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대학 생글이 통신

    D-10일, 남은 시간 후회없이 사용하려면

    수능이 10일 남았습니다. 수험생 여러분이 남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 경험을 공유합니다. # 시험 시간에 맞춰 문제 풀어보기수능을 준비하는 분들은 지금 모의고사 기출 문제나 사설 모의고사, 혹은 문제집을 풀고 있을 거예요. 저도 그랬고, 선배들도 그렇게 준비했겠죠. 하지만 문제를 풀고 해설을 찾아보면서 틀린 문제를 확인하는 것보다는 실제 수능 시간에 맞춰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물론 문제를 풀고 틀린 문제를 보는 것도 중요하지요. 그런데 내가 본 기출 문제가 올해 수능에 나올 거라고 확신할 수 있을까요. 아마 대부분의 대답은 ‘No’겠지요. 맞아요. 보통 3년 주기로 문제가 조금씩 비슷하게 나온다는 얘기가 있지만, 한 번도 같은 문제가 나온 적은 없습니다. 그래서 남은 열흘간 시험에 익숙해져야 한다는 것이죠. 즉, 국어부터 탐구 과목까지 시험 시간부터 쉬는 시간 모두 맞춰서 풀어보는 걸 추천한다는 얘기입니다. ‘굳이?’라는 의문이 들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걸 가장 중요하게 말씀드리는 이유는, 이 패턴이 몸에 익으면 수능 당일 시험 시간에 집중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에요. # 수면 시간 지키기며칠 동안 3시에 낮잠을 잔 사람은 잘 생각이 없어도 몸에 익어버린 생활 방식 때문에 3시쯤 되면 졸린다고 하죠. 시험 시간에 맞춰 문제를 풀어보는 것도 비슷한 맥락으로 이어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수능 전날에는 너무 긴장한 탓에 잠을 못 이루는 수험생이 많을 거예요. 긴장감 때문에 잠을 못 이루는 것보다는 졸려서, 몸이 피곤해서 잠을 자는 게 수능 당일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잠을 못 자면 예민하고, 졸리고

  • 대입전략

    2022학년도 이화여대 <초등교육과>국수탐 평균 92.7점 '최고'…정시 수능 국수영탐 영역 간 반영비중 차 적은 편

    교대는 전국에 10곳, 일반 4년제 대학 초등교육과는 3곳이 있다. 전국 교대 및 초등교육과 정시 입시 결과를 분석해보고, 올해 정시 선발 방법을 살펴본다.교대 및 초등교육과는 문과생이 선호하는 대표적 학과 중 하나로 인문계 학생의 지원 비중이 높은 편이다. 특히 상위권 학생의 지원이 많아 합격선이 높게 형성되곤 한다. 교대 및 초등교육과도 통합수능 첫해의 영향을 피해갈 수는 없었다. 주요 대학 인문계 학과의 합격선이 주저앉았던 현상이 교대 및 초등교육과에서도 관찰됐다. 수학에서 이과생(미적분 또는 기하 응시) 강세로 문과생의 백분위가 전반적으로 낮게 형성되면서 벌어진 일이다.대입정보포털 ‘어디가’를 통해 발표된 교대 및 초등교육과 12곳의 통합수능 첫해인 2022학년도 정시 합격선을 분석한 결과 이화여대 초등교육과가 국어, 수학, 탐구 백분위 평균(70%컷 기준) 92.7점으로 가장 높게 분석됐다. 국수탐 백분위 합으로 바꿔보면 278.1점에 해당하는 점수다. 이를 주요 대학과 비교해보면 고려대 사학과(92.7점), 한양대 정책학과(92.7점), 연세대 문화인류학과(92.5점), 성균관대 교육학(92.2점)과 비슷한 수준이다.다음으로 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 91.0점, 춘천교대 90.5점, 서울교대 89.7점, 부산교대 89.2점, 경인교대 88.8점, 대구교대 87.8점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청주교대가 81.2점으로 가장 낮은 합격선을 보였다. 백분위를 발표하지 않은 공주교대는 제외한 결과다.이를 2021학년도 합격선과 비교해보면 춘천교대와 대구교대를 제외한 10곳의 합격선이 하락하는 등 전반적으로 합격선이 내려갔다. 전주교대가 2021학년도 90.2점에서 2022학년도 84.0점으로 6.2점 내려가면서 가장 큰 하락폭을

  • 대입전략

    자연계 수학·탐구, 인문계 수학·국어 비중 높아…서울대·서강대 문이과 수학 40% 이상 반영

    수능이 한 달 남았다. 정시는 대학마다 수능 영역별 반영 비중이 달라 남은 기간 목표 대학에 따른 전략적 학습이 필요하다. 특히 영어는 절대평가라고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영어 성적이 안정적으로 1등급을 유지하면 그만큼 국어, 수학, 탐구 학습에서 부담이 줄어들기 때문에 특정 과목에 학습 비중을 더 두는 전략적 안배도 가능하다. 올해 주요 15개 대학 정시 수능 영역별 반영 비중을 분석하고 남은 기간 학습전략을 소개한다. 자연계 대부분 수학 미적분 또는 기하 필수주요 대학 자연계 학과 대부분이 수학은 미적분 또는 기하를 지정반영한다. 서울대 간호대학 등 일부 학과만 수학 확률과통계 응시생도 지원 가능하다.주요 15개 대학 내 자연계 학과 중 수학 확률과통계 응시생도 지원할 수 있는 학과는 서울대 간호대학·의류학과(모집 인원의 50% 내 적용), 연세대 융합과학공학부(ISE), 고려대 가정교육과, 한양대 간호학과, 서울시립대 건축학부·조경학과 등, 동국대 생명과학과·의생명공학과 등, 숙명여대 통계학과·인공지능학부·의류학과 등이 해당한다. 이렇게 7개 대학 일부 학과를 제외한 모든 학과는 미적분 또는 기하를 필수로 반영한다.이 안에서 탐구 지정 반영 현황은 또 달라진다. 수학 지정과목이 없으면서 탐구도 사회, 과학 지정이 없는 학과는 서울대 간호대학·의류학과(모집 인원의 50% 내 적용), 연세대 융합과학공학부(ISE), 고려대 가정교육과, 한양대 간호학과, 숙명여대 통계학과·인공지능학부·의류학과 등 7개 학과만 해당한다. 순수한 문과생(수학은 확률과통계, 탐구는 사회 응시)이 지원할 수 있는 자연계 학과는 이들 7개 학과로 제한

  • 생글생글, 중·고생 경제공부에 딱…대입 콘텐츠도 '가득'

    대학입시를 앞둔 고등학생들은 신문을 읽거나 독서를 하는 것이 사치로 느껴질 수도 있다. 당장 입시를 준비할 시간도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런 한편으로 점점 더 어려워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국어 지문과 논술·면접 등을 생각하면 기본적인 시사 상식 정도는 알아둬야 할 필요성이 크다. 한국경제신문이 매주 발행하는 중·고생 경제·논술신문 ‘생글생글’은 수험생과 학부모의 이런 고민을 해결해줄 최적의 해법이다. 생글생글을 구독하면 시사 이슈 해설과 다방면에 걸친 풍부한 읽을거리, 최신 입시 정보를 만날 수 있다.한경 베테랑 기자들이 시사·경제 이슈를 쉽고 재미있게 해설해준다. 인플레이션, 글로벌 공급망 등 다양한 경제 문제는 물론 기후변화, 난민 문제 등 첨예한 시사 이슈까지 핵심과 요점을 정확하게 짚어 전달한다. 수능 국어 비문학 지문부터 논술·면접까지 대비할 수 있다. 지난해 11월 수능 국어 영역에서 ‘킬러 문항’으로 꼽혔던 기축통화와 트리핀 딜레마에 관한 지문은 그보다 불과 4개월 전 생글생글이 상세하게 다뤘던 내용이다.생글생글에선 역사 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풍부한 읽을거리를 접할 수 있다. 이근미 소설가는 매주 새로운 책을 소개하면서 작가 특유의 섬세한 감성으로 독자의 마음을 파고든다. 한경의 김동욱 기자는 ‘세계사 속 경제사’ 코너에서 인류 역사에 숨어 있는 돈 이야기를 전한다. 또한 현직 고교 교사와 입시 전문가들이 최신 수능 출제 경향과 입시 정보를 바탕으로 성공 대입으로 가는 길을 안내한다. 수능 출제위원을 지낸 신철수 성보고 교사는 복잡한 국어 지문을 독해하는 꿀팁을 소개

  • 커버스토리

    한 달에 한 권 읽기…생글과 함께 도전!

    1년에 책 열두 권을 읽는 고교생이 얼마나 될까요? 한 달에 한 권꼴인데요. 통계가 매년 바뀝니다만 많지 않은가 봅니다. 학교 수업, 인강, 수능 공부에 쓸 시간도 부족한데 독서 시간을 따로 빼기 어렵다는 학생들이 적지 않아요. 임인년 새해, 우리 좀 달라져 볼까요? 2022년 1년 동안 생글과 함께 ‘책 12권 읽기 프로젝트’를 실행해보면 어떨까요? 문해력, 이해력, 사고력, 탐구력은 독서에서 온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독서를 많이 한 학생이 1등급 학생이라고 말하긴 어렵지만, 1등급 학생들은 독서를 많이 하는 공통점이 있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독서량, 즉 읽기의 차이는 국어와 논술은 물론 다른 과목에서도 실력 차이를 만들어냅니다. 평소 글 읽는 힘을 길러놓지 않으면 결정적인 시기에 쓰라린 한계를 맛보게 됩니다. “왜 실력이 안 늘지?” 생글은 여러분께 열두 권을 제시합니다. 꼭 생글 추천작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한 달 한 권 도전! 같이 해봅시다. “Leaders are readers”라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고기완 한경 경제교육연구소 연구위원

  • 커버스토리

    경기 안 좋은데 물가는 오른다고?

    대입 수학능력시험 국어와 대학별 논술시험에 경제 제시문이 자주 나옵니다. 2020학년도 수능에서 ‘BIS(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비율’ 제시문이 등장한 데 이어 2022학년도 수능에서도 ‘기축통화, 닉슨 쇼크’ 지문이 출제됐습니다. 수험생들은 생소한 전문 용어로 가득찬 글을 보고 몹시 당황했다고 합니다.생글생글은 다음 수능에 나올 만한 경제 제시문 중 하나로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을 꼽아 봅니다. 스태그플레이션은 스태그네이션(stagnation·경기 침체)과 인플레이션(inflation·물가 상승)을 합친 용어인데요. 불경기로 실업률이 상승하면서 물가까지 오르는 ‘좋지 않은’ 경제 현상을 뜻합니다. 불경기가 오면 소비가 줄어 물가는 떨어지고, 경기가 좋아지면 물가가 오르는 게 일반적인 현상인데, ‘스플’은 변태처럼 두 가지를 동시에 일으키니 고약한 겁니다. 학생들도 ‘스플’을 이해하기 쉽지 않습니다. 실업률, 물가, 스플과 관련한 제시문을 토대로 국어 문제와 논술이 출제된다면 수험생들은 고사장에서 잘 풀 수 있을까요?고기완 한경 경제교육연구소 연구위원

  • 진학 길잡이 기타

    수능 유일 만점자, '반수' 5개월 만에 성공한 비결

    김선우 씨, 고대 행정학과 다니다 반수 결정"공부량 부족해 조급… 규칙적인 생활로 불안 떨쳐내"예상보다 어려운 문제에 당황…"불수능이겠구나 생각하고 멘탈 관리"“반수를 하다보니 시험 준비 기간이 일반 재수생보다 짧았어요. 한 문제라도 확실히 풀자는 생각에 기출 문제 위주로 공부한 게 효과를 본 것 같습니다.”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유일하게 전 과목 만점을 김선우 씨(19)가 밝힌 비결이다.10일 서울 서초구 메가스터디 본사에서 기자들과 만난 김씨는 “기출 문제 학습을 완전히 끝내고 사설로 넘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국어의 경우 문제를 단순히 풀고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글을 이해하고 다시 문제로 나온다면 어떤 식으로 출제될지, 글쓴이가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파악하면서 공부했다”고 말했다.동탄국제고를 졸업한 김씨는 2021학년도 대입에서 수시전형으로 고려대 행정학과에 입학해 다니다 반수를 결심하고 메가스터디 기숙학원에 들어가 2022학년도 수능을 준비했다. 지난 6월부터 수험 준비를 시작한 탓에 조급한 마음을 떨쳐내기 어려웠다. 그는 “작년 겨울부터 준비한 학생들보다 푼 문제나 공부량이 부족했다&rd

  • 진학 길잡이 기타

    역대급 '불수능' 점수로 확인… 만점자 단 1명

    ‘불수능’이라던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한 수험생들의 평가가 채점 결과로 확인됐다. 국어와 수학의 표준점수가 지난해보다 크게 높아졌고, 절대평가인 영어는 1등급 비율이 절반으로 줄었다. 전체 만점자는 딱 한 명 나왔다.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런 내용의 2022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채점 결과 국어영역 표준점수 최고점은 149점으로 2019학년도(150점)에 이어 역대 두번째로 높았다. 지난해 수능보다는 5점 상승했다.국어, 역대 두번째로 어려웠다 표준점수는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와 성취 수준을 나타내기 위해 산출한 점수다. 표준점수 최고점은 만점자가 받은 표준점수로 지난해보다 상승했다면 시험이 어려웠다는 의미다. 따라서 올해 수능 국어는 역대 두번째로 어려웠다고 해석할 수 있다. 국어 만점자 비율은 0.01%로 지난해 0.04%보다 크게 줄었다. 만점자(표준점수 최고점자) 수는 151명에서 28명으로 감소했다.문·이과 통합으로 치러진 수학영역 표준점수 최고점은 147점으로 지난해 수학 가형·나형 표준점수 최고점 137점에 비해 10점 올랐다. 다만 수학 만점자는 2702명으로 지난해 2398명(가형 971명, 나형 1427명)보다 늘었다.만점자는 늘고, 전체 평균은 하락하면서 표준점수 최고점이 상승했다. 문&m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