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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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 길잡이 기타
수능 생명과학Ⅱ 20번 문제 행정소송 간다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과학탐구영역 생명과학Ⅱ 20번 문항의 오류를 주장한 수험생 92명이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다른 문항에 대한 소송도 추가로 제기돼 파장이 커지는 모양새다.3일 교육계에 따르면 수능 생명과학Ⅱ 응시 수험생들과 변호인으로 구성된 ‘2022 수능 정답결정처분 취소 소송인단’(소송인단)은 평가원을 상대로 생명과학Ⅱ 20번 정답결정처분 취소소송과 정답결정처분 집행정지 가처분소송을 지난 2일 서울행정법원에 냈다. 평가원이 수능 정답을 확정 발표한 지 사흘 만이다. 소송인단 모집 기간은 지난달 30일 하루였다. 소송인단은 오는 10일로 예정된 평가원의 정답 발표 전에 법원의 판단을 받겠다는 계획이다.수능 오류에 관한 소송은 이외에도 추가로 제기됐다. 사회탐구영역 생활과 윤리에서도 문제 오류 주장이 나온 것이다. 경기도의 한 고교 교사 이기수 씨도 평가원을 상대로 수능 생활과 윤리 10번과 14번 문항에 대한 정답취소 처분 소송을 2일 수원지방법원에 냈다. 이씨는 “오류가 명백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의신청에 대해 답도 내놓지 않아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평가원은 지난달 29일 홈페이지에 접수된 2022학년도 수능 문제·정답 이의신청을 심사한 결과 76개 문제에 모두 이상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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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공부가 이렇게 재밌었어?…대입 콘텐츠 여기 다 있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선 국어 영역이 특히 어려웠다는 수험생이 많았다. 올해뿐만 아니라 최근 수능에서 국어를 힘들어하는 학생이 많다. 문학 철학 경제 과학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지문이 출제되는데 대부분의 학생에겐 주제 자체가 생소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시험 준비에 바쁜 수험생이 시간을 내 책을 읽기도 쉽지 않다.한국경제신문사의 중고생 경제·논술 신문 생글생글은 수험생의 이런 고민을 해결해줄 최적의 대안이다. 깊이 있는 시사 이슈 해설과 인문 사회 과학 분야의 풍부한 읽을거리를 만날 수 있다. 생글생글은 1일 지면과 홈페이지(sgsg.hankyung.com)를 대대적으로 개편하고, 모바일 페이지를 개설했다. 새로운 콘텐츠도 확충해 수험생의 최고 동반자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시사 이슈 해설·주식투자 길잡이생글생글 제호와 1면 디자인부터 확 달라졌다. 지면 활자도 커져 더 쉽고 편안하게 읽을 수 있게 됐다.한경 베테랑 기자들이 시사·경제 이슈를 쉽고 재미있게 해설해준다. 금리, 환율, 부동산 시장 등 복잡한 경제 문제부터 기후변화, 난민 문제 등 첨예한 시사 이슈까지 핵심과 요점을 정확하게 짚어 전달한다. 주식투자 열풍 속에 청소년들 사이에서도 투자와 재테크에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를 반영해 ‘주코노미의 주식 이야기’를 매주 싣는다. 한경 증권 전문 기자들이 투자의 기초 개념부터 친절하게 설명해 올바른 투자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안내한다. 동영상 경제 강의·진로 탐색 콘텐츠 강화새로 바뀐 생글생글 홈페이지는 커버 스토리와 시사이슈 찬반토론, 키워드 시사경제, 시네마노믹스 등 생글생글의 주요 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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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국어 1등급, 경제이해력이 갈랐다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영역기축 통화는 국제 거래에 결제 수단으로 통용되고 환율 결정에 기준이 되는 통화이다. 1960년 트리핀 교수는 브레턴우즈 체제에서의 기축 통화인 달러화의 구조적 모순을 지적했다. 한 국가의 재화와 서비스의 수출입 간 차이인 경상 수지는 수입이 수출을 초과하면 적자이고, 수출이 수입을 초과하면 흑자이다. 그는 “미국이 경상 수지 적자를 허용하지 않아 국제 유동성 공급이 중단되면 세계 경제는 크게 위축될 것”이라면서도 “반면 적자 상태가 지속돼 달러화가 과잉 공급되면 준비 자산으로서의 신뢰도가 저하되고 고정 환율 제도도 붕괴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러한 트리핀 딜레마는 국제 유동성 확보와 달러화의 신뢰도 간의 문제이다. 국제 유동성이란 국제적으로 보편적인 통용력을 갖는 지불 수단을 말하는데, ㉠ 금 본위 체제에서는 금이 국제 유동성의 역할을 했으며, 각 국가의 통화 가치는 정해진 양의 금의 가치에 고정되었다. 이에 따라 국가 간 통화의 교환 비율인 환율은 자동적으로 결정되었다. 이후 ㉡ 브레턴우즈 체제에서는 국제 유동성으로 달러화가 추가되어 ‘금 환 본위제’가 되었다. 1944년에 성립된 이 체제는 미국의 중앙은행에 ‘금 태환 조항’에 따라 금 1온스와 35달러를 언제나 맞교환해 주어야 한다는 의무를 지게 했다. 다른 국가들은 달러화에 대한 자국 통화의 가치를 고정했고, 달러화로만 금을 매입할 수 있었다. 환율은 경상 수지의 구조적 불균형이 있는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면 ±1% 내에서의 변동만을 허용했다. 이에 따라 기축 통화인 달러화를 제외한 다른 통화들 간 환율인 교차 환율은 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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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수능 수험생 여러분 수고 많았습니다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1월 18일 전국 86개 시험지구 1300여 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코로나19 여파 속에서 치러진 이번 수능은 지난해보다 1만6387명 증가한 50만9821명이 응시했다. 서울 종로구 경복고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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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생글이 통신
아는 문제 실수로 틀리지 않도록 준비하고 임하길
수능 3일 전 긴장하고 있을 수험생들. 이 글을 보고 있는 수험생들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공부에 지쳐 잠시 쉬어가고자, 혹은 수능 날까지 앞으로 뭘 더 해야 할지 몰라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대부분일 것이다. 수험생들도 속으로 이 과정이 필요할 걸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수험생활을 마무리하기 위해 체크해야 하는 몇 가지 내용을 지금부터 이야기하고자 한다. 새로운 문제를 풀어선 안 된다수능까지 1주일도 남지 않은 지금 시점에서 완전 새로운 문제를 푸는 것은 잘못된 공부 방법이다. 긴장으로 인해 머리에 온전한 내용이 들어오지도 않을뿐더러 그 새로운 문제를 내 생각보다 더 많이 맞혀서 자만심이 든다거나, 생각보다 더 틀려서 좌절을 한다거나 하는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혹시라도 그 문제에 오개념이 들어있었다면 그것이 뇌리에 박혀 수능 날에 잘못된 답을 고를 수도 있다. 오답을 복습하라지금 해야 하는 것은 여태까지 문제를 많이 풀었건 거의 풀지 않았건, 내가 풀었던 문제의 오답을 복습하는 일이다. 시간을 들여 오답노트를 만들라는 말이 아니다. 그저 풀었던 문제집, 시험지를 다시 가져와서 틀린 문제들을 한 번 쭉 훑어보며 왜 이 오답을 골랐는지, 다음에 비슷한 문제가 나왔을 때 안 틀리기 위해선 어떤 포인트를 기억해야 하는지를 확인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그리고 같은 이유로 틀린 문제들이 여러 개 존재한다면, 그 빈출 오답 사유를 노트에 따로 적어두어 시험 당일까지 반복해서 보는 것을 추천한다. 기출모의고사를 실전처럼 풀어봐라그리고 될 수 있으면 올해 6, 9월에 치른 모의고사 전과목 문제지를 실제 사이즈인 B4 사이즈로 인쇄해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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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수능 잘 치르게 해주세요”…두손 모은 학부모들 애타는 마음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보름 앞둔 3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수험생 가족들이 기도를 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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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생글이 통신
수능 이틀 전·하루 전·당일 세부 행동 계획 짚어보세요
여러분은 수능 날 무슨 옷을 입을 예정인가요? 옷을 선택하는 기준은 (1) 내가 입었을 때 편한지 (2) 쉽게 벗고 입을 수 있는 옷인지 (3)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을 옷인지입니다. 저는 상의로 반팔과 긴 면 셔츠, 조끼, 플리스를 입었고 하의로는 내복과 바지를 입었습니다. 고사장까지 가는 길은 무척 춥고, 도착해서는 난방이 심할 경우 덥기 때문에 고려해보기 바랍니다.점심과 간식으로는 어떤 것을 섭취할 예정인가요? 점심으로는 속 편하게 씹어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추천합니다. 저는 밥에 된장국과 불고기를 먹었습니다. 간식으로는 아침에 잠을 깨울 수 있는 껌과 당이 떨어지거나 허기질 때 먹을 몇 개의 초콜릿을 가져갔습니다. 수능 이틀 전까지 평소처럼 생활수능 전날보다 더욱 중요한 날이 수능 이틀 전입니다. 흔히 컨디션 관리를 위해 1주일 전부터 잠은 많이 잘 수록 좋다고 생각해 2일 전에도 동일하게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잠을 많이 자고 컨디션 관리를 지나치게 할 경우 오히려 다음 날인 수능 전날에 최상의 컨디션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그러면 일찍 자거나 컨디션 관리를 해야 할 수능 전날 오히려 수면을 취하기 어렵고, 수능 날에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어려워집니다. 가장 이상적인 것은 2일 전까지는 여러분이 수능을 대비하던 것처럼 유사한 행동 패턴을 갖추고, 마지막으로 실질적인 복습을 하는 날이 이틀 전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전 과목을 훑어보며 점검하고, 내가 그동안 잘했다고 다독여주는 시간을 갖길 바랍니다.수능 하루 전에는 공부가 당연히 안 될 겁니다. 다음 날이 수능이라는 불안감, 그동안 준비해온 것을 하루에 다 발휘해야 한다는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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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생글이 통신
남은 3개월 단점 보완하고 스퍼트하면 목표 이룰 것
먼저 수시 지원, 그리고 수험생활의 반 정도를 보낸 대입 수험생들께 수고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동안 내신 챙기고, 모의고사 보고, 중간중간 교내활동하느라 정말 바쁜 시간을 보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직 합격까지는 약 3개월의 시간이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이 기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서 실제로 합격할 수 있는 대학 라인이 변하기도 합니다. 수시 전형에 주력하고 있는 학생들은 수능 최저 등급 충족을 위해 꾸준히 공부해야 하고, 앞으로 다가올 생활기록부 기반 면접, 제시문 기반 면접 준비도 해야 합니다. 특히 정시 전형에 주력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이 기간은 매우 중요합니다. 주변에 수시 지원하느라 바빴던 다른 학생들을 보면서 많이 해이해졌을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기간을 통해 9월 모의평가 이후 나의 부족함을 보완할 수 있고, 수능을 치기 직전에 막판 스퍼트를 올려 결과를 바꿀 수도 있습니다. 기출문제 유형 분석하면 효과적저는 기출문제 분석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시기에는 많은 실전 모의고사가 나올 거고 실전 대비가 중요하다는 말에 현혹되기 쉽습니다. 하지만 ‘수능 출제자=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라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기출문제와 6월, 9월에 응시했던 모의평가를 분석하면서 평가원과 친해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실력을 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문제 유형을 파악하고 어떤 것이 출제될지 예상하면서 그것을 위주로 공부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저는 다른 기출 문제집을 사용하지 않았고, 3개년 6월, 9월, 수능을 모아 제본해서 문제를 풀었습니다. 시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