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선배가 후배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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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생글이 통신
대입 면접에서 '자신있게 나를 알리는' 꿀팁
대학 입학 면접은 대부분 고등학생이 인생에서 처음 보는 면접입니다. 자기소개서만큼은 아니더라도, 면접관에게 첫인상을 남기는 중요한 자리죠. 하지만 너무 긴장한 탓에, 혹은 익숙한 탓에 면접을 망치는 수험생도 많습니다. 오늘은 여러분에게 면접을 망치지 않는 팁 몇 가지를 드리고자 합니다. 참고로 이번 글은 인성 면접에 관한 팁입니다. 제시문 면접은 다음 글에서 알려드릴게요!첫 번째는 답변 중심으로 준비하는 것입니다. 대학 면접의 목적은 여러분이 어떤 사람인지 파악하는 것이지, 여러분의 답변이 맞았는지 틀렸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아니에요. 그래서 여러분의 답변이 질문 의도와 살짝 어긋나도 크게 문제삼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예를 들어, ‘본인의 지원동기가 무엇인가요?’, ‘가장 관심있는 분야가 무엇인가요?’, ‘졸업 후에는 무엇이 되고 싶나요?’와 같은 질문들은 모두 본인의 최종 꿈을 얘기하면서 답변할 수 있는 질문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추천하는 방법은, 여러 개의 답변을 준비하고, 본인의 예상 질문에 답변을 매칭해보는 겁니다. 만약 어떤 답변으로도 매칭되지 않는 질문이 있다면 그때 새로운 답변을 준비하면 되고요.두 번째는 모르면 모른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전공지식에 대한 질문을 받거나, 혹은 답을 모르는 질문이 들어올 때가 있고, 이때 답을 지어내서 얘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본인이 모르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오히려 낫습니다. 교수님 입장에서 생각했을 때, 아예 모르는 학생을 가르치는 것보다 잘못된 지식을 가진 학생을 가르치기가 더 어렵습니다. 내가 섣불리 답변했다가 교수님이 날 잘못된 지식을 가진 학생으로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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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논술 답안작성법, 잊지말아야 할 3가지
수리논술을 처음 시작하면 답안 작성조차 제대로 못 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문제는 풀었으나 풀이 과정을 정리할 줄 몰라 헤매는 학생도 있다. 수리논술 문제를 푼 후 답안 작성 방법을 소개한다. 문장과 식을 분리하자수리논술은 ‘공학적 글쓰기’다. 자신의 생각을 문장으로 표현하는 인문계 논술과 다르게, 수리논술에서 문장은 풀이의 논리를 보조하는 역할에 그쳐야 한다. 답안에서 핵심은 문장이 아니라 식이어야 한다. 답안에서 문장을 전부 제외하고 식만 남겨뒀을 때도 큰 흐름이 이해될 수 있을 정도로 식 위주의 답안을 작성하는 것이 기본이다. 문장은 주어진 조건, 함수, 다항식의 특징, 사용한 공식 등을 설명할 때 사용한다.또 경우를 나누거나 최종적으로 구한 정답을 강조하는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 이때 문장과 식을 혼용해서는 안 된다. 문장을 쓰고, 다음 줄에 식을 쓰고, 그다음 줄에 문장을 쓰는 방식으로 답안을 작성해야 가독성이 좋아진다. 간결하게 쓰자답안을 구체적으로 작성하라고 주문하면 지나치게 자세하게 식과 문장을 쓰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논술 답안지는 생각보다 작고, 긴 답안을 적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 우리는 답안을 쓰는 것이지 해설을 만드는 것이 아니다. 이 문제를 처음 보는 사람이 한 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작성할 필요는 없다. 이 문제의 풀이와 답을 아는 교수님에게 ‘나 이 문제 풀 줄 알아요’ 같은 느낌만 전달할 수 있으면 된다.공식을 사용할 땐 공식 이름을 언급해 주되, 단순 계산은 생략한다. 수식으로 설명할 수 있는 내용은 문장으로 풀어서 쓰지 말고 식으로만 서술해야 한다. 문장 내에서도 불필요한 서술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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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입학전 운동과 취미생활 즐겨보세요
수험생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곧 대학 생활이 시작된다면 무척 즐거운 동시에 고민도 많이 생길 것이고, 입학 직전에 두어 달을 보냄에 있어서는 나름 해두면 편할 것도 있습니다. 제 경험에 빗대어 이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면 좋을지 정리해봤습니다.먼저 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생활 중 활동적인 시간을 늘리길 참 어려워했는데, 그 탓에 운동 능력도 줄고 체중도 이전에 비해 늘었던 것이 생각납니다. 입시가 끝나면 더 열심히 운동하고 싶어 했기에 겨울 동안 PT, 장거리 달리기 등을 시작하며 다시금 건강한 몸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더 멋있어지려고, 몸무게를 줄이려고 운동하는 것도 큰 동기 부여가 됩니다만, 대학 생활에서는 체력을 요하는 일이 많기에 미리 근육과 유연성이라는 귀중한 삶의 자산을 늘려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두 번째는 먼저 말씀드린 것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인데, 취미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올겨울을 기점으로 이전에는 그저 공부만, 그저 입시만 보고 달려온 삶이 순식간에 사회의 대로에 놓이는 전환기의 순간이 왔습니다. 이 시간 동안 내가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곰곰 생각해보며 악기, 요리, 전시회 관람, 영화·드라마 시청 등 하고자 하는 것, 시간 낭비라고 생각하지 않는 일을 해보는 것은 삶을 살아감에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그다음으로는 학교 생활과 관련된 사이트를 확인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단과대 페이지나 학생 생활 관리 사이트에 들어가서 보며 익숙해지는 것부터 시작해서 에브리타임 등 학생 커뮤니티 사이트 또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장학금 제도,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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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시간표 맞춰 공부…수험생활은 연습도 실전처럼
공부는 습관이라는 말, 어디서 들어본 적 있나요? 수험 생활을 겪어 보니 꽤 일리 있는 말인 것 같습니다. 후배님들께 저의 공부 습관 일부분을 소개합니다. 취사선택해서 본인에게 맞는 습관으로 만들어 좋은 결과를 얻어냈으면 좋겠습니다.수능에서 원하는 결과가 가장 잘 나올 수 있는 방법은 오직 수능 날만을 위한 생활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생각을 한 이후부터 매일 수능 시간표대로 생활했습니다. 1교시 국어 시간엔 국어 공부를, 2교시 수학 시간엔 수학 공부를 했습니다. 점심시간, 3, 4교시까지 마찬가지였고요. 이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시간은 1교시 전이었습니다. 첫 시작인 국어에서 망해 수능 전체를 망쳤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아침 7시에 등교해 7시15분부터 국어 비문학 지문을 읽고 요약하면서 ‘국어 뇌’를 깨웠습니다. 처음에는 25~30분이 걸렸지만, 익숙해지니 15분밖에 걸리지 않더군요. 이후 남은 시간에는 문법 문제를 5문제씩 풀면서 개념을 정리했습니다. 이렇듯 1교시 이전, 1교시에서 무너지지 않기 위해 최대한 국어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4교시 이후에는 이전까지 마무리하지 못했던 과목을 다시 국어, 수학, 영어, 탐구 순서대로 공부했습니다.단순한 내용이지만, 두 가지 매우 큰 장점을 갖고 있는 방법입니다. 먼저, 수능 시간표에 맞춰서 공부함으로써 각 과목을 뇌에 습관처럼 입력할 수 있다는 점이죠. 수능 당일의 최대 적인 ‘예상치 못한’ 일을 최대한 만들지 않게끔 도와줄 수 있습니다. 두 번째 강점은 하루 동안 모든 과목을 공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노래를 들으면서 수학 문제를 풀면 더 잘 풀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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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대학·전공 생각해보고 소신껏 지원하길
D-100, D-50에 대한 얘기를 하던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수능시험이 끝났습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만족할 만한 점수를 받은 사람도 있고 실망스러운 점수를 받은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수능의 꽃인 6교시 ‘원서영역’이 남아 있으니 방심하지도 낙담하지도 마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원서 접수가 왜 중요한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 얘기해보고자 합니다.원서 접수를 준비해야 하는 이유는 나보다 점수가 높은 표본들이 어디로 지원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떨어질 수밖에 없는 곳들을 피해 최대한 합격 확률을 높이는 게 중요합니다. 운이 좋으면 ‘빵꾸’라고 하는 경우를 만날 수 있습니다. 점수가 높은 표본들이 하향·안정 지원해 컷이 내려가면서 합격하는 것을 말합니다. 2021학년도 정시 일반전형 대부분의 경우에서 이런 현상을 보였습니다.원서를 준비하는 첫 단계는 본인이 가고 싶은 대학과 학과가 무엇인지 고민하는 것입니다. 저는 중학교 때부터 경영학과를 지망했기 때문에 경제학과와 이공계열, 인문계열은 지원 과정에서 배제했습니다. 또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고 싶었기에 서울에 있는 대학 경영계열을 준비했습니다. 주변의 ‘문과는 학과보다는 대학이지’ ‘대학 가서 복수전공을 하면 되지’ 등 편견 섞인 목소리에 현혹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저와 맞지 않는 S대 지리학과 지원을 고려했지만 아버지께서 “네가 대학 가서 하고 싶은 공부를 했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해주셨습니다. 그렇게 저는 경영계열에 지원했고, 하고 싶었던 공부를 하며 진로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대학 서열화 등에 얽매이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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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경제관련 지문 대비 생글생글 틈틈이 읽어라
의학·이공·자연계열에 진학을 희망하는 독자 여러분께 작은 도움이 되고자 수능 날의 생생한 기억을 되살리며, 수능 공부법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수능 시험의 시작인 국어 영역은 1교시인 만큼 긴장감이 동반됩니다. 국어 영역에서 승기를 잡으면 이후의 시험에서도 자신감이 붙을 겁니다. 이를 위한 국어 공부의 핵심은 ‘꾸준함’입니다. 국어 영역에서 요구하는 것은 크게 독해력과 문제 해결 능력입니다. 이 두 가지는 단기간에 향상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두툼한 기출문제집을 구입해 하루 단위로 과제를 정한 후 빠짐없이 실천하는 공부법을 추천합니다.저는 매일 독서와 문학 영역에서 여덟 지문씩을 시간을 재고 푸는 훈련을 했습니다. 생글생글 신문의 시사, 교양 코너를 틈틈이 읽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이번 국어 영역에서는 금본위제와 환율, 브레턴우즈 체제에 대해 다루는 독서 지문이 킬러 문항으로 작용했습니다. 경제학 분야는 최고 난도의 독서 지문으로 출제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생글생글을 시간이 생길 때마다 읽어 볼 것을 추천드립니다.수학 영역은 공통과목과 선택과목 문제로 구성됐습니다. 공통과목은 지수함수, 로그함수, 삼각함수와 수열에 관해 다루는 수학1, 다항함수의 극한 및 미적분에 대해 다루는 수학2 과목입니다. 선택과목은 미적분, 기하, 확률과 통계로 구성됐습니다. 과목의 다양성과 계열통합적 시험의 특성상 수능 수학의 절대적 난이도는 기존 가형 시험지와 나형 시험지의 중간 정도이므로, 기출문제의 중요성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권의 문제집을 푸는 것보다 기출문제집의 회독 수를 쌓는 것이 시험장에서 낯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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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사회 논술 잘하려면 논리적인 글 분석부터
논술 전형, 그중에서도 인문과 사회계열 논술은 간략하게 설명하면 ‘요구하는 내용을, 논리적으로’ 풀어내는 것이 핵심입니다. 주어진 지문에서 발문이 요구하는 내용을 정확히 찾고, 논리적으로 정리해 글로 풀어내는 것입니다. 이런 특성을 바탕으로 제가 논술 전형을 준비한 방법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우선 간접적인 방법입니다. 이는 ‘논리적으로 풀어내는 것’을 연습할 수 있는 방법으로, 논술 응시를 결심한 학생만이 아니라 수능을 준비하는 분이라면 모두 실천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바로 논리적인 글을 분석해보는 것입니다. 문장과 문장이 어떻게 결합해 문단을 이루고 있는지, 어떤 이유로 정보를 제시하는 순서를 정했는지, 어떤 화제를 어떤 전개 방식으로 풀어내고 있는지 등을 파헤쳐 보는 것입니다. 단순하면서도 인내와 고민을 요하는 연습입니다. 이 연습에 투자한 시간이 쌓일수록 텍스트를 보는 안목과 독해력이 가파르게 향상될 것입니다.그렇다면 어떤 논리적인 글을 분석해야 할까요. 우리에게는 최고의 선생님들과 교수님들께서 검수하신 평가원 비문학 지문이 있습니다. 수능 비문학은 글을 정확하게 읽고 이해할 수 있는지를 물어보는 유형이기에, 제가 말씀드린 연습 방법은 수능과 논술을 함께 대비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교육청 모의고사 비문학 지문이나 LEET 지문도 좋습니다. 검증된 출제기관의 비문학 지문을 꼼꼼히 뜯어보며 고민하는 시간이 실력의 원천이 될 것입니다.다음으로는 직접적인 방법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방법이 ‘글’ 전체에 해당하는 것이었다면, 이번 방법은 대학 입시 인문 사회 논술만을 위한 방법입니다. 원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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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독서 문제는 빨리 읽기보다 꼼꼼하게 읽어야
겨울방학을 앞두고 국어 공부법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아마 수능 국어의 9할이 독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은 사람이 독서 문제를 어려워하는데요. 저 또한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에게 작게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글을 쓰게 됐습니다.첫 번째, 생각하면서 한 문장 한 문장 꼭꼭 씹어서 읽기. 독서 지문을 접할 때, 저의 가장 큰 문제점은 시간을 단축하겠다고 눈으로 지문을 쓰윽 읽고 막상 문제를 풀려고 하면 ‘어, 근데 무슨 내용이었지?’라며 같은 문단을 두세 번 읽는 것이었어요. 독서에서는 절대 시간을 단축하려고 하지 말고, 이게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이 문장에 이 문단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앞뒤 문장과 어떤 유기성을 가졌는지 꼼꼼히 생각하며 읽어야 해요. 수능을 비롯한 여러 모의고사, 특히 비문학 지문은 여러 교사와 교수님들이 체계적으로 구성한 잘 짜인 인공물이에요. 그러니까 문장별로 따로따로 생각할 게 아니라 앞뒤 맥락과 최대한 붙여 생각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답니다.두 번째, 지문부터 읽기 NO, 문제부터 보기 YES. 저는 지문을 읽기 전에 문제들 혹은 여유가 있다면 선지부터 훑어보며 어떤 내용을 묻고 있는지 빠르게 파악한 후 지문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절대 문제와 선지를 정독하라는 것이 아니라 중요해 보이는 단어, 즉 키워드 중심으로 훑으라는 거예요. 아무 생각 없이 지문을 맞닥뜨리는 것보다 문제들에서 단서를 찾고, 그 단서를 중심으로 지문을 읽고 정리해나가는 과정이 중요해요. 우리가 독서 지문을 읽는 이유가 지문 속 모든 내용을 알고 모든 분야를 통달한 척척박사가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문제를 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