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선배가 후배에게
수능 특강이나 기출문제로 넘어가기 전에 개념서 한 권은 꼭 완독하고 다음 단계를 밟아나가세요. 늦어도 3월이 되기 전까지는 끝내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합니다.
수능 특강이나 기출문제로 넘어가기 전에 개념서 한 권은 꼭 완독하고 다음 단계를 밟아나가세요. 늦어도 3월이 되기 전까지는 끝내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합니다.
먼저 이 시기에 반드시 해야 할 것은 부족한 개념 다지기입니다. 고3이 되었다고 해서 내 실력이 업그레이드되지는 않습니다. 2학년 때 수능 과목을 열심히 공부했다고 해도 대부분 개념 이해와 응용에 머물러 있습니다. 심화 과정을 이미 경험한 재수생과 경쟁해 좋은 성적을 얻으려면 개념부터 확실하게 잡아야 합니다.
2학년까지 중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한 사람은 물론이고, 상위권 학생도 이 시기엔 개념서를 볼 것을 추천합니다. 개념을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는 상위권 학생이라면 어차피 금방 끝낼 수 있을 테니 시간 낭비라고 생각하지 말고 꼭 개념서부터 시작하기를 권합니다.
수능 특강이나 기출문제로 넘어가기 전에 개념서 한 권은 꼭 완독하고 다음 단계를 밟아나가세요. 문제를 푸는 속도부터 달라집니다. 다만 개념을 다지는 기간이 너무 길어지면 안 됩니다. 늦어도 3월이 되기 전까지는 끝내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합니다.
예비 고3의 겨울방학은 무엇보다 기초를 단단히 하는 시기입니다. 당연한 이야기 같지만, 당연한 일을 제대로 하는 수험생이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꽤 높은 등급을 받은 재수생들도 연초에는 개념서부터 본다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겨울방학 중간에 개념서를 완독하면 그때 수능 특강과 기출문제 풀이를 시작하면 됩니다.
두 번째로 할 일은 수면 패턴 잡기입니다. 우리 뇌는 잠에서 깨어난 지 3시간 뒤에 최적의 컨디션이 된다고 합니다. 수능 시작 시간을 감안하면 오전 5시 반에 기상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요. 당장 그 시간에 일어나는 것은 어려울 수 있으니 6시 반에 일어나는 것부터 도전해보세요.
수면 패턴을 일정하게 하는 것은 길게 봤을 때 체력적인 면에서도 큰 도움이 됩니다. 겨울방학 때만이라도 하루 7시간 반 이상의 수면 시간을 지킨다면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수험 생활을 버텨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단, 체력을 기르기 위한 운동은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해야 합니다. 체력을 다져놓는다면 7~8월 무더위 속에서도 꼿꼿이 앉아 공부에 집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인우 대전대 한의학과 21학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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