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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학 길잡이 기타

    내신 낮아도 도전할 만한 논술전형…41개대 1만1068명 선발

    고교 내신 성적이 낮은 학생들에게 논술전형은 놓칠 수 없는 기회다. 내신의 등급 간 점수차가 크지 않아 내신이 끼치는 영향력은 미미하다. 다만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는 경우 수능최저의 수준이 높아 수능성적은 매우 중요하다. 사실상 논술전형은 ‘논술+수능’으로 당락이 결정된다고 볼 수 있다. 2022학년도 논술전형에 대해 알아보고, 준비 전략을 소개한다. 이번 글에선 논술 선발 규모 및 특징에 대해 분석한다. 다음 글에선 각 대학별 출제 경향과 대비전략을 소개한다. 모집인원 소폭 줄었지만 실시 대학은 4곳 늘어202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논술전형은 41개 대학에서 총 1만1068명을 모집한다. 올해 수시모집 전체에서 3.7%에 불과한 선발 규모지만 논술 실시 대학 대부분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논술 실시 41개 대학 중 35개 대학이 수도권에 있다. 서울권 대학은 22곳에서 5687명을, 경기·인천 소재 13개 대학에서 3609명을 모집한다. 주요 15개 대 중 서울대와 고려대를 제외한 13개 대학이 모두 논술전형을 실시한다. 주요대 및 수도권 내 대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에겐 기회가 꽤 넓다고 할 수 있다. 지방권은 연세대(미래)·고려대(세종)·부산대·경북대·울산대·한국기술교대 등 6곳에서 1772명을 선발한다. 전년과 비교해보면 논술 전체 선발인원은 소폭 줄었지만 실시 대학 수는 늘었다. 올해 고려대(세종), 가천대(글로벌·메디컬), 수원대 등 4곳이 추가되면서 전년 37개 대학에서 금년 41개 대학으로 늘었다. 올해 추가된 4개 대학은 모두 올해부터 적성전형이 폐지되면서 논술전형을 신설한 경우다. 대학별로 보면 가천대(글로벌)가 712명으로

  • 진학 길잡이 기타

    교대·초등교육과 4176명 선발…면접평가 철저히 대비하라

    초등학교 교사가 되려면 전국 10개 교대와 일반 4년제 중 3개 대학의 초등교육과 가운데 한 곳을 졸업한 후 시도교육청별로 시행하는 임용고시에 합격해야 한다. 교대 또는 초등교육과 입학이 초등교사가 되기 위한 첫걸음이다. 2022학년도 교대 및 초등교육과 입시에 대해 소개한다. 올해 총 4176명 선발…정시비중 높은 것이 특징전국의 교대 10곳은 서울교대, 경인교대, 공주교대, 광주교대, 대구교대, 부산교대, 전주교대, 진주교대, 청주교대, 춘천교대 등이다. 일반 4년제 초등교육과는 이화여대, 제주대, 한국교원대 등 3곳에 있다. 이들 학교의 올해 총 선발규모는 정원내외로 4176명에 달한다. 경인교대가 656명으로 가장 많고 대구교대(421명), 부산교대(387명), 서울교대(385명), 공주교대(383명) 순이다. 교대 및 초등교육과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위주 정시 비중이 평균 41.1%(1717명)로 높은 것이 특징이다. 전주교대의 정시 비중이 59.0%(183명)로 가장 높고, 광주교대의 정시 비중이 33.4%(118명)로 가장 낮다. 2022학년도 전국 4년제 대학의 정시 비중은 평균 24.5%에 불과하다. 수시에서 뽑지 못해 정시로 이월하는 수시이월까지 감안하면 실제 최종 정시 비중은 더 높다. 지난해 정시 최초 선발 계획은 올해와 비슷한 평균 41.3% 수준이었지만 수시가 끝난 뒤 13.1%가 정시로 이월되면서 정시 최종 선발비중은 54.4%까지 치솟았다. 2020학년도 전주교대의 실제 정시선발은 무려 86.8%에 달했다. 같은 해 공주교대의 최종 정시 비중은 63.5%, 진주교대는 60.1%, 춘천교대는 57.2%까지 높아졌다. 교대의 정시 최종 선발비중은 최근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다. 2019학년도 평균 50.8%, 2020학년도 53.8%, 2021학년도 54.4%를 기록했다. 이와 같은

  • 진학 길잡이 기타

    의약학계열 지역인재 비중 38.1% … 수도권 제외 1355명 선발 전국 선발보다 합격선 다소 낮아 지방 고교생 도전해볼 만

    의·치·한의대 및 수의예과, 약대 등 의약학계열도 해당 소재 지역 학생들만 지원할 수 있는 지역인재 전형을 운영한다. 수도권 지역에만 의사가 몰리지 않고 지역 균형발전을 목적으로 지역에서 의사 및 약사를 양성하기 위해서다. 지원자격을 제한하다 보니 전국 선발과 비교해 경쟁률 및 합격선이 소폭 낮은 경우가 많다. 지방권 학생이라면 전략적으로 목표로 삼을 만하다. 2022학년도 의약학계열 지역인재 전형 선발 규모 및 입시전략에 대해 알아본다. 14개 지역 평균 38.1% 지역인재 선발 … 전북 지역 250명 최대 지역인재 전형은 의약학계열 입시에서 커다란 한 축이다. 서울, 경기, 인천을 제외한 14개 시·도 지역 의약학계열 대부분이 지역인재 전형을 운영한다. 충남 지역 단국대(천안)는 지역인재 전형을 운영하지 않는다. 지역인재는 지원 자격 자체가 해당 지역으로 제한된다. 예컨대, 충남대 의예과 지역인재(학생부교과)의 경우 충청권(대전, 충남, 충북, 세종) 소재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로 지원자격을 제한하고 있다. 이런 특성으로 전국 선발에 비해 경쟁률과 합격선이 다소 낮게 형성되는 특징을 보인다. 의약학계열을 목표로 하는 지방권 학생이라면 이런 지역인재 전형을 전략적으로 노려볼 만하다. 올해 의약학계열 학과의 지역인재 선발인원은 총 1355명으로 해당 지역 전체 선발의 평균 38.1%에 달한다. 수시는 학생부전형(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으로, 정시는 수능 위주로 선발한다. 부산대 의예과는 유일하게 논술전형으로도 지역인재(20명)를 선발한다. 의약학계열 지역인재 규모가 가장 많은 지역은 전북으로 250명(해당 지역 전체 선발의 39.4%)에 이른다. 그다음으로 부산이 248명(46.4%),

  • 신철수 쌤의 국어 지문 읽기

    수능 국어지문, 전문지식 없어도 안심하세요

    모델링은 3차원 가상 공간에서 물체의 모양과 크기, 공간적인 위치, 표면 특성 등과 관련된 고유의 값을 설정하거나 수정하는 단계이다. 모양과 크기를 설정할 때 주로 3개의 정점으로 형성되는 삼각형을 활용한다. 작은 삼각형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그물과 같은 형태로 물체 표면을 표현하는 방식이다. 이 방법으로 복잡한 굴곡이 있는 표면도 정밀하게 표현할 수 있다. 이때 삼각형의 꼭짓점들은 물체의 모양과 크기를 결정하는 정점이 되는데, 이 정점들의 개수는 물체가 변형되어도 변하지 않으며, 정점들의 상대적 위치는 물체 고유의 모양이 변하지 않는 한 달라지지 않는다. 물체가 커지거나 작아지는 경우에는 정점 사이의 간격이 넓어지거나 좁아지고, 물체가 회전하거나 이동하는 경우에는 정점들이 간격을 유지하면서 회전축을 중심으로 회전하거나 동일 방향으로 동일 거리만큼 이동한다. 물체 표면을 구성하는 각 삼각형 면에는 고유의 색과 질감 등을 나타내는 표면 특성이 하나씩 지정된다.공간에서의 입체에 대한 정보인 이 데이터를 활용하여, 물체를 어디에서 바라보는가를 나타내는 관찰 시점을 기준으로 2차원의 화면을 생성하는 것이 렌더링이다. 전체 화면을 잘게 나눈 점이 화소인데, 정해진 개수의 화소로 화면을 표시하고 각 화소별로 밝기나 색상 등을 나타내는 화솟값이 부여된다.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 모양과 크기, 공간적인 위치, 표면 특성 등 … 모양과 크기 … 회전하거나 이동 … 표면 특성문과생이 자연과학 계통의 글을, 이과생이 인문·사회 계통의 글을 읽기가 쉽지 않다. 문·이과생이 예술 계통의 글을 읽기 또한 쉽지 않으며, 그 반대 경우

  • 진학 길잡이 기타

    고3 첫 모의평가 25일…전국단위 석차 파악 기회

    올해 고교 3학년 첫 전국모의고사가 3월 25일(목)에 치러진다. 단순히 교육청 모의고사(학력평가)라고 폄하해선 안된다. 고3 들어 본인의 전국 위치를 점검해볼 수 있는 첫 시험이며 연간 학습전략을 결정짓는 중요한 시험이다. 우선은 3월 모의고사에서 최선의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점수 자체보다 본인 약점 찾는 분석이 중요3월 학력평가는 고득점 여부보다는 결과 분석이 더 중요하다. 과목별로 어떤 문제유형에 취약한지, 개념학습이 부족한 단원은 무엇인지를 찾아 보완 학습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핵심이다. 결과 분석은 최대한 꼼꼼하게 모든 문항에 걸쳐 진행해야 한다. 틀린 문제뿐 아니라 맞힌 문제도 다시 자세하게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문항별 분석은 정오답 분석이 필수다. 특히, 국어와 영어처럼 지문 독해가 기본이 되는 과목은 효과가 좋다. 1번부터 5번까지의 선택지 중 정답은 왜 정답이고, 오답은 왜 오답인지 각각의 이유를 모두 찾는다. 이때 국어와 영어는 지문을 다시 독해하면서 시험 볼 당시 해당 선택지를 골랐던 이유를 다시 떠올려 보는 것이 좋다. 선택지를 고르는 과정에서 본인의 논리 전개가 어떠했고, 해당 논리가 정답풀이와 어떻게 다른지를 비교하면서 오답을 유인하는 함정에 빠지게 된 원인을 찾아내는 과정이 중요하다. 이렇게 정오답의 이유를 모두 찾고 이해하는 과정을 반복하면 자연스레 문제 출제 의도를 파악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수학은 아무리 간단한 계산문제라고 해도 풀이를 다시 꼼꼼하게 작성해보고 정답 풀이와 비교해보기를 권한다. 혹 정답을 맞혔다고 하더라도 풀이 과정에서 실수나 오류는 없었는지를 점검하는 것이 필요

  • 대학 생글이 통신

    수학, 개념 학습 끝내고 문제풀이 들어가야 '수포자' 안되죠

    안녕하세요. 저는 14기 생글기자, 대전대 한의예과 21학번 지인우입니다. 힘들게 공부하고 있을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제가 수학 공부를 어떻게 했는지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수학 공부에 있어서 가장 큰 포인트는 3개로 ‘개념’ ‘단일 문제 풀이’ ‘복합 문제 풀이’가 있습니다. 제 공부법 소개에 앞서 많은 학생이 저지르는 실수를 학생 A의 사례로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학생 A는 겨울방학을 맞아 수학 공부를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개념 공부를 하는데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한 나머지 그저 개념을 읽기만 하고 곧장 문제 풀이 단계로 넘어갑니다. 단일 문제 풀이를 하는데 금방 정답을 찾으니 기분도 좋고 공부하는 기분도 듭니다. 하지만 즐거움도 잠시, 복합 문제 풀이로 넘어가자 문제가 생깁니다. 한 문제 푸는 데도 시간이 오래 걸리고 도무지 손도 대지 못할 문제도 많습니다. 이윽고 문제를 보고 바로 답지를 보는 지경에 이릅니다. “아 이렇게 푸는구나” 하고 넘어가길 수차례, 다시 개념 공부를 하기로 마음먹습니다. 이후에도 학생 A는 계속해서 이 악순환을 벗어나지 못하고 빙글빙글 돌기만 합니다. 시간은 시간대로 흐르고 성적은 제자리걸음입니다. 결국 학생 A는 수학 공부를 포기한 이른바 ‘수포자’가 되고 맙니다. 다른 사람에게 설명해 이해시킬 수 있어야 ‘개념 학습’ 끝난 것학생 A의 공부 방법에서 문제점이 무엇이었을까요? 바로 개념 공부를 너무 소홀히 했던 것입니다. 수학 공부에 있어서 개념은 ‘개념에서 시작하고 개념에서 끝난다’라고 말해도 과하지 않을 정도로 중요합니다. 단순 이해의 여부가 개념

  • 진학 길잡이 기타

    선택과목간 유불리 판단 힘들어…공통과목 학습 우선해야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국어, 수학은 ‘공통과목+선택과목’ 방식으로 시험을 치른다. 수학을 예로 들면 수학 Ⅰ·Ⅱ를 공통과목으로 치르고,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한 과목을 선택해 응시하는 식이다. 탐구의 경우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구분 없이 2과목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이런 변화로 올해 대입에서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 문제는 큰 이슈다. 특히 최상위권 학생이 몰려 경쟁이 치열한 의약학계열 입시에서 수학 선택과목은 중요한 화두다. 올해 의약학계열 입시에서 수학 및 탐구 지정반영에 대해 분석해본다. 의대 중엔 건양대 을지대(대전) 등 수학 지정 없어자연계열 최상위권 학생이 몰리는 의약학계열은 대부분 대학이 수학은 미적분 또는 기하를, 탐구는 과학 2과목을 지정해 반영한다. 수학 선택과목 중 미적분과 기하가 기존 이과 수학의 연장선상에 있는 과목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학 선택과목을 지정하지 않는 대학도 있어 수학에서 확률과 통계를 선택한 학생도 의약학계열 입시에 도전할 길은 열려 있다.의대 중엔 순천향대, 가톨릭관동대, 을지대(대전), 경상대, 건양대가 수학에서 지정 과목이 없다.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어떤 과목을 선택해도 상관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앞서 5개 의대 중 순천향대와 가톨릭관동대는 탐구에서도 과학 과목을 지정하지 않아 사회 과목에 응시했어도 지원이 가능하다. 한편 을지대(대전)와 경상대, 건양대는 수학에서는 지정 과목이 없지만 탐구에서는 과학 2과목을 필수로 요구하고 있다.치대 중엔 강릉원주대 한 곳만 유일하게 수학 지정 과목이 없다. 한의대 중엔 가천대(글로벌),

  • 대학 생글이 통신

    영어, 단어 공부에 충실하고 일상 속에서 함께 하세요

    생글생글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고려대 경영학과 19학번인 13기 생글기자 윤건재입니다. 본격적인 내용에 앞서 추운 날씨에 실내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대입을 준비할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어떤 얘기로 찾아뵐까 고민하던 차에, 제가 고등학교 3년 동안 모의고사와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 1등급을 놓친 적이 없다는 사실이 떠올랐습니다. 따라서 이번 글을 통해 저는 영어 학습법에 대한 내용을 공유해드리고자 합니다. 영어 단어 공부는 가장 기본 고등학교 시절 주변에 영어를 어려워했던 친구들을 떠올려보면 대부분 영어 문제집을 통한 공부에 집중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영어 단어장을 하루에 최소 30분, 많게는 3시간까지 매일매일 공부했습니다. 단어장을 공부한 방법은 단순했습니다. 손으로 한글 뜻을 가리고 한 챕터의 모든 단어의 뜻을 떠올릴 수 있을 때까지 시간을 투자하였습니다. 단어장의 예문들도 항상 읽어보며 어떤 느낌으로 단어가 사용되는지 익혔고, 한 단어에 표시되어 있는 유의어, 반의어도 빠짐없이 암기하여 영어 단어를 깊이 있게 학습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단어장을 20회 읽기 가까이 마치고 더 어려운 단어장을 구입해 많은 시간을 투자하였습니다. 그 결과 수능이나 모의고사 영어 지문에 헷갈리는 단어들이 등장하여 저를 당황시키는 일은 거의 없었습니다. 또한 길고 어려운 문법 스킬이 적용된 문장이라도 단어들의 배열을 통해 어느 정도 내용 흐름을 가져갈 수 있었습니다. 특히 영어에서는 많은 단어가 같은 형태로 동사와 명사의 역할을 동시에 가질 수 있고 맥락에 따라 뜻풀이가 달라질 수 있어 각 영어 문장 속에 활용된 의미를 구별해내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