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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입전략

    올해 수능 11월 19일 실시…마지막 통합 수능, 첫 모의고사 3월 24일…수시 접수 9월 7~11일

    2027학년도 대입이 시작됐다. 올해 수능은 11월 19일(목)에 실시한다. 수능까지 가는 길에 4번의 학력평가 모의고사, 2번의 평가원 모의평가를 합해 총 6번의 시험이 있다. 고 3 기간 동안 각 시험을 분기점으로 삼아 학습 수준을 점검하고 대입 전략을 가다듬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올해는 통합수능 마지막 해로, 재수 기피로 인한 안정 지원 경향 여부, 사탐런 심화, 지역의사제 도입 등 변수가 많다. 2027학년도 대입 주요 일정을 알아보고, 시기별로 점검해야 할 포인트를 짚어본다.수능까지 가는 과정에서 모의고사는 총 6회가 예정돼 있다. 시도 교육청이 주관하는 학력평가는 3월 24일(화), 5월 7일(목), 7월 8일(수), 10월 20일(화) 등 4회 실시된다. 수능 출제 기관인 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모의고사는 6월 4일(목), 9월 2일(수) 두 차례 진행한다.이 중 대입 전략 측면에서 가장 중요하게 바라봐야 할 시험은 3월 학력평가와 6월·9월 평가원 모의평가다. 3월 학력평가는 고3에 올라와 실시하는 첫 전국 모의고사로 내 전국 위치를 객관적으로 점검해볼 수 있는 첫 시험이다. 또한 현행 통합수능에서 국어, 수학 선택과목에 처음 응시하는 시험이기 때문에 선택과목별 학습 수준을 점검하고 향후 학습계획을 세워가는 데 기준점이 되는 시험이라고 할 수 있다.3월 학력평가는 고득점 여부보다 결과 분석이 더 중요하다. 내 전국 위치를 파악하는 일은 대입 전략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 객관적이고 냉정한 평가에 기초해야 현재 학습 수준을 점검하고 앞으로 학습 계획을 세워갈 수 있다. 거창한 계획이 아니라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로드맵이어야 한다. 특히 3월 학력평가는 시험 범위가 2학년 전체를 포함하기

  • 숫자로 읽는 세상

    의약학계열도 '사탐런'…의대 지원자 9% 사탐 응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사탐런’ 현상이 심화한 가운데 자연계 최상위 학과인 의·치·한·약·수의대 역시 지원자의 상당수가 수능에서 과학탐구 대신 사회탐구를 치른 것으로 파악됐다.25일 진학사가 의·치·한·약·수의대에 지원한 4337명을 분석한 결과, 수학·탐구 선택과목 제한이 없는 의대에 지원서를 낸 수험생 가운데 9.3%는 사탐을 응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의대의 경우 이 비율이 74.8%에 달했다. 수의대는 40.5%, 약대는 23.8%, 치대는 16.4%였다. 반드시 과탐을 응시해야 지원할 수 있는 학교에 도전할 생각이 없는 수험생이라면 과탐에 비해 비교적 공부 부담이 적은 사탐을 선택했다는 얘기다.2026학년도 기준 사탐에 응시해 지원할 수 있는 의대는 39개교 중 15개교나 된다. 고려대, 연세대, 성균관대, 가톨릭대 등 최상위권 의대도 포함됐다. 한의대는 12개교 중 9개교가 사탐 응시생의 지원을 받는다. 약대는 37개 대 중 13곳, 치대는 11개 대 중 5곳, 수의대는 10개 대 중 2곳이다.의대뿐 아니라 ‘메디컬 학과’로 폭넓게 진로를 설정한 수험생이라면 과탐 대신 사탐을 볼 유인이 큰 것이다. 메디컬 학과의 사탐 허용은 인문계열 학생의 도전 기회를 넓혀준 것으로도 여겨진다.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학습 효율성을 위해 사탐을 택한 자연계열의 전략적 응시자와 메디컬로 눈을 돌린 인문계열 최상위권 수험생이 합쳐지며 나타난 결과”라며 “과거에는 인문계 최상위권 수험생들이 주로 경영·경제 계열로 향했다면 이제는 메디컬 계열을 실질적 목표로 삼기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 경제 기타

    담배처럼 설탕에도 세금? 어떤 효과 생길까 [수능에 나오는 경제·금융]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SNS를 통해 제안한 ‘설탕세’는 세계 120여 개국이 도입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2016년 국민 건강 보호를 위한 설탕세 도입을 권고하면서 유럽을 중심으로 도입 국가가 크게 늘었다. 과도한 설탕 섭취로 인한 비만과 질병을 줄이는 동시에 세수도 기대할 수 있어서다. 하지만 설탕 소비량이 많은 저소득층의 부담이 커지는 ‘역진성’과 물가 상승 우려 등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2026년 1월 29일 자 한국경제신문-이재명 대통령이 설탕세를 거둬 지역·공공의료에 투자하자는 제안을 했습니다. 담뱃세처럼 건강에 해로운 소비를 억제해 비만과 만성질환을 낮추고, 장기적으로는 건강보험 지출 등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방안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하지만 먹거리가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저소득층에게 많은 피해가 돌아가고, 물가상승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도 만만찮습니다.설탕세는 이미 120여 개국이 도입한 만큼 완전히 새로운 아이디어는 아닌데요, 오늘은 설탕세가 왜 등장했고 어떤 경제학적 원리가 담겨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설탕세는 설탕(당류)이 많이 들어간 음료·식품에 세금을 부과하는 정책입니다. 결국 가격이 올라가 사람들이 해당 식품을 ‘덜 사 먹는’ 효과가 나타납니다. 이런 세금을 경제학에선 ‘죄악세(sin tax)’라고도 부릅니다. 술이나 담배, 도박 등 사회나 타인에게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재화 또는 서비스에 붙이는 세금이지요.정부가 설탕세를 매길 수 있는 경제학적 근거는 설탕 소비가 ‘부정적 외부효과’를 가졌기 때문입니다. 외부효과는 한 경제주체의 생산이나 소비 행위가 제3자(

  • 경제 기타

    기계 주문이 먼저 줄었다…'경기 온도계' 읽는 법 [수능에 나오는 경제·금융]

    11일 대체데이터 플랫폼 한경에이셀(Aicel)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까지 설비투자 선행지표로 통하는 글로벌 공작기계 업체의 총수주액은 2조8946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7360억원) 대비 6%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국내 공작기계 수주액은 6974억원으로 1년 전보다 10% 줄었다. 특히 하반기(7~11월) 국내 수주액은 1721억원으로 2024년 같은 기간(3279억원)과 비교해 47.5% 감소했다. -2026년 1월12일자 한국경제신문-지난해 국내 공작기계 업체들의 총수주액은 늘었지만, 국내 수주는 되레 줄었다는 내용의 기사입니다. 공작기계는 기계를 만드는 기계입니다. 기계의 어머니란 의미에서 ‘Mother Machine’이라고도 불리지요. 기업들은 공장을 새로 짓거나 증설하겠다는 결정을 내릴 때 제품 또는 부품을 만들 공작기계를 가장 먼저 주문합니다.그래서 공작기계 수주는 대표적인 경기 ‘선행(先行) 지표’로 불립니다. 국내 수주가 크게 꺾였다는 것은 기업들의 한국 내 설비투자 심리가 위축됐다는 신호로 여겨집니다.경기는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경제학자와 통계 기관은 여러 숫자와 지표를 묶어 ‘지금 경기가 어디쯤인지’를 읽습니다. 우리나라의 핵심 통계 기관인 국가데이터처는 생산, 투자, 고용, 소비처럼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여러 지표를 묶어 경기종합지수를 만듭니다.경기지표는 실제 경기보다 먼저 움직이느냐, 같이 움직이느냐, 나중에 따라오느냐에 따라 각각 선행지표-동행(同行)지표-후행(後行)지표로 나뉩니다. 그리고 이들 지표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경기’를 보여주는 선행종합지수, ‘현재 경기’를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사후적인 경기 확인을 위한’ 후

  • 숫자로 읽는 세상

    '사탐 2과목' 보고 자연계 지원, 4배 늘었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사회탐구 2과목을 치르고 자연계 학과 대학에 지원한 수험생 수가 전년 대비 약 4.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진학사가 사탐 응시자의 자연계 지원이 가능한 대학 중 서울권 13곳을 분석한 결과, 자연계 학과 지원자 가운데 수능에서 사탐만 2과목을 본 수험생의 비율은 모두 15.9%로 집계됐다.3.7%에 불과하던 전년과 비교하면 12.2%p 급증한 수치다. 대학별로 보면 홍익대가 전년 0%에서 올해 26.4%로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홍익대는 지난해까지 사탐 응시자의 자연계 학과 지원이 불가능했지만, 올해부터 이 제한을 풀었다. 사탐 2과목 응시자의 자연계 학과 지원 비율이 가장 높은 대학은 27.1%를 기록한 숙명여대였다. 그다음이 홍익대(26.4%), 건국대(25.2%), 서울시립대·동국대(20.5%), 한양대(18.2%), 서강대(17.7%), 이화여대(17.1%) 순이었다.연세대와 고려대는 각각 9.1%였다.과탐을 1과목 이상 응시하고 인문계열에 지원한 수험생 비율은 서울 소재 주요 대학 15곳 기준 20.5%로 파악됐다. 전년(30.8%) 대비 10.3%p 감소했다. 진학사는 수험생의 대학 ‘교차지원’ 양상이 과거에는 과탐을 응시한 자연계 학생이 인문계 학과에 지원하는 것이었다면, 올해에는 사탐을 선택한 자연계 학생이 사탐 응시자를 허용하는 자연계 학과에 지원하는 흐름으로 바뀌었다고 분석했다.올해 수능에서는 탐구영역 중 사탐만 선택한 인원이 60%에 달할 정도로 ‘사탐런’ 현상이 두드러졌다. 사탐 1과목·과탐 1과목 응시생까지 합하면 사탐 1과목 이상 응시자는 77%가 넘는다.이에 따라 사탐에서 1·2등급을 받은 수험생이 전년 대비 30% 급증하면서 대입의 당락을 가를 핵심 변수

  • 숫자로 읽는 세상

    '영어 1등급 비율' 최저…수능 난이도 조절 실패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 절대평가로 치러진 영어에서 90점 이상으로 1등급을 받은 학생이 3.1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과정 범위와 수준을 넘어선 불필요한 학습과 사교육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영어영역을 절대평가로 전환한 취지가 무색해졌다는 비판이 나온다.절대평가인데 1등급 3%뿐올해 수능에서 가장 어려운 영역은 영어였다. 오승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5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 브리핑에서 “영어는 절대평가 취지에 맞는 시험 난이도를 목표로 했다”며 “그러나 애초 취지와 의도에 다소 미치지 못하는 결과가 나온 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올해 수능 영어 1등급 비율은 3.11%로, 절대평가로 바뀐 2018학년도 이후 가장 낮았다. 상대평가 1등급 기준인 4%보다 낮아 1994년 수능이 도입된 이후 전 과목 통틀어 가장 낮은 1등급 비율을 기록하게 됐다. 지난해 수능의 1등급 비율은 6.22%였다. 평가원 내부적으로는 6~10% 선에서 1등급이 정해지는 것을 목표로 하는데 올해는 이 목표 달성에 실패한 것이다.올해 수능에서 난이도 조절에 실패하면서 상대평가로 치러지는 과목보다 적은 인원이 1등급을 받게 됐다. 1등급 인원은 2만8587명에서 1만5154명으로 대폭 줄었다. 상대평가로 실시된 국어 1등급을 받은 수험생은 2만2935명(4.67%), 수학 1등급 수험생은 2만1797명(4.62%)이다. 수시전형 수능 최저등급 기준을 맞추지 못하게 된 수험생들은 ‘비상’이 걸렸다.‘불국어’ ‘물수학’으로 과목별 유불리국어와 수학의 난이도 격차도 컸다는 평가가 나온다. ‘불국어’라는 평가를 받은 국어의 표준점수 최

  • 대입전략

    주요 10개대 교과전형 1.0 ~ 1.4등급 예상돼…현 고1, 1등급 기회 넓어져…탈락 시 부담도 커

    현 고1부터 고교 내신은 9등급제에서 5등급제로 바뀌었다. 1등급은 상위 4%에서 10%로, 2등급은 상위 11%에서 34%로까지 크게 확대됐다. 1등급 구간이 넓어지면서 학생 입장에선 본인 노력에 따라 1등급을 받을 기회는 많아진 셈이다. 하지만 동시에 1등급 구간이 10%까지 확대되면서 평균 1등급대 성적에 들지 못하면 인서울 수시 합격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현 고1 5등급제 기준으로 주요 대학 수시 합격선은 어떤 변화를 겪을까. 9등급제로 실시한 2025학년도 주요 대학 수시 합격선을 5등급제 기준으로 분석해본다.내신이 9등급제에서 5등급제로 바뀌면서 동점자가 크게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 1등급 구간이 4%에서 10%로 확대되면서 올 1등급 동점자가 속출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실제 우려는 현실이 될 가능성이 높다. 2025년 1학년 1학기를 마친 시점에 올 1등급 학생은 서울시에서만 1009명으로 추정되는 상황이다. 과거 9등급제에서 121명과 비교해 9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전 과목 1등급 학생은 전국으로는 766명에서 7317명으로 10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추정, 분석은 1학년 1학기를 마친 시점 기준이다. 학년 혹은 학기가 늘어날수록 올 1등급 학생 수는 줄어들겠지만, 과거 9등급제와 비교해 최상위권이 몇 배 이상 늘어날 것은 자명해 보인다.이처럼 내신 등급 체계가 바뀌면 수시 내신 합격선도 큰 변화를 겪을 수밖에 없다. 수시 학생부교과 전형에서 2025학년도 서울권 인문계 합격선 평균은 2.58등급을 기록했는데, 이를 5등급제 기준으로 환산하면 1.6등급으로 추정된다. 자연계 2.08등급은 1.4등급으로 분석된다. 경인권 인문 3.67등급은 2.2등급으로, 자연 3.29등급은 2.0

  • 경제 기타

    자국 산업 보호할 수 있지만 소비자 후생은 감소

    17일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서울 남대문로4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통상추진위원회를 열어 한·미 통상 합의 사항을 점검했다. 양국이 최근 합의한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 자료)엔 자동차와 농산물, 디지털, 지식재산권 등 다양한 비관세 조치 완화와 관련된 합의 사항이 담겼다.-2025년 11월18일자 한국경제신문-지난 10월 29일 한·미 관세 협상이 최종 타결되면서 올 초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우리 기업을 괴롭히던 불확실성이 조금은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기업 사이에선 “관세 문제를 해결한 것은 시작일 뿐 수출 시장의 ‘보이지 않는 장벽’은 더 높아지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이에 우리 정부의 협상 담당자들이 곧바로 비관세조치 완화를 위한 후속 협상에 들어갔는데요, 오늘은 관세만큼이나 국가와 기업의 무역에 영향을 끼치는 ‘(非)비관세장벽’과 그중에서도 가장 까다로운 ‘기술무역장벽(TBT)’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국제무역에서 관세는 수입품 가격을 올려 자국 산업을 보호하는 전통적 방법입니다. 하지만 1995년 세계무역기구(WTO)가 출범하고,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상징되는 관세 철폐 흐름이 이어지면서 각국은 관세를 마음대로 올리기 어려워졌습니다. 그러자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새로운 보호장치가 등장했는데, 이것이 바로 비관세장벽입니다.비관세장벽은 말 그대로 ‘세금은 아니지만 무역을 어렵게 만드는 모든 규제’를 뜻합니다. 종류는 다양합니다. 예를 들어 △수입 허가제 △엄격한 검역 기준 △기술 기준·인증 △환경·안전 규정 △원산지 표시 의무화 등이 모두 여기에 포함됩니다.이 가운데 기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