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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기자
예루살렘선언으로 인한 분쟁 멈출 길 찾아야
‘예루살렘 선언은 유불리의 문제가 아니라 평화공생을 위한 인류 생존의 문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계를 경악하게 만든 ‘예루살렘 선언’이 나온 지도 3년이 지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12월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인정한다며 이스라엘 주재 미국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옮기겠다고 발표했고, 2018년 5월 주이스라엘 미국대사관은 예루살렘에서 공식 개관식을 했다.이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영토분쟁 속에서 보여준 미국의 모습과는 상반된 입장이다. 트럼프 정부의 노골적인 이스라엘 편들기라는 국제사회의 비난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주이스라엘 미국대사관이 공식 개관식을 하는 사이 벌어진 팔레스타인인들과 이스라엘군의 충돌로 어린이를 포함해 60명 가까이 숨지는 비극이 발생하며 세계인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이처럼 국제사회의 반대를 무릅쓴 미국대사관 이전과 함께 대규모 유혈사태가 벌어지면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갈등은 수많은 인명피해를 내며 극으로 치닫고 있고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전운마저 감도는 아슬아슬한 형국이다.예루살렘은 유대교·기독교·이슬람교 등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상으로 여기며 유일신을 따르는 3대 종교의 공동 성지다. 게다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에 복잡하게 얽힌 역사와 외교·투쟁의 현장이기도 하다. 그런 이유로 미국은 예루살렘의 문제에서 누구의 편도 들지 않는 보류 입장을 내세워왔는데 트럼프 정부가 이를 뒤집어 버린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하향세인 자국 내 입지를 굳히고 여론을 환기하기 위한 트럼트 대통령의 꼼수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어 ‘예루살렘 선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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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기자
인공지능(AI) 시대의 미래는 괜찮을까?
우리 삶에 깊숙이 스며들어 있는 인공지능(AI)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인공지능이란 컴퓨터로 구현한 지능 또는 이와 관련한 전산학 분야의 연구를 뜻하는 말로, 사람 또는 동물의 지능이 컴퓨터로 모사될 정도로 세밀하고 정확하게 표현될 수 있다는 생각에 기반을 두고 있다.정보화 시대, 여러 분야에서 인공지능 기술이 활용되고 있는데 사람들이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분야는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활용이다. 2011년부터 공개된 애플의 시리와 삼성의 빅스비 등이 대표적인 예다. 이외에도 카드를 등록해 자동으로 결제하게 하는 앱과 2016년 이세돌 9단과의 바둑 경기에서 그를 이긴 알파고 또한 인공지능이다. 이렇게 많은 분야에서 사용되는 만큼 인공지능은 사람들의 삶에서 뗄 수 없는 존재이다. 하지만 인공지능이 발전하면 할수록 악영향도 있을 것이라는 우려 또한 지울 수 없다.인공지능이 가져올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영향은 직업의 대체이다. 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대체 가능성이 큰 직업은 콘크리트공, 택배원, 육아도우미 등 단순노동직으로 지금도 많은 사람이 인공지능으로 인해 일자리를 잃고 있다. 화가, 조각가, 가수 등처럼 자신의 주관을 담는 직업은 대체 가능성이 작다고 하지만 인공지능 화가인 ‘딥갤러리’, 중국의 인공지능 시인 ‘샤오이스’처럼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인간의 창의력을 뛰어넘는 인공지능 또한 개발되고 있다.일부에서는 로봇이 세상을 지배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많은 전문가는 기술이 인간에 의해 발전하는 것처럼 인공지능 또한 인간에 의해 발전하기에 인공지능은 인간을 뛰어넘을 수 없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모든 분야에서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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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기자
이미지 시대에 우리 소비는 어떠한가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TV 광고를 보면 광고 속에 우리를 대입하곤 한다. 우월함과 아름다움을 모두 갖춘 것만 같은 광고의 주인공이 되어본 상상은 다들 한 번쯤 해보았을 것이다.과거의 광고들을 떠올려 보라. 언제부터 냉장고 세탁기와 같은 가전제품에 우아한 이미지가 가미되기 시작했는가. 두 사진은 1990년대 냉장고와 2010년대 냉장고를 비교한 것이다. 과거 광고가 실용성과 기능을 강조했다면 오늘날엔 밤하늘 별과 함께 고급스러운 멜로디가 깔리며 기존의 단순한 가전제품 이미지를 벗어나 ‘고급스럽고 우아하다’는 이미지를 덧씌운다. 이를 이미지가 실재를 넘어섰다고 표현한다. 즉 실재하는 것보다 더 현실성 있게 느껴지는 이미지가 실재를 장악함으로써 상품의 가치가 그 이미지로 매겨지는 것이다.장 보드리야르는 시뮬라크르(simulacre: 존재하지 않지만 존재하는 것처럼, 때로는 존재하는 것보다 더 생생하게 인식되는 것) 와 시뮬라시옹(simulation: 시뮬라크르의 작동)이라는 개념으로 근현대의 합리적 이성의 과잉을 비판했다. 그는 이미지가 실재를 능가하는 하이퍼리얼리티(hyperreality)의 등장에 대해 대중이 더 이상 상품가치 자체를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이미지를 소비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현실과 가상의 분간이 희미해지는 결과를 초래한다.영화 ‘메트릭스’는 보드리야르의 책 ‘시뮬라시옹’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영화는 기계가 만든 가상세계 메트릭스와 인간과 기계가 대립하는 현실 세계를 넘나들며 무엇이 현실인지를 관객에게 고민하게 만든다. 실재보다 더 진짜 같은 이미지가 즐비한 세상에서 우리는 소비의 방향성과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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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기자
달라진 '13월의 월급'을 잘 챙기려면…
오는 15일부터 근로자 연말정산이 시작됨에 따라 연말정산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연말정산이란 급여소득에서 원천징수한 세액의 과부족분을 정산하는 일을 말한다.연말정산을 하게 되면 흔히 돈을 더 내야 할 것으로 생각하는데 그것은 오해다. 연말정산 시 비과세 항목과 소득공제, 세액공제를 평소 잘 알고 있다면 낸 세금을 돌려받을 수도 있다. 흔히 ‘13월의 월급’이라고 불리는 돈이 환급세액에 속한다. 연말정산을 잘하려면 근로소득과 비과세 항목을 구별해야 한다. 비과세 항목은 이름 그대로 세금이 매겨지지 않는다. 여기에 속하는 예시로는 자가운전보조금(월 20만원), 본인 대학원비(월 10만원) 등이 있다.소득공제는 과세의 대상이 되는 소득액을 결정하기 위해 총소득액에서 법으로 정해진 금액을 빼내는 것을 말한다. 대표적인 예로 부양가족 공제, 신용카드 사용액 등이 있다. 세액공제는 산출된 세액에서 정책적으로 일정액을 공제하고 납부할 세금을 정하는 세법 규정을 말한다. 세액공제의 대표적인 예시에는 의료비 등이 있다. 이렇게 모든 공제가 끝난 뒤에야 납부세액이 결정된다.올해(2020년분)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연말정산 항목이 달라졌다. 우선 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득공제율을 한시적으로 확대했다. 기존의 소득공제율은 1년 내내 동일하게 적용됐지만 2020년 연말정산에는 사용 월에 따라 차등 적용되고 있다. 또한 신용카드 소득공제 한도액도 한시적으로 상향됐다. 기존 소득공제 한도액은 총급여 7000만원 이하는 300만원, 7000만원 초과부터 1억2000만원 이하까지는 250만원, 1억2000만원 초과부터는 200만원이었지만 올해는 구간마다 30만원씩 한시적으로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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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인재 9급 공무원 시험의 역차별 논란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시험은 성적이 우수한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전문대(채용 직렬인 행정과 기술직 군에 관련한 과가 설치된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치르는 시험이다. 시험 과목도 일반 공무원 시험보다 적은 세 개만 치르면 된다. 또한 직렬의 구분을 둬 경쟁률이 낮다는 특징이 있다. 대상 학교에 다니고 있는 학생이라면 노려볼 만한 유리한 전형이 아닐 수 없다.그러나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제도가 두 가지 측면에서 역차별이라는 논란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첫째는 대졸자 역차별이라는 주장이다. ‘공부를 더 많이 했다’는 이유만으로 더 어려운 시험을 보고, 더 높은 경쟁률 속에서 경쟁해야 하는 게 역차별이라는 것이다. 현 정부는 이런 논란에 학력·학벌 중심 사회에서 능력 중심으로 전환하는 과정이라고 답했다. 역차별성이 없다는 주장으로 들린다. 그러나 기존 공무원 시험의 경우 특수 직렬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학벌을 요구하지 않는다.둘째는 능력 중심 사회로 바꾸기 위한 취지에서 만든 제도라면서 인문계고 졸업생 또는 졸업예정자에게는 시험 기회가 없는 게 또 다른 차별이라는 주장이다. 현재 지역인재 제도는 똑같은 고졸임에도 특정 고교 출신 학생에게만 기회를 제공한다. 인문계고 학생은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시험 과목인 한국사, 국어, 영어 공부량이 대상학교 학생들보다 더 많아 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확률이 높다. 그럼에도 기회를 주지 않는 것은 역차별이라는 주장이다. 자연스레 인문계고 학생은 다른 방안을 찾아 취업하거나 대학만을 목표로 세울 수밖에 없다. 입시경쟁 위주 교육에 대한 비판이 나오고 있음에도 여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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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도쿠 여행
스도쿠 여행 (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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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 상식 퀴즈
1월 11일 (690)
1. 미국, 유럽 등의 해외 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신조어는?①공매도②서학개미③테마주④주린이2. 2021년에 적용되는 최저임금은 시간당 얼마일까?①8590원②8720원③9120원④9160원3. 국민 간에 소득 분배가 얼마나 균형있게 이뤄지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 지표가 아닌 것은?①소득 5분위배율②상대적 빈곤율③소득대체율④지니계수4. 서정진 회장이 창업한 국내 대표적 바이오기업이다. 코로나19 치료제 개발로도 주목을 받고 있는 이 회사는?①모더나②헬릭스믹스③셀트리온④넥슨5. 소비자가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쇼핑을 즐기는 환경은?①드라이브 스루 ②옴니 채널③커넥티드 카 ④쇼루밍6. ‘단일 토지세’를 주장했던 19세기 미국 경제학자다. 최근 국내 부동산정책을 둘러싼 논쟁에 소환돼 주목받은 이 사람은?①존 메이너드 케인스②누리엘 루비니③존 내쉬④헨리 조지7. 중국 정부가 이 회사에 ‘해체 명령’ 수준의 보복을 가하고 있다. 마윈이 창업한 알리바바그룹 계열의 핀테크회사인 이곳은?①틱톡 ②그랩③로빈후드 ④앤트그룹8. 정식명칭은 ‘본인신용정보관리업’으로 올해 신규 도입된다. 한층 개인화된 금융 서비스를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이것은?①빅테크②크레디트스위스③마이페이먼트④마이데이터▶689회 정답 : 1① 2③ 3④ 4③ 5④ 6③ 7① 8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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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기자
코로나19 속 겨울철 피부 관리 요령
겨울에는 날이 춥고 건조해 피부가 손상되기 쉽다. 피부가 건조해지면 잘 트고 각질이 일어난다. 심해지면 피부가 갈라져 따갑고 아프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자주 사용하는 손 소독제를 바르면 손이 더 차갑고 건조해진다. 코로나19 속 겨울철 피부 건조함의 원인과 대처 방안을 알아보자.겨울철의 건조한 공기는 피부 장벽의 기능을 저하시켜 각질층의 수분을 빼앗고 낮은 기온은 피부의 지방샘과 땀샘을 위축시켜 수분을 머금지 못하게 한다. 또 피부가 자주 물과 접촉하면 더 건조해진다. 이 때문에 피부는 푸석푸석해지고 가려움증이 생기기 쉽다.피부 건조를 막으려면 각질층의 수분 손실을 최소화해야 한다. 목욕 및 샤워 시간과 횟수는 가능한 한 줄이는 게 좋다. 샤워를 매일 한다면 15분 이내가 좋다. 목욕 및 샤워를 통해 수분을 직접 피부에 공급해주지만 지속적인 수분유지가 되지 않는다면 되레 자연 보습인자, 각질층의 지질, 피지 등을 씻어내 피부를 건조하게 한다. 때를 밀어 억지로 각질층을 제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니다. 높은 온도의 물은 피부의 수분을 잘 빼앗아가기 때문에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는 게 좋다. 또 피부는 민감하므로 순한 세정 제품을 사용하고 과도한 세정과 비누 사용을 줄이자. 목욕 후 수건으로 물기를 닦을 때에는 문지르지 말고 가볍게 닦자. 목욕 후에는 바로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평소에도 자주 보습제를 사용해 피부가 건조하지 않게 하자.실내 온도는 18~20도로 유지하고 40~60%의 적정 실내 습도를 위해 가습기를 사용하자. 가습기가 없을 때에는 실내에 젖은 빨래를 널거나 물수건을 놓아둬도 도움이 된다. 코로나19로 손 소독제를 수시로 사용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