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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기자
온실가스 감축하는 탄소스프레드 프로그램
산업 발전을 위해 공장이 들어서기 시작하면서 온실가스 생성은 피할 수 없게 됐다. 온실가스가 해로운 것은 모두 알고 있지만 산업 발전을 위해 어쩔 수 없이 배출하고 있다.환경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에 따르면 온실가스 발생에 따른 경제적 피해가 연간 38조원에 이른다고 한다. 산업은행은 이런 경제적 피해를 줄이기 위해 KDB 탄소스프레드 프로그램을 제시했다. KDB 탄소스프레드란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정책을 뒷받침하는 금융 지원 프로그램이다. 탄소 배출량을 감축한 기업을 대상으로 금리를 우대해 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운영 규모는 2021년 기준 5조원, 최고 금리 우대 1%, 최장 10년 만기로 파격적인 조건에 운영되고 있다. 금리 우대는 온실가스 감축 여건, 감축 역량, 기대 효과 등을 고려해 차등적으로 금리 우대를 시행하고 있다. 또 온실가스 배출권 유상할당 업체, 온실가스 배출원 단위가 꾸준히 감소한 업체 등에 금리 우대 폭을 확대해 주고 있다.KDB 탄소스프레드는 두 가지 상품으로 나눌 수 있다.첫 번째 상품은 탄소 감축 상품이다.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참여 기업의 감축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탄소 감축 효과에 대한 외부 전문기관의 검증 절차를 의무화해 실질적인 탐소 감축 노력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탄소배출권거래제 참여 기업이 탄소 배출 업종의 저탄소화를 목적으로 최대 연 1%포인트(계열 및 기타 최대 연 0.5%포인트)의 금리 우대를 지원하고 있다.두 번째 상품은 저탄소 생태계 상품이다. 2050 탄소중립 추진 전략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설비 투자를 지원하고 있다. 새로운 유망 산업 분야 기업의 저탄소 산업 육성을 목적으로 최대 연 0.9%포인트(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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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도쿠 여행
스도쿠 여행 (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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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기자
우주탐험은 계속되어야 할 인류의 여정인가
인간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시점부터 항상 하늘을 올려다보며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동경과 도전의식을 키워왔다. 20세기 후반 인류는 지구의 중력을 극복하며 우주 궤도에 도달할 수 있을 만큼 강력한 로켓을 개발해 우주 탐사가 현실이 됐다.1958년 미국에서 발사한 익스플로러1은 지구 궤도에 진입한 첫 위성이다. 1961년 러시아의 유리 가가린은 보스톡1에서 지구 궤도를 돈 최초의 사람이다. 1969년 미국의 닐 암스트롱은 처음으로 달에 착륙했다. 인류는 끊임없는 도전을 계속해왔고, 지금도 그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우주 탐사에 반대하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우주 탐사는 비용이 많이 드는 모험이다. 2016년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예산은 193억달러였다. 그해 미국의 총예산 3조9500억달러에 비해 작게 보이지만, 매년 세계 각국의 기아를 종식시키는 데 드는 비용이 300억달러 정도임을 감안하면 적은 돈이 아니다. NASA에 투입된 자금이면 세계 기아 인구의 60% 정도를 구제할 수 있다. 어느 쪽이 인류를 위한 현명한 투자일까.우주 탐사는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도전이기도 하다. 인간은 보호 없이 우주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 무엇보다 심각한 문제는 우주 탐사가 엄청난 양의 쓰레기를 만든다는 사실이다. NASA는 현재 지구를 도는 50만 개 이상의 우주 쓰레기를 추적하고 있다. 인류가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사라지지 않는다. 스페이스X가 세계에 인터넷을 제공하기 위해 1만2000개의 소형 위성을 쏘아 올릴 계획이라는 점은 이런 문제를 더 심각하게 만들 것이다.그럼에도 우주 탐사는 우주에서 우리의 위치와 태양계의 역사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우주 탐사와 관련된 문제를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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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기자
늘어난 동양인 혐오 범죄, 해결 방법은 없을까
‘Stop Asian Hate’를 들어본 적 있는가. 2021년 3월부터 미국 전역에서 시작된 반아시아 감정에 대한 반대 운동이자 시위이다. 2021년 3월 16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여덟 명이 총격으로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고, 그중 여섯 명은 동양인 여성이었다. 그리고 이 사건을 계기로 미국 전역에서 아시아인에 대한 혐오를 멈춰줄 것을 바라는 운동이 벌어지게 된 것이다. 시위 참가자들은 ‘동양인 인종 차별도 인종 차별이다’ ‘아시아인을 향한 폭력을 멈춰라’ ‘동양인들은 바이러스가 아니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 SNS에서도 캠페인이 확산됐다. 방탄소년단(BTS)은 물론 할리우드 스타들도 ‘Stop Asian Hate’ 캠페인에 동참했다.최근 동양인 혐오 범죄 증가는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이 매우 크다. 뉴욕에서 아시아계 혐오 범죄로 체포된 비율이 2019년에 비해 7배 높아졌고, 로스앤젤레스(LA)에서도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한 증오 범죄가 32% 증가했다. SNS에 동양인 혐오 발언을 게시하는 행동이나 동양인을 대상으로 한 묻지마 폭행 건수도 증가하고 있다. 유럽 국가도 상황은 비슷하다. 유럽 국가에서 동양인을 바이러스 취급하거나 동양인과의 접촉을 피하는 등의 행동은 이제 흔하게 볼 수 있는 상황이 됐다.전 세계에 많은 동양인이 고통받고 있다. ‘동양인들은 개와 박쥐를 먹는다’ ‘눈이 찢어졌다’ ‘엄격한 부모의 압박에 의해 강제로 공부를 한다’ 등과 같은 고정관념에 따라 차별은 심해지고 있으며, 동양인이라는 이유로 폭언을 듣거나 이유 없는 폭력이 가해지고 있다. 어떤 이유이든 동양인에 대한 차별과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다. 서양사회와 동양사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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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 상식 퀴즈
6월 21일 (712)
1. 최근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하기로 해서 세계적 주목을 받은 나라다. 중미 지역 국가로 수도는 산살바도르인 이곳은?①코스타리카②엘살바도르③과테말라④파나마2. 아마존, 네이버 등의 사례처럼 정보기술(IT) 사업으로 출발한 기업이 주도하는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가리키는 말은?①마이스②테크핀③프롭테크④오픈소스3. 기업 회의, 인센티브 관광, 국제 회의, 전시회를 뜻한다. 수익성이 뛰어난 신산업으로 평가받고 있는 이 산업은?①마이스 ②테크핀③프롭테크 ④오픈소스4. 국가가 저임금 근로자의 삶의 질을 보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정한 임금의 하한선은?①실질임금 ②생활임금③통상임금 ④최저임금5. 재화나 서비스를 한 단위 더 생산하는 데 들어가는 추가 비용을 가리키는 경제학 용어는?①기회비용②거래비용③매몰비용④한계비용6. 미국 중앙은행(Fed)의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개최하는 경제정책회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가리키는 말은?①FOMC②CEPA③TPP④APEC7. 최근 인수합병(M&A) 매물로 나와 전자상거래 업계의 주목을 받은 업체다. G마켓과 옥션을 운영하는 이 회사는?①쿠팡 ②이베이코리아③이마트 ④롯데쇼핑8. 소비 증가에 따른 기업의 매출 증대, 신년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 등을 바탕으로 연말에 주가가 오르는 현상은?①캘린더 효과 ②컨벤션 효과③어닝 쇼크 ④산타 랠리▶712회 정답 : 1② 2② 3① 4④ 5④ 6① 7② 8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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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도쿠 여행
스도쿠 여행 (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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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기자
태평양에서 라니냐 현상…올해 장마 전망은
올봄은 예년과 확실히 다르다. 북극발 한파가 엄습했던 1월과는 상반되게, 3월에는 역대 최고의 평균기온 경신과 더불어 벚꽃의 개화 시기가 관측 사상 가장 일렀다. 4월에는 이른 무더위와 꽃샘추위가 반복되면서 기온 변동폭이 컸다. 5월도 예외가 아니었다. 이례적으로 빠르게 발달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세력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장마전선을 북쪽으로 밀어올렸다. 이에 따라 5월 15~16일께 일시적으로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다. 특히 따뜻하고 습한 남서기류와 상층에 머무르고 있던 한기가 중부지역에서 만나면서 5월 중순 일강수량의 극값 1, 2위를 기록한 곳도 있었다.더불어 저기압이 우리나라를 통과하기 전인 5월 13~14일에는 전면부를 따라 동풍기류가 유입됐는데, 이것이 태백산맥을 넘어오는 과정에서 푄 현상이 나타나 서울을 비롯한 우리나라 서쪽지역 온도가 31도 내외를 보이며 7월 하순 기온에 준하는 무더위가 관측됐다. 푄 현상이란 바람이 산등성이를 타고 올라갔다가 산을 넘어 내려오면서 고온건조한 성질로 바뀐 바람에 의해 기온이 오르는 현상을 말한다.3월의 역대 최고기온 경신, 5월의 때이른 더위와 호우 등 이상현상에 대한 원인으로는 라니냐를 손꼽을 수 있다. 라니냐는 강해진 적도무역풍에 의해 서태평양의 수온이 평년보다 높아지고, 동태평양의 수온이 평년보다 낮아지는 현상이다. 이 같은 현상으로 인근 지역의 상승기류가 활발히 생성됨에 따라 우리나라 남쪽에는 하강기류가 형성돼 늦겨울부터 온난한 남풍기류가 유입되면서 3월 이상고온현상을 일으켰다.5월에 나타난 때이른 장마의 원인도 역시 라니냐다. 서태평양 지역의 고온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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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기자
6월 평가원 모의고사에 대처하는 자세
2021년 6월 3일 대학수학능력시험(대입 수능)을 치르기 위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1차 모의평가 시험이 실시됐다. 6월 모의평가를 치르고 난 뒤 가져야 할 올바른 자세는 무엇일까.6월 모의평가는 재수생과 반수생들이 유입되는 시험이다. 그들은 현재 고 3학년보다 많은 경험과 사전지식을 바탕으로 성적 상위권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고 연연해할 필요는 없다.중요한 것은 복기하고 복습하는 것이다. 대입 수능 때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복기해보는 것이 최선이다. 본인이 어느 문제를 푸는 데 애를 먹었고, 어느 시간대에 졸음이 쏟아졌는지, 시험 초반 멘탈이 왜 흔들렸는지를 생각해보라. 분명 고칠 점이 있을 것이고, 대비할 점이 생길 것이다.두 번째 명심할 점은 문제를 다시 풀어보는 것이다. 모의고사가 끝난 후 빠른 채점 서비스를 이용해 점수만 알아본 뒤 문제를 다시 풀어보면서 내가 이 문제를 왜 틀렸는지를 생각해 봐라. 풀이 과정의 빈틈을 발견했다면 즉시 고치면서 문제를 풀어봐야 내 실력이 된다.최종 시험까지 남은 기간은 아직 길다. 여러 사설 사이트와 EBSi 사이트에서는 6월 모의평가가 끝난 후부터 본격적인 분석과 대비 특강을 시작한다. 지금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아직은 6월이다. 시험은 11월에 치른다. 그전까지는 누가 만점을 받든, 누가 몇 개나 틀리든, 알 바 아니다. 11월에 좋은 성과를 거두면 그만이다. 이를 위해 6월 모의평가를 통해 배워야 한다.지금 중요한 건 주변 소리에 귀를 닫는 것이다. 이번 시험이 어쨌고 앞으로의 시험이 어찌할 것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많은 수험생이 개념 숙달과 기출문제 분석조차 되어 있지 않으면서 불안한 마음에 여러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