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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베일 벗은 '제2의 테슬라'…미국 패러데이 퓨처, 자율주행 전기차 선보여
설립 18개월째를 맞은 미국 전기자동차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패러데이 퓨처는 지난 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쇼 ‘CES 2016’에서 자율주행 전기차 FF제로1(사진)의 시제품을 공개해 관심을 끌었다. 외신들은 ‘제2의 테슬라’라며 호기심을 보이고 있다. 패러데이 퓨처는 중국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 러스왕(LeTV) 창업자인 자웨팅이 개인 돈을 투자해 설립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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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도마위에 오른 서울시와 성남시 '공짜 복지'…"모럴 해저드 부르는 '모르핀 주사'"
◆성남시 3대 복지정책 이재명 성남 시장이 4일 보건복지부의 반대에도 청년배당, 무상 교복, 무상 공공산후조리원 등 이른바 ‘성남시 3대 복지정책’을 올해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 정부의 교부금 감액 등 재정 패널티에 대비해 2019년까지는 각 사업비를 절반만 집행하고 절반은 정부를 상대로 낸 재판 결과에 따라 탄력적으로 쓰기로 했다. -1월4일 연합뉴스 ☞ 세상에 공짜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중앙정부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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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기타
어린왕자가 들려주는 순수하고 신비한 이야기…'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면 삶의 무게 극복
널리 퍼진 책 앞에는 ‘성경 다음으로 많이 팔린’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어린왕자』는 프랑스에서 성경 다음으로 큰 사랑을 받은 책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960년 안응렬 교수가 번역한 이후 100여 종 이상의 번역본이 출간되었다. 작년 12월 애니메이션 영화 <어린왕자>가 개봉되면서 그 한 달 전에 최신 번역본이 또 나왔다. 끊임없이 번역본이 나오고 새로운 독자가 찾는 것은 그만큼 울림이 큰 작품이라는 뜻일 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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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품격 낮은 대중문화 넘쳐나는 건 인간사회의 한 단면에 불과…자본주의 도입 후 예술가 대거 등장
자본주의가 ‘천박한 물질주의’를 조장한다고 비난하는 사람이 많다. 자본주의가 사람들로 하여금 고차원적이고 고상한 것보다는 감각적이고 쾌락적인 것만을 추구하게 하고, 물질적으로는 풍요롭게 하지만 사람들의 영혼과 정신은 파괴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예술이 쇠퇴하고 허접스럽고 천박한 대중문화가 판을 친다는 것이다. 그것은 정말 오해다. 물론 자본주의 사회에서 저질 출판물이나 영화, 포르노와 같은 천박한 대중문화가 많은 것은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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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기타
청소년 필독서…한국은 어떻게 경제대국이 됐나…'한강의 기적' 밑바탕은 '장영실'정신 살린 공학
KBS 드라마 <장영실>은 조선시대 과학기술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장영실은 세종대왕이 발탁한 과학자로 활자와 천문대, 물시계 등을 만들었다. 조선 500년의 기틀을 다진 세종대왕이 우리나라 과학사에 끼친 영향은 실로 지대하다. 그는 오늘날까지 가장 존경받는 인물로 꼽힌다. 이런 세종대왕의 업적이 우뚝할 수 있게 뒷받침한 한 인물이 바로 장영실이다. 기술과 과학 중시…테크노크라트 시대 최근 《청소년을 위한 공학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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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은행 영업시간 연장해야 할까요
은행은 오후 4시만 되면 문을 닫는다. 물론 은행업무가 끝나는 것은 아니지만 고객들은 4시 이후에는 은행에 가도 업무를 볼 수 없다. 지난해 가을 당시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지구상에서 오후 4시면 문닫는 은행이 어디 있느냐”고 질타한 후 은행 영업시간 연장을 둘러싼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 일부 은행에서는 영업시간을 연장하는 탄력 점포 운영을 시작했고 이런 서비스는 늘어나는 추세다. 하지만 아직도 은행 영업시간 연장을 둘러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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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대동법 조세개혁으로 경제 체질 바꾸려 한 광해
최근 인문학은 기업 현장에서 직면한 여러 문제들을 해결해 줄 수 있는 화두 중 하나로 대두되었다. 이 과정에서 우리 역사 속에서도 나름의 시사점을 제시해 줄 수 있는 내용들을 발굴하고자 하는 일련의 노력들이 전개되고 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우리 역사 속에는 내놓을 만한 경제학자가 없다 라던가 혹은 시장경제가 발달한 적이 없어 아쉽다는 토로를 하는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적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의견에 전혀 동의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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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기타
후추는 1000년 이상 금보다 비싼 향신료…냉장·냉동 기술이 발달하면서 가격 추락
후추는 금(金)보다 비싼 물건이었습니다. 과장이 아닙니다. 비유도 아닙니다. 1000년이 넘도록, 같은 무게의 후추와 금 가운데 후추 가격이 더 높았습니다. 혹시 다른 물건이냐고요? 아닙니다. 우리가 지금 사용하는 후추, 우리가 아는 그 금이 맞습니다. 전통적으로 육류는 인류에게 중요한 영양 공급원이었습니다. 문제는 고기 보관이 쉽지 않다는 점이지요. 신선한 육류를 먹는다는 것은 그래서 과거 사람들에겐 평생 동안 몇 번 없는 호사였습니다. 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