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생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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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재스민'과 오일쇼크
재스민(jasmine)은 물푸레나무과 영춘화속에 속하는 식물의 총칭이다. 원산지는 히말라야이며 주로 열대와 아열대 지방에 분포한다. 페르시아어로 '신의 선물'을 뜻하는 재스민은 방향성이 뛰어나 향신료의 원료가 되는 작물이다. 이러한 재스민의 진한 향기가 북아프리카를 넘어 중동을 뒤덮고 있다. '재스민 혁명'으로 명명된 시민혁명이 24년간 장기 집권해온 튀니지의 벤 알리 정권을 무너뜨린 데 이어 40년간의 철권통치로 악명 높던 이집트의 무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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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DTI(총부채 상환비율) 규제 필요한가요.
찬 “부동산 투기잡고 과도한 가계 대출 막을 수 있을 것” 반 “대출은 금융사가 결정할 일···투기억제 효과도 의문” 정부가 논란이 많았던 DTI(총부채 상환비율) 규제를 이달부터 다시 부활시켰다. 정부는 지난달 22일 발표한 소위 '3 · 22 부동산 대책'을 통해 지난해 8월부터 부동산시장 활성화를 위해 서울의 강남 3구(강남 서초 송파구)를 제외하고 일시적으로 풀었던 DTI 규제를 4월부터 다시 시행하기로 했다. 가장 큰 이유는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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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길잡이 기타
(55) “문제조건에 맞게 요약을 구성해야”
이번 호에는 지난주 예고한 바와 같이 구체적으로 비교하기 문제를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문제를 보시지요. 기초적인 논술 훈련을 하기에 가장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가톨릭대학교의 2010년도 수시 기출문제를 제가 편집했습니다. 자주 말씀드리지만,논술 훈련의 시작은 가톨릭대 문제들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2011년판 초급교재 53페이지에 있습니다. ) 가 사극이 인기리에 방영되면 역사 왜곡 논란이 종종 뒤따른다. 이는 사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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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길잡이 기타
요지와 이쑤시개,양치질은 한통속
"서울시는 13일 시내 각 요식업소에 대해 모든 메뉴와 그릇 등을 모두 우리말로 쓰라고 강력히 지시했다. 서울시는 오는 11월 말까지 각 업주가 자발적으로 시정토록 했는데 이 기간이 지나도록 이를 지키지 않는 업소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리겠다고 경고했다. 서울시가 지적한 요식업소의 용어는 다음과 같다. 소바→메밀국수,우동→밀국수,돈까스→포크스틱,오뎅→꼬치,뎀뿌라→튀김,다마네기→양파,요지→이쑤시개,시보리→물수건." 지금 얘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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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길잡이 기타
171. '-스럽다' 와 '-답다'
가)그는 나이는 어리지만 행동은 '어른스러웠다/어른다웠다'. 나)어른은 '어른스럽게/어른답게' 행동해야 한다. 우리말에서 '-답다'와 '-스럽다'는 쓰임새가 비슷하면서도 미묘한 차이를 보인다. 그러다 보니 정확한 쓰임새를 알아두지 않으면 자칫 잘못 쓰기 십상이다. 가)와 나)에 쓰인 '-스럽다'와 '-답다'도 구별하는 게 쉽지 않다. 어찌 보면 둘 다 맞는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우리말을 모국어로 쓰는 사람이라면 굳이 두 말의 정교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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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신공항백지화' 옳은 결정일까요?
찬 신공항은 적자 공항수만 늘릴 뿐··· 지난달 30일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영남권 신공항 건설'이 백지화로 최종 결론이 났다. 이에 대해 영남권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며 입지재평가를 요구하고 있으며 지역구 의원들은 성명서까지 발표했다. 많은 전문가들은 이번 일을 계기로 국민들의 이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가 크게 떨어지고 회복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 그러나 거센 후폭풍이 몰아칠 것을 예상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결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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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버림받는 교과서·· ·이대로 괜찮을까요?
"공부 잘하는 비결이요? 교과서만 여러 번 봤어요. " 우리 주변에서 쉽게 들어보는 말이다. 교과서는 흔히들 모든 과목을 공부하는 것에 있어서 기초가 되는 것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그렇게 중시되는 교과서가 많은 학교에서 손도 대지 않고 버려지고 있는 일이 허다하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다. 단적인 예로 내가 학교를 3년간 다니면서 사용한 교과서는 8권가량이다. 1년에 받는 교과서의 수가 10권 정도인 것을 고려하면 교과서의 4분의 3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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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는 사회가 됐으면···
고등학생들이 탐구과목을 공부하는 방법 중 하나로 구글이나 야후 등 해외 인터넷 포털 사이트를 통해 풍부한 배경자료를 찾는 경우가 있다. 이들 자료 중 대부분은 그 출처가 외국 전문 연구단체나 전문가의 논문이다. 어떤 사람들은 구글을 통해 자료도 찾고 영어공부도 할 수 있어서 일석이조라고 하지만 우리나라 자체적으로는 고급정보를 얻을 수 없다는 한계에 씁쓸한 것도 사실이다. 실제 우리가 배우는 많은 과목들에는 우리말로 생소한 개념과 용어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