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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버스토리

    지구 온난화의 습격… "2003년 유럽 폭염으로 최대 7만명 사망"

    세계 주요국에도 때 이른 무더위가 덮쳤다. 유럽과 미국에서는 수은주가 섭씨 40도 안팎까지 치솟으면서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다. 지구 온난화로 금세기 말에는 세계 인구 4분의 3이 치명적인 ‘열파(熱波·heat wave)’ 위협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마저 나왔다. 22일(현지시간) 미국 기상청(NWS)에 따르면 최근 1주일간 캘리포니아, 뉴멕시코주 등 서남부 지역은 연일 40도를 웃도는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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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고·국제고·자사고 폐지?…교육자유화 '역행' 우려도

    외국어고, 국제고, 자율형 사립고를 일반고교로 전환해야 하는지를 놓고 교육계가 찬반 논란에 휩싸였다. 문재인 대통령과 일부 교육감은 ‘고교 정상화’라는 명분을 내걸고 폐지를 강하게 주장한다. 반면 교육 수요의 다양성과 능력별 수월성 교육을 중시하는 측은 ‘고교 교육의 획일화’라며 반대한다. 외고와 국제고, 자사고가 당초 설립 취지에서 벗어나 대학 입학용 교육에만 치중한다는 지적이 없지 않았다. 문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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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크롱 새 대통령은 프랑스 어떻게 바꾸나

    “이제까지의 프랑스는 잊어라.” 프랑스의 새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39세)의 개혁 행보가 거침없다. 정치·노동·연금 개혁 등을 통해 기존 국가 시스템을 확 바꿀 태세다. 마크롱은 지난 5월 대통령 선거에서 의원이 단 한 명도 없던 신생 정당 앙마르슈(En Marche·전진) 후보로 나와 나폴레옹 이후 최연소 지도자로 전격 당선됐다. 이어 앙마르슈는 지난 11일(1차 투표)과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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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자의 천국'이라면서 청년실업률 무려 25%

    NIE 포인트 저성장·고실업이라는 프랑스 병(病)이 어떻게 해서 생겼는지 토론해보자. 또 노동 유연성의 개념이 무엇이고 어떻게 활용되는지 공부해보자. 갤러리라파예트, 봉마르셰, 프랭탕…. 프랑스 파리의 쇼핑 명소로 한국인에게도 유명한 고급 백화점이다. 올초 이들 백화점이 ‘일요일에도 문을 열기 시작했다’는 소식이 해외에서 화제가 됐다. 무려 111년 만에 재개된 일요일 영업이었기 때문이다. 프...

  • 커버스토리

    법정 근로시간 확대·해고 규정 완화도 추진…친(親)시장 정책 강화하고 EU내 역할 커질듯

    NIE 포인트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친(親)시장 정책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이런 정책이 프랑스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공부해보자. 에마뉘엘 마크롱이 압도적 지지로 대통령에 당선되고 총선에서도 과반을 훨씬 넘는 압승을 거둠으로써 그의 향후 정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마크롱 대통령은 경제장관 시절에 법정 근로시간 확대, 일요일·야간 영업 허용등 과감한 개혁 조치를 추진한 바 있어 시장경제 친화적 정책이 한층 강화될 것...

  • 경제 기타

    "해외 나간 인재들 돌아오라"…IT인력 'U턴' 시키는 일본

    일본 기업들, 외국인 엔지니어 채용 늘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인력 파견업체들이 아시아 각국에서 채용하는 인력을 연간 1000여 명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1일 보도했다. 단순 생산인력이 아니라 전문인력과 전문인력에 준하는 이공계 전공자가 대상이다. 현재 일본에서 일하고 있는 외국인 기술자는 5만 명 안팎이다. 이 정도로는 산업계 수요를 충족하지 못한다. 일본 경제산업성 조사에 따르면 2030년 정보기술(IT) 분야 전문인력 부족 규모는 59만 명에...

  • 교양 기타

    (67) 최인훈 '광장'

    남북 이데올로기 동시 비판 6·25전쟁 67주년이 다가왔다. 1950년 6월25일에 발발해 1953년 7월27일에 휴전한 상태일 뿐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6·25전쟁을 소재로 한 소설이 무수히 많은데 그 가운데 가장 많이 알려지고 많은 논쟁을 낳았으며 지금도 많은 사람이 사랑하는 작품은 바로 《광장》이다. 《광장》의 주인공 명준은 남에서 북으로 가지만 작가 최인훈은 북에서 남으로 왔다. 1936년 함경북도 회...

  • 경제 기타

    한국 휴대폰 요금이 비싸다구요?

    원가까지 공개하라? ‘통신비를 내려라’는 압력이 높다. 문재인 정부의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통신비 인하에 앞장서고 있다. 가계 통신비 인하를 공약으로 내걸었던 만큼 공약을 이행하겠다는 방침이다. 국정기획위는 미래창조과학부를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정부가 추진하는 가계통신비 인하 대책의 핵심은 월 1만1000원인 통신 기본요금을 폐지하는 데 있다. 시민단체들도 가세했다. 한걸음 더 나아가 통신료 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