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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진핑 3연임과 중국의 미래

    775호 생글생글 커버스토리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3연임’ 의미와 정치·경제적 파장을 분석했다. 10년(5년+5년) 연임 제한을 깨고 3연임한 것은 중국 공산당 일당 독재에 시진핑 1인 독재를 더한 것이어서 ‘자유와 민주’라는 현대문명 조류에 역행한다는 점을 짚었다. 또 시진핑이 내건 국가 주도와 공동부유론이 중국 경제 발전에 독이 될지, 약이 될지도 생각해 봤다. 대학생이 쓰는 ‘생글이 통신’은 수능을 앞두고 수험생들이 유념해야 할 것을 정리했다. 권도연 한양대생과 박인서 서울대생이 필자로 나섰다.

  • 죄수의 딜레마

    [문제1] 죄수의 딜레마와 관련한 설명 중 옳지 않은 것은?(1) 우월전략이 존재한다.(2) 완전경쟁시장에서 기업 간 관계를 잘 설명할 수 있다.(3) 게임 참가자들 간의 자유로운 의사소통이 불가능함을 전제로 한다.(4) 죄수의 딜레마 상황이 무한 반복되는 경우 참가자들 간 협조가 쉬워진다.(5)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면 게임 참가자들의 전체적인 이익은 극대화되지 않을 수 있다.[해설] 죄수의 딜레마는 공범자가 서로 협력해 범죄사실을 침묵하면 증거 불충분으로 형량이 낮아지는 최선의 결과를 누릴 수 있음에도 상대방의 범죄사실을 밝히면 형량을 감해준다는 수사관의 유혹에 빠져 자백함으로써 무거운 형량을 선고받는 현상이다. 두 용의자가 협력해 서로 유리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음에도 협조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왜 어려운지를 보여준다.죄수의 딜레마 상황에서는 상대방이 선택하는 전략과 상관없이 자기에게 유리한 전략인 우월전략이 있다. 이 상황에서는 자백이 우월전략이다. 상대방이 자백하든 침묵을 지키든 자신이 자백하면 가벼운 형량을 받기 때문이다. 이는 과점 시장에서 기업 간의 행태 분석에도 매우 유용하다. 정답 ②[문제2] 공공재와 공유자원에 대한 설명 중 옳지 않은 것은?(1) 막히지 않는 도로는 비경합성을 가진 재화이다.(2) 비경합성과 비배제성이 있는 재화를 공공재라고 한다.(3) 무임승차는 재화가 비배제성이 있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4) 비배제성은 여러 사람이 재화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성질이다.(5) 공유지의 비극이 나타나는 이유는 경합성이 있는 재화가 비배제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해설] 공공재는 어떤 경제주체에 의해 생산이 이뤄지면 모두에게 소비 혜

  • 수요곡선

    [문제1] 다음 중 수요곡선에 미치는 영향이 다른 하나는?(1) 소비자 수 증가(2) 대체재 공급 증가(3) 미래 가격 상승 예상(4) 보완재 생산기술 발전(5) 재화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도 증가[해설] 수요곡선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다양하다. 소득 수준, 다른 재화(대체재 혹은 보완재)의 가격, 광고, 인구수, 소비자의 선호 등이 있다. 대체재 공급 증가는 대체재 가격 하락을 이끌어 대체재 수요가 증가하면서 해당 재화의 수요 감소로 이어진다. 미래 가격 상승이 예상되면 해당 재화의 수요 자체가 증가한다. 소비자 수 증가, 보완재 생산기술의 발전, 재화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 증가, 미래 가격 상승 예상 모두 수요가 증가하는 요인이다. 정답 ②[문제2] 수요와 관련된 탄력성에 대한 설명 중 옳은 것을 고르면?(1) 대체재가 많은 재화일수록 수요의 가격탄력성이 커진다.(2) 수요의 소득탄력성이 0보다 큰 재화를 열등재라고 한다.(3) 두 재화가 대체 관계에 있다면 수요의 교차탄력성은 0보다 작다.(4) 수요의 가격탄력성은 가격의 변화율을 수요량의 변화율로 나눈 것이다.(5) 수요의 가격탄력성이 가격수준과 관계없이 일정하다면 수요곡선은 우하향하는 직선이 된다.[해설] 수요의 소득탄력성은 소득 변화에 따른 수요량 변화율을 나타낸다. 소득이 증가할 때 수요량도 증가하면 소득탄력성은 0보다 크다. 이는 정상재다. 정상재 가운데 소득탄력성이 0에서 1 사이의 값을 가지면 필수재, 1을 초과하면 사치재다. 수요의 가격탄력성은 수요량 변화율을 가격 변화율로 나눠 구한다. 값이 1보다 크면 탄력적, 1보다 작으면 비탄력적이다. 대체재가 많은 재화일수록 가격탄력성이 크다. 가격탄력성이 가격 수준과 관계없이

  • 카카오, 안녕하신가요?

    774호 생글생글은 최근 네트워크 불통 사고를 낸 ‘카카오의 생태계’를 다뤘다.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한 불이 어떻게 생태계에 타격을 가했는지와 그 후유증을 분석했다. ‘수능에 나오는 경제·금융’은 대출금리를 결정하는 방식을 쉽게 설명했다. ‘경제학원론 산책’은 생산비용과 비용함수가 이윤 극대화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 루카스 비판

    [문제1] 루카스 비판에 대한 설명 중 옳지 않은 것은 무엇인가?(1) 계량모형을 사용할 때 경제주체의 기대 형성에 대한 가설을 포함하는 구조모형을 사용해야 한다.(2) 정책 변화가 경제에 미치는 효과를 판단할 때는 새로운 정책에 따라 사람들의 기대가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고려해야 한다.(3) 정책이 바뀌면 경제활동에 관한 규칙이 바뀌고 그에 따라 사람들의 기대도 바뀌기 때문에 기존에 성립된 경제 변수 간의 관계도 바뀐다.(4) 경제주체들의 합리적 기대 형성을 포함하지 않는 계량경제모형을 이용해 거시경제정책의 효과를 평가하는 방식은 오류를 유발할 수 있다.(5) 경제주체는 과거의 경험에 기초해 미래에 대한 기대를 형성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과거 자료가 많을수록 미래에 대한 정확한 기대를 형성할 수 있으며 축적된 자료에 대한 면밀한 통계적 분석이 중요하다.[해설] 루카스는 경제주체들이 이용할 수 있는 모든 정보를 사용해 통계적으로 정확한 방식으로 미래에 대한 기대를 형성한다고 하는 합리적 기대이론을 주장했다. 경제정책이 바뀌면 경제주체의 기대는 바뀌게 되고 소비, 투자 성향 등도 바뀐다. 과거 경험으로부터 미래에 대한 기대를 형성하는 것은 적응적 기대이다. 정답 ⑤[문제2] 필립스 곡선과 관련한 설명 중 옳은 것은?(1) 단기 필립스 곡선이 장기 필립스 곡선보다 가파르다.(2) 자연 실업률이 증가하면 필립스 곡선은 왼쪽으로 이동한다.(3) 자연 실업률 가설에 따르면 장기 필립스 곡선은 수평선이 된다.(4) 단기 필립스 곡선은 실업률과 물가 상승률 간의 상충관계를 보여준다.(5) 1970년대 스태그플레이션으로 실업률과 물가 상승률 간의 상충관계가 명확하다는 것이 입증되

  • [문제1] 아래 나열한 내용을 설명할 수 있는 알맞은 용어는?▶과도한 부채 확대에 따른 호황이 끝나면서 나타나는 현상▶채무자의 상환 능력이 악화하여 건전한 자산까지 팔면서 금융위기가 발생하는 시점▶이 현상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재조명(1) 사이드카(2) 블랙스완(3) 하우스푸어(4) 그레이 라이노(5) 민스키 모멘트[해설] 민스키 모멘트는 누적된 부채가 임계점을 지나면서 자산가치의 붕괴와 경제위기가 일어나는 순간을 일컫는다. 과도한 부채 확대에 금융시장의 호황이 이어지다가 호황이 끝나면 채무자들의 부채 상환 능력이 나빠지고 결국 채무자는 건전한 자산까지 팔아 빚을 갚으면서 금융 시스템이 붕괴하고 금융위기까지 초래한다는 것이다. 미국의 경제학자 하이먼 민스키가 언급한 내용이다. 2008년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재조명받기 시작했다. 정답 ⑤[문제2] 아래 대화의 밑줄 친 여러 가지 문제와 가장 거리가 먼 것은?가영 : 우리나라 국가채무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어.나영 : 빨리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여러 가지 문제 때문에 경제에 적색 신호등이 켜질 수 있어요.(1) 국가 신용등급의 하락(2) 정부의 이자 지급 부담 증가(3) 이자율 상승에 따른 구축효과(4) 국채 발행 증가에 따른 주식시장 과열(5) 향후 적극적 재정 팽창 정책에 대한 제약[해설] 정부의 국채 발행은 정부가 돈을 빌린다는 의미로 이는 국가채무의 증가로 연결된다. 국가채무가 큰 폭으로 증가할수록 국채의 추가 발행은 국가 경제에 부담을 줘 향후 확장 재정정책을 실행하기 힘들어진다. 국가 부도 위험도 커져 국가 신용등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이는 외국인 투자자가 주식시장을

  • 고환율의 악몽…달러 '몸값'이 높아지면 위기도 따라왔다

    킹달러 시대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연이은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 앞에 각국 통화가 쓰러지고 있다. 유로화는 20년 만에 유로당 1달러가 무너졌고, 영국 파운드화 가치는 37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원·달러 환율은 1400원을 넘었다. 유로, 엔, 파운드, 캐나다 달러, 스웨덴 크로나, 스위스 프랑 등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110을 넘어 2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미국은 만성적인 경상수지 적자국이고, 국가채무는 국내총생산(GDP)의 130%에 이른다. 그런데 달러는 왜 이렇게 강할까. 무역 거래도 달러, 외환보유액도 달러미국의 패권이 저물어 간다는 관측도 있지만 기축통화로서 달러의 지위는 아직 굳건하다.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에 따르면 지난해 무역 등 국제 결제의 40.5%가 달러로 이뤄졌다. 유로화(36.7%) 결제 비중이 작지 않지만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은 회원국 간 경제력 격차가 크고, 재정이 통합돼 있지 않아 달러 패권에 도전하기엔 한계가 있다.세계 중앙은행의 외환보유액 비중을 보면 달러의 위상은 더 압도적이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전 세계 외환보유액의 58.8%가 달러였다. 이어 유로 20.6%, 엔 5.6%, 파운드 4.8% 순서였다. 외환보유액은 급격한 자본 유출에 대비한 비상금이다. 각국 중앙은행이 비상금의 절반 이상을 달러로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달러에 대한 믿음이 강하다는 뜻이다. 중국이 미국과 패권 경쟁을 한다고 하지만 ‘화폐 전쟁’에서는 한참 못 미친다. 중국 위안화의 국제 결제 비중은 2.7%, 외환보유액 비중은 2.8%에 불과하다. 위기에 더 강해지는 달러의 역설달러에 대한 신뢰

  • TESAT 공부하기 기타

    달러 인덱스

    [문제1] 달러 인덱스가 102에서 95로 하락했다고 가정하자. 이와 관련한 설명 중 옳지 않은 것은?(1) 미국의 수입 물가는 상승할 것이다.(2) 미국에 투자한 투자자는 환차손을 볼 수 있다.(3) 미국의 경제 상황이 침체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4) 다른 조건이 일정하다면 국제 원자재 가격은 약세를 띨 것이다.(5) 미국의 자국 내 수출기업들은 해외시장에서의 가격 경쟁력이 상승한다.[해설] 달러 인덱스란 유로, 일본 엔, 영국 파운드, 캐나다 달러, 스웨덴 크로나, 스위스 프랑 등 경제 규모가 크거나 통화 가치가 안정적인 6개국 통화를 기준으로 산정한 미국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 100이 기준점이다. 달러 인덱스가 102에서 95로 하락은 미국 달러화 가치가 하락했다는 의미다. 달러화 가치 하락은 미국에서 생산하는 수출 기업의 가격 경쟁력을 높여주지만, 미국의 수입 물가는 상승하는 요인이 된다. 보통 달러 인덱스가 하락하면 국제 원자재 가격은 강세를 띤다. 정답 ④[문제2] 아래 내용을 설명할 수 있는 알맞은 용어는?▶국가의 비상 자금으로, 비상사태에 대비해 비축한 외화자금▶대외적으로 국가 경제 최후의 방파제▶1997년 한국 외환위기 당시 부족▶부족할 경우 국내 통화의 대외 가치가 하락(1) 국가채무(2) 경상수지(3) 외환보유액(4) 지급준비금(5) 국제통화기금[해설] 외환보유액은 한 나라가 비상사태에 대비해 비축하고 있는 외화 자금을 의미한다. 국가의 비상 자금으로서 안전판 역할을 하고 환율을 안정시키고 국가 신인도를 높이는 데 기여한다.그리고 대외 경제 충격으로 금융회사 등 경제 주체가 해외에서 외화를 빌리지 못해 대외결제가 어려워질 때를 대비하는 최후의 보루 기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