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생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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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프로젝트 파이낸싱' 으로 돈 벌다가 부동산 침체로 대출 부실 '부메랑'
저축은행 왜 '시한폭탄' 됐나 저축은행 7곳이 최근 한 달 만에 잇달아 문을 닫았다. 1월14일 서울 소재 삼화저축은행에 이어 2월 17일 부산 · 대전 등 지방저축은행이 영업을 정지했다. 지난 19일엔 부산2 · 중앙부산 · 전주 · 보해저축은행 등 4곳이,22일엔 강원도 도민저축은행이 금융위원회로부터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에 따라 전국의 저축은행 수는 104개에서 97개로 줄었다. 왜 이처럼 적지 않은 저축은행들이 한꺼번에 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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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예금보험제도, 도덕적 해이와 역선택의 문제 없나
세계 각국은 금융회사 부실이 전체 금융시스템의 혼란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예금 보험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이 제도는 '동일한 종류의 위험을 지닌 사람들이 평상시에 돈을 모아 기금을 적립, 만약의 사고에 대비한다'는보험의 원리를 예금 상품에 적용 시킨 것 이다. 국민의 소중한 재산이 맡겨져 있는 금융회사가 영업 정지나 파산 등으로 고객에게 돈을 돌려주지 못한다면 국가 경제 질서에 커다란 타격을 받게 되기 때문이다. 예금보험제도, 도덕적 해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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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재스민 혁명, 대륙으로 번지면 어쩌나…' 긴장하는 중국
인터넷에 민주화시위 촉구성명…中정부, 강경책과 유화책 병행 중국이 중동발(發) 재스민혁명의 여파에 긴장하고 있다. 튀니지와 이집트의 독재정권을 축출시키고,중동 각지에 반정부 시위를 불러일으킨 재스민혁명이 중국으로까지 확산될지 주목된다. 오는 27일 중국에서 또다시 '재스민혁명'을 위한 민주화 시위를 열자고 촉구하는 성명이 인터넷에 등장해 공안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지난 20일 민주화 시위를 촉구해 중국 당국으로 하여금 베이징 등 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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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인어공주'와 기회비용
깊고 깊은 바다 속에 여섯 명의 인어공주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 중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목소리를 지닌 막내공주는 언니들이 들려주는 바다 밖 세상을 동경하게 되었고,어서 열다섯 살이 되기를 바랐습니다. 인어들은 열다섯 살이 되어야만 바다 밖을 구경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열다섯 번째 생일을 맞이한 막내공주는 아직까지 한 번도 보지 못한 바다 밖을 향해 힘차게 수면 위로 올라갔습니다. 수면 위에 다다른 인어공주가 처음 본 것은 어느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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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교통위반 범칙금, 소득 따른 차등 부과 옳은가요.
찬 “생계가 걸린 사람들에게는 적게 물려야” 반 “비현실적이고 위험한 포퓰리즘적 발상” 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교통위반 범칙금을 소득과 연계해 부과하는 방안에 대해 언급함에 따라 과연 이를 시행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를 두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이 대통령이 소득에 따른 범칙금 차등화를 주장한 것은 북 유럽의 국가들이 실시하는 소위 '일수(日數) 벌금제'(day-fine) 를 국내에도 도입하자는 것이다. 이 제도는 범행의 경중에 따라 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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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길잡이 기타
(49) “공통된 결론에 맞게 내연을 구성해야”
⊙ '제시문'이라고 지칭을 하는 일에 대하여 지난 시간의 예고대로 공통점 찾기에 대한 이론을 설명하기 전에,'제시문'이라는 지칭에 대한 학생의 질문이 있어서 이에 간단히 대답해드리고자 합니다. ▼질문= <생글 논술 첨삭노트 47>을 보고 잠시 질문있어 이렇게 메일로 쓰게 되었습니다. 제가 지금 생글 논술만 보는 것이 아니라 타 학원에서도 논술을 배우고 있는데요. 얼마전에 요약 방식에 대해서 강의를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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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길잡이 기타
'귀성객 수송'이 어색한 까닭
"국토해양부는 외교통상부 등 관계부처와 비상대책회의를 거쳐 24일 이집트항공 소속 여객기를 리비아 트리폴리 공항으로 급파해 현지 교민과 근로자들을 수송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 리비아에서 반정부 시위가 확산되면서 사상자가 속출하자 우리 정부는 현지 교민들을 철수시키기 위해 특별 전세기를 운항키로 결정했다. 이를 전하는 여러 신문 방송의 보도에서 우리가 주목할 것은 '교민과 근로자 수송' 부분이다. 사람에 따라 이 표현에서 어딘지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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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길잡이 기타
165. 불규칙 용언의 이해
'푸른' 잔디와 '푸르른' 잔디 "푸르른 잔디 위에서 햇살 축복받으며… 그대들은 눈부신 봄 커플." 겨울잠을 자던 벌레,개구리 따위가 깨어 꿈틀거리기 시작한다는 시기인 경칩을 앞둔 요즈음 한낮은 완연한 봄기운이 느껴질 정도다. 결혼의 계절이 돌아왔다. 누구든지 한껏 기분에 취해 '푸르른 잔디 위에서 치르는 멋진 야외 결혼식'을 꿈꿔 볼 수 있겠지만 아쉽게도 이때 쓰인 '푸르른'은 바른 말이 아니다. '푸르다' '이르다(至)' 같은 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