유에서고요. 올해는 어떨까요? 작년 수능의 변별력 약화가 다시 영향을 미쳐 적정한 난이도 유지가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보다 다소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합니다.올해는 특히 황금돼지의 해인 2007년에 태어난 수험생이 많습니다. 고3 수험생이 작년보다 약 4만 명 증가했고, 총 응시자는 3만 1504명(6%) 늘었어요. 반면 대학의 신입생 모집 정원은 작년보다 1% 조금 넘게 증가했을 뿐입니다. 수능 변별력 강화를 통해 학생들의 학업성취 수준을 제대로 평가해야 하는 상황이죠.수능 난도가 올라간다면 국어의 경우 비문학 지문에 경제나 경영 관련 내용이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과거 2020년, 2022년에 경제·경영 지문이 출제된 후 3년 연속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어지는 4·5면에선 수능 과목별 난도 예상, 대입 모집 요강 변화, 남은 기간 학습법, 올해 모의평가의 경제 관련 기출문제를 살펴보겠습니다."수능, 9월 모평처럼 변별력 확보에 주력중간 난도 문제 많이 풀고 취약점 해소를"앞서 언급했듯,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난도는 여러 요인으로 인해 작년(2025학년도)에 비해 다소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많습니다. 수능을 주관하는 한국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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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세상
"실전 수능 모드로"…현장 접수 5일 마감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 원서 접수가 시작된 지난달 21일 광주광역시교육청에서 대입 수험생이 원서를 내고 있다. 응시 원서 온라인 사전 접수 기간은 9월 4일 오후 6시, 현장 접수는 9월 5일 오후 5시까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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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세상
수능 D-192…"꿈 향해 한발짝 더!"
올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오는 11월 13일에 실시하며 ‘황금돼지띠’의 영향으로 수험생 수는 작년보다 2만8000여 명 늘어날 전망이다. 수능을 200일 앞둔 지난달 27일 서울 강남구의 한 학원에서 수험생이 자습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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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16…올해도 불수능?
제869호 생글생글은 커버스토리에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출제 방향과 난도를 전망해 봤다. 수능이 2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수능은 ‘역대급 불수능’으로 불린 2024학년도 수능 못지않게 어렵게 출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의대 모집 정원이 확대돼 상위권 재수생이 증가하면서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서라는 것이 이 같은 전망의 근거다. 수능 막바지 준비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국어 영역에 출제될 가능성이 있는 경제·경영 지문은 어떻게 대비하면 될지 살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