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선배가 후배에게
완벽하게 해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일단 시도하는 데 집중하자 영어로 대화하는 것이 조금씩 편해졌습니다. 준비가 부족하더라도 부딪혀보는 경험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완벽하게 해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일단 시도하는 데 집중하자 영어로 대화하는 것이 조금씩 편해졌습니다. 준비가 부족하더라도 부딪혀보는 경험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예전부터 영어에 큰 두려움을 갖고 있었습니다. 고등학교 내신 영어 8등급을 받은 적도 있었고, 제 나름대로 노력도 했지만 일정 수준 이상의 성적을 얻지 못했습니다. 그랬기에 호주 여행은 저에게 큰 도전으로 다가왔습니다.
여행 초기, 저는 어디 가서도 거의 입을 열지 못했습니다. 부족한 영어 실력이 부끄러웠기 때문입니다. 누가 말을 걸어도 짧게 대답하거나 번역기에 의존했고, 무언가 말해야 할 때도 실수할까 봐 망설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친구가 제게 말했습니다. “I want to hear you say it yourself.” 짧은 한마디였지만, 용기를 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수가 두려워 시도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또 한 번 깨달은 순간이었습니다.
그때부터는 최대한 많이 말하려고 했고, 번역기에 의지하지 않고 직접 말하려고 했습니다. 문법이 틀린 것 같아도 그냥 말하고, 모르는 것은 다시 묻고, 정 몰라서 꼭 필요한 단어를 찾아야 할 때만 번역기를 이용했습니다. 완벽하게 해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일단 시도하는 데 집중하자 영어로 대화하는 것이 조금씩 편해졌습니다. 외국인과 대화를 피하지 않고 먼저 말을 거는 용기도 생겼습니다. 영어 실력이 갑자기 확 늘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보다는 틀리게 말해도 된다고 마음먹게 된 점이 커다란 변화였습니다.
여행 초반에는 ‘영어를 더 공부하고 나중에 올걸’라며 후회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호주에 가지 않았다면 저는 제 영어가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정하고, 계속 영어를 입 밖으로 꺼내지 못했을지도 모릅니다. 오히려 영어를 더 잘하고 싶다는 동기가 생겼고, 준비가 부족하더라도 부딪혀보는 경험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입시를 앞둔 수험 생활에서도 두려움 때문에 무언가를 시작하지 못하는 순간이 있습니다. 시도하지 않으면 가능성조차 생기지 않습니다. 실수도 과정의 일부라고 생각하고, 불완전하더라도 직접 해보는 경험이 결국 나를 성장하게 합니다. 어떤 도전 앞에서 주저하고 있다면 일단 한 걸음 내디뎌보기를 바랍니다. 그 한 번의 시도가 더 넓은 길을 열어줄 것입니다.
유진 성균관대 영상학과 24학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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