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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습 길잡이 기타

    윤중로보다 방죽길을 걷고 싶다

    '한강복판의 여의도를 둘러쌓는 윤중제(輪中堤) 준공식이 1일오전10시 보슬비내리는 공사현장에서 朴대통령부처를비롯, 3부요인 주한외교사절 金서울시장과 시민등 1萬여명이 참가한가운데 거행되었다. ' 1968년 6월1일 당시 한 신문은 여의도 개발과 함께 모습을 드러낸 '윤중제'의 소식을 이렇게 전하고 있다. 지금 기준으로 보면 띄어쓰기도 안 돼 있고 한자도 섞어 쓰는 등 어법이 많이 다르지만 특히 눈에 띄는 말은 '윤중제'이다. 우리나라가 산...

  • 학습 길잡이 기타

    156. 사단과 사달

    '사단' 은 구하고 '사달' 은 나는 것 '4대강 사업 낙동강 공구에서 결국 사단이 났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정면충돌한 것이다. ' '전통의 야구 명문고교들이 일반고에서 자율고로 전환하면서 사단이 났다. ' '5년 전 이 회사는 신약 특허를 전 세계에 동시에 냈다. 그런데 한글로 된 논문 한 편이 사단을 일으켰다. ' 글쓰기에서 조심해야 할 것 중의 하나는 무심코 입말에서 잘못 쓰는 말을 그대로 글에 옮기는 경우이다. 구어에서 흔히...

  • 경제 기타

    수능 미리 체험해보고 새로운 각오 다진 '수능 다짐 대회'

    11월19일 부여고등학교에서는 현재 2학년에 재학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날 치러진 수학능력평가시험(이하 수능)을 다시 한번 치렀다. 이날 이루어진 모의 수능은 전날과 동일한 규정 아래 진행됐으며, 시험이 끝난 이후엔 학교 강당인 '청람관'에 2학년 학생과 학부모, 선생님들이 모여 '수능 다짐 대회'를 열었다. 오늘 행사는 수능을 1여년 앞둔 예비 수험생들인 2학년들이 수능을 미리 체험해보며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고, 앞으로의 목표를 다져보자...

  • 경제 기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수능···적정한 난이도는 언제쯤?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작년 수능의 난이도 조절의 실패로 특히 재수생이 증가한 올해는 약 70만명의 수험생들이 수능에 응시한 것으로 잘 알려졌다. 2011학년도 수능에서 가장 크게 이슈화된 것은 EBS 교재와 수능의 연계율이다. 교육과학기술부에서는 지난 3월 사교육비 절감을 목표로 EBS의 연계율을 30%에서 70%로 늘린다고 발표한 바가 있다. EBS의 수능 연계율을 70% 정도로 공언한 만큼 과연 수험...

  • 경제 기타

    '수능의, 수능에 의한, 수능을 위한' 학교수업,어디가 끝일까요?

    일선 고등학교에서 2011학년도 수능에 대비해 정규수업을 파행하는 등의 편법을 써온 것으로 드러났다. A고등학교에서는 최상위권 성적의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규수업을 파행하고 차별화된 교실에서 자습을 실시해왔다고 한다. A고 3학년 '특별반' B군의 하루 일과는 수업진도가 끝나지 않은 한두 과목을 제외하면 모두 자습시간으로 채워진다. 이마저도 수업 진도가 모두 끝나고 나면 B군은 하루 일과를 차별화된 교실에서 소수 정예의 학생들과 자습을...

  • 경제 기타

    되돌려받는 소중한 문화재에 관심과 애정을 가집시다!

    지난 12일 이명박 대통령과 프랑스 사르코지 대통령은 외규장각 도서 297권을 한국으로 되돌려주기로 합의했다. 144년 만에 우리의 품으로 돌아온 도서들 중에는 1866년 병인양요 때 프랑스가 약탈해간 조선왕실의궤 등을 포함한다. 조선왕실의궤는 왕실의 결혼식, 황제 즉위식, 세자 책봉식 등을 기록해 문화재적 가치가 매우 큰 서적이다. 일각에서는 '5년 단위 개발 갱신 가능 일관 대여' 방식이란 다소 생소한 방법을 통해 들어오는 이번 서적들...

  • 경제 기타

    한국 자동차의 미래,친환경을 노려라!

    세계는 지금 친환경에 주목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 자동차들은 환경 친화적 자동차 시장에서 크게 뒤처지고 있다. 1997년 세계 최초의 친환경차인 일본 도요타의 하이브리드카 '프리우스' 출시 이후 세계 각국에서는 친환경차 개발에 더욱 힘쓰고 있다. 한국의 친환경차 출시는 2009년 6월 중국 'BYD'의 하이브리드 'F3DM' 출시보다 한 달 뒤였다. 현대의 LPG 하이브리드가 한국의 첫 친환경차였다. 일본보다 무려 12년이나 뒤...

  • 경제 기타

    동성애, 그리고 우리 사회의 슬픈 언약식

    지난 9월9일, 법원은 퀴어 영화인 김조광수 감독의 '친구사이'의 청소년관람불가 처분을 취소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헌법상의 기본권 등에 위배된다는 이유였다. 하지만 기다렸다는 듯 종교계에서 거센 반발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우리사회의 건강한 성문화와 가족문화를 지키기 위해서 라고 한다. 마찬가지로 동성애 코드를 담았던 SBS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가 뜨거운 감자가 된 적이 있다. 현실을 반영하듯, 성당에선 쫓겨나고 그나마 촬영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