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선배가 후배에게
실천 가능성을 높이려면 원대한 계획을 플래너에 적은 뒤 그것을 세분화해 하루 단위의 계획을 수립해야 합니다. 그런 다음 그것에 맞춰 하루를 살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실천 가능성을 높이려면 원대한 계획을 플래너에 적은 뒤 그것을 세분화해 하루 단위의 계획을 수립해야 합니다. 그런 다음 그것에 맞춰 하루를 살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새해 계획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어려운 이유부터 생각해보겠습니다. 가장 큰 원인은 1월 1일을 시작점으로 삼기 때문입니다. 그전까지는 연말 분위기에 휩쓸려 별생각 없이 시간을 보냅니다. 거기에서 실패가 시작됩니다.
1월 1일부터 시작하겠다는 계획은 1월 1일의 나를 모르는, 작년의 내가 세운 계획입니다. 나의 실천 의지, 수행 능력 등은 생각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만약 새해에 뭔가를 이루고 싶다면 최소 2주 전에는 시작했어야 합니다. 이미 새해도 며칠 지난 상황이라면 2월 1일, 3월 1일을 기다리지 말고 지금 바로 계획을 세워 실천해야 합니다.
실천 가능성을 높이려면 원대한 계획을 플래너에 적은 뒤 그것을 세분화해 하루 단위의 계획을 수립해야 합니다. 그런 다음 그것에 맞춰 하루를 살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고 나면 머릿속으로만 생각하던 것이 얼마나 비현실적이었는지 깨달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계획을 수정해야 합니다.
계획은 내 수행 능력의 70% 선에서 세워야 합니다. 우선 그 정도를 목표로 일주일을 살아봅니다. 그 과정에서 예상하지 못한 일이 생겨 계획이 틀어지기도 할 테고,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계획한 일을 못 하는 날도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100%가 아닌 70%를 기준으로 잡아야 실천 가능성이 높습니다.
계획이 물거품이 되는 이유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계획을 ‘할 일’ 위주로 세웁니다. 할 일 목록을 만들고 하나씩 해나가는 것입니다. 그중에는 실행하기 힘든 종류의 일이 섞이기 쉽습니다. 좀 더 현실적인 계획이 되려면 할 일이 아니라 루틴을 중심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면 시간을 일정하게 정한 다음 아침에 일어나면 물을 마시고, 이불을 정리하고, 책상 앞에 앉는 것은 한 달, 두 달 혹은 그 이상도 지킬 수 있는 루틴입니다.
방학을 알차게 보내고 싶은 생각에 마음이 조급해질 수도 있습니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당장의 욕심이 아니라 꾸준한 실천입니다. 수능과 대학입시는 빨리 달리는 것이 아니라 마지막까지 달릴 수 있는 지구력 싸움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지인우 대전대 한의학과 21학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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