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생글이 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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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설명하는 방법, 경제학에서 배워요
상경 계열 진학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경제학과에서 무엇을 배우는지, 경제학이라는 학문이 무엇인지 궁금할 것입니다. 경제학은 사람과 사회, 그리고 시장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일관된 기준과 방법으로 설명하는 학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대학에서 경제학 공부는 고등학교 경제 과목과 비슷하게 이론을 중심으로 접근합니다. 개인과 기업이 어떤 선택을 하는지, 그런 선택이 모여 경제 전체적으로 어떤 균형과 결과를 만들어내는지를 공부합니다. 현실의 경제 현상을 그대로 묘사한다기보다 복잡한 경제 현상을 단순한 구조로 정리한 뒤 그 구조 안에서 논리적으로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를 연구합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단순히 현실과 얼마나 일치하느냐보다 가정과 결론이 논리적으로 잘 연결되는지입니다. 학부 경제학은 경제 현상을 이해하기 위한 기본적인 사고의 틀을 세우는 데 초점을 맞춘다고 생각하면 됩니다.대학원에 진학하면 연구의 중심은 크게 달라집니다. 대학원 경제학 공부는 대부분 실증 연구, 즉 데이터를 이용한 연구를 중심으로 이뤄집니다. 이론이 실제 현실에서 성립하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핵심 과제가 됩니다. 정부 정책과 제도 변화, 시장에 가해진 충격 이후에 경제가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실제 자료로 분석하고, 그 변화가 어떤 원인 때문에 발생했는지를 엄격하게 검증합니다. 이 과정에서 통계와 수학, 계량경제학 기법이 중요하게 활용됩니다. ‘그럴 것 같다’는 개연성 있는 설명이 아니라 ‘데이터를 확인해보니 정말 그렇다’는 확실한 결론을 요구합니다.성능 중심 접근이라고 할 수 있는 다른 성격의 접근 방식도 있습니다. 이런 방식에서는 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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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넓은 세상을 향한 첫걸음, 교환학생 도전기
입시를 마친 뒤 대학 생활을 꿈꾸며 가장 하고 싶었던 일 중 하나는 ‘해외 경험’이었습니다. 저는 작년 2학기부터 지금까지 영국 런던에서 영화과 교환학생으로 공부하며 그 꿈을 이루고 있습니다.대학생들은 보통 3학년 때 해외 교환학생으로 많이 갑니다. 하지만 저는 그보다 조금 이른 2학년 2학기부터 1년간의 교환학생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2024년 입학해 1학년 말에 공고를 보고 바로 지원한 덕분입니다. 제가 남보다 한발 앞서 교환학생을 갈 수 있었던 방법과 그 과정에서 느낀 점을 이야기해보려 합니다.저는 고등학교 때 국내 대학과 외국 대학 입시를 동시에 준비해 어학 점수를 이미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보통의 고등학생은 대학 입학 전 어학 점수를 따놓는 경우가 드뭅니다. 만약 저처럼 2학년 2학기부터 일찍 교환학생으로 나가고 싶다면 대학입시를 마친 겨울방학에 어학 점수를 따놓는 것을 추천합니다.고등학생 땐 대학에 입학하면 여유가 많을 것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막상 대학에 입학하면 학업과 아르바이트 등에 신경 쓰느라 어학 공부에 많은 시간을 쏟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힘든 입시를 끝내자마자 다시 무언가를 목표로 공부한다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단기간에 집중해서 토플 점수를 만들어두면 이후의 여정에 큰 도움이 됩니다.영상학을 전공 중인 저는 이번 교환학생 생활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가면 3학년 2학기로 복학하게 됩니다. 만약 3학년 때 교환학생을 왔다면, 귀국 후에 졸업 작품 준비와 취업 전선에 곧장 뛰어들어야 해서 마음이 조급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2학년부터 해외 생활을 시작한 덕분에 마음의 여유를 갖고 훨씬 다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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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점수가 수능 점수" 학평 준비 철저히
새 학년에 올라가자마자 우리에게 매운맛을 보여주겠다는 듯 3월 학력평가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3월 하순에 시행되는 전국연합학력평가는 새 학년의 첫 전국 단위 시험으로, 고등학교 1학년과 3학년 학생에게 더욱 큰 의미를 지닙니다.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는 중학생 때와는 차원이 다르게 길고 어렵고 지루한 시험을 처음 마주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3월 성적이 수능 성적”이라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그렇기에 3월 학력평가를 가볍게 넘길 수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남은 한 달 동안 3월 학력평가에 대비할 수 있는 ‘극약 처방’을 소개하고자 합니다.먼저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은 수능 연계 교재인 수능특강의 문학작품을 섭렵해보기를 권합니다. 3학년 학생들은 이미 1~2학년 때 여러 차례 학력평가를 경험한 만큼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학력평가의 성패를 좌우하는 과목은 단연 국어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국어 시험은 첫 시간에 치러지기 때문에 시험 전체의 긴장도를 결정하고, 2교시 이후 컨디션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그러니 수능특강에 나온 문학작품 중 자신이 보던 사설 인터넷 강의의 강사나 EBS 선생님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작품을 골라 해설을 들어보는 것이 좋습니다.3월 학력평가는 교육청이 출제하지만 수능과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출제 흐름을 최대한 따라가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수능 연계 교재에서 중요한 부분들을 골라서 보면 도움이 됩니다. 만약 내가 공부한 작품이 3월 학력평가 지문으로 나온다면 더할 나위 없는 행운이고, 출제되지 않는다고 해도 그 작품이 6월·9월 모의고사나 실제 수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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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 미리 경험하는 방학 인턴 활동
대학생의 방학은 거의 3개월로 중고등학생 때보다 훨씬 깁니다. 학기 중에 과제와 시험에 쫓기다가도 방학이 되면 시간이 확 늘어나지요. 그래서 방학을 어떻게 활용할까 고민합니다. 멀리 여행을 가기도 하고, 아르바이트도 합니다. 공모전을 준비하거나 자격증 공부를 하는 친구도 많습니다.저는 여러 활동 중에서도 기업 인턴이 특히 기억에 남는 경험이라고 느꼈습니다. 예전에 서울 여의도에 있는 한 금융회사에서 인턴으로 일했습니다. 인턴을 하기 전에는 회사 생활이 어떤 것인지 잘 몰랐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그것을 준비하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제대로 알지 못했습니다. 그저 학점 잘 받고, 자격증도 따두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막연히 생각했습니다.하지만 많은 회사에서 면접을 보며 느낀 것은 조금 달랐습니다. 자격증 자체보다 이전에 어디서든 일해본 경험이 있는지, 자신이 지원한 일에 대해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를 더 구체적으로 평가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인턴 경험은 바로 그 두 가지를 채울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회사 생활도 생각한 것과 달랐습니다. 저는 회사라고 하면 딱딱하고 건조한 공간을 먼저 떠올렸는데, 실제로는 좋은 상사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정이 꽤 즐거웠습니다. 일이라는 것이 힘을 합쳐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과정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체감했습니다.동시에 이 일을 평생 하면 재미없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한 업무는 산업의 구조를 파악하고 정리하는 것이었습니다. 누가 누구에게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그 서비스는 어떤 점에서 차별화하는지 등을 찾아서 보고서로 만들었습니다. 사람들의 삶을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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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강 시청은 '순공' 시간 아니다
겨울방학, 새해, 설, 새 학기. 지난 연말부터 오는 3월까지 이어지는 새로운 시작입니다. 일련의 출발점은 우리에게 새로운 동기부여가 되기도 하지만, 때로는 공부를 미룰 핑계가 되기도 합니다. 더는 미루지 않고 제대로 공부하기 위한 체크리스트를 제안해보겠습니다. ‘공부인 것’과 ‘공부가 아닌 것’을 따져보고 점검해봤으면 합니다.먼저 입시 관련 영상입니다. 미미미누, 스터디 코드 등 유명한 입시 관련 영상이 많습니다. 새로운 입시 제도에 대해 소개해주기도 하고, 입시 전략을 설명해주기도 합니다. 분명 유용한 면이 있지만, 이런 영상을 보는 것을 공부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도 공부와 관련된 뭔가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 수는 있지만, ‘순공’ 시간은 절대 아닙니다. 공부에 도움을 준다고 하기도 애매합니다.오히려 생각만 괜히 많아지고 입시 요강을 검색해보면서 시간을 낭비할 수 있습니다. 같은 맥락에서 공부 방법을 소개하는 자료와 각종 동기부여 영상 역시 어디까지나 참고 자료일 뿐 그 자체가 공부는 아닙니다.둘째, 영어 듣기를 집중하지 않고 듣는 시간입니다. 반쯤 졸면서 들을 때도 있고, 멍때리며 들을 때도 있을 것입니다. 쉬는 시간에 그냥 쉬느니 영어 듣기를 하고 있다면 공부라고 봐도 좋습니다. 하루 20~30분 쉬면서 영어 듣기를 한다면 도움이 됩니다. 영어 특유의 억양과 어휘에 익숙해질 수 있습니다.셋째, 인터넷 강의를 듣는 시간입니다. 인터넷 강의를 듣는 시간을 공부 시간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착각입니다. 물론 인터넷 강의를 들을 때 최선을 다해 집중해서 들어야 하는 건 맞습니다. 하지만 그 시간은 ‘순공(순수한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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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다짐 잘 지키고 있는지 돌아볼 시점
2026년 새해가 시작되고 벌써 한 달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겨울방학을 시작하고 새해를 맞이하며 세운 목표가 있을 것입니다. 한 달이 지난 지금은 목표를 세울 때의 마음가짐을 잘 유지하고 있는지, 그렇지 않다면 무엇이 문제인지 한번 돌아볼 시점입니다. 후회되는 순간이 떠오르더라도 이미 지나간 시간은 되돌릴 수 없습니다. 마음을 다시 다잡고 남은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가 중요합니다. 방학을 시작할 때 세운 계획이 잘 지켜지지 않았다면 그 원인은 대체로 다음과 같을 것입니다.첫 번째는 지나치게 이상적인 계획을 세웠기 때문입니다. 저는 고등학생 시절 방학이 되면 학기 중 시험 공부와 생활기록부 활동에 집중하느라 부족했던 부분을 모두 채워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지나치게 많은 공부 계획을 세우곤 했습니다. 결국 계획을 다 이루지 못했고, 성취감을 느끼지 못한 채 얼마 안 가 지쳐버리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이럴 때는 자신의 체력과 집중력, 현재 상태를 객관적으로 고려해 보다 현실적인 목표를 세워야 합니다. 특히 단기 목표는 무조건 지킬 수 있도록 설정하고 그것을 달성하는 과정에서 성취감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두 번째 원인은 급하지 않다는 착각입니다. 지금 당장 해야 할 일을 미루게 되는 주된 이유는 눈에 보이는 성과가 없기 때문입니다. 방학은 짧게는 다음 학기, 궁극적으로는 수능을 준비하기 위해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공부하는 힘을 기르는 시기입니다. 그러나 학교에 가지 않는 기간에는 내신처럼 즉각적 평가가 없기 때문에 마음이 느슨해지기 쉽습니다. 이런 심리적 함정에 빠졌다면 지금 당장 구체적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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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때 수학공부, 원리 이해하는데 시간 투자를
새 학년의 시작을 앞둔 지금은 설렘과 긴장이 교차하는 시기입니다. 많은 학생이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책상 앞에 앉지만, 무엇부터 손대야 할지 몰라 막막해하곤 합니다. 이 시기에 중요한 것은 단순히 문제집을 얼마나 많이 풀었느냐보다 흔들리지 않을 공부의 기초를 다지는 것입니다. 특히 학습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는 국어와 수학은 다음의 두 가지를 실천해보기를 권합니다.국어의 성패는 글을 읽어내는 힘인 문해력에 달려 있습니다. 문제 풀이 기술만 익히면 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큰 오산입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지문의 길이는 길어지고 내용은 복잡해집니다. 이에 적응하는 유일한 방법은 방학 동안 긴 호흡의 책을 읽으며 문장과 문장 사이의 맥락을 짚어내는 훈련을 하는 것입니다.지금 당장 교과서에 실린 책이나 평소 관심 있는 분야의 책을 골라 끝까지 읽어보십시오. 어렵다면 보다 쉽게 읽히는 소설책도 좋습니다. 글의 구조를 파악하고 작가의 의도를 추론하며 읽는 습관은 국어뿐 아니라 모든 과목의 지문을 빠르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가 될 것입니다. 책을 읽기에는 시간이 아깝거나 이미 늦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차근차근 한 권씩 읽어나갔으면 합니다.다음으로 수학은 정확한 개념을 쌓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수학 성적이 정체되는 가장 큰 이유는 기초공사 없이 건물만 높이 올리려 하기 때문입니다. 새 학년 진도를 나갈 때 공식부터 외우고 문제 풀이를 시작하는 방식은 좋지 않습니다. 그 대신 교과서 새로운 단원의 첫 페이지에 나오는 정의와 원리를 완벽하게 이해하는 데 시간을 투자하십시오. 이런 공식이 왜 나왔는지를 누군가에게 설명할 수 있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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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고1 여러분! 2월엔 소설 5권 읽어 보세요
중학생도 고등학생도 아닌 애매한 시점에 뭘 해야 할지 고민하는 예비 고1 학생이 많을 것입니다. 고민 없이 지금 바로 해도 좋은 것들을 추천해보겠습니다. 혹시 이렇게 놀기만 해도 되나 하는 생각이 드는 예비 고1이라면 잘 읽어보고 실천하기를 바랍니다.우선 건강에 관한 일입니다. 병원에 가야 할 일이 있다면 지금 가는 것이 좋습니다. 학기 중에 병원에 가려면 수업도 빼먹어야 하고 복잡한 일이 많이 생깁니다. 수행평가 등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으니, 치과든 피부과든 필요한 일이 있다면 당장 가서 개학 전까지 치료를 끝내도록 합니다.2월 단 한 달이라도 좋으니, 운동해서 체력을 기르기를 추천합니다. 이 기간에 카페인과 타우린을 피하고 열심히 운동하면 고등학교 생활을 가뿐하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저도 예비 고1일 때 매일 아침 유산소운동을 했습니다. 그 덕분인지 고등학교 3년 내내 학교에서 졸아본 적이 없습니다.다음은 역시 공부에 관한 내용입니다. 만약 중학교 성적이 저조하다면 중학교 3학년 문제집을 완벽히 풀 수 있을 정도까지 마쳐두어야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고등학교에서 나오는 개념을 제대로 쌓아 올릴 수 없습니다.중학교 과정을 충분히 공부했다면 소설책 5권을 읽어보기를 권합니다. 고등학교 국어 성적은 아주 느리게 오르거나 끝내 안 오르기도 합니다. 국어 성적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가 지문을 읽는 속도입니다. 경험상 그 속도를 올리는 가장 쉬운 방법이 소설책을 읽는 것입니다. 괜히 욕심내서 재미도 없고 관심도 없는 비문학 책을 찾아 읽지 않아도 됩니다. 재미있고 술술 읽히는 소설책이면 됩니다. 단, 만화책은 절대 안 됩니다. 가능하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