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선배가 후배에게
재수나 반수는 수능까지 치른 뒤 대학교 합격·불합격 결과가 나온 다음에 결정할 일입니다. 미리 재수를 생각하면 공부에 최선을 다하지 않게 됩니다.
# 새 활동보다 행동을 수정하는 방향으로
재수나 반수는 수능까지 치른 뒤 대학교 합격·불합격 결과가 나온 다음에 결정할 일입니다. 미리 재수를 생각하면 공부에 최선을 다하지 않게 됩니다.
플래너든 공스타든 어디까지나 공부를 도와주는 수단이어야 합니다. 공부 자체보다 집중하게 되는 일은 과감히 접는 것이 현명합니다. 시험 기간 때처럼 기록해야 할 일정이 많은 시기에는 그때그때 중요한 내용만 달력에 적고 넘어가는 정도로도 충분합니다.
노트 정리도 비효율적인 활동이 될 수 있습니다. 눈에 잘 띄게 한다고 알록달록하게 꾸미는 경우가 많은데, 이 또한 시간 낭비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학습 내용을 새로운 노트에 정리하기보다는 보던 책을 중심으로 정리하며 단권화하는 것이 시간 절약에 도움이 됩니다.# 재수를 생각하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고3 때 중간고사 성적이 애매하게 나오면 갑자기 불안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재수생이 참여하는 6월 모의평가 직후 기말고사 기간에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는데, 이때 지레 겁을 먹고 재수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는 굉장히 위험하고 잘못된 생각입니다. 재수나 반수는 수능까지 치른 뒤 대학교 합격·불합격 결과가 나온 다음에 결정할 일입니다. 미리 재수를 생각하면 공부에 최선을 다하지 않게 됩니다.
내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모의평가까지 완벽하게 챙기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고등학교 재학생이 재수생보다 6월 모의평가를 못 보는 것은 당연합니다. 기말고사 직후 여름방학은 재수생과의 격차를 줄이기에 충분한 시간입니다. 재수를 미리 생각하기보다 앞으로 남은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집중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학년별 5, 6월 모의고사 준비고1, 고2 학생은 아직 모의고사 성적에 연연할 필요가 없으니 기말고사에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범위나 난이도의 수능 연관성이 크지 않기 때문이죠. 다만 국어, 수학, 영어는 실력도 확인할 겸 신경써서 볼 것을 추천합니다.
고3은 6월이 첫 평가원 모의고사인 만큼 최선을 다하길 바랍니다. 다만 기말고사 기간과 겹쳐 진짜 실력을 발휘하기가 어려울 수 있는데, 탐구과목은 내신 범위와 겹치는 부분을 중점적으로 공부하고, 주요 과목은 6월 모의고사 기출 문제로 준비하면 좋을 것입니다.
권도연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18학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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