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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버스토리

    '알파고의 아버지' 허사비스는 누구인가?

    데미스 허사비스(40). 영국 국적인 이 남자는 지금 한국에서 왕년의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만큼 유명하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그의 이름을 들어본 적이 있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깨어나 보니 유명해져 있었다는 말이 딱 들어맞는 허사비스. 그를 검색하면 알파고의 아버지로 뜬다. 이세돌 9단과 바둑대결을 벌인 인공지능(AI) 알파고를 개발한 천재다. 그의 공식 직함은 알파고를 개발한 스타트업 ‘딥마인드 테크놀로지’의 공동창업...

  • 커버스토리

    자동차·의료·금융…'인공지능 빅뱅시대' 예고

    인공지능(AI) 시대가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다. 구글이 개발한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가 인간 최고수 이세돌 9단을 꺾으면서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한편에선 로봇이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아 갈 거라는 두려움도 있다. 인공지능 시대가 어떻게 펼쳐질지는 전망이 조금씩 엇갈린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인공지능 시대가 빠른 속도로 다가오고, 인공지능은 기업에 ‘미래 먹거리’가 될 거...

  • 경제 기타

    '블록체인'은 장부를 분산해 관리하는 기술

    ☞ 은행이나 증권 등 금융회사들은 거래내역을 담은 장부를 안전하게 보관하는 게 큰 일 중 하나다. 만약 거래내역이나 장부가 외부에 유출되면 금융시장에 막대한 혼란이 벌어지게 된다. 그래서 외부의 해킹 등을 막기 위해 원장(Ledger: 회계정보를 일정한 형식으로 기록·취합한 장부)을 한곳에 모아 관리하는 신뢰할 수 있는 제3의 기관(TTP: Trusted Third Party)을 설립하고 해당 기관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는 중앙집중형...

  • 교양 기타

    (13) 고정욱의 '까칠한 재석이가 달라졌다'

    한국 청소년들의 삶을 사실적으로 담아 ‘문학은 또 다른 역사책’이라는 말이 있다. 사실을 그대로 기록하는 것이 역사라면 소설은 작가의 눈으로 재해석한 삶이다. 데카르트는 “양서를 읽는 것은 과거 몇 세기의 가장 훌륭한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것과 같다”고 했다. 앞세대 소설가들이 살면서 겪고 상상한 일들이 후세대 사람들의 삶을 풍성하게 한다. 21세기 초반 대한민국의 중·고등학생들은 다음 세...

  • 경제 기타

    (39) 시장의 본질은 불인

    그리스·로마 신화 속에서 정의를 상징하는 여신은 오른손에 칼, 왼손엔 천칭저울을 들고 있다. 저울은 정의와 불의를 판단하는 기준을, 칼은 엄정한 제재를 상징한다. 그리고 정의의 여신은 대개 수건으로 눈을 가리고 있거나 장님의 모습으로 묘사된다. 앞을 보지 못한다는 것은 상대가 누구든 인정과 사정을 두지 않고 무정(無情)하지만 공명정대하게 일을 처결한다는 의미다. 오늘날 이 무정한 여신은 많은 나라에서 법을 관장하는 사법부의 상징 ...

  • 경제 기타

    뒤죽박죽 면세점 제도, 전면 개방하는 게 어떤가

    면세점 제도가 또 개편된다고 한다. 정부는 개선방안을 당초 계획보다 앞당긴 이달 말에 내놓기로 하고 오는 16일 공청회를 열 예정이다. 면세점 특허기간을 다시 10년으로 연장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지난해 신규 사업자로 선정된 업체들이 탈락한 기존 사업자의 재진입만은 절대 안 된다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면세점 제도가 한번 잘못 꼬이는 바람에 논란이 그치지 않는다. 면세점은 한국이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는 효자 산업이...

  • 커버스토리

    'AI저널리즘' 시대…국내서도 열린다

    국내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업체 카카오의 제휴사가 인공지능을 이용해 기사를 작성하는 ‘로봇기자’를 개발했다. AP통신, 블룸버그, 포브스 등 해외 유력 매체들은 이미 로봇기자를 기사 작성에 활용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로봇이 사람을 대신해 기사를 쓰는 시대가 성큼 다가오고 있다. 증권플러스 앱(응용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핀테크(금융+기술) 업체 두나무는 최근 인간을 대신해 인공지능으로 기사를 작성하는 ‘뉴...

  • 경제 기타

    애플 잠금해제 거부 타당한가요

    테러범이 사용하던 아이폰의 잠금해제를 두고 미국 법원과 제조사인 애플 간의 다툼이 점입가경이다. 미연방수사국(FBI)은 지난해 12월 총기 난사범의 아이폰 사용 내역 파악을 시도했지만 아이폰 잠금장치를 풀지 못해 수사에 난항을 겪었다. 이에 로스앤젤레스 연방지법의 명령으로 애플에 협조를 요청했지만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수십년간 구축해 온 애플의 보안체계를 무너뜨린다”며 법원 명령을 거부했다. 이후 뉴욕 브루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