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선배가 후배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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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있다면 당장 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시작하세요
성공은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습니다. 이 사실을 잘 알면서도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무엇을 먼저 시작해야 할지 갈피가 잡히지 않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럴 때는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아주 작은 일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 때, 앉으면 일어나게 되고 일어나면 세수를 하게 되는 것과 비슷합니다. 성취감은 다음 일을 하기 위해 사람을 움직이는 힘이 있습니다. 아무리 작은 일이라고 해도 스스로 해냈다는 생각과 함께 더 어려운 일을 해낼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가지게 됩니다.하루에 완수해야 하는 공부량이 너무 많다면 그중에서 가장 쉬운 것을 고릅니다. 영어 단어 한 과 외우기, 비문학 지문 3개 분석하기 등 시간 부담 없이 쉽게 할 수 있는 것을 먼저 시작하는 겁니다. 이것을 무리 없이 완료한다면 자연스럽게 다음에 해야 할 것을 찾게 됩니다. 목표로 한 것을 성공한 경험으로 하루를 시작하면 흐름이 끊기지 않길 원하는 마음이 생깁니다. 이 작은 성취감은 곧 더 큰 성취감을 가져오게 되고 이런 경험을 순차적으로 느끼다 보면 하루에 목표한 것을 다 완수한 자신을 마주하게 됩니다. 조바심 때문에 이 작은 성취를 이루지 않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면 쉽게 지칩니다. 또한 자신이 아무것도 해내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어 하루 공부를 포기하는 상황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공부 흐름을 잡기 어려워집니다.대학교에 입학한 뒤 악명이 자자한 어려운 과목을 수강했던 기억이 납니다. 같은 과목을 들은 동기들이 원하는 성적을 받지 못하고 좌절하는 모습을 보며 두려움을 가지고 수강 신청을 했습니다. ‘천릿길도 한 걸음부터’라고 가장 쉬운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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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 경험 덕분에 크게 성장했다는 생각 들어
작년 늦여름부터 지난 겨울까지 네덜란드에서 한 학기 동안 교환학생으로 보낸 경험을 얘기하려 합니다.평소 언젠가는 해외에 나가서 생활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교환학생이 가장 경제적이고, 안전하게 해외에서 생활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이라고 생각했기에 대학교 입학 이후부터 준비했습니다. 3학년 2학기에 교환학생으로 네덜란드에 가기로 계획한 뒤 틈틈이 여러 정보를 찾아보고, 공인 어학시험 공부와 회화 연습도 했습니다. 그러나 예상하지 못한 코로나19로 계획이 불투명해졌습니다.그러나 저는 교환학생 자체를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결국 1년을 미룬 끝에 다른 학우들이 취업 준비하느라 바쁜 4학년 2학기 교환학생으로 떠나기로 결정했습니다. 더군다나 코로나 사태가 여전하던 상황이라 출발 직전까지도 옳은 결정인지 확신이 들지 않아서 고민했습니다. 막상 가보니 이전의 고민이 무색하리만큼 금세 적응했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낯선 환경과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는 것에 큰 흥미를 느꼈습니다. 다양한 국적의 친구를 많이 만났고, 유럽 여러 나라를 여행하며 견문을 넓힐 수 있었습니다. 낯선 환경에서 살아가며 새로운 생각을 하고, 그 모습을 통해 저 자신을 더 알아갈 수 있어 좋았습니다.귀국하는 비행기에서 눈물이 날 정도로 네덜란드에서의 교환학생 생활은 행복했습니다. 한국으로 돌아가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고, 빠른 시간이 원망스러울 정도였습니다. 교환학생 생활을 하면서 지금의 교환학생 경험이 앞으로 의미있게 쓰일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어떤 점에서 그런 생각이 들었는지 꼬집어 말하기 어렵지만, 이 경험을 통해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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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인지와 올바른 오답노트 만들기가 중요한 이유
학습 과정에서 많은 문제를 풀면서 필연적으로 오답을 마주하게 됩니다. 실력 향상을 위해서는 오답노트를 작성하며 문제점을 점검해봐야 합니다. 오답노트는 넓게는 자신이 공부한 내용 중 숙지가 덜 된 부분을 점검하기 위해, 좁게는 오답 유형을 줄여 틀린 문제를 다시 틀리지 않기 위해 만듭니다. 전자는 주로 중하위권의 학생들이 개념을 공부하는 과정에서, 후자는 상위권 학생들이 문제를 유형화하고 실수를 줄여나가는 과정에서 접하는 방식입니다. 이 두 가지 방식을 관통하는 오답노트의 중요한 본질이 하나 있습니다. ‘메타인지’입니다. 메타인지란 쉽게 말해 ‘생각에 대한 생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차근차근 메타인지를 이용한 오답노트 작성 방법을 소개합니다. ○문제 풀며 사고 과정을 정리해본다고등학교 과정까지 접하는 과목들의 문제풀이는 대체로 논리적입니다. 수학 문제를 풀 때 그 과정을 논리적으로 적어내듯이 다른 과목의 문제풀이도 머릿속으로 떠올린 풀이 과정을 논리적으로 적어낼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문학 문제를 풀 때는 작품의 어떤 부분을 근거로 판단을 내려 특정한 선지를 골랐는지, 영어 빈칸추론 문제에선 어떤 내용이 어떻게 전개돼 정답을 선택했는지와 같이 문제를 풀며 거쳐간 일련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단계를 나눠 정리해보는 것입니다. ○어떻게 떠올린 생각인지를 파악한다이제 본격적으로 ‘메타적인’ 생각을 하게 됩니다. 수학을 예로 든다면 조건을 해석해 식을 세우고 정답을 도출했는데 틀린 답이 나온 경우가 있습니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풀이 과정을 처음부터 되짚어보며 틀린 부분이나 식을 찾고,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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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하게 쌓은 경험으로 나만의 스토리 만드세요
어느덧 새 학년의 첫 학기가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생활기록부에 대한 고민이 더할 것 같습니다. 여러분의 생활기록부에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나요? 저는 오늘 생활기록부에 지나친 부담을 느끼지 말라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제가 불어불문학을 전공하고 있다고 소개하면, “프랑스어를 잘하느냐”고 묻는 분이 많습니다. 체대 입시를 준비했었고, 수시 6개 모두 다른 학과에 원서를 넣어 여섯 개의 자기소개서를 써야 했다는 것을 아무도 생각하지 못합니다. 프랑스어를 배워본 적도 없고, 3년 내내 동일한 진로 희망을 가지고 전공 적합성을 보여준 것도 아니었습니다. 이렇듯 현재 전공과 고등학교 생활기록부는 관계가 없었지만, 여러 진로를 탐색하고 다양하게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풀어낸 결과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수시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고등학교 1학년 때 진로 희망은 사회복지사였습니다. 사회복지학과 관련 도서만 열심히 읽어 생활기록부에 올리곤 했습니다. 2학년 때는 갑자기 간호사가 돼야겠다며 진로 희망란에 간호사를 적었습니다. 3학년 때는 스포츠마케터라는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전혀 관계없는 세 가지 진로 희망으로도 어떤 과정을 거쳐 꿈이 변해갔는지, 앞으로 이 학과에서 어떤 것들을 배워 진로에 도움을 받고 싶은지를 생활기록부에 풀어갔습니다.이쯤에서 의문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대학에서는 전공 적합성을 가진 학생을 다양하게 경험한 학생보다 좋아할까요? 물론 한 가지 확고한 꿈을 가지고 생활기록부를 채워나가는 학생도 멋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막상 대학에 진학하면 고등학교 3년 내내 꿈꿔왔던 진로가 자신과 맞지 않는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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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 공부와 비교과 활동 사이에서 갈등한다면…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해봤을 고민이 있습니다. 수시 전형을 택할 것이냐, 정시 전형을 택할 것이냐. 학생회 동아리 등의 자율 활동이나 독서 같은 비교과 활동을 챙길 것이냐, 내신과 수능에만 집중할 것이냐. 저 역시 같은 고민을 했고, 내신과 수능에만 집중하는 길을 선택했습니다. 공부 외에 다른 걸 하는 시간이 아까워 친구들과 함께 밥 먹고 이미지 사진 찍는 약속조차 거절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정도로 공부에 몰두하며 강박을 느꼈습니다. 그 당시에는 공부밖에 모른다는 말이 그만큼 열심히 하고 있다는 증거인 줄 알았으나 그게 아니었습니다. 다른 중요한 것을 경험할 기회를 놓친 채 한쪽만 보고 달리고 있었던 것입니다.이후 시작한 학생회 동아리 등의 비교과 활동도 그저 생활기록부를 채워넣기 위함이었습니다. 회장이라는 중요한 직책을 맡고 있었음에도 겉으로 드러나는 것만 하려 했고, 그마저 선을 그어놓고 눈치를 보며 시간을 투자하지 않으려 했습니다. 이는 오히려 성적 하락을 불러왔습니다. 눈치를 보다가 스트레스만 받고 이도저도 아닌 게 돼버린 것입니다. 학생회 활동 기간이 절반 정도 남았을 때쯤 다행히 스스로 이기적이었음을 돌아보게 됐고, 동시에 다른 학생회 임원들에게도 미안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때부터 ‘이왕 하는 거 제대로 해보자’란 생각으로 활동에 임했습니다. 학생회 후배들의 고충에 진심으로 귀 기울이고, 행사 준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그러자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당연하게 느꼈던 것들이 사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 안에는 많은 사람의 땀방울이 녹아 있다는 사실을 깨달으며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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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긴장감 크다면 모의고사 많이 풀어보세요
혹시 여러분은 특정 과목의 시험을 볼 때, 아니면 시험 자체에 긴장해 머리가 하얘지는 경험을 해본 적이 있나요? 저는 수학 과목이 그랬는데요, 시험이 시작하기 전부터 크게 긴장됐고 문제를 풀 때도 머리가 잘 돌아가지 않아 계산 속도가 느려졌습니다.이런 경우에는 긴장의 원인을 고민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내가 긴장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지금 느끼는 긴장감이 어디에서 오는 것인가’ 같은 질문을 스스로 던져보는 겁니다. 저의 경우 중학교 때 내내 공부하지 않다가 고등학교에 입학하기 전 겨울방학부터 열심히 공부해 고등학교 첫 시험에서 덜컥 1등을 한 경험이 있습니다.그 결과 공부에 욕심이 생겼고, 동시에 스스로를 압박하기 시작했습니다. 성적을 유지하고 싶다는 생각에 전보다 무리해서 공부하기도 하고, 시험을 망치는 데 대한 두려움이 생겨버린 것이죠. 이런 생각은 시험날까지 이어져 과도한 긴장감을 낳았습니다.처음에는 스스로 ‘공부량’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더 많은 문제집을 풀고 더 오랜 시간을 투자했지만, 이는 더 많은 기대감과 욕심으로 이어져 오히려 더 큰 긴장을 불러왔습니다. 당시 좁은 시야를 가지고 앞만 보며 달리던 탓에 해답을 찾아내지 못했지만,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제게 부족했던 건 실전연습이었습니다. 시험과 비슷한 환경을 만들어 시간제한을 두고 모의시험을 치러본 적이 없었던 것입니다.어떤 문제와 직면했을 때 생각해둔 대비책이 없다면 사람은 더 긴장할 수밖에 없습니다. 가령 예상치 못하게 제한시간에 쫓기면 시간 안에 문제를 다 풀지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초조해하며 어쩔 줄 몰라 평정심이 무너지기도 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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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수업 시간 100% 활용하는 방법
학교 수업시간에 집중해야 한다는 말은 많이 들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수시 전형에 주력하는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집중하고, 수업 내용을 복습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학교 내신 시험은 해당 과목 선생님께서 다루는 범위, 중요하다고 말씀하는 부분에서 출제되기 때문입니다.대학에서 주요하게 평가하는 학생의 자질 중 하나가 학습 능력과 심화 탐구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학교 수업시간에 다뤘던 부분에 관심을 가지고, 진학하고자 하는 전공 또는 자신의 관심사와 연결해 탐구하고, 그 과정을 생활기록부에 남기면 유의미한 기록이 될 것입니다. 또 수업시간에 집중하는 모습과 평소 학교생활에서의 성실성이 세부능력특기사항에 기록된다면 대입 때 정성적 요소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정시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도 수업시간에 자습하거나 자거나 혼자 공부하는 버릇을 절대 들이지 않았으면 합니다. 학교 수업과 수능은 별개의 내용이 아닙니다. 수업시간에 다루는 교육과정에서 수능 문제가 출제됩니다. 또 학교 수업을 듣지 않고 그 시간에 자습을 한다고 해도 밀도있게 집중할 확률이 낮습니다. 저는 실제로 수능 시험날 연계체감율이 가장 낮다고 하는 수학에서 학교 수업시간에 다룬 풀이 방법을 떠올려 쉽게 문제를 푼 경험이 있습니다. 정시에 주력하는 학생들도 수업시간에 집중하고, 이후 자습시간에 수능에 초점을 맞춰 공부하는 걸 추천합니다.학생들이 수업시간에 선생님 말씀을 모두 받아 적느라 정작 내용은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저는 수업시간에는 수업 내용을 이해하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생님께서 설명하는 내용을 바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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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 1학기까지 반영되는 생활기록부 점검하세요
수시 전형을 준비하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의 경우 3학년 1학기에 해당하는 생활기록부 내용까지가 대입 전형의 평가 자료로 활용됩니다. 달리 말하면 생기부를 개선할 수 있는 활동을 할 시간은 지금이 유일하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강점을 보강하고, 약점을 보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첫 번째로 자신의 생기부를 돌아봐야 합니다. 생기부에서 드러낼 수 있는 역량은 크게 교과 역량과 교과 외 학업 역량, 인성 역량이 있습니다. 교과 역량은 학생이 주어진 교육과정을 얼마나 충실히 잘 이수했는지를 보여줍니다. 가장 긴밀하게 관련있는 것은 내신 등급입니다. 교과 외 학업 역량은 정규 교육과정 내용은 아니지만, 자기 주도적 탐구를 통해 얻어낸 학업적 성취를 포함합니다. 인성 역량은 학생의 성품을 의미합니다. 크게 배려, 나눔 등 자신의 선량함과 관련된 가치가 있고, 공동체의 장으로서 활동한 경험과 리더십이 있습니다.저는 3학년 1학기 중간고사가 끝난 뒤 위와 같이 분류해 생기부를 평가했습니다. 먼저 교과 역량을 점검한 결과 영어 내신은 괜찮았지만 수학 내신이 낮아 수학 공부 비중을 늘렸습니다. 교과 외 학업 역량에서는 경제학과에 지원하는 만큼 경제학을 활용한 수준 높은 활동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인성 역량에서는 리더십을 드러내는 부분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교내 청소년 모의국회에 기획재정위원회 상임위원장으로 참가했습니다. 생기부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했다면 그에 맞춰 부족한 부분을 보강해야 합니다.교과 역량의 경우 자신이 지원하는 학과에서 중시하는 과목의 내신을 특별히 챙겨야 합니다. 가령 상경계열은 수학 성적이 중요하고, 어문계열은 국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