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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이야기
김흥일쌤의 서양철학 여행 (11) 에피쿠로스학파
■ 생각해봅시다 에피쿠로스학파가 주창한 쾌락은 과도한 욕구 만족과 다르다. 이 학파는 사치스러운 향락을 통한 쾌락은 후유증을 남긴다고 했다. 영혼에 불안한 상태가 없는 평정 상태를 진정한 쾌락이라고 주장했다. 쾌락의 종류를 구분한 셈이다. 헬레니즘은 알렉산더 대왕이 지중해 연안에서 오리엔트 지방까지 통일하여 대제국을 건설한 시기의 사상과 문화를 말한다. 그리스 도시국가가 무너지고 동방 문화가 유입됨에 따라 그리스 문화와 동방의 오리엔트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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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중국이 원유공급 끊으면 북한은 3개월도 못버텨"
NIE 포인트 중국이 북한을 지원하는 정치·외교적 배경은 무엇인지 알아보자. 인도적 차원의 대북 지원 재개에 대해 각자의 생각을 토론해보자. 북한 경제는 중국이 없으면 와르르 무너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원유(原油) 공급의 50%, 대외 무역의 90% 이상을 중국에 의존하고 있어서다. 대한민국이 52개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맺는 등 경제 영토를 넓혀 가는 동안 북한은 정반대 길을 택했다. 문을 꽁꽁 걸어 잠근 채 &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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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석유고갈론의 오류…"기술발전 몰랐다"
체크포인트 석유가 고갈될 것이라는 주장이 끊이지 않지만 석유 매장량은 기술발전에 힘입어 매년 늘어나고 있다. 그럼에도 석유고갈론 같은 잘못된 주장이 계속 제기되는 이유를 토론해보자. 끊이지 않는 석유고갈론 도로 위에 차가 넘친다. 이 차를 움직이는 것은 석유를 정제한 휘발유와 경유다. 많은 사람은 기름을 이처럼 많이 사용하면 할수록 석유가 고갈될 시기가 점점 다가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1914년 미국의 광산국도 10년 내 미국의 석유 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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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한경 고교 경제 캠프' 7월28~30일 연세대 송도 캠퍼스
“경제학과 경영학 분야로 진학하려는 학생이라면 한 번쯤 참가해도 좋을 캠프다. 진로 적성을 확인할 수 있었고 지식과 추억을 쌓을 수 있었다.”(대성고 2년 문성권·23회 참가) “대학생 멘토와 나눈 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우리보다 먼저 경험한 대학 멘토들이 들려주는 고교생활과 대학생활은 매력적이다.”(서산여고 2년 최정민·20회 참가) 한국경제신문이 주관하는 &lsq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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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자동차의 진화···현대차의 차세대 수소차 나온다
현대자동차가 다음달 차세대 수소연료전기자동차(사진은 콘셉트카)를 선보인다. 2013년 ‘투싼’이라는 수소차를 세계에서 가장 빨리 상용화한 현대자동차가 주행거리 등 한 단계 진화한 수소차를 내놓는 것이다. 수소차는 전기차와 또 다르다. 순수 전기차는 외부에서 전기를 직접 충전받는다. 충전하는 데 몇 시간이 걸린다는 단점이 있다. 수소차는 수소를 연료로 쓴다. 연료전지에 충전한 수소를 공기 중에 있는 산소와 반응시켜 전기를 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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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무더위 속에 맞는 물폭탄··"시원해요"
여름방학이 다가오고 있다. 2주 정도 뒤면 거의 모든 초·중·고교가 방학에 들어간다. 지난주 전국은 폭염으로 펄펄 끓었다.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곳도 많았다. 서울과 경기는 100m만 걸어도 등줄기에서 땀이 흘러내릴 정도로 더웠다. 이번주엔 전국 주요 해수욕장이 문을 연다. “야, 여름이다!” 방학과 직장 휴가철이 겹치는 7월 하순이면 전국 산과 바다는 피서객 행렬로 줄을 잇는다. 폭염주의보가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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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외국기업들이 한국 투자를 왜 꺼릴까
기업의 투자는 일자리와 직결된다. 기업 투자가 늘면 당연히 일자리도 늘어난다. 최근 세계가 고민하는 ‘일자리’ 문제의 해법이란 궁극적으로는 투자를 어떻게 늘리느냐가 관건이다. 투자가 뒷받침되지 않는 일자리 정책은 대부분 1회성으로 지속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2007년부터 2016년까지 10년간 한국의 해외 투자액은 외국인의 한국 투자액보다 세 배나 높은 수준이다. 각각 2761억달러(약 316조원)와 947억달러(약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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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김정호 교수의 대한민국 기업가 이야기 (23) 정몽구와 품질 기적
■기억해 주세요 1990년대 말까지만 해도 현대자동차는 미국에서 품질이 나쁜 차로 알려져 있었다. 미국의 까다로운 소비자를 만족시키려면 품질을 끌어 올려야 했다. 정몽구 회장은 품질 혁신에 사활을 걸었고 그 결과 세계 5위의 자동차 회사로 성장했다. 1998년 현대자동차는 현대그룹에서 분리됐다. 정몽구가 새로운 현대자동차그룹의 회장이 됐지만 기쁨에 취할 수만은 없었다. 현대자동차의 품질 때문이었다. 미국에서 신차 품질조사를 하면 현대자동차가...