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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버스토리

    예비 고3, 국어·수학 공통과목 학습…기본개념부터 익혀라

     예비 고3, 수능 국어·수학 공통과목 복습 끝내야내년에 고3이 되는 현재 2학년생들은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와 수학 선택과목 중 어떤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할지 고민이 깊어졌다. 물론 선택과목 간 난이도에 따른 유불리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각 선택과목의 난이도를 고려한 보정점수를 최종 점수로 계산하기 때문이다. 예비 고3은 국어와 수학 공통과목 학습에 우선 신경 쓸 필요가 있다. 국어 공통과목의 배점은 100점 만점 중 76점이고, 수학은 100점 만점 중 74점에 달한다. 1등급을 가르는 ‘킬러문항’이 공통과목과 선택과목 중 어떤 쪽에서 출제될지 아직 모르는 상황에서, 점수 배점이 높은 공통과목 성적을 우선 안정화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국어는 겨울방학 중 기출문제 학습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기본 개념과 출제 원리를 정확하게 숙지하고 반복해 푸는 과정이 필요하다. 공통과목인 ‘문학’의 경우 EBS 연계 비중이 높으므로 ‘수능특강’ 및 ‘수능완성’을 꼼꼼히 학습해야 한다. 특히 EBS 교재에 수록된 작품의 일부만 학습할 것이 아니라, 해당 작품의 전문을 한 번 이상 읽어보고 전체적인 구조를 학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선택과목 중 ‘화법과 작문’은 꾸준히 풀면서 문제유형에 익숙해지는 것이 우선이다. ‘언어와 매체’의 주요 내용인 문법은 주요 개념을 철저히 숙지해 문제에 ‘적용’하는 과정을 반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수학은 1학년 과정에 대한 복습을 필요한 부분만 선택적으로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수능에 출제되는 공통과목인 수학Ⅰ·Ⅱ는 2학년 과정이다. 3학년 학기가 시작되기 전 겨울방

  • 대학 생글이 통신

    희망 학과 빨리 선정해 맞춤형 교내 활동 했어요

    대학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희망 대학 및 학과를 뚜렷하게 설정하는 것입니다. 저는 고등학교 시절 내내 경제학부가 목표였습니다. 확실한 목표가 있으면 그에 맞추어 스펙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제 생활기록부 독서 기록은 모두 경영 및 경제 서적으로 구성되어 있고, 수상 기록은 경제 관련 수상으로 빼곡합니다. 동아리는 2년 내내 경제 관련 자율동아리를 운영하였으며, 테샛(TESAT)에서도 수상하여 경제학에 관심이 많은 학생임이 분명히 드러납니다. 희망 학과에 맞춘 세부능력 특기사항중요한 부분은 지금부터입니다. 전공 적합성이 확연히 드러나는 부분은 세부능력 특기사항입니다. 저는 모든 과목을 경제와 연관지어 수업 시간에 발표하고 이를 세부능력 특기사항에 올렸습니다. 제 모교는 이렇게 학생이 어떤 과목에 맞추어 발표하면 이를 세부능력 특기사항에 올려주었습니다. 저는 세계지리 과목과 경제를 엮어서 중동의 경제 문화에 대해서 발표했고, 영어와 경제를 엮어서 환율의 기원과 유래에 대해서 영어로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저는 생활기록부 자체가 ‘경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경제의 바다에 몸을 담근 학생이었습니다. 여러분도 저처럼 뚜렷한 목표를 설정하여 생활기록부를 만들어나가길 바랍니다. 매일 학습 내용을 돌아보고 개선점 찾아저는 공부는 스스로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자기주도학습을 기본으로 하되, 필요할 때 학원을 병행하는 학습 방법을 택했습니다. 돌이켜보면 고등학교 시절 친구들과 같이 놀았던 기억이 많이 없습니다. 시험 기간 마지막 날을 제외하고는 매일 배운 내용을 복습하고, 문제를 통해 스스로를 평가하며

  • 대학 생글이 통신

    학년이 올라가면서 발전하는 모습을 자소서에 담았죠

    안녕하세요 생글생글 독자 여러분! 저는 고려대 경영학과 19학번 최현정이라고 합니다. 내신 1.25였고 3년간 경영학과를 쭉 희망했습니다. 고려대 연세대 한양대 중앙대 이화여대 등의 경영학과와 서울대 소비자학과를 지원했고, 고려대 경영학과에 학교추천1(토론) 전형으로 입학했습니다. 제가 이 글에서 중점적으로 말씀드릴 부분은 어떻게 자기소개서를 잘 구성하는가와 면접에 어떻게 대처하는가입니다. 교내 활동들을 자소서 각 문항에 맞게 배치해 스토리 만들어자기소개서 공통문항은 대학교에 가기 위해서 3년 동안 ‘내가’ 무엇을 했는지를 서술하는 부분입니다. 온통 ‘나’에 관한 물음이기 때문에 3년간 했던 활동을 나열해보고, 소재를 골라 스토리 라인을 구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자소서를 쓰기에 앞서 ‘키워드 정리’라는 이름의 한글 파일을 만들어 △나의 대표활동들 △면접·자소서 구조 개관 △자소서 초본이라는 항목으로 대학에 보여줄 제 활동을 정리했습니다.나의 대표 활동들은 자율동아리 부장 활동, 교내대회 개설, 각종 대회 출전, 경영학 관련 독서 등 9개의 소재로 구성했습니다. 면접·자소서 구조 개관에서는 앞서 나열한 대표 활동 여러 개를 조합해 하나의 스토리 라인을 구성했습니다. 학년이 올라감에 따라 이해도, 흥미도가 심화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짰습니다. 자소서 각 문항에 적합한 활동들을 끼워 맞춘다는 느낌으로 스토리라인을 구성하면 되고, 끼워 맞출 때 윤활제 역할로서 독서활동, 생활기록부 교과별 세특 내용을 넣어주면 됩니다. 어떤 문항에 무슨 스토리라인을 배치할지 모르겠을 때는 500자 정도의 스토리

  • 생글기자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자율동아리활동

    새 학기를 시작하는 3월. 새 학년, 새 반, 새 친구들에게 적응하며 한창 바쁠 그 시기에 자율동아리 가입을 두고 고민에 빠졌었다. 중학교 때부터 계속 선생님과 부모님께 들었던 ‘너의 진로는 생각해봤니?’라는 물음에 그때그때 되고 싶은 것, 혹은 내가 관심 있는 분야를 대답하기는 했지만 사실 나는 아직도 하고 싶은 것도, 되고 싶은 것도 많기에 어떤 특정한 진로를 선택해 동아리에 가입한다는 것이 망설여졌다. 고등학교 2학년이 되니 진로의 부담감과 고민은 더 컸고, 무거웠다.그러다가 나와 같은 고민을 하는 친구들과 함께 우리의 진로를 찾아가자는 취지로 ‘한누리(큰 세상을 두루 경험하며 크게 살아라)’라는 동아리를 만들었다. 동아리를 만들고, 동아리원을 모집하고, 우리 동아리의 방향을 이끌어 주실 선생님께 담당 선생님을 부탁 드리며 진로자율동아리로서의 모습이 하나둘 갖춰졌다. 동아리를 만들다 보니 나와 같은 고민을 하고, 목표한 진로는 있으나 그것을 어떻게 준비해 나가는지 모르는 친구가 많다는 것을 알았다.대학의 오픈 캠퍼스 참여나 단체 투어 활동을 하며 이름으로만 알았던 대학과 친근해지려고 했고, 동아리원 간 친목활동을 통해 선후배 또는 동급생 사이의 유대감도 생겼을 뿐 아니라, 지역 진로박람회에 참가하고 지역 청소년문화센터 활동 부스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했다. 우리 동아리가 운영한 활동 부스는 ‘100일 뒤 나에게 보내는 엽서쓰기’였는데 꼭 멀고 거창한 미래의 나의 모습을 쓰고 그릴 것만이 아니라 바로 몇 달 뒤의 나 또는 몇 년 뒤의 나를 상상하며 격려와 용기를 준다면 막연한 진로찾기보다 더 의미있는 시간이 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